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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미국 가족들이 푹 빠진 한국의 전통음료 바로 이 전의 글에서 제 미국인 남자친구 알렉스의 부모님을 모시고 같이 한인마트를 다녀왔다고 했었잖아요, 다 같이 한인마트 구경을 신나게 하고 저녁으로 한인타운에 있는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었는데, 오늘은 그때 있었던 이야기를 해 보려고요. 알렉스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한국음식이라고는 미국화된 한국 고깃집인 "코리안 바베큐"만 알던 알렉스를 다양한 한국 식당에 데려가기 시작했어요. 삼겹살, 갈비뿐만 아니라 한국의 여러 음식을 접해보고, 한국의 문화를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 미국인에겐 낯설 수 있는 육개장도 먹여보고 된장찌개도 먹여보고 했던 거죠. 낯선 음식을 도전하는데 큰 결심이 필요한 저와는 다르게 알렉스는 처음 보는 한국 음식들을 별 거부감 없이 잘 먹어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비록 모든 한국음식을..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상점을 방문하다 때는 바야흐로 2년 전이었던 2020년의 마지막 날, 제가 만 15살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때 저를 돌봐주셨던 호스트 맘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상점에 다녀왔습니다. 왜 2년 전의 이야기를 이제 와서 쓰냐 하면 다녀오자마자 쓰기엔 이미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였고, 2021년 크리스마스 때쯤 쓰려고 했지만 까마득히 잊어버리는 바람에 이제 와서 글을 씁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상점은 어디에 있나 했더니 제가 교환학생 때 살았던 미시간주의 소도시에서 한 시간 반 떨어진 Frankenmuth라는 도시에 있더라고요. Bronner's Christmas Wonderland 라는 이름의 이 크리스마스 상점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상점일 뿐만 아니라 독일풍으로 꾸며진 관광지에 있어서인지 .. 더보기
4년만에 처음으로 미시간주에 갔다왔어요! 2021/01/14 - 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 댁을 방문했어요! 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 댁을 방문했어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2021년이 밝은지도 벌써 2주가 되었네요. 2020년에 있었던 힘든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2021년 보내시길 바라요! 저는 2020년 12월 23일 부터 2021년 1월 5일까지 stelladiary.tistory.com 2021/01/21 - 미국인 남자친구 가족과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 이브 미국인 남자친구 가족과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 이브 지난 글에서 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뵈었다고 글을 올렸었지요? 2021/01/14 - 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 댁을 방문했어요! 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 댁을 방문 st.. 더보기
미국인 남자친구 가족과 보낸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전 이야기들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이전 이야기들을 먼저 읽고 오시면 이번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답니다! 2021/01/14 - 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 댁을 방문했어요! 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 댁을 방문했어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2021년이 밝은지도 벌써 2주가 되었네요. 2020년에 있었던 힘든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2021년 보내시길 바라요! 저는 2020년 12월 23일 부터 2021년 1월 5일까지 stelladiary.tistory.com 2021/01/21 - 미국인 남자친구 가족과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 이브 미국인 남자친구 가족과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 이브 지난 글에서 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뵈었다고 글을 올렸었지요? 2021.. 더보기
미국인 남자친구 가족과 함께 보낸 크리스마스 이브 지난 글에서 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뵈었다고 글을 올렸었지요? 2021/01/14 - 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 댁을 방문했어요! 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 댁을 방문했어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2021년이 밝은지도 벌써 2주가 되었네요. 2020년에 있었던 힘든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2021년 보내시길 바라요! 저는 2020년 12월 23일 부터 2021년 1월 5일까지 stelladiary.tistory.com 혹시 아직 못 읽으셨다면 윗 글부터 먼저 읽고오세요. 그러면 이번 글을 더 재미있게 읽으 실 수 있으실 거예요! 12월 23일에 조지아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남자친구 알렉스의 본가인 펜실베니아에 도착해 오후엔 알렉스의 사촌들을 만나며 바쁜 하루를 보.. 더보기
미국에서 느낀 한국 우체국 박스의 위대함 작년 여름엔 갑자기 퍼진 코로나 때문에 미국에서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이던 시절이였습니다. 일반 덴탈 마스크야 여러군데 마트나 상점들을 돌아다니다보면 간혹 구할수도 있긴 했지만 미국버전의 KF94 마스크인 N95 마스크를 파는 곳은 없었어서,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서 저와 저를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시절 돌봐주셨던 미시간주에 계신 호스트맘을 위해 KF94 마스크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때 당시에 한국에서 외국으로 보낼 수 있는 마스크 갯수가 정해져있었고, 가족에게만 보낼 수 있도록 가족관계 증명을 해야되는 규정도 있었어서 제 부모님이 저에게 마스크를 보내실 때 고생을 좀 하시긴 했지만,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도 잠시, 한국의 KF94 마스크를 받고나니 마음이 훨씬 놓이더라고요. 제 손바닥 두개를 .. 더보기
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 댁을 방문했어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2021년이 밝은지도 벌써 2주가 되었네요. 2020년에 있었던 힘든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2021년 보내시길 바라요! 저는 2020년 12월 23일 부터 2021년 1월 5일까지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계시는 펜실베니아주와 제가 미국 공립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있었던 미시간주에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카드 쓰기와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을 시작으로 여행을 갔다 오기까지 바쁜 12월을 보내느라 11월에 미리 써 놓은 글들을 예약글로 설정 해 놓고 하나씩 올렸었는데, 그렇다보니 이 글이 올 해 처음 쓰는 글이네요!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제 교환학생 시절 베스트 프랜드 카너와 저를 친 딸처럼 돌봐주셨던 호스트맘 이야기는 잠시 넣어두고 오늘 글은 제 남자친구 알렉스와 알렉스의 본가.. 더보기
빵터지는 미국친구의 크리스마스카드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미국 생활을 하고있던 2년 전 크리스마스 시즌 때의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 이틀 전 이였던 일요일에 교회에서, 가장 친한 미국 친구 카너(Connor)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답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등창하는 익숙한 친구죠?ㅎㅎ)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자마자 저는 카드를 열어보기도 전에 웃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카너가 준 크리스마스 카드 봉투를 보세요! 한글을 따라 그린 듯 한 카너의 한국어 글씨입니다! "고마워 난한국에서작성하." 띄어쓰기가 없는 이 글은 아직까지도 무슨뜻인지 미스테리랍니다.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니 카너 본인도 생각이 안나는 듯 했습니다. 한국어로 적었다는 뜻 인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봉투를 열어보니 이렇게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그려진 카드가 나왔습니다! 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