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미국 고등학교의 점심급식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아침마다 저를 설레게 했던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아침급식에 대해 포스팅 해 보려고 해요:)

 2014/07/28 - [스텔라의 미국이야기/재미있는 미국문화] - 상상과는 달랐던 미국고등학교의 점심급식

 

저의 학교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무료 급식을 모든 학생에게 제공했었는데요, 덕분에 오늘의 아침 메뉴는 무엇일지 들떠서 매일 아침 즐겁고 신나는 마음으로 등교를 하곤 했었답니다ㅎㅎㅎ

수업시작이 8시 10분 이였는데 7시 55분쯤에 학교가면 아침급식을 받아서 1교시 수업에 들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몇몇의 선생님들은 본인의 교실에서 아침 먹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일찍 간 경우 친구들과 함께 로비에 앉아 먹을 수 도 있었지만 항상 시간은 촉박했었답니다ㅎ1학기에는 호스트 집에서 배부르게 아침을 먹고와서 가끔식만 먹었었지만, 2학기가 되고 일어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다 보니 거의 매일 학교 무료 급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곤 했었답니다.

2학기 1교시는 미술이라 같은조 친구들과 넓은 책상에 앉아서 같이 아침을 먹으며 미술을 했답니다:)

아침급식 메뉴는 주스(사과주스/포도주스/오랜지주스 중 택1), 과일(오랜지/사과 중 택1), 우유(초코우유, 흰우유 저지방우유 중 택 1), 메인메뉴or시리얼or초코바였어요~

아침부터 유유먹으면 배아파서 시리얼 먹을 때 말고는 우유를 받지 않았었어요ㅎㅎ

 

 

 

학교 아침 급식 단골 메뉴였던 피자롤 이에요. 맛있었지만 일인당 하나씩이였는데 피자롤은 작아서 먹고나서 금방 배고팠어요....

 

 

 

치즈가 들어 있었던 계란. 몇번 나오지 않았던 급식메뉴예요.

 

 

제가 좋아하는 메뉴였던 계란이랑 치즈, 고기가 들어간 breakfast pizza.

저 뿐만 아니라 미국 친구들도 breakfast pizza를 좋아했었어요.

 

 

 

미니와플! 자주 나왔지만 전자렌지에 돌린 듯 눅눅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아침급식으로 자주 나왔던 피자예요! 별로 맛은 없었답니다..^^;;

 

 

제가 정말 좋아했던 시리얼:) 메인메뉴가 맘에 들지 않았던 날엔 항상 고정메뉴인 시리얼을 먹었어요.

 

시리얼을 뜯은 모습이에요! 제가 먹어본 시리얼들 중 제일 맛있었던 시리얼 이였던것 같아요!

 

 

사진엔 없지만 이 밖에도 시나몬롤, 베이글, 소시지, 맥모닝 메뉴랑 똑같은 잉글리쉬 머핀 등등이 아침급식으로 나왔어요. 제일 좋아했던 메뉴는 시나몬롤베이글.....

시나몬롤과 베이글이 나온날에는 너무 기쁜 나머지 먹느라 바빠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안습

 

교장선생님께서 가끔 수업시간 5분 전인 8시 5분 부터는 급식을 받지 못하게 하셨었는데 스쿨버스때문에 학교에 늦게 도착한 아이들은 아침급식을 못 먹게 하자 화를 내기도 했었답니다.

학생들의 잘못도 아닌데 아침급식을 못받게 하는 교장선생님을 이해 할 수 없었어요.

 

한국에서는 아침부터 든든하게 밥먹고 학교에 갔었는데 미국에서는 간단하게 아침을 먹으니 배가 고파서 가끔은 아침일찍 일어나 호스트 집에서 학교가기전에 아침먹고 학교에서 또 먹었답니다ㅋㅋㅋㅋㅋ

다행이 저는 감사하게도 1st lunch 라서 배가 고프기 시작하는 11시부터 점심시간이였어요.

 

글을 쓰다보니 아침급식을 먹으며 미국 친구들과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소중한 시간들이 생각네요. 오렌지를 못 까 친구에게 부탁했던 것, 아침급식 메뉴를 기대하며 친구들과 급식실로 달려갔던 것, 미술시간에 맛있는 아침급식을 먹으며 그림을 그렸던 것, 처음 먹어보는 아침급식이 맛있다며 감탄하던 저를 신기해 했던 미국 친구들을 떠올리니 그때로 정말 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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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OKER 2014.08.11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봤어요 아침이 부실해도 못 먹는 것 보다는 괜찮은 듯 하네요

  2. 포메라니안 2015.07.26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은 '아침식사는 한식이 최고' 입니다.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첫번째 동양인 교환학생 이였던 저는 학교 첫날부터 친구들과 선생님의 관심을 받았었답니다.

미국에 가기 전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때 미국친구들에게는 매년 오는 각 국의 교환학생들이 익숙해 교환학생한테 먼저 관심을 가져주거나 인사하지 않는다고 먼저 다가가야 된다고 배웠었답니다.

하지만 제가 미국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미국친구들이 먼저 인사해주고 다가와 줘서 기분이 이상했어요.

한편으론 낯선 땅에서 저를 잘 챙겨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친구들한테 작년에 교환학생이 이 학교에 몇 명 있었냐고 물어봤더니 한 두명 있었던 것 같다고 잘 모르겠데요.

이 친구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동양인 교환학생들이 여려명 있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제 친구들 말로는 동양인 교환 학생은 제가 처음이래요...ㅋㅋㅋ이 이유 때문에 친구들이 저에게 먼저 다가와 준 것 같아요.

저에게 미국문화는 처음에 정말 낯설고 어색했지만 미국 친구들 또한 한국 문화를 정말 낯설어 했었답니다. 미국친구들은 처음 보는 한국 문화(젓가락 사용, 허리를 굽히는 인사 등)와 제가 가지고 있었던 한국의 물건과 사탕, 과자 등은 미국친구들의 관심사가 되었답니다.

큰 도시의 미국 아이들은 이미 알고있는 물건일지도 모르지만 작은 시골마을 SSC친구들에게는 신기했었나봐요~ 이 글은 제가 겪은 SSC 를 바탕으로 쓰는 글이니 다른지역,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이미 익숙한 물건들 일지도 몰라요ㅎㅎ

 

미국친구들이 감탄했던 첫번 째 물건, 바로....제 핸드폰 케이스 에요.

 

<사진출처:네이버>

핸드폰케이스만 따로 찍어논 사진이 없어서 네이버에서 찾은 사진이에요.

 

왼쪽꺼와 똑같은 폰 케이스 끼우고 미국학교에 등교했을 때, 많은 친구들이 헬로키티 폰은 어디서 샀냐고 눈을 크게 뜨고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아예 폰케이스를 들고가서 너무 이쁘다고 가지고 노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조그만한 동네여서 였는지 미국친구들의 폰 케이스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답니다.

 

 

두번째 물건은......한국학생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전자사전 이에요!

전자사전을 보시고 미국 친구들 뿐만 아니라 많은 선생님들도 감탄하셨답니다ㅋㅋㅋㅋ

제가 처음에 들고갔을 때 친구들과 선생님이 laptop 이냐고 물어보셨어요.

laptop 아니고 전자사전이라고 설명하고 선생님께는 수업시간에 사용해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었어요. 친구들이 제 전자사전을 가지고 놀다가 전자사전이 말까지 한다고 제 전자사전을 탐냈었답니다...ㅎㅎㅎ

선생님들께서도 살 수 있으면 사고싶으시데요ㅋㅋㅋ

 

 

세번째 물건은 여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파란색 기름종이 에요.헐

Team sport 시간이 끝나고 체육관 락커 거울앞에서 기름종이로 얼굴을 닦고 있었답니다. 친구들이 제가 쓰고 있는 파란종이는 뭐냐고 물어봐서 기름종이라고 하나씩 줬더니 Amazing Korea를 외치며 난리가 났었어요.......파란색이였던 종이가 얼굴 몇번 문지르고 나니 색깔이 바뀐다고 신기했었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한국에서온 파란 기름종이의 소문은 퍼지고 퍼져서 남자애들까지 저한테 와서 기름종이 하나만 주면 안되냐고 물어봤었답니다ㅋㅋㅋ

다 썼으면 갖다 버려야지 또 그걸 신기하다고 보관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네번째 물건은 미국친구들에게 선물 해 주기위해 가져갔던 귀여운 디자인의 핸드크림 이에요!

 

 

<사진출처:네이버>

 

동물모양의 핸드크림도 좋아했지만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핸드크림은 과일모양 핸드크림 이였어요~

저를 진짜 많이 도와준 친구들이나 생일인 몇몇 친한 친구들에게 선물했었는데 그 친구들이 들고다니는걸 보고 다른 친구들이 어디서 살 수 있냐고 물어봤었어요~ 미국에도 작은 핸드크림은 있지만 한국의 화장품 가게에서 파는 핸드크림 만큼 아기자기 한 것은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다섯번째 물건은 한국의 학용품 이에요~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이쁘고 아기자기한 학용품이 거의 없어요.

조금 이쁘고 캐릭터가 그려진 학용품들은 진짜 비싸답니다.

 

<사진출처:네이버>

 

이 볼펜을 미국 친구들한테 선물했었는데 난리가 났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이 볼펜을 처음 보더라고요. 선물했더니 목에 걸고다니면서 자랑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준 볼펜을 진짜 소중히 여겼답니다ㅋㅋㅋㅋ

 

 

여섯번째 는 한국여학생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스프링 머리끈 이에요~

제가 한국에 돌아올 때 쯤 미국 쇼핑몰에서 팔기 시작했는데 제가 처음 갔을 때는 스프링 머리끈이 없었답니다. 팀스포츠 시간에 스프링 머리끈으로 머리 묶고 갔더니 여자애들이 이쁘다고 난리였어요. 미국의 쇼핑몰에서 파는 스프링 머리끈은 한국꺼보다 이쁘지도 않고 비싸기만 했답니다. 나온지 얼마안된 희귀템(?)이라 그런가봐요...ㅋㅋㅋㅋ

 

 

일곱번째 는 물건이 아니라 한국의 사탕과 껌, 과자~

미국 가기전에 미국에서 마이쭈가 인기가 많다고 해서 마이쭈, 새콤달콤, 아몬드가 통채로 박혀있는 사탕, 생캔디, 한국의 껌 등등을 많이 사갔었어요. 미국학교에 다닌지 일주일 정도 되었을 때 도와주는 레베카 등등 몇몇 친구에게 조용히 마이쭈 등등의 한국 사탕을 선물로 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소문은 퍼지고 퍼져........다른 친구들이 한국사탕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자기도 먹어보고싶다고 해서 친구들에게 두 세개 씩 나누어줬답니다.

미국친구들이 제일 좋아하던 사탕은 마이쭈, 와우껌, 새콤달콤 이였는데 한국사탕의 맛에 푹~ 빠진 친구들 몇명은 자기한테 돈받고 팔으라고 했었어요.

친구들은 사탕 이름까지 외워가지고 너무 맛있다고 마이쭈, 새콤달콤을 씹으면서 감탄사를 연발했었답니다....ㅋㅋㅋ

 

미국 가기전에 미국에는 거의 없는 아기자기한 학용품과 미국친구들이 좋아한다는 사탕 등을 알아보고 미국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많이 사갔었는데 생일파티에 갈때, 도와준 친구, 노트필기한 공책을 빌려준 친구 등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답니다:) 친구들이 고마워하고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기분이 좋았고 한국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었던 계기였던 것 같아 기뻤어요!

 

즐거운 일주일 시작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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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몽몽이 2014.08.09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었어요~

  2. 마미 2014.08.10 0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프링 머리끈이 어떤건지 사진 같이 올려주실 수 잇을까요?

  3. 이쁘나 2014.09.04 0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 사탕부분에서는... 먼가 우리나라 옛 모습과 바뀐듯한... ㅎㅎㅎㅎ 여튼 읽다보면 미국은 딱 필요하고 간결하게 사용하는거 같아요.. ^^

    • Adorable Stella 2014.09.04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은 진짜 실용적인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옛날에는 미제에 열광하는 한국인들이 많았었는데 반대로 한국문화를 알게되면서 한국제품과 사탕에 열광하는 미국친구들을 생각하니 웃기네요ㅋㅋ

  4. 고비드 2014.09.10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랐던 사실들을 덕분에 재미있게 알고 갑니다~

  5. 원전이 2014.11.23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텔라님 이름이 이뻐요 잘지으신듯 부럽다

  6. 검정머리앤 2015.05.15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재밌게 읽고 갑니다~^^

  7. 벼리 2015.06.24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정말 잘 읽었어요. 한국과자랑 학용품을 선물로 보내고 싶네요 ㅎㅎㅎ참 똑똑하고 당찬 학생이네요.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늘 건강관리 잘하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8. 되게귀엽네요 2016.08.09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모양의 핸드크림통도 있었다니...

  9. Ella 2018.07.04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미국 학교에서의 첫날이였던 9월 7일 금요일, 별 어려움 학교생활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2014/07/31 - [스텔라의 미국이야기/미국에서의 일화] - 미국 학교 첫날, 호스트맘과 선생님들이 놀라신 이유

 

카운슬러 선생님께서는 교과서가 무거우니 월요일에 락커가 배정 되면 교과서를 주신다고 하셔서 빨리 내 교과서도 받아보고 싶었고 내 락커는 어느곳에 있는 어떤 색의 락커일지 정말 기다려졌답니다.

학교 첫날 부터 친구들도 많이 만들고, 생일 파티 초대도 받아 주말에 새로 사귄 친구 Rebecca의 생일파티도 다녀왔던 저는 빨리 월요일이 되서 학교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학교 생활이 마냥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지난 금요일 미국 학교에서의 첫날은 생각했던것 보다 재미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닥칠 시련과 두려움은 꿈에도 모른 채 신나는 마음으로 호스트맘의 차를 타고 학교에 등교했었답니다.

쉬는시간에 카운슬러 선생님께서 저를 불러내시더니 약속대로 락커를 배정 해 주셨고 나도 미국친구들 처럼 락커가 생겨 정말 행복했었답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에는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락커가 있었는데 그중 제일 좋아하는 색인 노란색 락커 를 배정받았거든요~

 

 

3131번 락커라 제 락커예요~

 

<출처:구글>

락커 안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핵생들은 락커 안쪽 문에 사진도 붙이고 거울도 붙이고 나름대로 이쁘게 꾸며요:)

 

락커를 배정받고 정말 행복해 하고 있는데 카운슬러 선생님께서 락커 여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답니다.

카운슬러 선생님께서 현란한 손놀림으로 락커 여는 것을 보여주시는데

헐뭐가 그렇게 복잡하고 여려운지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복잡한 락커 여는 방법 때문에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학교에서 저를 쉬는시간 마다 괴롭혔던 "이것" 눈치 채셨나요?

 

 

 

 

 

"이것"은 바로 한국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한 "자물쇠" 였습니다.

 

헉4!!!!!!!!!!!!!?????????????

미국 학교의 락커 자물쇠, 이렇게 생겼어요.

뭘 어쩌라는 것인지, 카운슬러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은 잘만 여는 이 자물쇠는 제 손에서 도통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녔던 미국 학교의 쉬는 시간은 4분 이였는데, 교실 가만히 앉아있고 선생님이 매시간 바뀌는 한국의 시스템과는 달리 미국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교실을 옮겨 다니기 때문에 쉬는시간마다 락커에 들려 교과서를 바꿔 빨리 교실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짧은 쉬는시간 4분동안 락커에 빨리 가서 이 복잡한 자물쇠를 열고 교과서를 바꿔 가야 하는데 자물쇠가 도통 열리질 않아 지나가는 학생이나 선생님, 심지어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을 붙잡고 열어달라고 했었답니다.

제 락커 비밀번호 전교생한테 다~소문날뻔 했어요ㅎㅎㅎ

쉬는시간이 4분이다 보니 다음교시에 늦지 않기위해 학생들은 엄청 서두르는데요, 어쩔때는 복도에 학생들이 다 지나가고 없어 선생님을 불러와 다음교시에 가야 했기 때문에 지각을 밥먹듯 했었답니다.

선생님들도 이 복잡한 자물쇠를 처음 접해 본 저를 감사하게도 이해해 주셨고, 지각을 기록하지 않으셨답니다. (미국의 성적표에는 한국처럼 지각 기록이 나옵니다.)

 

이 자물쇠는 2주가 넘도록 저를 괴롭혔고, 쉬는시간이 정말 두려웠었답니다.

바쁘게 걸어가는 학생 아무나 붙잡고 락커를 열어달라고 하는 것도 미안했고, 락커를 열지 못해 매시간 지각하는데도 항상 이해 해 주셨던 선생님들께도 정말 죄송했었답니다.

 

미국친구들이 점심시간에 락커 여는 방법을 설명 해 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마다 항상 도와준 덕분에 2주가 지나고 나서야 락커를 저 스스로 열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까짓 자물쇠가 두려워 교과서 2~3권을 한번에 꺼내 들고 다니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난답니다.ㅋㅋㅋ

 

정말 많은 미국 친구들에게 쉬는시간마다 락커를 열어달라고 했었는데요, 처음보는 친구이든 친한 친구이든 아무나 붙잡고 열어달라고 했었기 때문에 불행 중 다행인지 이 자물쇠 덕분에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답니다:)

 

락커 여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 드릴께요.

제 락커 번호는 37-23-9 였어요.

오른쪽으로 세바퀴 이상 돌린 다음 37에서 멈춰요.

그 다음 왼쪽으로 돌려 두번째 숫자인 23을 한번 지​나친 다음 23에서 멈춰요.

마지막으로 다시 오른쪽으로 조금 돌려 바로 9에서 멈추면 되요!

자물쇠 위에 있는 검은색 플라스틱을 위로 누르면 락커가 열린답니다.

(마지막은 자물쇠마다 조금 달라요.)

 

미국학교의 마지막 날 까지 수도 없이 이 락커를 열어야 했기 때문에 미국 교환학생이 끝날 때 쯤 에는 락커 여는데는 전문가가 다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었답니다ㅠㅠ

저 뿐만 아니라 다른 교환학생들도 락커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고 하니 락커 여는것은 보통일이 아님이 확실합니다.

 

한국에 돌아 인터넷에서 미국학교에서 썼던 자물쇠랑 같은 자물쇠를 사서 쓰고 있어요. 여는 방법이 복잡하고, 비밀번호를 바꿀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이상 절대로 자물쇠를 없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미국 학교에서 저를 괴롭혔던 자물쇠 이야기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 할 수 있습니다.

 

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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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에고치 2014.08.03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사물함에 귀중품이 전혀 없고 친구들도 믿어서 자물쇠 안걸어놓고 산답니다~ ㅋㅋ
    저에게는 자물쇠가 마치 다이얼 돌리는 전화기마냥 신기하네요 ㅎㅎ

  2. 산골다람쥐 2014.09.09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얼식 자물쇠는 한국에도 많지요. 그리고 비밀번호도 바꿀수 있답니다. 케비넷 안쪽을 열어보면 다이얼을 감싼 판이 있고 제친후 핀을 뽑으면 다이얼 판을 중심축 기둥의 각에 따라 돌려끼우면 번호를 바꿀수 있죠.가령 비번이 3개니 패드가 3장이고 다이얼축이 4각이면 아마 64개까지 번호 조합이 될껍니다.

    • Adorable Stella 2014.09.1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학생인 저는 다이얼식 자물쇠를 접해 볼 기회가 없었답니다^^;;다이얼식 자물쇠 번호를 바꿀 수 있다는 건 처음들어보네요. 제 미국 락커 번호가 어려워서 바꿔달라고 했었는데 선생님들께서 번호 못 바꾼다고 했었거든요. 미국에서 받았던 체육관 자물쇠도 번호 못 바꾸는 자물쇠 였고요.

  3. 산골다람쥐 2014.09.09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올려놓은 글들 재미있게 봤네요

  4. Sunny 2014.09.25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학교만 저렇게 어려운줄알았는데...저는 일년뒤에야 혼자힘으로 열 수 있었어요^^;

    • Adorable Stella 2014.09.26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학교 락커 자물쇠 진짜 어렵죠~하지만 풀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도 비밀번호를 모르는 남들은 절대 못푼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5. 행복사람 2015.03.05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이렇게 젛은 사이트가 있는데 인터넷을 뒤지고 다녔다니,한심하네요...지금 숙제중이예요.감사합니당~~물론 출처는 밝혀야죠!^^

  6. 구 아빠 2015.04.09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금고의 다이얼은 여는 방식이 다 그렇게 엽니다

  7. nukualofa 2015.05.16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저도 학교 짐에서 수영하려고 락커 빌렸는데 이건 뭥미... 맨날 할때마다 스텝이나 옆에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ㅠㅠ 그래도 미국 애들이 착해서 한명 붙잡고 물어보면 옆에 또 다른애도 붙어서 설명해주고 도와줬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그걸 매 쉬는 시간마다 했을 걸 생각하니 눈물이...-_ㅠ 맘고생 얼마나 했을까 잘 극복했어요 토닥토닥

    • Adorable Stella 2015.05.17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에는 진짜 쉬는시간마다 고생했었지요ㅠㅠ 락커랑 씨름하다보니까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서 락커가 잠기지 않도록 틈을 살짝 벌려두었답니다! 멀리서 봤을 때는 잠긴 락커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에서는 살짝 열린 것이 보였지요. 친구들이 제가 락커 틈을 살짝 벌려놓는 것을 보고 웃었던 일이 생각 나네요ㅋㅋㅋ

  8. Airincheon 2015.11.29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이 자물쇠 구매처나 가격대 알수 있을까요?
    URL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Adorable Stella 2015.12.10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기 마무리하느라 바빠서 댓글 확인 할 시간도 없었네요ㅠㅠhttp://with.gsshop.com/prd/prd.gs?prdid=5295568&vodFlag=N&utm_source=price&utm_medium=affiliate&utm_campaign=naver 여기 들어가보시거나 네이버에 미국 자물쇠라고 검색하면 나와요~

  9. 물배 2016.06.16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10. 코이누아 2018.11.28 0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9월 6일 목요일 아침 11시 3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헤어진 뒤 혼자 모든 것을 해내야 하는 미국 교환학생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인천공항→나리타(일본)시카고(미국)MBS(미국 미시간) 2번이나 경유를 해야 하는 긴 비행이 시작되었는데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10개월 동안 못본다는 아쉬운 마음보다는 출국하기 일주일 전부터 저에게 빨리 보고 싶다고 메일을 보내시던 호스트맘은 어떤 사람일지, 내가 다니는 미국학교는 어떤 곳일지 너무 궁금했고 빨리 보고 싶었기 때문에 들뜬 마음 뿐 이였습니다.

미국으로 가는 길 비행기 안에서 들뜬 마음과 계속우는 어린 쌍둥이 때문에 거의 한 숨도 잘 수 없었고 비행기를 경유한 시간까지 약 16시간의 비행이 끝이 나 유엠서비스의 안내로 MBS공항에서 호스트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까지 계속 들떠 있어 피곤한지 몰랐는데 호스트맘의 차에 짐을 싣고 차에 타자 미국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호스트맘이 저를 위해 준비해 오신 과일 도시락도 별로 먹고싶지 않았고 호스트맘이 말씀을 하시는데도 졸음이 쏟아졌습니다. 호스트맘께서 저를 만나자마자 비행은 어땠냐고 물어보셨는데 우는 애기들과 설렘 때문에 한숨도 못잤다고 대답했기 때문에 이해 해 주셨습니다.

 

집근처 피잣집에서 피자를 사서 집에 도착했을 때 독일인 교환학생(독일 교환학생은 무례하고 문제가 많은 학생이여서 미국에 온지 약 3주만에 호스트패밀리를 바꿔 3주동안만 같이 살았답니다) 이 저를 맞이해 주었고 호스트맘, 독일 교환학생, 저까지 세명은 피자와 호스트맘이 구워주신 브라우니를 먹었답니다.

 

한국인 입맛에는 너무 짠 피자와 너무 단 브라우니를 먹으니 내가 진짜 미국에 왔다는게 실감이 났답니다.

짐을 정리하고 부모님께 잘 도착했다고 전화를 하고 12시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잠자기 전 호스트맘께서는 긴 시간 비행과 시차적응때문에 피곤하니까 학교의 1학기는 이미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일 아침 저를 깨우지 않겠다고 하셨고, 학교 등교는 월요일 부터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다음날 아침 독일 교환학생보다 더 일찍 일어나 호스트맘과 독일교환학생을 깜짝 놀래켰답니다.

 

시간표를 짜기 위해호스트맘과 함께 등교했고 카운슬러 선생님을 만나 시간표를 짜는 내내 호스트맘께서는 저에게 피곤해 보인다고 시간표만 짜고 집에 가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교 수업을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호스트맘을 집으로 돌려보냈고, 카운슬러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정말 학교에 있을 수 있냐고 물어보시며 저를 학교 이곳저곳으로 데리고 다니시면서 수업을 받게 될 교실과 학교의 시설들을 설명 해 주셨답니다. 카운슬러 선생님께서 저를 가르치게 될 선생님들께 "Stella는 어제 밤에 미국에 도착해서 오늘 하루 종일 졸릴 꺼라고 이해해 달라" 고 말씀하셨는데 선생님들 께서는 카운슬러 선생님께서 놀랐던 것 처럼 "왜 쉬지않고 벌써 학교와 왔느냐"고 대단하다고 하셨습니다.

 

 

<미국학교 첫날 학교가 끝나고 호스트맘을 기다리며 영화에서만 보던 스쿨버스가 신기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미국에서 지내는 10개월 동안 호스트맘께서 학교에 데려다주시고 데리러 오셨기 때문에 스쿨버스는 필드트립 갈 때만 종종 탔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미국학교에서의 첫 날이 시작되었고 학교 첫날부터 친구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았습니다.

친구들 또한 저에게 미국에 언제 온지 물어보았는데 어젯밤에 왔다고 하자 졸리지 않냐며 미국친구들 또한 깜짝 놀랬답니다.

저에게 피곤해 보인다고 했지만 미국이라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니 마냥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미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몇개월이 지났을 때 쯤 호스트맘께서 저의 학교 첫날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조그만한 아시아 소녀가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학교에 간다고 말했을 때, 나와 학교 선생님들은 정말 깜짝 놀랐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호스트맘께서는 이 이야기를 호스트맘의 친구들, 교회사람들에게 자주 하시곤 했답니다.  미국에 오는 동안 거의 자지 못한 조그만한 한국학생이 미국에 오자마자 학교에 갈 힘은 어디서 나왔는지 진심으로 신기하셨나봅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미국 교환학생이 끝났고 귀국 하루 전 이미 여름방학을 시작한 학교에 필요한 서류를 가지러 갔습니다. 이미 방학을 한 뒤라 아쉽게도 선생님들은 계시지 않았고 카운슬러 선생님들과 학교 사무실에 계시는 선생님들만 계셨는데, 서류를 받고 1년동안 있었던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사무실 선생님들께서 저의 학교 첫날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옆에 계셨던 호스트맘께서도 그때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며 피곤할 텐데 제가 학교에 올 수 있었던 이유를 사무실 선생님들과 카운슬러 선생님들께 말하기 시작하셨습니다.

 

호스트맘께서 피곤한데 학교에 어떻게 갔다 왔나고 물어보셨을 때 저는 "미국학교을 빨리 가보고 싶었고 한국 학생들은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기 때문에 시험기간에는 하루 3시간만 자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나 또한 시험기간에는 거의 3시간 정도만 자고 공부 했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잠을 자지 못했음에도 조금 자는 것에 적응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다음날 바로 학교를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아파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학교는 무조건 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교를 결석하는 것은 싫다."

라고 대답했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교육과 살인적인 경쟁에 대해 호스트맘께 자주 말씀드렸습니다.

호스트맘께서는 일찍 은퇴하신 고등학교 선생님이셨기 때문에 미국과는 정말 다른 한국의 교육에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한국의 교육에 대해 듣는 것을 좋아하셨는데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이해하고 나자 제가 피곤한 상태 임에도 학교에 갈 수 있었던 조금은 씁쓸한 이유를 이해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오늘하루도 신나는 하루 보내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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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바노 2014.11.23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게 모든글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3시간을 잔다는것은 들어보지도 못하고 능률도 떨어질텐데 놀랍군요~다른나라얘기갇아요~~

    • Adorable Stella 2014.11.25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던 중3때랑 고1 때는 열정이 넘쳐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었답니다! 시험기간에는 밤늦게까지 공부하면서 친구들과 "3시간 있다가 학교에서봐!"라고 문자했던게 기억나네요!

  2. AMY 2015.01.02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tella의 부모님은 뿌듯하시겠어요.
    부럽네요.
    마치 제가 미국에서 학창생활을 보내는듯 금방 동화되어 푹 빠지게 되네요.

  3. nukualofa 2015.05.16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우리에겐 학생의 본분으로 무감각하게 당연시 여기던 기준들이 미국인의 눈에는 17살 소녀가 3시간만 자고 무리한 것이 염려되는모습이 상반되는 것 같아 씁씁한 것 같으면서도 호스트맘의 따뜻한 마음씨에 훈훈하네요,. 좋으신분 만났네요. 전 위스콘신 매디슨에 있었는데... midwest 구역에 옆동네네용! ㅎㅎ

    • Adorable Stella 2015.05.17 0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호스트맘 정말 훈훈하신 분이에요~~그분을 알게 되어서 정말 기쁘답니다! 제가 밤 늦게까지 숙제를 붙잡고 있으면 걱정하시면서 제 방으로 아이스크림, 과자 등등 야식을 가져다 주셨는데 덕분에 미국생활동안 살이 포동포동 쪘었어요ㅎㅎ한국 오니까 다행이 살은 빠지더라고요! 한국에서라면 고등학생이 밤 늦게까지 숙제하고 공부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미국인 호스트맘의 눈에는 안타까워 보이셨나봅니다ㅎㅎ

 제가 다녔던 미국고등학교의 의 점심급식 이예요~

미국에 오기 전에는 급식으로 스테이크 먹을 줄 알았는데 제 상상과는 너무 달라서 깜놀...

점심시간에 밥 먹다가 이 이야기들 미국 친구들한테 했더니 급식으로 스테이크가 나올 일은 절대 없을꺼라면서 웃더라고요ㅋㅋㅋ

미국학교 급식과 한국학교 급식의 다른점은 메뉴가 여러개라 선택해서 먹을 수 있고요,

한달 단위로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돈을 얼마 충전해놓고 먹을때마다 급식 받는곳에서 학생 번호를 누르면 돈이 차감

된답니다.

항상 메인메뉴와 피자, 타코, 셀러드, 랩, 프레첼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메인메뉴는 일주일 단위로 반복되요~

급식을 먹고 싶을때만 돈을 내고 먹는 시스템 이여서 친구들 중에는 점심으로 샌드위치나 요플레를 가져오는 친구도 있었어요!!

미국의 모든 급식 용기는 트레이를 제외하고 일회용이예요.....

쇠젓가락에 익숙한 저에게 플라스틱인 포크, 나이프, 스푼 으로 급식을 먹는건 쉬운일이 아니였답니다...ㅠㅠ

더 충격적인 것은 급식을 다 먹고 트레이를 제외한 음식과 일회용품 다 같이 쓰레기통에 쏟아 버려요...........헉

 

 

 미국학교 첫날 제가 먹은 첫번쨰 급식이예요~

뭐 먹어야 될지도 모르겠고 다 모르는 메뉴여서 유일하게 아는 메뉴인 피자를 먹었는데요.......

피자가 너무 짜서 몇입 먹고 버렸던 기억이......

 

 

"미국급식이 이럴수가 있구나.." 저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급식메뉴....

미국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께서 미국학생들이 너무 뚱뚱하니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라고 지시 내려서 약 2주간 이런 급식이

나왔답니다:(

앙증맞은 주황색은 삶은 당근 잘라놓은 거예요ㅋㅋㅋㅋ 학생들의 반발 때문이였는지 다행이 2주 뒤 정상적으로 돌아왔어요ㅎㅎ

 

mash potato, 치킨너겟, 호밀빵이예요!

이날 나쵸는 꽁짜로 나왔어요:) 학교급식을 먹지 않고 도시락을 싸오는 학생들도 맘~껏 먹을 수 있었답니다.대박


 

치킨 오렌지 라이스, 삶은 브로콜리!

친구들은 치킨 오랜지 라이스 냄새나고 맛없다고 싫어했었는데 저한테는 맛있었어요ㅋㅋㅋ


 


Christmas 특별식 으로 칠면조, mash potato, 호밀빵, 고구마, 슈거쿠기가 나왔어요! mash potato 옆에 있는 노란색 음식 이름은 생각이 안나요....ㅠㅠㅠ

 

 

비프나쵸, 토마토로 요리한 라이스, 검은콩! 분홍색은 사과 갈은거예요!

급식먹다가 급 생각나서 찍은사진ㅋㅋㅋㅋ

 

 

정체불명의 콩 요리, 마카로니와 브로콜리 치킨.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비프나쵸 와 그 유명한 마카로니&치즈

위에 있는 토마토와 양상추를 섞어서(?)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이날 할라피뇨가 안나와서 슬펐던 기억이나요....ㅠ

고정메뉴를 제외한 메인메뉴는 일주일마다 반복되다 보니 한국학교의 급식처럼 급식에대한 설레임은 없지만 나름 즐거웠던 점심

급식 시간이였어요~ 친구들이 집에서 가져온 음식들 먹어보라고 주기도 하고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음식도 많아서 재미있었답니

다:) 점심시간은 한국학교에서나 미국학교에서나 항상 즐거워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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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션 2014.07.31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부인이 지시내리면 바로 이행되는 게 신기하네요 ㅎㅎ 그래도 급식에 라이스가 나와서 다행이에요 !

  2. 채소사랑 2014.07.31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울나라음식은 상다리가 부러지게 한 상 나오잖아요.
    외국사람들이 그걸 보면 진짜 빠져들고 말건데...국가이미지가 낮아서 그런지 중국,일본에 비해 한참 덜 알려졌죠.
    내가 요리만 잘하면 정말 외국나가서 음식점 하고프다니까요.
    저도 호주있을때 점심메뉴보고서 대실망+충격!!ㅠㅜ

  3. 좀좀이 2014.08.01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릇이고 뭐고 트레이 제외하고 한 번에 쫙 버린다니 충격이네요 ㅋㅋ;; 이건 상상도 못했었어요 ㅎㅎ;;

  4. 맥가이버™ 2014.08.01 0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뭐나, 나 15년전에도 이런거 먹었는데!! 아직도 이렇군요~~ ^^
    반가워요~ 나두 미국에서 고등학교 다녔는데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5. 우진 2014.08.09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정말 재미있네요ㅎㅎ

  6. 2014.08.11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맛없게 생겼어용 ㅜㅜ

  7. 이런 2014.08.12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들이 정말 영양 균형은 고려되지 않아 보이네요;;;
    맛도... 잠깐 미국 갔던 때를 떠올려 보면 짜기는 왜 그리 짠지 ㅠ

    너무 뚱뚱해서 건강이 걱정이라고 풀만 잔뜩 나온 상에 같이 있는 건 초코우유인가요?
    이건 모든 걸 커버할 수 있는 고열량 저영양식의 극강인데 ㅋㅋㅋ 세상에 애들한테 풀만, 것도 양념도 제대로 안 된걸 주고 먹으라면 어떡해 ㅋㅋㅋㅋㅋ
    식이조절에 대한 강렬한 거부감만 심어주겠어요 ㅎㅎ

    이것저것 재미있네요~ 잘 보고 가요~~ ^^
    아참, 아침식사 나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8. sungypoo 2014.08.28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체불명의 콩요리 baked been이네요... 맛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고...

  9. 유미 2014.08.28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다른건 몰라도 음식은 적응하기힘들듯

  10. 귀티왕자 2015.01.10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칠면조, or Turkey, 옆에 있는 건 turkey stuffing 일 거에요. Stuffing 정말 맛있는데.. 뭘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틀리지만요.. 게시물을 올린 날짜를 1보면 감사추수절 Thanksgiving day는 아니였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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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2016.1~2019.5 미국 주립대 간호학사(BSN)졸업, 미국병원 내과&외과병동 간호사 Stell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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