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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의 미국이야기

조지아에서 미시간으로, 꿈에그리던 그곳을 가다. 12월 9일, 마지막 기말고사를 끝으로 저의 1학기는 끝이 났습니다. 크리스마스 방학 첫날인 12월 10일,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제가 정말 그리워 했던 미시간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안챙긴 물건은 없는지 마지막으로 짐을 확인하며 한달 동안 비워 놔야 할 기숙사 방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미시간에서 돌아 오자마자 학기가 시작되고, 새 학기에는 두명이 같이 쓰는 방이 아닌 개인 방에 화장실만 한명의 룸메이트와 같이쓰는 방으로 옮기기로 해서 미시간에 가기 일주일 전 부터 설레는 맘으로 기숙사를 정리하고 짐을 꾸리기 시작했었지요! (1학기에 2인실에서 잠깐 같이 살았던 중국인 페이와 2학기에 일인실에서 다시 룸메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꼭 필요한 것들만 챙긴다고 챙겼는데 .. 더보기
미국친구에게 배운 미국의 유행어 안녕하세요! 12월10일부터 1월 10일까지 한달 동안 미시간에서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11일 부터 2학기가 시작한지라 오자마자 짐을 풀고, 교과서와 수업준비물을 사고, 수업 준비를 하느라 정신없이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2013년 6월 미국을 떠나고 나서 처음으로 미시간에 돌아가 2년 반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고등학교에 가서 선생님들도 만나 사진도 찍고, 호스트맘 그리고 호스트 가족들과 저의 생일 파티도 하고, 보고싶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만 19세의 제가 아닌, 철 없던 미국 교환학생 시절의 만 15살의 제가 되었던 아름다운 추억 여행이였습니다. 한달동안 미시간에 머물면서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이웃이자 가장 친한 미국 친구 카.. 더보기
한 학기를 마치며/ D-1 8월 15일, 미국에 와서 미국시간으로 오늘 12월 9일 마지막 기말고사를 끝으로 길고도 짧았던 1학기가 끝났습니다! 드디어 한달간의 크리스마스 방학 시작이네요. (출처:구글) 미국 대학교에서의 첫 학기였던 이번 학기는 영어 코스여서 토플 점수도 한국에서 미리 받아왔겠다 별로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고 나름대로 공부 양이 많아 쉽지만은 않았던 한 학기였습니다. 월요일부터 어제 그리고 오늘까지 발음(Pronunciation), 문법(Grammar), 읽기(Reading), 쓰기(Writing)의 기말고사가 있었고, 오늘 문법 시험을 끝나고 한 학기동안 수고한 학생들에게 상을 주는 세레모니 시간도 가졌습니다! 성실하게 출석했다는 상도 받고, 영어 시험 성적이 올라서 상도 받고, 발음, .. 더보기
나를 착각하게 만든 미국인들의 매너 미국 생활에 익숙해진 지금이야 딱히 신기한 것도 없고 깜짝 놀랄만한 일도 별로 없지만, 미국 생활을 막 시작했던 미국 교환학생때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스쿨버스를 실제로 타보고, 상상만 해봤던 미국 고등학교 생활을 직접 해 보니 어리다면 어린 만 15살이였던 저는 매일 아침 등굣길이 정말 즐거웠지요! 미국 학교 생활 초기에는 전혀 다른 언어를 쓰고 전혀 다른 외모를 가진 미국 친구들과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었지만 다행히도 학교에서 유일한 동양인이여서 인지 친구들은 저를 잘 챙겨주고 관심도 많이 가져 주었습니다. 성별에 상관없이 남학생, 여학생 모두 저를 잘 도와주고 항상 잘 챙겨주니 정말 고맙고 가끔은 미안하기도 했었습니다. 학기 초에만 몇 번 스쿨버스를 .. 더보기
꿈에 그리던 사람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미국에 와서도 자주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네요. 하루 하루 분주하게 살다보니 잠깐의 시간이 나면 피곤해서 낮잠을 자거나 쉬느라 글을 쓸 시간이 없었어요! 거의 두달만에 글을 쓰는데 두달 동안 학교에 적응도 잘 했고, 어학코스에 있는 친구들, 선생님들과도 편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9월 말, 같이 살았던 중국인 룸메이트 페이가 싱글룸인 옆방으로 옮겨서 조금은 심심하지만 옷도 편하게 입고, 노래도 크게 틀어놓으며 혼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영어 실력도 더 늘은 것 같고 어학코스에서 좋은 성적도 받고 있어서 나름대로 만족 할 만한 유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한달 전 이야기 입니다.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미루고 미루다 .. 더보기
미국의 아시안마트에서 만난 한국음식 안녕하세요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로 돌아왔습니다. 블로그를 비워 둔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8월 15일, 2년 만에 드디어 미국으로 돌아왔고, 그동안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새로운 곳에서의 미국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을 했었고, 한국에 있는동안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덕인지 미국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거의 문제가 없고, 제 의사표현을 명확하게 할 수 있어서 교환학생 때 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잘 적응 해 가고 있습니다. 이번 첫 한 학기는 대학교의 영어코스 과정이라 큰 부담 없는 한 학기인데다가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토플 점수도 미국에 오기 전에 이미 받아놓아서 토플 수업만 있는 금요일은 수업에 가지 않고 기숙사에서 꿀 같은 휴식을 취할 .. 더보기
미국 고등학교의 이색 교과목 2015/08/03 - 미국 고등학교의 가장 큰 장점 위의 글에서 소개 했듯이 미국의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특성에 따라 카운슬러 선생님과 상담 한 후 학생이 듣고 싶은 과목 선택 해 시간표를 짤 수 있습니다. 미국 학교의 카운슬러 선생님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카운슬러 선생님의 역할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죠? 카운슬러 선생님은 학생들이 시간표를 짤 때 도움을 주시고, 진로상담, 학교 생활 상담 등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도움을 주는 상담사 선생님이십니다.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시다보니 미국 학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정말 중요한 분이시죠! 제가 교환학생으로 미국 고등학교에 처음 등교 한 날, 미국 학교에서 처음으.. 더보기
미국 고등학교의 체육수업, 한국과 어떻게 다른가 한국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다닐 때 까지, 운동을 못하는 편이 아님에도 불고하고 저는 체육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초등학교 때 까지는 체육시간에 피구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면서 나름 즐거운 체육시간이였는데,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체육시간을 꺼리게 되었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처음 만난 체육선생님은 학생부장 선생님이셔서 엄격하고 무서웠고, 체육시간에 실기 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즐거워야 할 체육시간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이 되었지요! 중학교 체육 시간, 키가 작은 편이여서 농구 시험을 볼 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허들과 뜀틀은 무서워서 넘지 못하니 제 실기시험 점수는 처참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터 지금까지 틈틈히 피겨스케이팅을.. 더보기
미국 고등학교의 가장 큰 장점 미국 고등학교와 한국 고등학교의 차이점에 대해 예전 글에서 소개 한 적이 있지요? 2015/06/30 - 미국학교와 한국학교의 가장 큰 차이점 미국 학교와 한국 학교의 가장 큰 차이점에 이어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미국 고등학교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서 소개 해 보려고 해요! 한국 고등학교에도 많은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미국 고등학교도 그렇습니다. 미국 학교라고 해서 모두 좋은 점만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니죠! 쉬는시간이 4분이여서 수업중에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것, 선생님들께서 많은 양의 숙제를 매일매일 내주시는 것, 학교에 걸어서 갈 수 없어서 스쿨버스를 놓치면 통학이 어려워 진다는 것, 시간표가 한 학기 내내 똑같다는 것 등은 미국 고등학교의 단점이지만, 미국 고등학교에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개개인.. 더보기
나를 놀라게 한 미국 학교의 화장실 고등학교 교환학생 자격으로 한국을 떠나 늦은 밤 미국에 도착해서, 그 다음날 바로 미국 고등학교에 등교했던 저는, 미국 학교에서의 첫 날, 한국 학교와는 다른 미국 학교의 풍경이 신기하기도 했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교실 바닥이 카펫 재질로 되어 있었던 것, 복도 양 옆의 벽에 알록달록한 락커가 줄지어 있었던 것, 영화에서만 봤던 노란색의 예쁜 스쿨버스는 정말 신기했고 제가 미국에 왔다는 것을 실감나게 했지만, 미국 학교의 화장실은 저를 깜작 놀라게 했습니다. 학교에 얼른 가고싶다는 저의 강력한 주장으로 미국 땅에 도착한지 24시간도 되지 않았을 때 저는 이미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고, 피곤하고 정신없는 그 때 미국 학교의 화장실 즉, 공중 화장실을 처음 보고 깜짝 놀랐지요. (출처: 구글 이미지) 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