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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문화

미국 계산대에 있는 동전통의 정체 미국 생활에 적응하고 미국문화를 하나 둘 씩 배워가며 모든게 신기하고 재미있던 시절, 미국의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하고 있는데 계산대에 놓여져 있던 동전통을 보고 그 동전통의 정체에 대해 의문점이 생겼답니다. (출처:구글) 이렇게 생긴 통에 Penny 라고 불리는 1센트 짜리 동전이 놓여있었기 때문이에요. ​ 그 통의 정체가 정말 궁금했던 저는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마트나 가게의 계산대의 불우이웃 돕기 저금통 처럼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놓여진 통인가 생각도 해 봤지만 그러기엔 다른사람이 동전을 꺼내기 너무 쉽게 되어있었고 동전 통에 담겨있는 동전도 우리나라 돈으로 10원과 같은 Penny 밖에 없어 불우이웃 돕기 금액 치고는 너무 적은 액수라고 생각 했었어요. ​나름 .. 더보기
도시생활을 좋아하는 내가 미국 시골학교를 좋아하게된 이유 배정을 받자마자 저도 다른 교환학생들 처럼 구글 어스로 제가 살게 될 동네와 학교를 찾아보았답니다. 학교와 집 거리는 얼마나 될지, 쇼핑몰은 있을지, 큰 도시일지 아니면 작은도시 일지 기대와 걱정되는 마음으로 구글어스에 마을 이름을 검색했어요. 제가 다녔던 학교의 모습이에요. 왼쪽 대각선 아래는 중학교 입니다. 큰 도시와 학교를 기대했던 제 마음과는 다르게 학교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도시에서 자라왔고 도시 생활을 좋아하는 저는 저희 학교와 마을을 찾아 보고 너무 작은 시골 마을 인 것 같아 걱정 이 되었답니다. 큰 쇼핑몰로 쇼핑도 가야되고 볼거리가 많은 도시가 좋은데 작은 시골 마을에서 어떻게 살지 막막하기도 했었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것 중에 하나가 학교와 집의 거리는 정말 가까웠어요. ​미국으.. 더보기
남자인 미국친구와 함께 화장실에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 2012년 12월 14일 미국 코네티컷주의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습니다. (출처:구글) 가는 곳마다 크리스마스 케롤이 울려 퍼지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한창 들떠 있었던 그 때 그 끔찍한 사건은 모든 미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총기 소유가 불법인 한국에서만 살아왔던 저는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뉴스 속보를 들으니 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학기 초에 "학교에서 정말 총기난사 사건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총기난사 대비 훈련을 했었는데 그 일이 다른 주에서 실제로 일어나니 정말 유감스러웠고 한편으로는 무섭고 두렵기 까지 했었습니다. 총 하나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이 한 순간에 희생 되었으니까요. 2014/08/12 - 나를 울린 미국학교의 실감나는 대비훈련 (미국.. 더보기
미국의 스쿨버스 직접 타 보니 미국에 가기 전 부터 미국에 간다면 꼭 해 보고 싶었던 것 들이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미국 영화에서나 봤던 미국의 학교 버스인 School bus 를 타보는 것 이였답니다. (출처:구글) 위 사진이 제가 다녔던 학교의 스쿨버스와 똑같은 버스사진이에요! (출처:구글) (출처:구글) (출처:구글) 제가 재미있게 봤던 퀸카로 살아남는 법(Mean Girls)에 나오는 스쿨버스의 모습입니다. 미국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스쿨버스가 제 눈에는 정말 매력적으로 보였답니다! 미국 학교 첫날, 저는 그렇게 타보고 싶었던 스쿨버스는 타지 못했지만 영화에서만 봤던 스쿨 버스를 보게 되어 정말 신기했었어요. 미국 학교 첫날, 방과후에 스쿨버스를 보고 신기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예전에 한번 소개 한 적 있는 사진이죠?? 미국.. 더보기
눈이오는 밤, 미국아이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바라는 것 눈이 많이 오는 밤, 비가 많이 오는 밤,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안개가 짙게 낀 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밤. 모든 미국 아이들이 내일 아침을 기다리며 한 마음으로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 지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리고 다른 친구들의 글에 댓글을 달며 정말 한마음 한 뜻으로 기도하고 바라는 데요, 저 또한 미국 친구들과 함께 내일 아침을 기다리며 기도했었습니다. 눈, 비가 밤새도록 많이 오거나 바람이 계속 심하게 불거나 안개가 걷히지 않으면 아침에 그토록 기다리고 바랐던 연락을 받고 미국아이들은 정말 행복 해 합니다! 미국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바랐던 것, 눈치 채셨나요?? 날씨가 안 좋은 날 밤에 미국 아이들이 그렇게 아침을 기다리며 바라는 것은 , 아침에 학교로 부터 ".. 더보기
나를 울린 미국학교의 실감나는 대비훈련 미국 생활을 시작 한 지 한달이 되기도 전인 9월 말, 2교시 미술시간에 연필을 깎고 있는데 안내방송이 들렸습니다. 당시 영어가 익숙하지 않아 안내방송을 알아듣는 것은 정말 어려웠었기 때문에 평소처럼 잘 듣지 않고 있었던 저는 안내방송에 개의치 않고 계속 연필을 깎고 ​있었습니다. 안내방송이 나온 순간 갑자기 교실은 어수선해지기 시작하더니, 친구들이 이리 오라고 저를 큰소리로 불렀답니다. 교실의 문을 잠그고, 불을 끄고 교실안에 있던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은 벽에 딱 달라 붙어 아무말도 하지 않고 몸을 웅크린 채로 바닥에 털썩 앉기 시작 했었는데요, 그때까지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어리둥절 하고 있었답니다. 안내방송이 끝나기도 전, 학생들 모두는 몇 초 안되는 정말 짧은 시간에 위의 사진처럼.. 더보기
미국인들을 당황하게 한 나의 행동은? 오늘은 제가 미국인들을 문화충격에 빠트린 썰 하나를 풀어볼께요! 미국에 가기 전 친한 친구가 미국에서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길 바란다고 제가 좋아하는 케릭터인 헬로키티가 그려진 두루마리 화장지 하나를 선물로 줬었어요. 정말 이쁘고 귀여운 헬로키티 그림이 그려진 화장지여서 사용하기 아까웠고 화장실에서 사용하는건 정말 아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국으로 가져간 후에도 제 방의 책생위에 올려놓고 한참동안 감상만 했었답니다. 이렇게 생긴 예쁜 헬로키티 화장지를 선물로 받았답니다:) 구글에서 친구에게 받았던 화장지와 비슷한 사진으로 가져왔어요! 아까워서 몇 달 동안 보기만 하다가 헬로키티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용 하기 시작했을 때, 화장지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본 호스트맘의 표정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었어요. .. 더보기
미국 친구들이 내 필통을 보고 놀란 이유 미국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 없었던 미국생활 초기, 미국학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던 시절에 있었던 일이에요. 한국의 학생들은 필통에 연필, 펜, 지우개 등등 학용품을 넣어 가지고 다니지만, 미국의 학생들은 보통 바지 주머니나 후트티 주머니에 지우개가 달린 연필, 펜 등을 넣고 다닌답니다. 저희 학교에는 필통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정말 극 소수 였어요. 대부분의 미국친구들은 정말 간단하게 펜이나 연필 한두자루만 가지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였는지 미국 친구들은 빨간 헬로키티 철필통에 이것저것 아기자기한 학용품을 담아 가지고 다니던 저를 신기하게 생각 했었답니다. 저는 대부분 한국에서 사간 학용품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미국 친구들은 제 필통을 구경하는 것을 신기해 하고 좋아 했었어요. 특히 여자.. 더보기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미국문화-학교수업 어제 제가 포스팅 했던 2014/08/06 - [스텔라의 미국이야기/재미있는 미국문화] -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미국문화-학교생활 에 이어 오늘은 미국의 학교 수업 중 에 한국의 학교수업과는 달라서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힘들었던 미국의 학교수업 문화에 대해 써 볼께요! 1. 성적 미국학교에서는 내가 낸 숙제, 단원평가 등등 사소한거 하나 까지도 성적에 반영되요. 한국에서도 숙제를 안 해 갈 경우 태도점수를 깎이지만 제가 다녔던 미국학교에서는 정말 숙제하다가 틀린문제까지 점수를 깎는답니다. 숙제도 완벽하게 해가야 되고 단원평가를 소홀이 여기면 절대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어요. 너무 세심하게 점수를 깎아 처음에는 불안하고 걱정됬었어요. 저희학교는 3주마다 과목별 성적표가 나와 숙제나 단원평가 등등 나의 점수.. 더보기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미국문화-학교생활 지구 반대 편, 서양권 문화에 적응하다 보니 저에게도 이해가 안가는 미국 문화가 정말 많았어요. 미국학교 생활을 하면서 문화적 차이 때문에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할께요:) 1. Teacher? Mr.? Ms.? Mrs.? 미국학교를 다니기 시작 했을 때 일이에요. 미국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선생님을 "Teacher" 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성을 존칭과 함께 부른 다는 것을 미국 가기 전 부터 잘 알고 있었어요. "Mr. Smith" "Ms. Johnson" →이런식으로요. 하지만 예절을 중요시하는 동양권에서 평생 살아온 저는 학교 선생님들의 성을 부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답니다. 선생님들의 성이 발음하기 어렵고 외우기 힘들기도 했지만 선생님의 성을 부르는다는게 너무 어색해서 Teach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