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근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지요?

미국에 살면서 저는 요즘 "한국의 문화가 이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그동안 케이팝이 인기가 있었다고 한 들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특정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였지만 이번 오징어 게임은 진짜입니다.

같이 일하는 미국 병원 동료들도 오징어 게임 속 게임들에 대해 저에게 물어보고 오징어 게임 덕분에 한국 돈 가치에 대해서까지 알게 되었으니 미국에서 Squid Game이라고 불리는 오징어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제가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처음 미국에 왔던 2012년만 하더라도 미국인들에게 한국은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그냥 동양권의 아주 작은 국가였고 북한을 떠올리며 저에게 독재자가 사는 나라가 아니냐며 묻는 사람도 많았는데, 언제 한국이 이렇게 성장했고 한국문화가 큰 유행이 되었는지 요즘 같은 때는 국뽕에 취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평소 TV는 별 관심이 없어서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도 없고 제가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는 몇 년전 큰 인기였던 스카이캐슬이었는데, 인터넷을 켜도 주변을 둘러봐도 오징어 게임 얘기들 뿐이고 제 동생과 부모님도 오징어 게임이 그~렇게 재미있다길래 저도 뒤늦게 미국인 남자 친구 알렉스와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https://www.cheatsheet.com/entertainment/squid-game-did-netflix-k-drama-plagiarize-japanese-movie.html/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하면서 아무리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도 꼭 우리 둘이서 같이보자고 단단히 약속하고 1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서로 시간이 맞을 때마다 3주에 걸쳐서 같이 봤는데요, 알렉스의 아버지께 저희가 요즘에 핫 하다는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씀드렸을 때 본인은 벌써 다 보셨다고 하셔서 저희를 깜짝 놀라게 하셨답니다.

알렉스 아버지께서도 보셨다는 오징어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한 화를 끝날 때마다 그 다음 내용을 궁금해하며 추측해보는 재미도 있었지요.

전 세계인을 겨냥 해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라고 하지만 드라마속 게임들부터 소소한 장면들까지 한국문화가 많이 섞여 있어서 미국에서 나고 자란 뼛속까지 미국인인 알렉스는 오징어 게임을 보며 이해 못 하는 장면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알렉스가 오징어 게임을 보고 느낀 문화충격과 오징어 게임 속 이해할 수 없었던 장면들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약간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혹시 오징어 게임을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오징어 게임을 끝까지 다 보시고 다시 찾아와 주세요!

1. 상우가 욕조에서 목욕하는 장면?

출처: https://kbizoom.com/surprisingly-foreign-viewers-interpreted-park-hae-soos-bathtub-scene-in-squid-game-in-a-completely-different-way/

드라마 초반 상우가 화장실에서 연탄을 피우고 욕조에 들어가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지요.

한국인이라면 "아, 상우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들 텐데 이 장면을 보니 미국에서는 이런 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다는 것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해서 알렉스에게 지금 저 사람이 뭐 하려고 하는지 아냐고 물어봤었어요.

알렉스는 연탄엔 신경도 안 쓰고 상우가 욕조에 들어가 목욕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연탄에 담긴 그 큰 뜻을 이야기해 줬더니 그런 의미였냐며 깜짝 놀랐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장면을 본 외국인들은 상우가 욕조에 들어가 향을 피우며 아로마 테라피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요.

알렉스는 미국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할 때 더 빠르고 쉬운 방법(=총)을 사용한다며 오히려 연탄을 사용하는 한국을 신기해했답니다.

문화 차이를 실감하고 저와 알렉스 모두 신기 해 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했던 마음이 더 컸어요.

2. 편의점 앞에서 라면을 부셔먹는 장면

편의점 앞에서 깐부 할아버지와 기훈이 우연히 만나게 되어 같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안주거리가 딱히 없자 할아버지가 라면을 꺼내 기훈에게 보여줍니다.

그러곤 비 오는 밤 편의점 앞에서 라면을 부셔 안주로 먹는데 알렉스가 이 장면을 보며 라면을 끓이는 게 아니라 저렇게도 먹냐며 신기해했어요.

그래서 제가 한국인들이 하도 라면을 과자처럼 부셔먹어서 부셔먹는 라면 모양의 과자도 있다고 알렉스에게 얘기해 줬더니 라면을 부셔 먹어 볼 생각은 해 보지도 못했다며 재미있어하더라고요.

나중에 한인마트에 가게 되면 부셔 먹는 라면 과자 하나 사다 줘야겠어요!

3. 깔끔하고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지하철역

출처: https://taskandpurpose.com/culture/netflix-squid-game-military-service/

드라마 초반에 지하철역에서 기훈이 공유와 지하철역에서 딱지치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지요.

한국에 못 간지도 3년이 되어가는데 TV 속에서 오랜만에 본 한국 지하철역의 모습은 제가 봐도 참 깨끗하고 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난 5월 애틀란타 여행 때 미국 지하철을 탔던 에피소드 기억하시나요?

2021.06.08 - 미국생활 7년차, 미국 지하철을 처음 타봤다

미국생활 7년차, 미국 지하철을 처음 타봤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5월 31일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였는데요, 메모리얼 데이 주말을 맞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인 남자 친구 알렉스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여행을 갔다

stelladiary.tistory.com

어두침침하고 사람도 많이 없는 애틀란타 지하철


미국에 7년을 넘게 살면서도 미국 지하철을 이용해 본 건 이때가 처음이었는데 생각과는 영 딴판이었던 미국 지하철 때문에 대중교통 천국인 한국에서 온 저는 충격 좀 받았더랬죠.

애틀란타 공항쪽에 호텔을 잡고 애틀란타 다운타운으로 가던 지하철은 그래도 오전이고 사람도 많아서 괜찮았지만 날이 어두워지고 애틀란타 중심가에서 공항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은 아직도 알렉스와 "그때 우리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잖아~"라고 말할 정도로 너무 무서웠어요.

적어도 애틀란타와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차를 구입할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그래서인지 지하철역에 죽어있는 바퀴벌레들도 많았고 이상한 냄새도 났고 관리를 잘 안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더 더럽고 다이나믹하다는 뉴욕 지하철도 타 본 알렉스는 한국 지하철역에는 안전을 위해 더블 도어(=스크린도어)도 설치되어있고 지하철과 지하철이 엄청 깨끗하다며 감탄했지요.

4. 운수 좋은 날 (One lucky day)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회의 이름은 "운수 좋은 날 (영어 제목 One lucky day)"입니다.

기훈이 오징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쓰러져있는 어머니를 발견하는데요, 오징어 게임에서 이긴 것 자체만 봤을 때는 어쩌면 큰 행운이 맞지만 우승 후의 기훈의 삶을 봤을 때 오징어 게임의 우승자가 된 날은 과연 정말 운수 좋은 날이 맞을까요?

마지막화의 제목과 내용을 봤을 때 한국인들이라면 당연히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 읽은 "운수 좋은 날"을 떠올리셨을 것입니다.

츤데레의 원조 인력거 꾼 김첨지가 나오는 그 현진건의 소설 말이에요.

마지막화를 보고 나서 알렉스에게 기훈이 오징어 게임을 이겨서 제목이 "One lucky day"인 것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해주며 츤데레의 원조 김첨지를 알리 없는 금발머리의 파란 눈 알렉스에게 운수 좋은 날의 줄거리를 짧게 말해줬어요.

이 소설을 중학교 때 배운 걸로 기억하는데 중학교를 졸업한 지 10년이 되었는데도 잊혀지지 않는 명대사 "설렁탕을 사 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까지 얘기해주니 제목 속에 큰 뜻이 있었다며 재미있어했답니다.

소설 "운수 좋은 날"을 모르는 외국인들은 왜 제목이 "운수 좋은 날"이 되었는지 그 속에 담긴 뜻을 모를 것 같아 저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5. 포장마차 앞 돈가방

기훈이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을 한 뒤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상우 어머니께 새벽의 동생을 맡기며 돈이 가득 담긴 돈가방을 건넵니다.

가방을 건넨 기훈은 떠나고 가방 속에 돈이 가득 담겨있는 것을 발견한 상우의 어머니는 돈 가방을 그 자리에 놓고 기훈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는데요, 상우의 어머니를 돌보겠다는 약속을 지킨 기훈의 모습에 제 마음은 따뜻 해 졌지만 알렉스는 이 장면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저 돈을 저렇게 두면 어떻게!!! 얼른 숨겨야지!!!"라고 외치면서 말이죠.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자리 맡고 지하철 자리 위 선반에 가방 올려두는 나라에서 온 저는 "돈 누가 안 가져가니까 걱정하지 마. 1000원, 10000원도 아니고 저렇게 큰돈은 누가 안 건드려."라고 알렉스에게 얘기했는데 가방이나 노트북으로 공공장소에서 자리를 맡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알렉스는 이 장면을 보고 그렇게 불안했나 봐요.

제가 "한국인들은 카페에서 노트북이나 가방으로 누가 자리를 맡아 놓은 것을 보면 그 자리를 탐내지 노트북이나 가방엔 관심도 없다"라고 "한국인들은 착하고 시민의식도 뛰어나다"고 얘기했는데 "오징어 게임에서 돈을 받기 위해 서로를 배신하고 죽이는 모습을 보니 한국인들이 착하다는 건 믿을 수 없다"며 알렉스도 반문했지요.

알렉스와 오징어 게임을 같이 보며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 때문에 더 재미있었는데 오징어 게임의 배우분들의 대단한 연기력과 간절하고 애절한 대사가 영어 자막으로는 다 전해지지 않았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들었답니다.

한국어 대사를 들으며 영어 자막을 보니 실제로 디테일이 많이 빠진 의욕들이 꽤 많았거든요.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별 상황을 다 접하게 되어 웬만해선 잘 울지 않는 저도 구슬치기 장면은 울면서 봤는데, 평소 TV에 조금만 슬픈 장면이나 감동적인 장면이 나와도 우는 알렉스가 구슬치기 장면을 울지 않고 본 것을 보니 영어 자막으로는 배우들의 감정이 100% 다 전달되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시절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초등학교 앞에서 뽑기 할머니가 파시는 뽑기를 간절하게 별 방법을 다 동원 해 잘라내던 것 그리고 운동회 때 손바닥이 다 까지도록 줄을 잡아당겼던 우리들의 그 때 그 시절 감성을 미국인들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이해 할 수 없을 거라는 점이 또 한번 아쉬웠고요.

어찌 됐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을 어린시절 했던 게임들을 추억하며 오역과 의역 없는 원어로 볼 수 있었다는 게 큰 축복처럼 느껴졌고 오징어 게임 덕분에 미국에 또 한 번 크게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지난 몇 달간 제 마음은 참 뿌듯하고 자랑스럽답니다.

아직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나오려면 멀었겠지만 시즌 2가 나온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반응형
Posted by Adorable Stella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기브온정 2021.11.30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글보면서 너무 웃겨서 현웃 터졌습니닷 확실히 문화가 다르네요 다 이해하지 못한 건 너무 아쉬워요! ㅠㅠ 구독하고 갑니닷 맞구독해요!

  2. 아이림 2021.11.30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느끼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의 차이는 정말로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일것 같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1년의 마지막 11월인 오늘 하루도 보람차게 보내시고
    앞으로 올 12월에도 행복한 날들 되세요~!

  3. 이방인 J 시카고 2021.12.01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텔라님, 한국과 미국 문화 차이를 보여주는 대화들이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프리널싱하면서 이 블로그를 열심히 읽곤 했는데 이제 프리널싱이 끝나간답니다.. 널스로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고, 널싱스쿨이 특히 악명이 높잖아요 공부량이 많기로.. 무엇을 알았다면 좀 더 편하게(?), 정신건강을 챙기면서 공부할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서 하루에 10분씩 명상한다던지 그런것이요 ㅎㅎ;

    • Adorable Stella 2021.12.01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시카고님! 프리널싱이 끝나가신다니 이제 진짜 간호학과 공부를 시작하시겠네요:) 프리널싱도 힘든데 거의다 끝내신거 축하드려요! 저는 널싱스쿨 다닐때 시간이 날때마다 10분 20분이라도 무조건 잤어요. 공부량이 너무 많다보니 밤에 3-4시간 자는 날이 대부분이였는데 저는 학교갔다오면 무조건 1시간은 낮잠을 자거나 틈틈히 10-20분이라도 자면서 못잔 잠을 보충하곤 했었답니다.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제 취미인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습도 틈틈히 했었고요. 저는 다른 병동 간호사들처럼 일주일에 3일 12시간씩 일하면서 쉬는날은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어요! 치열하게 공부하던 시절이 가끔은 그리운데 그래도 즐기며 살 수 있는 지금이 좋아요:) 널싱스쿨도 화이팅 하세요!

  4. 닥터와이프 2021.12.02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5. 익명 2021.12.14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드래곤포토 2022.01.01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반응형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까 고민하지만 미국에서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고를까 고민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뜻이 좋은 한자나 한글을 조합해 작명을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있는 이름들로 택명을 한다는 이야기예요.

제가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병동에서 치매 환자분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주는 아기 인형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친구의 이름을 따서 아기인형에게 에이프럴(April) 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답니다!

요즘에야 세대가 많이 바뀌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아기의 부모가 원하는 대로 예쁜 이름들을 짓는 경우도 많지만 만 24살인 저때만 하더라도 제 부모님은 제가 태어난 후 태어난 날짜와 시간을 가지고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지었었지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기의 이름을 선택 해 놓는 커플들이 대부분인데요, 제가 미국 간호학생 시절 미국 병원 분만실에서 실습을 하며 태어난 아기들이 이미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미국에서는 이미 있는 이름들 중에서 아기 이름을 고르다보니 세대별로 인기 있는 이름의 순위가 정말 명확하고요, 그렇다 보니 제 생각엔 미국인들의 이름만큼 지루한 이름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에 사는 7년동안 제가 알게 된 존(John)은 족히 10명이 넘고요, 한 반에 두 명의 제시카(Jessica), 세명의 로렌(Lauren)이 있는 일도 정말 흔하거든요.

한가지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 인구의 40%가 김, 이, 박의 성씨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한 반에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은 친척 외엔 거의 없어서 같은 이름이 있을 경우 성씨로 쉽게 구분할 수가 있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의 흔한 성씨인 Smith 씨와 Johnson 씨도 사실은 각각 0.8%, 0.6%씩 밖에 안되거든요.

이렇게 한국인들과 미국인들이 아기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방법은 달라도 너무 다른데요, 얼마전 제가 요즘 푹 빠져있는 TV 프로그램 유 퀴즈를 보다가 신기한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며 퀴즈를 푸는 TV프로그램인 유 퀴즈에서 한국에서는 이 방법으로 아기의 이름을 짓는 게 불가능하다고 나왔는데, 미국에서는 이 방법이 흔하게 아이의 이름을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거든요.

유 퀴즈에서 나온 퀴즈 여러분들도 함께 풀어보세요!

출처: 유퀴즈 동영상 캡처 https://www.youtube.com/watch?v=pc9GHLYogXY

Q. 다음 중 출생신고 시 등록이 불가능한 이름은 무엇일까요?

1. 성을 제외한 다섯 자의 이름
2. 한글과 한자가 섞인 이름
3. 부모의 이름과 같은 이름
4. 이름을 결정 못 해 공란으로 비워둔 이름

사육사님은 4번. 이름을 결정 못 해 공란으로 비워둔 이름을 선택하셨는데요,

아쉽게도 정답은 3번. 부모의 이름과 같은 이름이었답니다!

문제 해설을 보니 부모뿐만 아니라 조부모나 형제자매처럼 가족증명서에 있는 사람과 같은 이름으로는 출생신고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기의 이름을 부모나 조부모의 이름과 똑같이 짓는 경우가 정말 많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미국에서는 정말 가능합니다.

TV를 보다 보면 외국인들의 이름 뒤에 Sr. (시니어), Jr. (주니어), II(2세), III (3세), IV(4세), V(5세)가 붙은 경우를 본 적이 있으실 텐데, 이게 바로 그 경우예요.

Sr. 는 아들에게 이름을 물려준 아버지, Jr. 는 그의 아들, II는 아버지가 아닌 할아버지, 삼촌 등의 윗세대의 이름을 물려받은 경우, III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이름이 똑같고 그 이름을 또다시 이어받은 경우에 두 사람을 구분하기 위해 이름 뒤에 이런 Suffix라고 부르는 접미사가 붙는답니다.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인 로버트 존 다우니 주니어 (Robert John Downey Jr.)씨와 그의 아버지 로버트 존 다우니 시니어 (Robert John Downey Sr.)씨를 그 예로 들 수 있겠네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다 아실만한 1989년 1월부터 1993년 1월까지 미국 대통령직을 맡으셨던 조지 부시 (George Herbert Walker Bush)와 2001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대통령직을 맡으셨던 조지 부시의 아들 조지 부시 (Geoge Walker Bush)는 이름은 같지만 아들 조지 부시의 이름엔 Jr. 가 붙지 않는답니다.

아들의 이름 뒤에 Jr. 를 붙이기 위해선 무조건 아버지와 아들 관계여야 하고, 아버지와 아들의 모든 이름이 정확히 일치해야 하며, 아버지가 살아계셔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Middle name이 조금 다르고 아버지 조지 부시는 이미 돌아가셔서 아들 조지 부시는 조지 부시 주니어라고는 부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제 미국인 남자 친구 알렉스의 할아버지와 삼촌의 이름이 같다고 들어서 이 글을 쓰며 알렉스 어머니께 여쭤보니 아버지 조지 부시와 아들 조지 부시처럼 알렉스의 할아버지와 삼촌은 First name과 Last name만 같을 뿐 Middle name은 달라서 마찬가지로 삼촌의 이름 뒤에 주니어가 붙지 않는대요.

(일반적인 미국인들의 이름은 First name (이름), Middle name (중간 이름), Last name (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Stella Bella Kim에서 Stella가 First name, Bella가 Middle name, 그리고 Kim이 Last name 이랍니다.)

어쨌든 아버지와 아들의 전체 이름이 모두 정확히 일치해서 주니어가 붙는 경우와 Middle name이 달라서 주니어는 붙지 않지만 First name과 Last name은 같은 경우는 주변에서 꽤 흔히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미국에 7년 사는 동안 3세, 4세, 5세는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알렉스도 주니어는 봤어도 3세, 4세, 5세는 한 번도 실제로 본 적 없다면서 그리 흔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해요.

본인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럽거나 본인의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러울 경우 아들의 이름을 이런 식으로 붙여준다고 하는데, 알렉스도 본인의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미래에 남자아기를 갖게 되면 아기 이름을 아버지의 이름인 마이클(Michael)로 붙여주고 싶다고 하네요.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다른 미국의 지루하면서도 신기한 이름 짓기 문화, 아니 이름 고르기 문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빠르게 변하는 시대이니만큼 전통에서 벗어나 택명 대신 미국에서도 특이한 이름으로 아이에게 작명을 해주는 부모님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며 이번 글은 마치겠습니다!

아래의 공감 버튼을 눌러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스텔라를 응원해주세요!

반응형
Posted by Adorable Stella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달린다달린 2021.05.25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 저는 부르기 쉬운이름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미국사람들 이름 너무 어려워요.........ㅋㅋㅋ

    • Adorable Stella 2021.05.25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미국에 처음 왔었을때 한국에서 부터 익숙했던 티파니, 제시카 이런 이름들 빼곤 발음하기도 기억하기도 너무 힘들었어요! 무엇보다도 부르기 쉬운 이름이 최고죠ㅎㅎ

  2. 개굴님💙 2021.06.08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영화에서 들어본 이름들이네요! 로다주가 나오니 이해가 쏙 되구요~ 좋은 정보 잘 배우고갑니다^^

  3. 산키스트 2021.07.14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반응형

얼마 전 저희 외과&내과 병동에서 입퇴원 서류 등 다양한 서류를 담당하는 병동 Secretary(총무? 비서?) A양이 둘째 아기를 낳았습니다.

 

제가 미국 간호사가 되고 첫 직장인 지금 병원에서 일을 하며, 간호학생때 교과서에서 배웠던 것과는 또 다른 일들을 배우느라 헤맬 때마다 저를 잘 도와주는 A양이라 출산 한 달 전 베이비 샤워 파티를 한다고 하니 코로나 시국임에도 안 갈 수 가 없겠더라고요.

 

코로나 시국이라고 베이비 샤워는 특이하게 드라이브 쓰루(drive-through)로 진행되었는데요, A양의 집앞에 차를 대고 있으니 A양이 반갑게 저를 맞아주며 컵케익과 답례품을 갖다줬고 저는 준비해간 선물을 창문으로 통해 건네 줬어요.

 

베이비 샤워 선물로 인형과 목욕가운, 그리고 젖병을 준비 해 갔답니다!

아기용품은 처음 사봐서 뭘 사야 A양이 좋아하고 유용하게 잘 쓸지 모르겠더라고요.

 

베이비 샤워 파티를 하고 한 달이 지나서 A양의 조금 이른 출산 소식이 들려왔는데, A양을 쏙 빼 닮은 아기의 사진과 동영상들을 보니 아기의 동그란 눈이 너무 귀엽고 꼬물꼬물 움직이는 모습이 진짜 신기했어요.

 

A양이 저에게 보내준 아기 사진들을 보면서 A양이 처음 임신 소식을 전했을 때가 생각났고, 그러다 문득 미국인들도 태몽을 꾸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바로 옆에 있던 제 미국인 남자친구 알렉스에게 "한국에서는 여자가 임신을 하면 여자 자신이나 태어날 아기의 조부모 등 친척들이 동물, 식물, 과일 등의 임신을 의미 또는 암시하는 생생한 꿈"을 꾼다며 태몽에 대해 설명 해 주면서 미국에도 그런 꿈이 있는지, 미국인들도 그런 꿈을 꾸는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살면서 한 번도 그런 꿈에 대해 들어 본 적 없다네요?

 

"하긴 결혼도 안한 비디오 게임 좋아하는 남자가 미국에 태몽이 진짜 있다고 한들 태몽에 관심이나 있을까" 싶어서 태몽에 대해 알 만한 출산 경험이 있거나 주변에 어린아이가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한참이나 잊고 있었어요.

 

그러다 지난 주말에 부활절이라고 펜실베니아주에 사시는 알렉스 부모님께서 저와 알렉스가 살고 있는 조지아주로 오셨는데, 같이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이 주제가 다시 생각나서 알렉스 어머니께 여쭤봤어요.

 

태몽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고 미국인들도 태몽을 꾸는지 여쭤봤더니, 알렉스의 대답과 마찬가지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며 한국인들이 태몽이라는 것을 꾸는 것에 대해 오히려 신기해 하시더라고요.

 

출산 경험이 있으시고 여러명의 조카, 조카 손자 손녀들을 두신 알렉스 어머니께서도 태몽에 대해 한 번 도 들어본 적 없다고 하시니 "미국인들은 정말 태몽을 꾸지 않나?" 싶어서 얼마 전 둘째를 낳은 A양을 포함한 제 친구들에게도 물어봤어요!

 

"A양, 나 너한테 물어보고 싶은 거 있어. 한국에서는 여자가 임신을 하면 그녀 스스로나 태어날 아기의 가족들이 임신을 의미하거나 암시하는 동물, 식물, 과일 등의 특별한 꿈을 꿔. 예를 들어서 우리 엄마가 나를 가졌을 때 우리 아빠는 돼지 꿈을 꿨었고, 내 동생을 가졌을 땐 우리 이모가 큰 딸기 꿈을 꿨었어. 이런 꿈들은 잠에서 깨어도 아주 생생해서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대. 어느 경우엔 여자가 임신사실을 알기도 전에 그녀나 아기의 가족이 이런 꿈을 꾸기도 해. 미국인들도 이런 꿈들을 꾸니? 네가 두 아이를 임신했을때 특별한 꿈 꾼적 있어?"

 

"음, 옛날 이야기 중에 네가 물고기 꿈을 꾸면 네 가족 중 누군가가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은 있어. 마찬가지로 생생한 꿈이라는게 특징인데 미국인들은 임신을 암시하는 꿈이라면 다른 동식물이 아닌 꼭 물고기여야 된다고 알고 있어. 그런데 내가 둘째 임신 사실을 알기 바로 전에 나와 제일 친한 친구가 나에 대한 (전체 관람가인 제 블로그엔 밝힐 수 없는) 이상한 꿈을 꿨다고 나에게 알려줬었어. 친구가 그 꿈을 꾸고 며칠 뒤 내가 임신테스트를 해 봤는데 임신이라고 나왔었어! 첫째 때는 임신을 암시하는 그런 꿈들은 꾼 적 없고."

 

미국 펜실베니아주 출신의 알렉스와 알렉스 어머니께서는 태몽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하셨는데, 미국 조지아주에서 나고 자란 A양은 한국의 태몽과 비스무리한 꿈(=물고기 꿈)은 들어본 적 있다고 대답 해 줬어요.

 

가족 수가 많은,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미국 병원 입사동기 그레이스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했는데, A양과 같은 지역의 조지아주 출신의 그레이스는 태몽에 대해 한번도 들어 본 적 없다고 대답하며 제가 임신과 관련된 꿈이야기를 하니 저에게 혹시 굿 뉴스(?)가 있냐며 역으로 물어보더라고요.

 

그러더니 이번주에 본인의 첫 데이트가 있다며 데이트가 잘 되길 기도 해 달라고 저에게 부탁했어요.

(이 글이 올라 갈 때 쯤이면 이미 데이트를 한 후 일텐데, 그레이스가 데이트를 잘 했었으면 좋겠네요!)

 

미국인들도 태몽을 꾸는지 여러명에게 물어보다보니 태몽에 대한 주제로 블로그 글을 쓰면 재미있겠다 싶어 인터넷을 검색 해 봤는데, 한국 사이트에는 미국인들은 태몽을 꾸지 않는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였어요.

 

Conception Dreams(태몽) 이라고 구글 검색을 해 봤을 때는 한국의 태몽과 비슷한 내용이 아닌 임신중에는 꿈을 더 자주 꿀 수 있고 더 생생한 꿈을 꾸게 될 수도 있다고 "임신중 꿈"이라는 제목의 글이 나와있었고요.

 

영어권 사람들의 질문 중 "임신을 암시하는 꿈들"에 대한 질문이 있긴 했지만, 질문 대부분들이 정확히 우리가 알고 있는 태몽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임신을 암시하는 꿈은 진짜인가요?", "꿈이 임신을 암시 할 수 있나요?" 등의 질문들이였고요. 

 

Korean Conception Dreams이라고 검색하고 나서야 우리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태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오히려 한국의 태몽을 신기해 한 외국인들이 태몽이 무엇인지 태몽에 대한 많은 질문들을 해 놓았더라고요.

 

태몽에 대해 다양한 글들을 읽어보던 중 올바른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태몽은 한국과 인도에만 있는 문화라는 글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바로 미국 대학교 시절 친하게 지냈고 지금도 자주 소식을 주고 받는 인도인 남자 사람 친구에게 바로 연락 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도 본인은 태몽에 대해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지만,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는 한국의 태몽과 비슷한 문화가 있을 수 도 있다고 말 해 줬어요.

 

주변에 인도인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지 못 한 게 아쉽네요!

 

모든 한국인이 태몽을 꾸는 것은 아니여도 어쨌든 한국인들은 최소 태몽이 무엇인지 다들 알지만, 미국인들에겐 태몽이 익숙하지 않고 한국의 태몽에 대해 되려 신기 해 하는 걸 보면 미국에서는 태몽이 흔하지 않을 뿐더러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보통 태몽을 꾸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임신을 암시하는 꿈이 진짜인지 묻는 글들을 보니 태몽을 믿지도 않는 것 같고요.

 

무의식중에 꾸는 꿈이라도 이렇게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는게 재미있으면서도 신기하네요!

 

그나저나 미국에 살고 있는 제가 미래에 미국인 남자랑 결혼을 해서 아이가 생기면 제 아이의 태몽은 저나 주변의 누군가가 꾸게 될까요 아니면 보통의 미국인들처럼 태몽없이 그냥 지나갈까요?

 

그건 제가 먼 미래에 알려드릴게요!

 

아래의 공감버튼을 눌러 더 좋은 글을 쓸수 있도록 스텔라를 응원해주세요!

반응형
Posted by Adorable Stella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비와몽 2021.04.13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아들 태몽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집사람이 꾸었는데.. 문화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네요
    혹시 미국에서 남편이 대신 입덧하는경우도 있나요? 전 집사람 대신 제가 해서 ㅋㅋ

    • Adorable Stella 2021.04.13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대학교 간호학생 시절 교수님이 남편이 대신 입덧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신기했는데 한국에도 그런 얘기가 있나보네요ㅎㅎ 비와몽님이 아내분 대신 입덧하셨다니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 이실 것 같습니다!

  2. 몽하나 2021.04.13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친구는 인도인인데 태몽을 믿습니다. 굉장히 꿈을 믿어요~ 그리고 캄보디아에서도 태몽과 꿈을 믿어요~ 심지러 로또 같은복권에 당첨된 사람도 꿈에서 숫자를 봤데요~ 정말 프로이드 정신분석학 다시 읽어봐야할 대목입니다. ㅎㅎㅎㅎ

  3. 신상계란 2021.04.13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보면 미신인데 미국사람들도 다르지만 꾸긴꾸는군요ㅎ

  4. jjaustory 2021.04.13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네요 ㅎ
    호주인들에겐 물어볼 생각도 못했는데...
    급 궁금해지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5. Sharklet 2021.04.13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네요 우리나라에서만 있는건 아닌가 봅니다!!! 무언가를 꾸긴 꾼다는거!!ㅎㅎ

  6. meestoryus 2021.04.14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궁금해서 주변 미국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그런 걸 모르고 오히려 신기해 하더라고요.
    근데 펜실베니아 사시는 분 얘기하시니 괜히 반갑네요. 저도 펜실베니아 이야기 블로그에 많이 올리는데 가까은 곳 사실려나 모르겠네요 ㅎㅎㅎ

  7. jshin86 2021.04.14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생각 하니 우리 손자에 대해서 꾼꿈이 전혀 없네요.
    어쩌면 우리는 그런 문화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꾸게 된 꿈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한테 딸이 둘 있는데 둘 다 태몽꿈을 꾸었어요.

  8. 여강여호 2021.04.17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문화로 인식해야...미국인들이라고 꿈을 꾸지 않겠습니까? 그 꿈을 출산과 연결시켜 해석하는 문화가 있냐없냐의 차이겠지요..재밌게 읽었습니다.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2016.1~2019.5 미국 주립대 간호학사(BSN)졸업, 2021.10 간호사 취업 영주권 승인, 미국병원 내과&외과병동 간호사 Stella 입니다!
Adorable Stella

공지사항

Yesterday340
Today153
Total5,673,090

달력

 « |  » 2022.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