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미국 조지아주의 여름더위가 한참 시작하던 6월의 초 였습니다.


금, 토, 일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풀타임으로 일하던 저는 여느때와 같이 금요일 아침 6시 20분쯤 병원 주차장에 도착했지요.


멀쩡히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병원건물을 들어서는데 갑자기 어지럽기 시작하더니 심한 어지럼증 때문에 속까지 울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나이트 간호사한테 제가 돌볼 환자들의 리포트를 받고 있었는데 마지막 환자의 리포트를 받고 있는 와중에 결국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안색이 안좋아 진 것을 본 병동 Secretary 는 매니저에게 제 상황을 말한 뒤, House supervisor (병원 전체의 간호사, 조무사 등의 스케줄을 조정하는 일을 합니다.) 에게 전화 해 우리 병동에 토하고 있는 간호사가 있다며 집에 가야 할 것 같다고 지금 보내 줄 수 있는 간호사가 있다면 저희 병동으로 보내 줄 것을 요청했고, 매니저 또한 Off 인 간호사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제 대타를 찾고 있었어요.


아침엔 워낙 바쁘고 정신이 없기 때문에 대타 간호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며 환자들을 사정하고 차팅을 끝낸 뒤, 아침 약만 주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첫번 째 환자를 청진하려고 몸을 숙이는데 또 토할 것 같아서 환자 방을 뛰어나와 또 다시 화장실로 갔었지요.


제 상태를 본 수 간호사와 매니저가 얼른 병원에 가거나 집에 가서 쉬라고 제 등을 떠밀었는데 병원 1층의 응급실에 가기엔 병원비가 너무 무섭고, 운전을 해서 차로 10분거리에 있는 저희 병원 Urgent care (응급실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 당장 치료나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 가는 병원) 에 가기엔 너무 어지럽고 토할것같아서 다른 간호사들에게 제 환자를 한명씩 주고 저는 간단한 약이나 처치를 제공하는 1층의 Employee health에 가서 Antiemetic (항구토제)를 먹고 누워있다가 약기운이 돌기 시작했을 때 얼른 Urgent care에 운전해서 갔지요.


다 각자 바쁜 아침인데도 빨리 집에 가라며 걱정해주고 토하는 저를 보고 탈수가 걱정된다며 스포츠 음료까지 사다 준 제 병원 식구들한테 얼마나 미안하고 고마웠는지 몰라요.


어지럼증은 그대로였지만 구토는 좀 나아져서 그렇게 일시적인 약기운으로 Urgent care에 왔는데 하필 그날엔 의사는 없고 Physician Assistant (PA-의사 보조자. 약 처방권이 있고 의사의 감독하에 의사의 일부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만 있었어요.


PA에게 제 증상을 설명하고 구토를 하고 물도 못마시겠다고 말하며 수액을 놔 줄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 증상 일 수 도 있다며 코로나 검사를 했고 Urgent care에서 수액을 놔주긴 하는데 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네요?


Urgent care에는 PA 한명과 Medical assistant 그리고 receptionist (접수 담당자)만 있었는데 PA는 혈관주사(IV)를 해 본지 20년도 넘었고 Medical assistant도 할 줄 모른다고 해서 간호사 유니폼을 입고 명찰까지 달고있던 저에게 직접 놓을 수 있으면 해 보라고 IV 바늘을 가져다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젓가락으로 다져진 미세한 손놀림 덕분에 저희 병원 주말팀 중 저 IV 잘하기로 유명한데 도저히 제 팔을 제가 찌를 자신은 없어서 거절하고 병원 방문했던 이유와 무슨 약을 처방했는지 써있는 Discharge Summary를 받아 항구토제를 받으러 약국으로 갔어요.


병원을 나와 차에 앉아 제 Discharge Summary를 봤는데, 제가 분명 어지럼증이 제일 문제이고 어지럼증 때문에 구토를 하는 거라고 말했는데도 어지럼증 얘기는 쏙 빠지고 Nausea&Vomiting (메스꺼움&&구토)라고 써있길래 가서 따지고 싶었지만 그럴 힘도 없어서 그냥 약을 받으러 약국으로 차를 운전해서 갔어요.


참 도움 안됐던 PA는 어지럼증엔 약도 없다며 이석증이라는 말도 안해주고 그냥 항구토제만 처방해줬더라고요.


미국병원은 보통 제 진료가 끝나면 제가 지정한 약국(=제 보험을 받아주는 약국)에 처방전을 바로 보내서 저는 처방전을 들고 갈 필요가 없는데, 미리 처방전을 보냈음에도 약을 짓는데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리던지 약국에 가서 좀 기다린 후 약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약값 보고 한 번 더 토 할 뻔 했잖아요.


다행히도 저는 제 병원의 그룹보험을 가지고 있어서 약값은 한푼도 내지 않았지만 항구토제 영수증에 $280.99 (한화 약 33만원)이 써있는게 아니겠어요?




Zofran(Ondansetron) 8mg 30알을 받아왔는데 비싼 약인걸 알고 먹어서인지 보통 병원에서 환자들이 먹는 용량(4mg)보다 많은 용량이여서 였는지 약 효과는 대단하더라고요.


지금은 제 병원 덕분에 좋은 보험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 유학생들이 학교를 통해 가입하는 학교보험을 가지고 있으면 조금 할인된 가격에 약을 구입하거나 보험이 없으면 저 돈을 다 내야 됐을 거예요.


제가 대학교를 다닐 때 학교보험으로 알러지 안약을 처방 받은적 있는데 조그만한 안약이 한국돈으로 8만원 정도 했었거든요.


물론 알러지 때문에 눈이 충혈 된 것이 아닌 제 렌즈 때문이였어서 비싼 안약이 효과도 없었지만요.


이렇게 금요일에 시작된 원인불명의 어지럼증은 일요일이 되어도 나아지지 않았고 탈수증상이 여전해서 Urgent care에 전화를 했는데 수액을 놔 줄수 있는 의사가 있다고 해서 다시 Urgent care에 갔습니다.


일하면서 몇 번 본적있는 레지던트 의사를 만나 진료를 보는데 제가 고개를 돌렸을 때 눈동자 떨림이 없다고 이석증은 아니고 스트레스 때문인것 같다며 수액을 처방 해 준다고 했습니다.


혹시 빈혈기가 있는지 피검사도 요청했는데 수액을 놔 준다며 금요일에 본 Medical assistant가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더니 자기는 사실 간호학과 학생이라 IV 못한다며 이실직고 하길래 제가 알려줄테니 한번 해보라고 용기를 줬더니 다행히 한번에 성공했어요.


그렇게 영양제 성분은 전~혀 없는 식염수 1000mL 맞고 집에 오니 탈수증상이 좀 덜해서 그나마 좀 나았어요.


그렇게 어지럼증 5일차 (화요일)에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제가 힘들때마다 도와주시는 고마운 한국인 Nurse Practitione언니한테 제 증상을 말하니 언니가 이석증인것 같다며 눈동자 떨림이 없어도 이석증일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유튜브에 Epley maneuver를 검색해서 따라해보고 어지럼증을 일시적으로 도와주는 Antivert 를 먹어보라고 하셨어요.


어지럼증 6일차 (수요일)에 너무 오래 앓았더니 기력도 없고 여전히 어지러워서 다시 Urgent care에 갔어요. 


Urgent care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을 알았지만 그 주 금, 토, 일도 일을 못 할 것 같아서 아파서 일을 못한다는 걸 증명해 줄 제 병원에 제출해야 될 서류가 필요했거든요.


Urgent care에 갔더니 어지럼증 첫날이였던 금요일에 봤던 PA가 있더라고요.


제가 생각해도 이석증이 맞는 것 같아서 PA에게 이석증인것 같다고 했더니 그때서야 NP 언니가 말해준 Epley maneuver이 적혀있는 종이를 주면서 Antivert를 처방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NP 언니가 Epley Maneuver을 알려준 날 부터 3-4일을 열심히 하고나니 이석증이 신기하게 많이 나아졌고 어지럼증 9일차였던 토요일이 되니 거의 멀쩡해져서 일요일은 집 청소도 하고 편하게 하루 푹 쉬었지요.


그러면, 이석증 때문에 3번 Urgent care에 갔고 Zofran(항구토제)와 Antivert(어지럼증을 일시적으로 도와주는 항히스타민)을 처방받고 총 얼마가 나왔을까요?




이석증이 다 나아서 어지러웠던 느낌도 잊혀져 갈 때쯤 집으로 병원비 청구서가 날라왔어요.


세번 째 병원에 갔던 것은 Follow up care 라고 병원비를 청구하지 않았고 첫번째 방문때의 진료비(+코로나 검사비)+두 번째 방문때의 진료비(+수액+피검사)+피검사를 검사실로 보내서 검사한 비용까지 총 $983.57 (한화 약 117만원)을 병원에서 청구했더라고요.


하지만 이 금액은 보험사와 병원이 합의를 하기 전 비용이라 이 비용을 다 내는 것은 아니에요.


보험이 없을 경우 이 금액을 다 내야하지만 이 마저도 병원에 사정을 말하거나 현금으로 병원비를 지급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병원과 합의를 해서 병원비를 깎을 수 있답니다.


정말 미국 답지요?


병원에서 $983.57을 청구했지만 "너 A보험을 가지고 있으니 할인 해줄게~" 라는 병원의 생색아닌 생색에 총 금액이 $523.73 (한화 약 62만원)으로 깎였고, 여기서 보험 적용이 되서 제가 내야하는 총 금액은 $53.73 (한화 약 6만 4천원)으로 깎였지요.



저 위에 이미 포함되었지만 피검사 비용은 따로 날라왔는데 보험이 없으면 적혈구, 백혈구, 헤모글로빈 등 간단한 피검사도 $133.57 (한화 약 16만원)을 내야하네요.


보험덕분에 약값은 한푼도 내지 않았지만 영수증을 보니 보험 없이 어지럼증 약 Antivert는 30알에 $25 (한화 약 3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미국에서 왜 보험이 이렇게 중요한지 아시겠지요?


제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그룹 보험 덕분에 저는 $53.73 만 내고 끝이 났지만 만약 보험이 없고 할인도 못받았다면 병원비 $983.57 (한화 약 117만원)+Zofran $280.99 (한화 약 33만원)+Antivert $25 (한화 약 3만원), 총 $1289.56 (한화 약 153만원)을 냈어야 되는거죠.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만난것도 아니고 시술이나 치료를 받은 것도 아닌데 보험이 없다면 어지럼증 때문에 병원 몇번 가고 두종류의 약 처방에 153만원이라니 왜 미국 병원비가 살인적이라고 하는지 아실 것 같지요?


아, 여러분들중에 왜 이석증인지 진단도 못내리는 실력없는 Urgent care를 계속 갔는지 궁금해하실 분이 계실텐데요, 저희병원에서 제공하는 보험으로 저희 병원의 경쟁 병원을 가면 보험적용이 거의 되지 않는답니다.


제가 직원 오리엔테이션때 들은 바로는 저희 병원이 속해있는 그룹의 병원들을 가야지 보험적용이 제대로 되고, 저희 병원의 그룹에 속하지 않은 병원 (=미국 전역의 대부분의 병원)에 가면 보험적용이 거의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참 알면 알수록 헷갈리고 이해가 안되는 미국의 병원비 시스템이에요!


미국 간호사는 보통 시급으로 매 2주마다 주급을 받는데 어지럼증 때문에 6번 일을 못해서 제가 나중에 돈으로 받으려고 고이 모아놓은 PTO (Paid Time Off-유급휴가)를 6시간 남기고 다 써버려서 마음도 아팠고 병원비 청구서를 받고 속도 쓰렸지만 그래도 이석증이 낫고 나니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더라고요.


덕분에 환자들이 Zofran을 달라고 할 때 왜 그렇게 저를 다그쳤는지도 알게 되었고, 환자들이 아플 때 어떤 마음이였는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23년이 조금 넘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이렇게 오래 아팠던 적이 없었어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도 건강한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피부로 느낀적은 많이 없었거든요.


거의 10일을 어지럼증 때문에 하루종일 잠만 자고 누워만 지내다보니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평범한 일상이 그리웠고, 환자들의 마음을 생각 해 볼 수 있어서 간호사로서 조금 더 성장한 계기였던것 같습니다.


미국 병원비와 약값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길로 잠깐 샜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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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orable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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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까 2020.08.19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약값 병원비 정말 엄청나네요. 한국의 의료보험이 얼마나 대단한것인지 알게 됩니다. 이석증 때문에 어지러워도 항히스타민제를 투여 한다는건 처음 알았어요. 비염 때문에 항히스타민제 달고 사는데..

    • Adorable Stella 2020.08.19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말도안돼는 비용이죠? 이럴때는 진짜 한국 의료보험 시스템이 그립답니다!ㅠㅠ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어지럼증에 모든 종류의 항히스타민을 투여하는건 아닌것같고 특정한 종류의 항히스타민만 투여하는것 같아요. 이 기회에 공부좀 더 해봐야겠어요:)

  2. 화이트초코모카 2020.08.19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병원에 수액을 놔 줄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심지어 병원에서 청구한 돈이..ㄷㄷ 미국 의료시스템 정말 왜이렇죠 ㅠ
    먼 외국에서 생활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ㅠㅠ !! 저는 친언니가 미국으로 시집가서 살고있어서 제작년 겨울에 미국 시애틀 한 번 가봤거든요 ㅎㅎㅎ 스텔라님 글 보면서 미국 문화에 대한 감을 좀 배워야겠어요.ㅎㅎ 구독이랑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 Adorable Stella 2020.08.19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구독에 공감까지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사는 삶에 만족스럽다가도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 한국이 너무도 그립답니다. 전문의를 만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조금이라도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돈이 왕창 깨지니 미국에서 진짜 부자는 건강한 몸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 해요!

  3. 연기햄 2020.08.19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 특히 미국은 좀 심한 거 같아요 ㅠㅠ
    시애틀 사는 제 친구도 몸이 안좋았는데 참았다가 한국 와서 치료받고 갔어요...
    좋은 포스팅 잘 보구 공감 누르고 갑니당~

    • Adorable Stella 2020.08.23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큰병 걸리면 미국 병원비보다 한국가는 왕복 비행기 티켓이 싸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란 걸 실감했습니다ㅎㅎ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공감까지 눌러주셔서 감사합니다:)

  4. Sangdam 2020.08.20 0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엄청 비싸네요.... 직장이 없는 일반사람들이나 자영업자들은 어떻게 보험을 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의료비가 흥정이 된다는 것도 넘 재미있고요.....ㅎ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Adorable Stella 2020.09.11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에서 정말 가난하면 미국 정부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제공받을 수 있고요, 자영업자인 경우 비싼 사보험을 들어야 해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 제나 2020.08.22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학생 아플때 서러운데ㅠ 잘 버텨내셨네요. 신규인데 그와중에도 깨알같은 iv 눈에 띠네요 ㅋㅋ iv 놓는법 포스팅 가나요? ㅋㅋ

    • Adorable Stella 2020.08.23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병원 식구들이 계속 괜찮은지 문자로 물어봐줘서 참 고마웠어요! IV 는 미국인들이 너무 못해서 제가 잘 하는 것처럼 보이는게 아닐까 합니다ㅎㅎ좀더 연차가 쌓이면 IV 꿀팁도 한번 포스팅 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6. .. 2020.08.23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나
    온단스테론은 한국에서도 비싸요.현장떠난지20년된지라 가물가물 한데,
    20년전에도 한번처방에 8만원돈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주로 항암치료부작용으로 오는 오심구토 억제제로 처방되는데 그나마 한달에 두번인가 네번인가?만 보험적용되고 나머진 본인부담이라 그돈이면 부담되는 환자분들은 대신해서 멕소롱맞던 슬픈기억이요.

    스텔라님 블로그는 유학생시절때부터 즐겨보고 있답니다.건강해지셔서 계속 블로그활동해주세요.한때 미국간호사준비하고 시험일까지 받아놓고는 결혼으로 모든걸 접었는데 이제사 후회중이에요

    • Adorable Stella 2020.09.11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서도 비싸군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 간호사 준비하시면서 결혼때문에 포기하셨다니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그렇다고 미국 간호사 생활이라고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랍니다ㅠㅠ 저는 다행히 지금은 건강해져서 멀쩡해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쓸테니 또 놀러와 주세요!

  7. 이기열 2020.08.23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대한민국 화이팅
    의료진 많으면 가격이 내려간다
    이러니 의사들이 반대하지

    • Adorable Stella 2020.08.23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에서 살며 황당한 미국 병원 시스템을 경험하다보니 우리나라의 의료진들이 얼마나 애쓰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 ㅎㅎㅎ 2020.08.23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반대 예요 의료인 숫자가 많아지면 의료비 총액이 훨씬 더 많아져요 그게 공산품 제조와 큰 차이 입니다. 의사 숫자가 늘면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 헐헐 2020.08.23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택시기사 증원하면 택시비 내려가나요?
      공무원 증원하면 세금 줄어드나요?

      그런데 의사는 증원하면 국민 의료비가 감소할까요?

    • 2020.08.27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8. 암행어사 2020.08.23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ocalizing 없는 상태에서 epley 가 뭔 소용이 있나요... 에고 의료인이라는 사람들이 이러니 환자들이 유튭보고 crp를 자가로 하고와서 망쳐놓지요...

    • Adorable Stella 2020.08.23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행히 에플리가 효과는 있더군요^^ 미국에선 스페셜리스트 한번 보는게 쉬운일이아니라 에플리 며칠해보고 안되면 ENT 리퍼럴해주겠다고 했었어요ㅎㅎ

  9. 반가워요 2020.08.23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동네 CSU 다녔다던 분이시군요.
    지금은 Cols떠나서 다른 도시에 계시나봐요?
    저도 이석증 앓아봐서 아는데 고생많으셨겠어요..
    저도 세인트프랜시스에갔었는데 닥터피까지 날아오더라고요 ㄷㄷ

    • Adorable Stella 2020.08.23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애틀란타에서 북쪽으로 한시간 떨어진곳에 살고있답니다:) 저 CSU 다닌적도 없고 Cols산적도 없는데 어디서 그 정보를 얻으셨을까요?ㅎㅎ

  10. 반가워요 2020.08.23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러시군요. 잘못알고 있었어요. 여기서 학교 다니셨던줄 ㅎㅎ
    의료인들도 병원비 부담스러워하는줄 처음 알았네요.
    전 피부연고 6개인가에 1000불 넘게도 줘봤어요. 담에 같은 병원가서 다른의사에게 그전 의사가 약값이 너무 비싼거 처방해줬다고 하니까 보험되는 5불짜리 처방해 주더라고요.
    미국은.. 아파서 죽거나 병원비 청구서 받고 놀라서 죽거나.. ㅎㅎㅎ

    • Adorable Stella 2020.08.24 0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료진들도 병원비 엄청 부담스럽답니다ㅠㅠ 제가 일하고 있는 병원을 간다고 해서 특별히 직원 할인이 되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연고 여섯개에 1000불이 넘는다니 정말 너무 비싸네요ㅠㅠ 미국에서 의사에게 보험이 없다고 하거나 병원비나 약값을 낼 돈이 부족하다고 하면 대체할수 있는 더 싼 약으로 처방해주거나 방법을 찾아준답니다!

  11. gigi 2020.08.23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갑상선땜에 피검사만 했는데 보험 커버하고도 980불 냈어요 만약 보험이 없었다면 2000불넘게 낼뻔했어요. 정말 미국은 보험이 완존 꽝이예요...
    한국이 최고인거 같아요 ^^

    • Adorable Stella 2020.08.24 0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험 커버가 된 금액인데도 너무 비싸네요ㅠㅠ 그렇다고 해서 보험료가 싼 것도 아닐텐데요. 의료시스템은 정말 한국을 따라 갈 수 있는 나라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12. ㆍㅜㅜ 2020.08.24 0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석증, 메니에르 증후군 비슷하지요

    • Adorable Stella 2020.08.24 0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지러움 등의 기본적인 증상은 비슷하지만 메니에르병은 난청, 이명 등 다른 증상들을 함께 동반하고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점이 이석증과는 다른 점이랍니다:)

  13. 달타냥 2020.08.24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NIH에서 최고(?)의 보험 적용 받다가 조지타운 대학가서 허접한 보험에 허탈했던 1인입니다...미국 의료보험 시스템은 진짜 후진국

    • Adorable Stella 2020.08.26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ㅠㅠ 병원에서 일하면서도 병원에 며칠씩 누워있는 환자분들 보면 병원비를 어떻게 감당하실까 걱정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답니다. 아무리 좋은 보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보통 며칠 입원하면 최소 몇백은 깨지니까요ㅠㅠ

  14. ㅠㅠ 2020.08.24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고있는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라는걸 느끼네요.

    • Adorable Stella 2020.08.26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히나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한국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인것 같습니다. 코로나도 무섭지만 더 무서운건 미국에서 코로나에 걸렸을 때 치료 받고 받을 병원비 청구서 랍니다^^;;

  15. 달린다달린 2020.08.26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원비 무서워서 병원 한 번도 못가본 1인 입니다.. 이번에 결혼 후 학생보험에서 남편 회사보험으로 옮기고 그나마 나은 보험이라 신체검사하러 가려구요~ 미국에 온 지 어언 3년차인데 이제야 처음 병원가네요 ㅋㅋㅋ

    • Adorable Stella 2020.08.26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험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신체검사는 별로 비싸지 않답니다. 남편분 회사보험으로 신체검사하러 가면 정말 얼마 안나올거예요! 병원 잘 다녀오세요:)

  16. YEZZI 2020.08.28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TELLA~ 저 ㅎㄱ 친구 예지에요ㅎㅎ 글 잘 읽어봤어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있어요ㅠㅠ♡

  17. 2020.09.05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 '일반인'은 '사보험'이나 '직장보험'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10여년 전에 한국 지방에서 살면서

    택시나 자가용으로 5분 거리인

    지방 3차 대학병원에서

    '이석증' '어지러움 증세'로 진찰을 받는데,

    의사가 'MRI'나 'CT'를 찍어보자고 하더니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었는데요 '

    '5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 내는 119인지 사설 응급차를 타고,


    '서울 빅 5 병원에 가니까

    의사가 '아무런 검사 없이

    눈동자 위치확인과 몇가지 테스트를 하더니

    간단하게 바로

    '이석증'이라고 진단을 해서,

    정말 황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에 한국에서는 '응급차 비공식 비용 요구'는 많이

    사라진 듯 하고,


    서울과 지방의 의료격차도 많이 줄어들었지만,

    저는 30년차 혈액투석 환자로서

    매우 황당한 일들을 많이 겪었거든요.


    미국은 비보험이나 사보험에서

    이석증 진단에 100여만이 니오는 군요.ㅎ

    한국은 '1시간 거리 비공식??엠블란스 비용이

    50만원에서 1백만원인데...한국도 부르는게 값이에요.


    그런데 '일반인 사보험'이나 '직장 사보험' 외에


    '미국은 '장애인 사보험 제도'가 '일반인 사보험 제도'나

    '일반인 직장 사보험 제도'와


    다른가요?? 아니면 '크게 차이나지 않고 동일한가요??'

    미국의 '장애등급제도'와 '장애인 사보험 제도'가

    궁금합니다.


    • Adorable Stella 2020.09.11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뀨님! 미국의 보험 제도에 대해선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장애 등급이나 형편에 따라 미국 정부에서 보조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만 들었어요. 혈액 투석 보통일이 아닌데 30년차 이시라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건강하세요!:)

  18. 2020.09.06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 때 '이석증' 때문에 '세상이 완전 빙빙 도는데'

    '5분 거리 3차 대학병원에서 'MRI' 'CT'찍고서,

    '의사가 원인 못 찾는데'

    '죽을 병인 줄 알고'

    '서울 빅 5병원 가면서'

    '사설 엠뷸런스에 차비로

    현금 50만원 부모님이 쥐어줄때 더 빙빙 돌고'

    '서울 빅 5 의사가 간단한 문진 후

    '이석증'이라며,

    '그냥 잠시 누워 계시면 된다고'그러면,

    이석증 때문 말고도

    '세상이 더 빙빙 돌더라고요.'

    • ㅇㅇ 2021.03.12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 앰뷸런스는 법적으로 km당 얼마씩 책정되어 있어요.(택시처럼요.) 또한 응급구조사, 간호사, 의사 등 의료진이 한명이상 동승해야 환자 이송 가능합니다. 1시간 거리를 50~100만원을 받아먹다니 앰뷸런스 기사가 제정신이 아니네요. 많아도 15만원이면 될텐데요. 다음부터 영수증 꼭 챙기시고, 지나친 액수를 부르거나 영수증발급 거부하면 꼭 신고하세요. 환자 탑승 없이 사이렌 울리면서 운행하는 빈 앰뷸런스도 신고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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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2016.1~2019.5 미국 주립대 간호학사(BSN)졸업, 미국병원 내과&외과병동 간호사 Stell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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