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까 고민하지만 미국에서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고를까 고민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뜻이 좋은 한자나 한글을 조합해 작명을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있는 이름들로 택명을 한다는 이야기예요.

제가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병동에서 치매 환자분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주는 아기 인형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친구의 이름을 따서 아기인형에게 에이프럴(April) 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답니다!

요즘에야 세대가 많이 바뀌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아기의 부모가 원하는 대로 예쁜 이름들을 짓는 경우도 많지만 만 24살인 저때만 하더라도 제 부모님은 제가 태어난 후 태어난 날짜와 시간을 가지고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지었었지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기의 이름을 선택 해 놓는 커플들이 대부분인데요, 제가 미국 간호학생 시절 미국 병원 분만실에서 실습을 하며 태어난 아기들이 이미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미국에서는 이미 있는 이름들 중에서 아기 이름을 고르다보니 세대별로 인기 있는 이름의 순위가 정말 명확하고요, 그렇다 보니 제 생각엔 미국인들의 이름만큼 지루한 이름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에 사는 7년동안 제가 알게 된 존(John)은 족히 10명이 넘고요, 한 반에 두 명의 제시카(Jessica), 세명의 로렌(Lauren)이 있는 일도 정말 흔하거든요.

한가지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 인구의 40%가 김, 이, 박의 성씨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한 반에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은 친척 외엔 거의 없어서 같은 이름이 있을 경우 성씨로 쉽게 구분할 수가 있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의 흔한 성씨인 Smith 씨와 Johnson 씨도 사실은 각각 0.8%, 0.6%씩 밖에 안되거든요.

이렇게 한국인들과 미국인들이 아기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방법은 달라도 너무 다른데요, 얼마전 제가 요즘 푹 빠져있는 TV 프로그램 유 퀴즈를 보다가 신기한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며 퀴즈를 푸는 TV프로그램인 유 퀴즈에서 한국에서는 이 방법으로 아기의 이름을 짓는 게 불가능하다고 나왔는데, 미국에서는 이 방법이 흔하게 아이의 이름을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거든요.

유 퀴즈에서 나온 퀴즈 여러분들도 함께 풀어보세요!

출처: 유퀴즈 동영상 캡처 https://www.youtube.com/watch?v=pc9GHLYogXY

Q. 다음 중 출생신고 시 등록이 불가능한 이름은 무엇일까요?

1. 성을 제외한 다섯 자의 이름
2. 한글과 한자가 섞인 이름
3. 부모의 이름과 같은 이름
4. 이름을 결정 못 해 공란으로 비워둔 이름

사육사님은 4번. 이름을 결정 못 해 공란으로 비워둔 이름을 선택하셨는데요,

아쉽게도 정답은 3번. 부모의 이름과 같은 이름이었답니다!

문제 해설을 보니 부모뿐만 아니라 조부모나 형제자매처럼 가족증명서에 있는 사람과 같은 이름으로는 출생신고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기의 이름을 부모나 조부모의 이름과 똑같이 짓는 경우가 정말 많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미국에서는 정말 가능합니다.

TV를 보다 보면 외국인들의 이름 뒤에 Sr. (시니어), Jr. (주니어), II(2세), III (3세), IV(4세), V(5세)가 붙은 경우를 본 적이 있으실 텐데, 이게 바로 그 경우예요.

Sr. 는 아들에게 이름을 물려준 아버지, Jr. 는 그의 아들, II는 아버지가 아닌 할아버지, 삼촌 등의 윗세대의 이름을 물려받은 경우, III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이름이 똑같고 그 이름을 또다시 이어받은 경우에 두 사람을 구분하기 위해 이름 뒤에 이런 Suffix라고 부르는 접미사가 붙는답니다.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인 로버트 존 다우니 주니어 (Robert John Downey Jr.)씨와 그의 아버지 로버트 존 다우니 시니어 (Robert John Downey Sr.)씨를 그 예로 들 수 있겠네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다 아실만한 1989년 1월부터 1993년 1월까지 미국 대통령직을 맡으셨던 조지 부시 (George Herbert Walker Bush)와 2001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대통령직을 맡으셨던 조지 부시의 아들 조지 부시 (Geoge Walker Bush)는 이름은 같지만 아들 조지 부시의 이름엔 Jr. 가 붙지 않는답니다.

아들의 이름 뒤에 Jr. 를 붙이기 위해선 무조건 아버지와 아들 관계여야 하고, 아버지와 아들의 모든 이름이 정확히 일치해야 하며, 아버지가 살아계셔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Middle name이 조금 다르고 아버지 조지 부시는 이미 돌아가셔서 아들 조지 부시는 조지 부시 주니어라고는 부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제 미국인 남자 친구 알렉스의 할아버지와 삼촌의 이름이 같다고 들어서 이 글을 쓰며 알렉스 어머니께 여쭤보니 아버지 조지 부시와 아들 조지 부시처럼 알렉스의 할아버지와 삼촌은 First name과 Last name만 같을 뿐 Middle name은 달라서 마찬가지로 삼촌의 이름 뒤에 주니어가 붙지 않는대요.

(일반적인 미국인들의 이름은 First name (이름), Middle name (중간 이름), Last name (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Stella Bella Kim에서 Stella가 First name, Bella가 Middle name, 그리고 Kim이 Last name 이랍니다.)

어쨌든 아버지와 아들의 전체 이름이 모두 정확히 일치해서 주니어가 붙는 경우와 Middle name이 달라서 주니어는 붙지 않지만 First name과 Last name은 같은 경우는 주변에서 꽤 흔히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미국에 7년 사는 동안 3세, 4세, 5세는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알렉스도 주니어는 봤어도 3세, 4세, 5세는 한 번도 실제로 본 적 없다면서 그리 흔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해요.

본인 스스로가 너~무 자랑스럽거나 본인의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러울 경우 아들의 이름을 이런 식으로 붙여준다고 하는데, 알렉스도 본인의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미래에 남자아기를 갖게 되면 아기 이름을 아버지의 이름인 마이클(Michael)로 붙여주고 싶다고 하네요.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다른 미국의 지루하면서도 신기한 이름 짓기 문화, 아니 이름 고르기 문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빠르게 변하는 시대이니만큼 전통에서 벗어나 택명 대신 미국에서도 특이한 이름으로 아이에게 작명을 해주는 부모님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며 이번 글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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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린다달린 2021.05.25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 저는 부르기 쉬운이름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미국사람들 이름 너무 어려워요.........ㅋㅋㅋ

    • Adorable Stella 2021.05.25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미국에 처음 왔었을때 한국에서 부터 익숙했던 티파니, 제시카 이런 이름들 빼곤 발음하기도 기억하기도 너무 힘들었어요! 무엇보다도 부르기 쉬운 이름이 최고죠ㅎㅎ

  2. 개굴님💙 2021.06.08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영화에서 들어본 이름들이네요! 로다주가 나오니 이해가 쏙 되구요~ 좋은 정보 잘 배우고갑니다^^

  3. 산키스트 2021.07.14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얼마 전 저희 외과&내과 병동에서 입퇴원 서류 등 다양한 서류를 담당하는 병동 Secretary(총무? 비서?) A양이 둘째 아기를 낳았습니다.

 

제가 미국 간호사가 되고 첫 직장인 지금 병원에서 일을 하며, 간호학생때 교과서에서 배웠던 것과는 또 다른 일들을 배우느라 헤맬 때마다 저를 잘 도와주는 A양이라 출산 한 달 전 베이비 샤워 파티를 한다고 하니 코로나 시국임에도 안 갈 수 가 없겠더라고요.

 

코로나 시국이라고 베이비 샤워는 특이하게 드라이브 쓰루(drive-through)로 진행되었는데요, A양의 집앞에 차를 대고 있으니 A양이 반갑게 저를 맞아주며 컵케익과 답례품을 갖다줬고 저는 준비해간 선물을 창문으로 통해 건네 줬어요.

 

베이비 샤워 선물로 인형과 목욕가운, 그리고 젖병을 준비 해 갔답니다!

아기용품은 처음 사봐서 뭘 사야 A양이 좋아하고 유용하게 잘 쓸지 모르겠더라고요.

 

베이비 샤워 파티를 하고 한 달이 지나서 A양의 조금 이른 출산 소식이 들려왔는데, A양을 쏙 빼 닮은 아기의 사진과 동영상들을 보니 아기의 동그란 눈이 너무 귀엽고 꼬물꼬물 움직이는 모습이 진짜 신기했어요.

 

A양이 저에게 보내준 아기 사진들을 보면서 A양이 처음 임신 소식을 전했을 때가 생각났고, 그러다 문득 미국인들도 태몽을 꾸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바로 옆에 있던 제 미국인 남자친구 알렉스에게 "한국에서는 여자가 임신을 하면 여자 자신이나 태어날 아기의 조부모 등 친척들이 동물, 식물, 과일 등의 임신을 의미 또는 암시하는 생생한 꿈"을 꾼다며 태몽에 대해 설명 해 주면서 미국에도 그런 꿈이 있는지, 미국인들도 그런 꿈을 꾸는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살면서 한 번도 그런 꿈에 대해 들어 본 적 없다네요?

 

"하긴 결혼도 안한 비디오 게임 좋아하는 남자가 미국에 태몽이 진짜 있다고 한들 태몽에 관심이나 있을까" 싶어서 태몽에 대해 알 만한 출산 경험이 있거나 주변에 어린아이가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한참이나 잊고 있었어요.

 

그러다 지난 주말에 부활절이라고 펜실베니아주에 사시는 알렉스 부모님께서 저와 알렉스가 살고 있는 조지아주로 오셨는데, 같이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이 주제가 다시 생각나서 알렉스 어머니께 여쭤봤어요.

 

태몽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고 미국인들도 태몽을 꾸는지 여쭤봤더니, 알렉스의 대답과 마찬가지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며 한국인들이 태몽이라는 것을 꾸는 것에 대해 오히려 신기해 하시더라고요.

 

출산 경험이 있으시고 여러명의 조카, 조카 손자 손녀들을 두신 알렉스 어머니께서도 태몽에 대해 한 번 도 들어본 적 없다고 하시니 "미국인들은 정말 태몽을 꾸지 않나?" 싶어서 얼마 전 둘째를 낳은 A양을 포함한 제 친구들에게도 물어봤어요!

 

"A양, 나 너한테 물어보고 싶은 거 있어. 한국에서는 여자가 임신을 하면 그녀 스스로나 태어날 아기의 가족들이 임신을 의미하거나 암시하는 동물, 식물, 과일 등의 특별한 꿈을 꿔. 예를 들어서 우리 엄마가 나를 가졌을 때 우리 아빠는 돼지 꿈을 꿨었고, 내 동생을 가졌을 땐 우리 이모가 큰 딸기 꿈을 꿨었어. 이런 꿈들은 잠에서 깨어도 아주 생생해서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대. 어느 경우엔 여자가 임신사실을 알기도 전에 그녀나 아기의 가족이 이런 꿈을 꾸기도 해. 미국인들도 이런 꿈들을 꾸니? 네가 두 아이를 임신했을때 특별한 꿈 꾼적 있어?"

 

"음, 옛날 이야기 중에 네가 물고기 꿈을 꾸면 네 가족 중 누군가가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은 있어. 마찬가지로 생생한 꿈이라는게 특징인데 미국인들은 임신을 암시하는 꿈이라면 다른 동식물이 아닌 꼭 물고기여야 된다고 알고 있어. 그런데 내가 둘째 임신 사실을 알기 바로 전에 나와 제일 친한 친구가 나에 대한 (전체 관람가인 제 블로그엔 밝힐 수 없는) 이상한 꿈을 꿨다고 나에게 알려줬었어. 친구가 그 꿈을 꾸고 며칠 뒤 내가 임신테스트를 해 봤는데 임신이라고 나왔었어! 첫째 때는 임신을 암시하는 그런 꿈들은 꾼 적 없고."

 

미국 펜실베니아주 출신의 알렉스와 알렉스 어머니께서는 태몽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하셨는데, 미국 조지아주에서 나고 자란 A양은 한국의 태몽과 비스무리한 꿈(=물고기 꿈)은 들어본 적 있다고 대답 해 줬어요.

 

가족 수가 많은,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미국 병원 입사동기 그레이스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했는데, A양과 같은 지역의 조지아주 출신의 그레이스는 태몽에 대해 한번도 들어 본 적 없다고 대답하며 제가 임신과 관련된 꿈이야기를 하니 저에게 혹시 굿 뉴스(?)가 있냐며 역으로 물어보더라고요.

 

그러더니 이번주에 본인의 첫 데이트가 있다며 데이트가 잘 되길 기도 해 달라고 저에게 부탁했어요.

(이 글이 올라 갈 때 쯤이면 이미 데이트를 한 후 일텐데, 그레이스가 데이트를 잘 했었으면 좋겠네요!)

 

미국인들도 태몽을 꾸는지 여러명에게 물어보다보니 태몽에 대한 주제로 블로그 글을 쓰면 재미있겠다 싶어 인터넷을 검색 해 봤는데, 한국 사이트에는 미국인들은 태몽을 꾸지 않는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였어요.

 

Conception Dreams(태몽) 이라고 구글 검색을 해 봤을 때는 한국의 태몽과 비슷한 내용이 아닌 임신중에는 꿈을 더 자주 꿀 수 있고 더 생생한 꿈을 꾸게 될 수도 있다고 "임신중 꿈"이라는 제목의 글이 나와있었고요.

 

영어권 사람들의 질문 중 "임신을 암시하는 꿈들"에 대한 질문이 있긴 했지만, 질문 대부분들이 정확히 우리가 알고 있는 태몽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임신을 암시하는 꿈은 진짜인가요?", "꿈이 임신을 암시 할 수 있나요?" 등의 질문들이였고요. 

 

Korean Conception Dreams이라고 검색하고 나서야 우리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태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오히려 한국의 태몽을 신기해 한 외국인들이 태몽이 무엇인지 태몽에 대한 많은 질문들을 해 놓았더라고요.

 

태몽에 대해 다양한 글들을 읽어보던 중 올바른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태몽은 한국과 인도에만 있는 문화라는 글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바로 미국 대학교 시절 친하게 지냈고 지금도 자주 소식을 주고 받는 인도인 남자 사람 친구에게 바로 연락 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도 본인은 태몽에 대해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지만,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는 한국의 태몽과 비슷한 문화가 있을 수 도 있다고 말 해 줬어요.

 

주변에 인도인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지 못 한 게 아쉽네요!

 

모든 한국인이 태몽을 꾸는 것은 아니여도 어쨌든 한국인들은 최소 태몽이 무엇인지 다들 알지만, 미국인들에겐 태몽이 익숙하지 않고 한국의 태몽에 대해 되려 신기 해 하는 걸 보면 미국에서는 태몽이 흔하지 않을 뿐더러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보통 태몽을 꾸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임신을 암시하는 꿈이 진짜인지 묻는 글들을 보니 태몽을 믿지도 않는 것 같고요.

 

무의식중에 꾸는 꿈이라도 이렇게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는게 재미있으면서도 신기하네요!

 

그나저나 미국에 살고 있는 제가 미래에 미국인 남자랑 결혼을 해서 아이가 생기면 제 아이의 태몽은 저나 주변의 누군가가 꾸게 될까요 아니면 보통의 미국인들처럼 태몽없이 그냥 지나갈까요?

 

그건 제가 먼 미래에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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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와몽 2021.04.13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아들 태몽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집사람이 꾸었는데.. 문화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네요
    혹시 미국에서 남편이 대신 입덧하는경우도 있나요? 전 집사람 대신 제가 해서 ㅋㅋ

    • Adorable Stella 2021.04.13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대학교 간호학생 시절 교수님이 남편이 대신 입덧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신기했는데 한국에도 그런 얘기가 있나보네요ㅎㅎ 비와몽님이 아내분 대신 입덧하셨다니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 이실 것 같습니다!

  2. 몽하나 2021.04.13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친구는 인도인인데 태몽을 믿습니다. 굉장히 꿈을 믿어요~ 그리고 캄보디아에서도 태몽과 꿈을 믿어요~ 심지러 로또 같은복권에 당첨된 사람도 꿈에서 숫자를 봤데요~ 정말 프로이드 정신분석학 다시 읽어봐야할 대목입니다. ㅎㅎㅎㅎ

  3. 신상계란 2021.04.13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보면 미신인데 미국사람들도 다르지만 꾸긴꾸는군요ㅎ

  4. jjaustory 2021.04.13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네요 ㅎ
    호주인들에겐 물어볼 생각도 못했는데...
    급 궁금해지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5. Sharklet 2021.04.13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네요 우리나라에서만 있는건 아닌가 봅니다!!! 무언가를 꾸긴 꾼다는거!!ㅎㅎ

  6. meestoryus 2021.04.14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궁금해서 주변 미국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그런 걸 모르고 오히려 신기해 하더라고요.
    근데 펜실베니아 사시는 분 얘기하시니 괜히 반갑네요. 저도 펜실베니아 이야기 블로그에 많이 올리는데 가까은 곳 사실려나 모르겠네요 ㅎㅎㅎ

  7. jshin86 2021.04.14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생각 하니 우리 손자에 대해서 꾼꿈이 전혀 없네요.
    어쩌면 우리는 그런 문화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꾸게 된 꿈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한테 딸이 둘 있는데 둘 다 태몽꿈을 꾸었어요.

  8. 여강여호 2021.04.17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문화로 인식해야...미국인들이라고 꿈을 꾸지 않겠습니까? 그 꿈을 출산과 연결시켜 해석하는 문화가 있냐없냐의 차이겠지요..재밌게 읽었습니다.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막 도착했을 때, 시카고 공항에서 받았던 충격이 8년 반이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다양한 인종은 물론 다양한 머리색을 가지고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입은 사람들, 그리고 주변에서 들리는 다양한 언어들 덕분에 "내가 드디어 말로만 듣던 미국에 도착 했구나." 라는 것을 실감했지요.

 

그 때 당시에 공항을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미국인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얼마나 크게 느껴졌는지요.

 

한국도 다문화 국가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한국은 대부분 동양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한국인" 이라고 하면 동양인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요.

 

하지만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 된 미국의 경우는 다르죠!

 

미국에 와 보기 전에는 "미국인" 하면 백인과 흑인을 가장 먼저 떠 올렸는데 미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어느 인종이든 미국인 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미국인들과 한국인들의 생김새는 달라도 너무 달라요.

 

인종이 다른것은 말 할 필요도 없고, 동양인 외모를 지닌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에서 나고 자랐거나 미국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미국인들과 한국인들의 생김새만 다르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랍니다!

 

미국과 한국의 먼 거리 만큼이나 미국의 채소와 과일, 그리고 한국의 채소와 과일도 생김새가 정말 달라요!

 

저는 가지요리를 좋아해서 가지를 자주 사 오는데, 얼마 전 한국에 계신 엄마한테 미국 가지 사진을 보여줬다가 엄마가 "미국 가지는 왜 이따위로 생겼냐" 길래 한국의 채소, 과일과는 너무 다르게 생긴 미국 채소와 과일에 대한 글 을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저도 미국에 처음 와서 미국 마트의 채소코너와 야채 코너를 둘러보고 문화충격을 받았거든요.

 

여러분들을 미국의 대형마트인 월마트와, 식료품점인 크로거의 채소와 야채 코너로 초대할게요!

 

두 마트의 채소, 야채 코너에서 찍은 사진들이 섞여있답니다.

 

전형적인 미국 마트의 채소 코너입니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야채들이 많이 보이지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쪽파(Green onion)!

 

미국 마트에는 한국 마트에서 파는 대파는 없고, 쪽파만 팔고 있답니다.

 

대파를 사려면 한인마트까지 가야되서 대파 대용으로 제가 자주 사는 쪽파입니다.

사진 맨 왼쪽에 보이는 파 모양의 것은 Leek 라는 채소인데요, 제가 듣기로는 우리가 알고있는 파와는 꽤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한번도 먹어 본 적은 없어서 어떻게 다른지,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어요!

 

그 옆에는 한국에선 한번도 본 적 없는 아니스(Anise)와 콜라드 그린(collard green).

 

마찬가지로 한번도 먹어 본 적 없고, 어떻게 먹는지도 몰라요~

 

한국어로 뭔지 찾아보니 아니스와 콜라드 그린이라고만 나오는 걸 보니 한국어 단어도 따로 없나봐요.

제 손가락 보다도 훨씬 작은 베이비 당근입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깨끗이 씻어서 점심이나 간식으로 샐러드 드레싱에 찍어먹어요.

윗 사진의 왼쪽도 마찬가지로 당근인데요, 미국 당근은 작거나 길거나 둘중 하나랍니다!

 

한국 당근의 모양과 같은 당근을 사려면 한인타운까지 가야해요.

 

그 옆에는 스콰쉬(Squash) 라는 호박류의 채소랍니다!

언듯 보면 한국의 오이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크고 투박하게 생긴 미국의 오이예요.

샐러드나 스시에 넣어먹는 작은 오이도 팔고 있었어요!

 

제가 샐러드에 넣어 먹기 위해 자주 사먹는 오이예요.

미국 마트에도 청경채를 팔고 있더라고요.

 

한국에서 샤브샤브를 먹을 때, 작은 청경채들만 봤는데 애기 청경채 (Bok Choy baby)라고 써 있는데도 미국 마트에서 팔고 있는 청경채는 크기가 꽤 크죠?

 

청경채 왼쪽에 우리에게도 익숙한 애호박 (zucchini)도 보이네요.

Artichoke라고 써있는 이것은 뭔가요?

 

검색해봐도 아티초크 라고 나오는 걸 보면 마찬가지로 한국어가 따로 없나봐요!

 

무슨 채소일지, 어떻게 먹는지도 궁금하네요.

여기도 이상하게 생긴 채소들이 많네요!

 

써있는 이름들을 보니 다양한 식물의 뿌리들 인 것 같아요.

미국의 마트에도 매운 맛을 내기 위한 다양한 고추를 팔고 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Poblano pepper는 제 손 크기보다 훨씬 커서 신기했어요!

 

양 옆의 일반적인 고추와 크기 비교를 해 봤을 때, 확실히 크기 차이가 나지요?

이건 뭘까요?

 

한국에 계신 저희 엄마를 깜짝 놀래킨 미국의 가지랍니다!

한국의 얇고 긴 가지와는 확연히 다른 생김새인데요, 저도 처음에 크고 동글동글한 미국 가지를 봤을 때 깜짝놀랐어요!

이것은 두 종류의 미국 감자랍니다!

 

우리나라 감자는 동글동글한데 일반적인 미국 감자는 긴 편이더라고요.

 

오른쪽은 색이 다른, 다른 종류의 감자예요.

언듯 봐서는 추측이 잘 안되는 이것은 미국의 고구마랍니다!

 

한국 고구마와는 모양도 맛도 색깔도 달라요.

제가 얼마전에 했던 찜닭 사진인데, 그릇 아래쪽에 당근처럼 보이는 야채가 사실은 고구마랍니다.

 

여기에 당근은 하나도 안 들어갔어요.

 

부드럽고 달달한 한국 고구마가 미국 고구마 보다 훨씬 맛있어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양파도 팔고 있었답니다.

 

채소 코너를 다 둘러봤으니, 이제 과일코너로 넘어가봐요!

이 예쁜 색의 과일들은 미국의 배 랍니다!

 

동글동글한 금빛의 한국 배와는 많이 다르죠?

 

미국에 처음 왔던 교환학생 시절, 미국 배를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이 없어서 충격을 받은 뒤 부터 단 한 번도 먹어 본 적 없어요.

 

작년 이맘때 쯤 교환학생 시절 저를 돌봐주셨던 미시간주에 사시는 호스트맘께 한인마트에서 산 한국 배를 보내드렸었는데, 맛있다며 너무 좋아하셨어요.

이것은 미국의 사과랍니다!

 

특히 왼쪽은 미국의 전형적인 사과인데요, 제 고등학교 급식에도 항상 있었고, 대학시절 학식에도 항상 있었던 종류의 사과예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들고 먹거나 잘라먹는게 특징이랍니다.

 

미국 하이틴 영화에서 미국 아이들이 사과를 들고다니면서 먹는 것 보신적 한번씩은 있으시죠?

 

전라북도 장수에서 사과 농사를 지으시는 큰아빠들 덕분에 맛있는 사과만 먹고 자란 저는 이 사과도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미국애들 입맛에도 별로인지 사과를 달달한 캬라멜 시럽이나 피넛버터에 찍어먹더라고요.

 

사진엔 없지만 마지막으로 딸기와 귤도 언급하고 싶어요.

 

미국 딸기와 한국 딸기는 정말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은 영 딴판이랍니다.

 

이건 제가 미국에서 만난 모든 한국인들의 공통된 의견 인데요, 한국 딸기가 훨씬 더 달고 맛있어서 미국 딸기를 먹을 때마다 한국 딸기가 항상 생각나요!

 

마지막으로 귤 이야기를 해 볼게요.

 

미국마트에도 Cutie라는 상품명으로 귤 모양의 과일을 팔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한국의 귤과 정말 비슷하게 생겼지만, 살짝 넓적한 한국 귤 모양과는 다르게 귤처럼 생긴 미국의 이 과일은 오렌지처럼 동그란 모양인데요, 안과 겉 모두 작은 오렌지 모습 답게 귤 맛 대신 오렌지 맛이 난답니다.

 

한국 귤이 미국의 귤같은 이 과일보다 훨씬 맛있어요!

 

한국의 채소, 과일과는 너무도 다른 미국 마트의 채소와 과일들, 어떠셨나요?

 

제가 미국 마트에서 처음 왔을 때 받았던 신선한 충격, 여러분들도 느끼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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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orable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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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멜 2021.03.02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 중국 고사성어에 귤화위지(남귤북지)라고 귤이 회수를 건너 북으로 가면 탱자가 된다가 있어요.

    30년전 대학때 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은 얼굴이 반짝반짝 했지요. 버터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보다 했던 기억이 나요.

  2. 스마일 엘리 2021.03.03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텔라님!! 저도 미국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크로거에서 캐쉬어로 알바를 했었는데요, 생전 보지도 못한 채소들을 계산대에 올려 놔서 그 채소 이름이 뭔지 몰라서 당황했던 일이 많았어요. 보통 채소에 스티커가 붙여져 있어서 그 번호를 찍으면 되는데 스티커가 떨어진 채소들을 가져 오면 제가 그 채소를 검색해야 했거든요. 그래서 되려 손님한테 이 채소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곤 했답니다.

    아티촉은 잘게 다져서 칩의 디핑소스에 자주 씌여요. 차요테는 무와 마의 중간 정도의 식감으로 마의 끈적끈적한 것이 차요테에서도 나오더라고요. 장아찌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전 양파, 무, 할라피뇨와 간장 식초 설탕을 넣은 절임 장아찌에 함께 넣어서 먹어요.

    그리고 감자는 한국의 감자를 드실려면 yukon gold potato를 구입하시면 돼요. 유콘 또는 골드가 들어간 감자라면 실패 없고, 러셋 감자는 프렌치 프라이, 매쉬드 포테이토용이라고 하더라고요.

    과일도 미국 과일은 정말 한국 과일에 비하면 당도가 너무 없어서 이게 뭔가 싶더라고요. 특히 딸기, 수박, 귤 같은것들요. 미국 과일 중 제일 맛있는건 레이니어 체리였어요.

    과일 채소 하니까 저도 할 말이 많아져서 스텔라님 블로그에다가 포스팅을 하고 앉았.... ㅋㅋㅋㅋ 죄송해요.
    재미있게 잘 봤고, 격하게 공감 하고 갑니다.

    • Adorable Stella 2021.03.03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하긴요! 이런 정성스런 댓글 너무너무 감동이에요:)
      아티촉이랑 차요테 한번도 먹어 본 적도, 들어 본 적도 없는 채소들이라 뭔가 했는데 이렇게 알려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레시피 찾아서 요리 해봐야겠어요!! 엘리님은 이런 정보들 어떻게 아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블로그 보면 요리에 인테리어에 육아까지 완벽하신거같아요! 감자도 매일 러셋만 먹어봤는데 yukon gold potato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저도 체리 맛있는건 인정해요!! 그런데 저는 체리랑 안맞는지 체리만 먹으면 복통이....ㅠㅠ (아 물론 배 아파도 체리 먹어요ㅋ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3. 2021.03.03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21.03.06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생활won 2021.03.06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소가 생김새 다른거 처음알았어요 ㅋ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6. ㅇㅇ 2021.03.07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씌 영토큰 대국답게 과일 채소도 스케일이 크긴크군요 가격도 싸다던데 .... 오히려 물가는 한국보다 더 싸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7. 손오공 2021.03.07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기 진짜 공감요몇년전에 미국갔을때 마트에 딸기가 너무 빨갛고 예뻐서 사왔더니 세상이 시고 단맛은 없고 그냥 버렸네요

    • Adorable Stella 2021.03.07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딸기 쉐이크를 만들때 한국 딸기는 그냥 우유만 넣고 갈아도 달고 맛있었는데 미국 딸기는 설탕 없으면 너무 시고 맛없어서 처음에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8. rebecca 2021.03.07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 캐나다갔을 때 마트에서 신기해서 눈 돌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 Adorable Stella 2021.03.07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랑 똑같은 경험 하셨네요ㅎㅎ 캐나다 마트는 미국 마트랑 또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지네요. 미국이랑 거리가 가까워서 많이 다르진 않겠죠!?

  9. 칼퇴의품격 2021.03.07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도 유기농 있나요? 듣기로는 농약, 화학비료를 많이 쓴다고 하더군요ㅠㅠ

  10. 기린 2021.03.07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깐! 고구마가 모양이랑 색깔이 다른건 그렇다해도 맛까지 다르다뇨
    그럼 그건 고구마가 아니죠 ㅜ
    미국 고구마는 설마 무radish 맛일까요?
    달콤한 군고구마가 얼마나 맛있는데 미국사람들은 그맛을 모르겠군요
    혹시 단호박도 맛이 한국비해 덜할까요?

    • Adorable Stella 2021.03.08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 고구마랑 미국 고구마랑 식감만 같은 것 같습니다ㅎㅎ 미국 고구마는 정말 아무맛도 안나는 한국 고구마 먹는 느낌이에요. 얼마전에 제 미국인 남자친구 한국 군고구마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단호박은 미국에서 한번도 먹어 본 적 없어서 모르겠어요^^;; 저도 궁금하네요!!

  11. 루시다이아 2021.03.07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과는 진짜 맛없는 거 인정요 ㅎㅎ
    근데 배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숙성시켜서 말랑말랑해진 서양배 진짜 좋아해요! 전 한국배랑 아예 다른 과일로 생각하고 먹어요. 우리배는 약간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 서양배는 말랑말랑하고 무지 달콤한 느낌? 사실 한국배도 맛있는 건 진짜 시원하고 맛있지만 맛없는 건 무우나 다름없잖아요 ㅎㅎㅎ

    아티초크는 호주있을 때 홈스테이맘이 요리를 해주셨는데요 먹는 방법이 진짜... 윗부분 꽃잎처럼 생긴 건 모두 버리구요 꽃잎에 달려있는 밑씨 부분이라고 할까요 그 부분과 꽃대 일부만을 익혀 먹어요. 다른 요리에 넣어먹기도 하고... 뭐 맛은 특별히... 손질하는데 드는 정성에 비해 먹을 게 너무 없고 쓰레기는 무지 많이 나오는데 홈스테이맘 말씀으론 서양에서 아티초크는 고급재료 축에 든다고 하시더라구요.

    • Adorable Stella 2021.03.08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저 미국배 딱딱할때 먹어보고 희안한 맛에 충격받고 8년동안 한번도 안먹었는데 말랑말랑해질때까지 기다렸다 먹었어야됐나봐요! 루시다이아님 댓글 보니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ㅎㅎ 아티초크가 고급 식재료였군요. 손질하는것도 쉽지 않은 것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2. 앤쏘왓 2021.03.16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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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2016.1~2019.5 미국 주립대 간호학사(BSN)졸업, 2021.10 간호사 취업 영주권 승인, 미국병원 내과&외과병동 간호사 Stell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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