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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의 미국이야기/<미국교환학생>일기

한국인 교환학생과의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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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2012년의 일기 입니다.

 

 

2012.10.28 한국 교환학생과의 즐거운 시간

 

 

 

10월 27일 교환학생들의 Halloween party 가 끝나고, 수연이의 호스트맘과 제 호스트맘의 동의 하에 수연이를 제 호스트맘의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저랑 수연이랑 교환학생 Halloween party 에서 찍은사진이에요!

 

교환학생 Halloween 파티에서 신나게 논 뒤라 이미 피곤했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한국인이 반가워서 밤세도록 이야기를 했답니다.

 

물론 일층에서 주무시는 호스트맘께 방해되지 않게 소곤소곤 얘기했어요.

 

이층에서 둘만 있을 땐 조용 조용 한국어를 사용했지만 호스트맘 앞에서는 당연히 영어를 사용했답니다.

 

호스트맘이 수연이랑 저랑 호스트맘 앞에서 말 할 때 의사소통이 불편하면 한국어를 써도 된다고 하셨지만 그건 매너가 아니니까 한국어로는 절때 말하지 않았고요,

호스트맘한테 한국음식을 소개해드리며 한국음식의이름, 고유명사만 한국어로 말했어요!

 

수연이랑 저랑 같은 한국인끼리 영어로 말 하다보니까 기분이 되게 이상했고 웃겼어요.

 

저보다 한 살 어린 수연이가 저를 Stella라고 부르는건 기분 나쁘지도 않았고 이상하지도 않았지만 막상 저는 수연이의 한국이름이 아닌 영어이름을 부르려고 하니 어색했어요.

 

새벽까지 미국와서 힘들었던 일, 즐거웠던 일, 왜 교환학생을 오게 되었는지, 학교생활은 어떤지.....등등 얘기를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늦게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아침에는 호스트맘이 해주신 간단한 미국식 아침을 먹었어요~

 

점심에는 한국에서 엄마가 보내주신 통조림 김치찌개를 만들었고 호스트맘께서 미국음식을 만들어 주셨어요.

한 테이블에 한식과 서양식이 같이 있는걸 보고 "It looks so weird!" 라며 웃었답니다.

 

미국 사람들 중에 낮선 음식 먹는 것을 꺼려하고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 호스트맘께서는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먹어보신다며 항상 새로운 한국의 문화를 배우려는 노력을 많이 하십니다.

 

이날도 김치찌개를 시도해 보셨어요.

 

 

 

 

 

 

수연이!

 

햇반과 고추장을 들고 찍었어요.

 

한국에서는 매일 먹는 밥과 음식이지만 미국에서는 정말 귀한 음식이랍니다:)

햇반과 고추장 정말 비싸요.

 

점심을 다 먹고 테이블을 같이 치우고 수연이랑 제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놀았답니다.

 

곧 수연이가 돌아가야 되니까 호스트맘이 둘이 즐겁게 놀으라고 하셨어요~

 

수연이랑 고양이 메시!

침대에서 사진도 찍고 뒹굴거리다가 수연이 짐싸는걸 도와줬답니다.

 

얼마 뒤, 수연이의 호스트맘이자 제 코디네이터 Sue가 수연이를 데리러 왔어요.

 

미국에 온지 2-3주 되었을 때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날 만나고 오랜만에 만나 짧은 시간을 함께하고 해어지려니까 슬펐어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답니다. 저희를 위해 이 시간을 허락해 주신 호스트맘께도 감사드려요~

 

<이런 글도 있어요!>

2014/09/24 - 미국 교환학생 호스트배정

 

2014/09/24 - 미국가는날

 

2014/10/02 - Homecoming Week 이야기

 

2014/10/31 - 할로윈 호박등 잭오랜턴(Jack-o'Lantern) 만들기

 

2014/11/10 - 교환학생들의 Halloween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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