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2012년 교환학생 카페에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가져온 글입니다
2012.10.19-2012.10.20 Mackinac island 여행
10월 19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학교를 하루 빠지고 1박 2일 동안 맥키나섬(Mackinac Island)로 여행갔다왔어요.
맥키나섬은 미시간주에 있는 관광지인 작은 섬으로, 자동차의 왕국 미국답지 않게 차가 다닐 수 없는 섬이라고 해요!
맥키나섬에있는 자동차는 경찰차와 소방차밖에 없대요!
(출처:네이버 지도)
(출처:구글)
이곳이 맥키나섬이에요!
(출처:구글)
(출처:구글)
맥키나섬까지는 위 사진처럼 생긴 배를 타고 가요.
아쉽게도, 여행하는 1박2일 동안 비가와서 배의 2층에는 타지 못했지만 속도가 빠르고 파도 덕분에 재미있었어요.
배안에서 찍은 맥키나섬의 모습.
보이는 건물은 "사랑의 은하수" 영화 촬영지인 그랜드 호텔이에요.
호스트맘과 함께!
맥키나섬에는 차가 없고 차대신 이런 마차가 다닌답니다!
배에서 내린 관광객들의 짐들도 호텔까지 이 마차들이 배달해요.
차가 없는 맥키나섬에서는 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요.
맥키나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경치들!
걸어다니다가 예쁜 초콜릿을 보고 들어간 초콜릿 가게.
맥키나섬에 있는 많은 가게들에서는 퍼지와 초콜릿을 팔고 있었어요.
하이힐모양 초콜릿과 캬라멜 에플 너무 예쁘죠?
(출처:구글)
배안에서 찍은 사진에서 보였던 큰 건물이 이 호텔이에요.
이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인데 비가 온 뒤라 하늘이 흐리네요ㅠㅠ
(출처:구글)
구글에서 가져온 Grand Hotel사진이예요.
그랜드 호텔에서 찍은 사진들 이에요.
경치 너무 아름답죠?
그랜드 호텔 객실 안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화려한 인테리어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방마다 인테리어가 다르다고 하는데 또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랜드 호텔 식당의 웨이터가 모두 흑인이나 황인인 이유는 미국이 흑인을 노예로 부려먹던 시대를 재현 해 놓아서 그렇다네요. 흑인 웨이터 분들 정말 친절했지만 동양인 웨이터분들은 저를 자꾸 쳐다보시며 수근거려서 조금 거슬렸어요. 같은 동양인이 오니까 이상했나봐요. 신기하게도 이날 호텔식당에는 저를 제외한 모든 손님은 백인이였답니다.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식사했어요!
디저트로 먹은 아이스크림
저녁을 먹고 나서 호텔 강당에서 연설을 들었어요.
맥키나섬에 간 이유가 기독교 여성들의 모임이 있어서 간 거였거든요.
연설을 다 알아들을 수 없어서 조금 지루했지만 학교 친구이자 교회친구인 모건과 테일러도 같이 가서 심심하지는 않았어요!
연설을 듣고 나서 호텔을 돌아다니며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다가 다음날도 신나게 놀아야 되니까 객실로 돌아왔어요.
다음날 아침에 호텔식당에서 먹은 아침식사에요.
원래 아침 잘 안먹는데 호텔식은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짐가방에서 필요한 물건은 빼고 복도로 내 놨어요.
직원분들이 다시 육지까지 배달 해 주실꺼에요.
맥키나 아일랜드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기념품가게에 들러 한국에 있는 엄마아빠에게 보내줄 Mackinac island 엽서를 샀어요.
돌아오는 둘째날은 사진이 많이 없네요ㅠㅠ
할머니집에 가서 나눠 먹기위해 호스트맘이 퍼지 한덩이를 샀어요!
배를 타고 다시 Michigan 본토로 돌아와서 Mackinac bridge 앞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1박2일 동안 호스트맘 덕분에 정말 좋은경험,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왔답니다:)
호스트맘께서 배 티켓값, 식사, 호텔비 등 다 내주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비오는 날씨 때문에 조~금 아쉬웠지만 너무너무 즐거운 여행 이였어요.
기독교 모임이라고 해서 설교만 듣고오는거 아닌가 걱정도 했었는데 강당에 있던 시간은 첫날 저녁식사 전과 후 총 3시간 정도밖에 없었고,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는거부터 여행도 다 개인 여행이라 마음껏 구경 할 수 있었고 불편한 점은 없었답니다.
여행내내 같이 다닌 호스트맘의 친한 친구이신 유쾌한 캐시랑도 친해질 수 있었답니다.
캐시덕분에 호스트맘과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한 정말 아름다운 시간들이였어요.
나중에 커서 돈을 버는 나이가 되면 호스트맘을 모시고 꼭 다시 놀러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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