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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문화

미국친구에게 배운 미국의 유행어 안녕하세요! 12월10일부터 1월 10일까지 한달 동안 미시간에서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11일 부터 2학기가 시작한지라 오자마자 짐을 풀고, 교과서와 수업준비물을 사고, 수업 준비를 하느라 정신없이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2013년 6월 미국을 떠나고 나서 처음으로 미시간에 돌아가 2년 반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고등학교에 가서 선생님들도 만나 사진도 찍고, 호스트맘 그리고 호스트 가족들과 저의 생일 파티도 하고, 보고싶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만 19세의 제가 아닌, 철 없던 미국 교환학생 시절의 만 15살의 제가 되었던 아름다운 추억 여행이였습니다. 한달동안 미시간에 머물면서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이웃이자 가장 친한 미국 친구 카.. 더보기
나를 착각하게 만든 미국인들의 매너 미국 생활에 익숙해진 지금이야 딱히 신기한 것도 없고 깜짝 놀랄만한 일도 별로 없지만, 미국 생활을 막 시작했던 미국 교환학생때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스쿨버스를 실제로 타보고, 상상만 해봤던 미국 고등학교 생활을 직접 해 보니 어리다면 어린 만 15살이였던 저는 매일 아침 등굣길이 정말 즐거웠지요! 미국 학교 생활 초기에는 전혀 다른 언어를 쓰고 전혀 다른 외모를 가진 미국 친구들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었지만 다행히도 학교에서 유일한 동양인이여서 인지 친구들은 저를 잘 챙겨주고 관심도 많이 가져 주었습니다. 성별에 상관없이 남학생, 여학생 모두 저를 잘 도와주고 항상 잘 챙겨주니 정말 고맙고 가끔은 미안하기도 했었습니다. 학기 초에만 몇 번 스쿨버스를 .. 더보기
자유의 땅 미국에 존재하는 의외의 법 미국의 국가 의 마지막 구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국인들은 그들의 나라를 자유의 땅 이라고 칭합니다. O say does that star-spangled banner yet wave 오, 여전히 성조기는 휘날리고 있는가?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자유의 땅과 용자들의 고향에서 미국의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 고등학교 합창단에서 배운 여러 노래 중 미국을 자유의 땅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노래가 있었는데, 그 곡을 오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잠깐 소개할께요! 제가 소개 할 라는 노래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알고 있는 명곡이라고 해요. 저희 학교 합창단의 공연 모습입니다^^ 잘은 못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If tomorrow all th.. 더보기
미국인들을 웃게 만든 한국의 미신들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살다 보면 문화적 차이와 처음 접해 본 새로운 문화 때문에 웃을 일이 많습니다.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살다 보니 저 역시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를 몰라 어리둥절 할 때도 있었지만 처음 접해본 새로운 문화 덕분에 웃을 일이 더 많았었죠! 역으로 몸에 벤 저의 한국적인 행동과 미국 문화와는 정말 다른 한국 문화 때문에 미국인들을 의도치 않게 웃게 만들기도 했었고요. 오늘 소개 할 내용은 미국인들이 재미있어 했던 한국의 미신 두가지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첫번째, 제 이름을 빨간색으로 적지 마세요! 미국 교환학생 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 제 호스트맘은 저에게 제 보험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는 책자를 보여주시며 펜을 들고 오시더니 책자의 이름 적는 곳에 제 이름을 적어 주셨습니다. 호스트.. 더보기
미국에서 보지 못 한 의외의 물건 미국 교환학생으로서 미국 고등학교를 다니고, 미국 생활을 하며 한국에는 흔하게 있는 물건들이지만 미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물건들 때문에 불편했던 적이 간혹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대부분 빨래 건조기를 사용 해 빨래를 말리는 미국 가정의 특성상, 집 안에 빨래 건조대가 없어서 손빨래 한 속옷을 방 이곳 저곳에 널어 놓아야 했었고, 호출벨이 없는 미국 식당에서는 종업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종업원에게 눈빛을 보내야 했었습니다. (미국 식당에서 큰 소리로 종업원을 부르는 것은 매우 무례한 행동입니다^^;; 종업원이 올 때가지 기다리거나, 눈빛을 보내거나, 손을 살짝 들어 종업원을 부르는 것이 미국의 문화입니다.) 빨래 건조대와 식당의 호출벨은 없어도 그럭저럭 살 만 했습니다. 식당을 매일 여러번 가는 것도.. 더보기
미국에서 내 모든 행동이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제가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미국의 작은 시골마을 스탠디쉬에서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 조차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으로 지내던 10개월동안 교환학생을 제외한 동양인을 만난것은 스탠디쉬 시내의 마트 안에 있는 약국에서 일하시는 약사언니밖에 없었습니다. 동양인 교환학생들도 다 차로 30분 거리의 옆동네에 살았기 때문에 학군도 달라서 스탠디쉬에서 동양인이라고는 한국인 약사 언니 딱 한 명 만났네요! 교환학생 생활이 3달정도 남았던 2013년 3월, 심한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갔다가 스탠디쉬 시내에 있던 약국으로 약을 지으러 갔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교환학생을 제외한 한국인을 만나서 반갑고 신기했었습니다. 약사언니와 전화번호도 주고 받고 언니라고 불러도 된다고 하셔서 종종 언니가 일하시는 약국이 있.. 더보기
총기 소지에 대한 미국친구들의 뜻밖의 의견 제가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미국 생활을 하고 있던 2012년 12월, 미국 코네티컷주의 샌디훅(Sandy Hook)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교사들과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샌디훅 초등학교 (출처:구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어진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은 아무것도 모르는 무고한 어린이들의 목숨을 앗아가서 미국인들에게 정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미국인들은 모두가 무척이나 안타까워 했습니다. (출처:구글) 이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교사들과 어린이들을 기리기 위해 저희 학교에는 조기가 계양되었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던 정말 안타까운 총기 난사 사건 때문에 저도 총에 대한 위험성과 두려움을 알게.. 더보기
미국학교와 한국학교의 가장 큰 차이점 미국 고등학교에서의 첫 날, 처음 교실에 들어갔던 순간을 지금도 어제 일 처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2012년 9월 6일 목요일 밤에 미국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자정이 넘어 잠이 들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겠다고 준비하던 저를 보신 호스트맘은 피곤하지도 않냐며 깜짝 놀라셨지요. 미국 학교 첫날, 방과후에 호스트맘을 기다리며 찍은 사진입니다! 2014/07/31 - 미국 학교 첫날, 호스트맘과 선생님들이 놀라신 이유 (미국 학교 첫날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포스팅입니다!) 교환학생 호스트 패밀리(홈스테이)배정이 늦어져서 1학기가 시작하고 며칠 늦게 미국에 도착했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학교에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시차 적응도 안 된 상황에서 어떻게 학.. 더보기
나에겐 어색한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호칭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미국인들은 예쁜 말(word)을 정말 좋아합니다. 국적을 불문하고 예쁜 말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제 말의 뜻은 한국인들 보다 미국인들이 예쁜 말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거죠! '예쁜 말'은 남을 칭찬 해 주는 말,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말을 뜻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말하는 '예쁜 말'은 미국에서 살다 보면 쉽게 들을 수 있는 누군가를 부르는 호칭이랍니다! 그 호칭들을 제가 '예쁜 말'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저에게는 조금 오글거리고 지금까지도 어색한 호칭들입니다. 여러분들도 제 글을 읽고 나시면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 생활을 막 시작 했을 때, 영화를 통해서만 들어보았던 호칭을 실제로 들으니 예쁜 호칭 덕분에 기분이 좋기도 했지.. 더보기
친한 미국친구들이 낯설게 느껴질 때 고등학교가 4년인 미국에서는 9학년(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 입니다. 제가 교환학생 자격으로 다녔던 학교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생수가 600명이 조금 넘는 작은 학교였습니다. 작은 마을이다보니 같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며 어릴 때부터 서로 알고 지내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여서 처음에는 그 친구들의 그룹에 낄 수 있을지 걱정을 했었는데 제 걱정과는 다르게 미국 친구들은 저를 잘 챙겨주고 항상 도와주었습니다. 1학기 미술시간, 미술 선생님의 부탁으로 같은 모둠에 앉았던 친구들과 수업중에 복도 게시판을 꾸몄습니다! 미술시간(drawing)에는 저를 포함해 5명의 학생이 한 모둠이였는데 매일 아침 마다 함께 앉아 이야기를 하며 그림을 그리다 보니 정말 친해졌습니다. 위의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