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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의 미국이야기/<미국교환학생>일기

Homecoming Week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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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2012년 교환학생 카페에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가져온 글입니다

 

 

 2012.9.17~21. Homecoming Week 이야기

 

9월 17일 부터 21일 까지는 저희 학교 Homecoming week 였답니다!

풋볼 시즌이 끝나는 시기에 학교에서 열리는 파티예요!

 

월요일-슈퍼히어로 데이(슈퍼맨, 스파이더맨 등등 슈퍼히어로로 변신하고 가는날), 화요일-학년별로 색깔 맞춰 옷입기(저희 학년인 Sophomore은 빨간색!), 수요일-할머니, 할아버지 처럼 입고가는 날, 금요일은 풋볼경기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댄스파티 였어요.

 

9월 18일 화요일에는 2교시가 끝나고 체육관에 모여 assembly를 했었는데요, 체육관 의자(?)에 학년별로 앉아 게임을 했는데 활발한 제 친구들을 따라 맨 앞에 나가서 응원했답니다.

 

발에 초콜릿을 묻혀 종이에 칠하는 게임, 눈을 가리고 풍선을 터뜨리는게임 등등을 했는데 저는 처음보는 미국학교의 assembly 라 낯설고 게임 방법을 잘 몰라서 그냥 지켜보기만 했어요. 

 

처음 경험해 보는 게임이라 신기했었어요!

 

 

assembly 하기 전 친구 제이미(Jamie) 와 도서관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학년별로 앉아 게임하고 있는 모습:)

 

 

19일 수요일에는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입고가는 날이였는데요, 분장을 하고가기 창피해서 저는 그냥 학교에 갔는데 다행히도 소수의 아이들만 분장을 하고 왔었답니다.

 

파자마를 입고 머리에 롤을 말고 실내화를 신고 온 아이도 있었고, 합창 수업(Choir class)를 같이 듣는 조이(Joey)는 할머니 분장을 하고 와서 사진도 찍었어요.

 

미술수업(Drawing)이랑 미시간 와일드라이프(Michigan wildLife)를 같이듣는 제씨(Jesse)는 할아버지 분장을 하고 왔는데 진짜 잘 어울렸답니다!

 

 

 미시간 와일드라이프(Michigan wildLife)시간에 제시(Jesse)랑!

할아버지 분장이 잘 어울리는 제시는 94년생 이랍니다.

제시를 처음 봤을 때는 키도 크고 머리도 밀어서 무서웠는데 먼저 장난도 걸어주고 정말 재미있는 친구랍니다. 가슴에 항상 여자친구 사진을 달고 다녀요!

 

합창단 시간에 조이랑!

 

홈커밍위크 마지막 날인 9월 21일! 이 날도 2시부터 Assembly가 있었어요.

 

학교의 마칭밴드도 보고 치어리더, 홈커밍 퀸 후보들도 보았답니다.

 

홈커밍 퀸은 풋볼게임 할 때 공개한다고 했는데요, 저는 풋볼게임에 가지 않고 댄스파티만 갔어요!

 

저녁에 풋볼게임을 마치자 마자 바로 댄스파티가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희 학교는 다른 미국 학교들 처럼 드레스를 입지 않고 사복을 입고 댄스파티를 한다고 했었답니다ㅠㅠ

 

9시쯤 댄스파티가 시작되었어요.

 

커플댄스도 추고 플래시몹같은춤도 추었는데 강남스타일이 나와 깜짝 놀랐답니다!!

 

강남스타일이 한국의 노래인 것을 아는 몇몇의 친구들이 "너네나라 노래 나온다." 며 저에게 와서 알려주었는데 우리나라가 진짜 자랑스러웠답니다!

 

댄스파티에서! 왼쪽부터 레베카(Rebecca), 독일교환학생 라라(Lara), 저, 그리고라나(Lana)랑 같이 찍은 사진이에요!

 

댄스파티가 끝나고 밤 11시 반쯤 호스트맘이 데리러 오셨어요.

 

너무너무 즐거운 Homecoming week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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