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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의 미국이야기

미국 교환학생 호스트배정 *이 포스팅은 2012월 8월 31일에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2012.8.31 미국 교환학생 호스트배정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배정이 났어요. 유학원쌤한테 전화왔을땐 너무 떨려서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미시간주 Standish로 배정났고요, 호스트는 엄마 한명이랑 저랑 동갑인 독일교환학생이예요! 독일교환학생 Lara 랑 호스트 맘이 저 엄청 기다리고 있데요. (Lara는 제가 미국 생활이 시작한지 3주 정도 되었을 때 호스트패밀리를 바꿨습니다.) 9월 3일날 가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able to라는 말만 들리고 저도 너무 긴장하고 호스트맘께서 흥분하신 목소리로 말씀하셔서 아무것도 잘 못 알아들었어요ㅠㅠ 제가 긴장해서 말이 안나온다고 이메일로 보내겠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시면서 진심으로 .. 더보기
미국친구들이 푹 빠진 한국의 놀이 처음으로 한국 친구가 생긴 저의 미국 친구들은 제 행동이나 저도 모르게 나오는 한국식 습관을 보고 재미있어하고 신기해 했었답니다. 바로 전 포스팅에서 40분 거리의 옆동네에 사는 저보다 한살 어린 교환학생인 수연이와 제가 다니는 교회에 같이 가 카너(Connor)를 만난 적이 있다고 했었는데요. 이 날, 수연이와 제가 했던 한국의 놀이에 제 미국 친구들이 푹 빠지고 말았답니다. 2014/09/20 - 한국인은 모두 김씨라고 착각한 미국친구 ↑↑바로 전의 포스팅 입니다:) 교회에서 저와 수연이가 했던 한국의 놀이을 본 카너는 한번도 보지 못한 그 놀이에 관심이 있었는지 그 다음날 점심을 먹다가 갑자기 어제 저와 수연이가 교회에서 손가락으로 무엇을 한 것 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손가락으로 저를 가르키며 물어보.. 더보기
한국인은 모두 김씨라고 착각한 미국친구 오늘 이야기는 제 블로그에 이미 몇 번 등장했던 저의 Best Friend 인 카너(Connor)의 이야기예요. 2014/08/08 - 미국 친구들이 내 필통을 보고 놀란 이유 2014/08/11 - 미국인들을 당황하게 한 나의 행동은? 2014/08/20 - 젓가락의 용도를 잘못 알았던 미국친구의 엉뚱한 질문 2014/08/21 - 한국의'이것'과 사랑에 빠진 미국친구 ↑카너가 등장했던 포스팅들 입니다:) 카너랑 정말 친하게 지내면서 한국문화도 가르쳐 주고 카너로부터 미국문화도 배우며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앞으로도 카너와의 이야기는 자주 등장 할 예정이에요. 제 친구 카너는 저와 친해지면서 한국의 모든것에 관심이 생겼답니다. 심지어는 유튜브를 보고 한국어를 독학해서 웬만한 한국어 단어는 읽고 쓸 .. 더보기
교환학생 비자(J-1)인터뷰 후기! *이 포스팅은 그당시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2012.6.18.미국교환학생 비자(J-1) 인터뷰 후기 오늘 드디어 비자인터뷰를 보고 왔어요!! 비자 인터뷰를 위해 학교도 빠지고 오전 10시까지 유학원에 도착했어요. 유학원 선생님들이 준비 해 놓으신 예상질문에 대답도 해보고 인터뷰 할 때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적혀있는 종이도 받고 이것저것 안내 받다가 11시 반쯤 저를 포함해 5명이 같이 짝을 지어 미국대사관으로 출발했어요. 광화문 역에서 내려 경찰 아저씨한테 물어보면서 겨우 미국대사관에 찾아갔어요. 한참 헤매다가 겨우 찾았는데 찾고나니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광화문역 2번 출구 바로 앞에...ㅋㅋㅋㅋ 광화문 광장에서! 가자마자 엄청긴 줄 보고 놀라고 미국대사관이 이렇구나.... 더보기
호스트맘께서 엄하게 지도하셨던 한가지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된 소중한 사람들 중 가장 소중한 사람은 당연히 저를 10개월 동안 보살펴 주셨던 제 호스트맘이십니다. 항상 부드럽고 친절하게 제가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셨고, 제가 다녔던 미국 학교에도 자주 찾아 오셔서 저에 대해 선생님들과 말씀을 나누기도 하셨었는데요 10개월 동안 같이 살면서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호스트맘께 혼난 적도 얼굴 붉히며 싸운 적도 없답니다. 제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똑같은 질문을 계속 하더라도 언제나 친절하고 알아듣기 쉽게 손짓 발짓을 동원해서 설명 해 주시던 호스트맘 이셨습니다. 호스트맘께서는 항상 저를 이해해 주셨고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나 언어의 차이를 흥미롭게 받아드리시며 한국음식과 한국문화에 대해 알아가는것을 즐거워 하.. 더보기
갑작스럽게 하늘로 간 미국친구 WNEM TV 5 WNEM TV 5 어제부터인가 페이스북에 들어 갈 때마다 제 미국친구 D군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다른 미국인들로부터 쓰여진 이상할 만큼 많은 글을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요, 오늘 아침에도 계속 D군의 담벼락에 올라오는 글을 보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의 페이스북에 들어가 다른 미국인들이 써 논 글을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글의 내용은 "우리 모두는 널 그리워 할꺼야.", "너를 알게 되어서 즐거웠어." 등등의 내용이여서 저는 "D군이 멀리 이사를 가나보다." 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미국은 땅이 워낙 넓어 멀리 이사가면 다시 만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D군의 이사를 이렇게 슬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 더보기
미국학교에서는 허용되는 수업시간에 "이것" 하기 추석 연휴 다들 재미있게 보내셨나요? 추석 연휴가 끝나고 거의 일주일만에 돌아온 Stella 입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학교 수업시간에 미국친구들이 "이것"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던 사연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사실 아직까지도 미국친구들이 수업중에 "이것" 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미국 문화 중 하나랍니다. 미국학교에서는 허용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미국 학교 생활을 막 시작 했을 때 적응하느라 정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던 중 미국 친구들이 "이것" 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대부분의 한국 학교에서는 절대 허용 안 될 행동을 미국 친구들은 수업 중 선생님 앞에서 당당하게 하고 있었으니까요. 한 반에 한 두명이 아니라 많은 수의 학생들이 이것을 하고 있는 것을 본 저는 수업.. 더보기
미국에서 동전부자가 된 사연 미국 생활을 시작하고 이것저것 미국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면서 미국 마트와 상점에 자주 방문 했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항상 현금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쇼핑을 할 때마다 지폐는 급속도로 줄어들었는데요, 반면에 동전은 다 들고다니지도 못 할 만큼 엄청나게 들어났었답니다. (출처:구글) 동전이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난 이유는 제가 물건 값을 지불 할 때 동전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사실 동전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못했었어요. 그래서 지폐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웃기지만 슬픈 사연이 있답니다. 미국 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 저는 영어를 겨우 알아듣는 정도 였고 낮선 미국생활은 배움의 연속이였어요. 한국에서 달러를 볼 기회는 있었어도 미국의 동전을 볼 기회는 없었기.. 더보기
미국 계산대에 있는 동전통의 정체 미국 생활에 적응하고 미국문화를 하나 둘 씩 배워가며 모든게 신기하고 재미있던 시절, 미국의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하고 있는데 계산대에 놓여져 있던 동전통을 보고 그 동전통의 정체에 대해 의문점이 생겼답니다. (출처:구글) 이렇게 생긴 통에 Penny 라고 불리는 1센트 짜리 동전이 놓여있었기 때문이에요. ​ 그 통의 정체가 정말 궁금했던 저는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마트나 가게의 계산대의 불우이웃 돕기 저금통 처럼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놓여진 통인가 생각도 해 봤지만 그러기엔 다른사람이 동전을 꺼내기 너무 쉽게 되어있었고 동전 통에 담겨있는 동전도 우리나라 돈으로 10원과 같은 Penny 밖에 없어 불우이웃 돕기 금액 치고는 너무 적은 액수라고 생각 했었어요. ​나름 .. 더보기
도시생활을 좋아하는 내가 미국 시골학교를 좋아하게된 이유 배정을 받자마자 저도 다른 교환학생들 처럼 구글 어스로 제가 살게 될 동네와 학교를 찾아보았답니다. 학교와 집 거리는 얼마나 될지, 쇼핑몰은 있을지, 큰 도시일지 아니면 작은도시 일지 기대와 걱정되는 마음으로 구글어스에 마을 이름을 검색했어요. 제가 다녔던 학교의 모습이에요. 왼쪽 대각선 아래는 중학교 입니다. 큰 도시와 학교를 기대했던 제 마음과는 다르게 학교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도시에서 자라왔고 도시 생활을 좋아하는 저는 저희 학교와 마을을 찾아 보고 너무 작은 시골 마을 인 것 같아 걱정 이 되었답니다. 큰 쇼핑몰로 쇼핑도 가야되고 볼거리가 많은 도시가 좋은데 작은 시골 마을에서 어떻게 살지 막막하기도 했었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것 중에 하나가 학교와 집의 거리는 정말 가까웠어요. ​미국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