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웨딩 드레스에도 문화차이가 있다!
지난 3월, 3년 넘게 연애하던 미국인 남자친구 알렉스와 약혼을 하면서 요즘엔 내년 여름에 있을 결혼 준비로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한국과 다르게 반나절 이상 길게 진행되는 미국 결혼식을 계획하다 보니 준비해야 될 게 너무 많더라고요. 결혼식만을 위해 지어진 결혼식장에서 결혼하는 대부분의 한국의 커플들과는 다르게 미국의 커플들은 호텔, 식물원, 교회, 목장, 이벤트 홀 등등 다양한 곳에서 결혼식을 하는데, 알렉스와 저는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를 결혼식장과 피로연장으로 정했어요. 한국의 일반적인 예식장들은 예식장에서 결혼식 당일 장식도 도와주고 많은 것들이 패키지로 묶여서 계약을 하게 되지만, 미국에는 결혼식만을 위한 예식장이 거의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하더라도 냅킨 색깔, 의자 커퍼 색깔을 포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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