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0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미국 교환학생시절 호스트맘과 함께 잭오랜턴을 만들었던 내용의 일기를 가져왔어요!

 

 

잭오랜턴(Jack-o'-lantern)이란?

잭-오-랜턴(Jack O"Lantern)은 핼러윈데이에

등장하는 호박등이다. 속을 파낸 큰 호박에 도깨비의 얼굴을 새기고, 안에 초를 넣어 도깨비눈처럼 번쩍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장식품이다.

옛날 술 잘 먹고 교활한 잭이라는 사람이 악마를 골탕먹이고 죽자 앙심을 품은 악마는 그를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하게 했다. 결국 잭은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한채 아일랜드의 추운 날씨 속에서 암흑 속을 방황하게 되었고 너무 추운 나머지 악마에게 사정하여 숯을 얻어 순무 속에 넣고 랜턴 겸 난로를 만들어 온기를 유지했다고 한다.

이것이 핼러윈의 상징인 호박등에 얽힌 전설인데 나중사람들이 순무대신 호박으로 바꿨다는게 통설이다.

 

(출처:네이버 시사상식 사전)

 

 

 

 

*이 포스팅은 2012년의 일기 입니다.

 

 

2012.10.25 Jack-o'-Lantern만들기

 

 

할로윈 데이를 앞둔 어느날, 농사를 지으시는 이웃집 아주머니께서 할로윈 호박등 젝오랜턴(Jack-o'-Lantern) 을 만들어 보라고 호박 하나를 주셨답니다.

 

날씨가 따뜻했던 10월 25일, 때마침 학교 숙제도 별로 없어서 호스트맘과 함께 젝오랜턴을 만들기로 했어요.

 

호스트맘이 하고 싶은 디자인이 있으면 인터넷을 찾아보거나 생각해 보라고 하셔서 인터넷에서 맘에드는 잭오랜턴 디자인을 찾았어요:)

 

 

 

바로 이 디자인 이에요.

 

더 이쁘고 맘에드는 디자인도 많았지만 너무 어려워 보여서 쉬운 디자인을 선택했어요.

처음 만들어보는 잭오랜턴이라 잘 만들 수 있을 지 걱정 되기도 했고 망치고 싶지 않았었거든요.

 

 

 

먼저 제가 잭오랜턴의 얼굴을 그리고 호스트맘이 귀도 뚫어보자고 하셔서 귀 그리는건 호스트맘이 도와주셨어요.

 

 

초를 넣기위해 호박의 윗부분을 잘라내고,

숟가락으로 호박 속의 씨들을 긁어내고 있는 모습이에요.

 

긁어낸 호박씨는 버리지 않고 오븐에 구워서 소금을 뿌려 맛있게 먹었어요!

 

 

 

 

 

 

 

 

 

 속을 다 긁어내고, 아까 그린 펜 자국에 따라 칼로 잘라내는 과정이에요!

호박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좀 힘들었어요.

 

호스트맘이 위험하니까 조심해서 하라고 말씀해 주셨는데도 칼에 살짝 손을 베였어요ㅠㅠ

 

하기 힘든 부분과 깔끔하지 못한 부분은 호스트맘께서 도와주셨답니다.

 

 

 

 

드디어 완성!

 

 

제 첫번째 잭오랜턴과 같이 셀카찍었어요!

 

 

 방에 불을 끄고 Jack-o'-Lantern 속에 집어 넣은 초에 불을 붙이니까 진짜 무서워 보여요!

 

 

 

두꺼운 호박을 잘라내기가 힘들어서 호스트맘이 많이 도와주셨지만, 그래도 첫 작품 치고는 잘 만든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잭오랜턴 만들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잭오랜턴의 뒷 이야기는 조금 씁쓸한데요, 할로윈 시즌에 호스트맘이 자주 잭오랜턴 속 초에 불을 붙여주셔서 무서워 보이는 잭오랜턴을 감상했지만 아쉽게도 오래 가지는 못했답니다. 호박 속이 썩기 시작했거든요.

 

할로윈이 지나고 집 앞, 사슴과 야생 동물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에 야생 동물이 먹기 바라며 버렸어요.

 

나중에 확인 해 보니까 야생동물이 맛있게 먹은 것 같았어요.

모두 즐거운 할로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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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orable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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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에고치 2014.11.02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등이 깔끔하고 멋지네요! 사진으로 봐서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밤에 보며 무섭겠어요 ㅎㅎ.. 재밌는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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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2016.1~2019.5 미국 간호대학 간호학사 졸업/ 미국병원 외과병동 신규간호사 Stell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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