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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의 미국이야기

미국에서 느낀 미국인들이 버려야 할 습관 미국 고등학교의 급식시간, 저를 깜짝 놀래켰던 것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눈치 채셨나요!? 저를 깜짝 놀래켰던 그것은 다름아닌 급식시간에 본 일회용품이였습니다. 급식을 모두 일회용 그릇에 담아주더라고요! 파란색 트레이를 제외하고는 숟가락, 나이프, 포크, 접시 등 모두 일회용품이였습니다. 한가지 더 저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은 먹다 남은 급식을 버릴 때 트레이를 제외하고 일회용품과 음식을 모두 섞어서 버리는 것 입니다. 한마디로, 큰 쓰레기통에 트레이를 그냥 쏟아버리면 되는거죠! 학교의 점심급식만 일회용품이냐고요!? 아니요! 학교의 무료 아침 급식도 일회용 접시에 담아 제공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느꼈던 것 중 하나가 미국인들은 학교 급식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일회용품을 너무 자주 사용한다는 것 입.. 더보기
생소하고 재미있는 미국의 미신들 얼마전에 미국인들을 웃게 만든 한국의 미신들에 대해 소개 한 적 있지요? 2015/07/13 - 미국인들을 웃게 만든 한국의 미신들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글을 먼저 읽어보세요! 오늘은 반대로 저를 웃게 만든 재미있고 생소한 미국의 미신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미국인에게 한국의 미신 여러가지를 알려주니 미국 친구들과 호스트맘도 저에게 재미있는 미국의 미신들을 여러개 소개 해 주었는대요,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한국의 미신들이 미국 친구들에게 재미있게 느껴졌듯이, 저도 낯선 미국의 미신들이 신기했고 재미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재미있었던 미국의 미신 네가지를 뽑아봤어요! 첫번째, God bless you! (신의 가호가 있기를!) 예전에 미국인들은 재채기를 하는 사람에게 "Bless you!" 라고 말해주.. 더보기
자유의 땅 미국에 존재하는 의외의 법 미국의 국가 의 마지막 구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국인들은 그들의 나라를 자유의 땅 이라고 칭합니다. O say does that star-spangled banner yet wave 오, 여전히 성조기는 휘날리고 있는가?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자유의 땅과 용자들의 고향에서 미국의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 고등학교 합창단에서 배운 여러 노래 중 미국을 자유의 땅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노래가 있었는데, 그 곡을 오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잠깐 소개할께요! 제가 소개 할 라는 노래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알고 있는 명곡이라고 해요. 저희 학교 합창단의 공연 모습입니다^^ 잘은 못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If tomorrow all th.. 더보기
미국인들을 웃게 만든 한국의 미신들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살다 보면 문화적 차이와 처음 접해 본 새로운 문화 때문에 웃을 일이 많습니다.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살다 보니 저 역시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를 몰라 어리둥절 할 때도 있었지만 처음 접해본 새로운 문화 덕분에 웃을 일이 더 많았었죠! 역으로 몸에 벤 저의 한국적인 행동과 미국 문화와는 정말 다른 한국 문화 때문에 미국인들을 의도치 않게 웃게 만들기도 했었고요. 오늘 소개 할 내용은 미국인들이 재미있어 했던 한국의 미신 두가지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첫번째, 제 이름을 빨간색으로 적지 마세요! 미국 교환학생 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 제 호스트맘은 저에게 제 보험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는 책자를 보여주시며 펜을 들고 오시더니 책자의 이름 적는 곳에 제 이름을 적어 주셨습니다. 호스트.. 더보기
미국에서 보지 못 한 의외의 물건 미국 교환학생으로서 미국 고등학교를 다니고, 미국 생활을 하며 한국에는 흔하게 있는 물건들이지만 미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물건들 때문에 불편했던 적이 간혹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대부분 빨래 건조기를 사용 해 빨래를 말리는 미국 가정의 특성상, 집 안에 빨래 건조대가 없어서 손빨래 한 속옷을 방 이곳 저곳에 널어 놓아야 했었고, 호출벨이 없는 미국 식당에서는 종업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종업원에게 눈빛을 보내야 했었습니다. (미국 식당에서 큰 소리로 종업원을 부르는 것은 매우 무례한 행동입니다^^;; 종업원이 올 때가지 기다리거나, 눈빛을 보내거나, 손을 살짝 들어 종업원을 부르는 것이 미국의 문화입니다.) 빨래 건조대와 식당의 호출벨은 없어도 그럭저럭 살 만 했습니다. 식당을 매일 여러번 가는 것도.. 더보기
미국에서 내 모든 행동이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제가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미국의 작은 시골마을 스탠디쉬에서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 조차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으로 지내던 10개월동안 교환학생을 제외한 동양인을 만난것은 스탠디쉬 시내의 마트 안에 있는 약국에서 일하시는 약사언니밖에 없었습니다. 동양인 교환학생들도 다 차로 30분 거리의 옆동네에 살았기 때문에 학군도 달라서 스탠디쉬에서 동양인이라고는 한국인 약사 언니 딱 한 명 만났네요! 교환학생 생활이 3달정도 남았던 2013년 3월, 심한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갔다가 스탠디쉬 시내에 있던 약국으로 약을 지으러 갔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교환학생을 제외한 한국인을 만나서 반갑고 신기했었습니다. 약사언니와 전화번호도 주고 받고 언니라고 불러도 된다고 하셔서 종종 언니가 일하시는 약국이 있.. 더보기
총기 소지에 대한 미국친구들의 뜻밖의 의견 제가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미국 생활을 하고 있던 2012년 12월, 미국 코네티컷주의 샌디훅(Sandy Hook)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교사들과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샌디훅 초등학교 (출처:구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어진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은 아무것도 모르는 무고한 어린이들의 목숨을 앗아가서 미국인들에게 정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미국인들은 모두가 무척이나 안타까워 했습니다. (출처:구글) 이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교사들과 어린이들을 기리기 위해 저희 학교에는 조기가 계양되었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던 정말 안타까운 총기 난사 사건 때문에 저도 총에 대한 위험성과 두려움을 알게.. 더보기
미국학교와 한국학교의 가장 큰 차이점 미국 고등학교에서의 첫 날, 처음 교실에 들어갔던 순간을 지금도 어제 일 처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2012년 9월 6일 목요일 밤에 미국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자정이 넘어 잠이 들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겠다고 준비하던 저를 보신 호스트맘은 피곤하지도 않냐며 깜짝 놀라셨지요. 미국 학교 첫날, 방과후에 호스트맘을 기다리며 찍은 사진입니다! 2014/07/31 - 미국 학교 첫날, 호스트맘과 선생님들이 놀라신 이유 (미국 학교 첫날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포스팅입니다!) 교환학생 호스트 패밀리(홈스테이)배정이 늦어져서 1학기가 시작하고 며칠 늦게 미국에 도착했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학교에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시차 적응도 안 된 상황에서 어떻게 학.. 더보기
미국사를 싫어하는 미국친구들에게 건넨 말 한마디 한국 학생들이 외워야 할 것이 많아 어렵다는 이유로 역사 과목을 싫어하는 것 처럼, 많은 미국 학생들도 같은 이유로 역사 과목를 싫어합니다. 저도 역사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여서 역사의 중요성을 알고 꼭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을 피면 몇 줄 읽기도 전에 졸음이 쏟아진답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다닐 때, 집중이수제로 주 6시간 한국사를 배웠습니다. 한 학기 안에 한국사 전 범위를 끝내는 집중이수제다 보니 선생님 한 분은 한국사 교과서의 시작인 선사시대와 고조선의 건국 부터 가르치셨고, 다른 한 분은 교과서의 중반부터 가르치셨습니다. 선생님 두 분이 교대로 들어오셔서 정말 정신없이 한국사를 가르치셨지요. 선생님 두 분 모두 꽤 재미있게 가르쳐 주셔서 열심히 한국사.. 더보기
미국 고등학교에 분 한국어 열풍 그간 여러가지 바쁜 일 때문에 오랜만에 블로그로 돌아왔습니다! 한 주 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벌써 유월 말 이네요. 제가 블로그를 비워 둔 동안 새 글이 올라왔나 확인하러 와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달아주신 소중한 댓글과 방명록에 얼른 답글 달아드릴께요! 오늘 이야기는 미국 고등학교에 분 생각지도 못했던 한국어 열풍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낯설고 새로운 미국 문화가 신기하게 느껴졌듯, 미국 친구들도 저를 통해 배운 한국 문화를 신기해 하고 한국 문화 배우는 것을 정말 즐거워 했습니다. 한번도 겪어 본 적 없는 낯선 한국 문화는 미국 친구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였고 평범한 일상의 소소한 재미였지요! 미국 학교에서 유일한 동양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