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그당시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2012.6.18.미국교환학생 비자(J-1) 인터뷰 후기

 

오늘 드디어 비자인터뷰를 보고 왔어요!!

 

비자 인터뷰를 위해 학교도 빠지고 오전 10시까지 유학원에 도착했어요.

 

유학원 선생님들이 준비 해 놓으신 예상질문에 대답도 해보고 인터뷰 할 때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적혀있는 종이도 받고 이것저것 안내 받다가 11시 반쯤 저를 포함해 5명이 같이 짝을 지어 미국대사관으로 출발했어요.

 

광화문 역에서 내려 경찰 아저씨한테 물어보면서 겨우 미국대사관에 찾아갔어요.

한참 헤매다가 겨우 찾았는데 찾고나니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광화문역 2번 출구 바로 앞에...ㅋㅋㅋㅋ

 

광화문 광장에서!

 

가자마자 엄청긴 줄 보고 놀라고 미국대사관이 이렇구나...

하면서 놀라고 비자 사진을 가져오지 않은 일행 2명은 사진찍으러 가고 저랑 다른 두명은 근처에 있는 큰 건물의 화장실갔다가 1시 예약 줄에 줄서서 대사관 안으로 gogo!!

 

미국 대사관 앞에 길게 서있는 비자인터뷰 줄이에요.

 

입구에서 서류 확인도 하고 들어가서는 공항처럼 짐검사하면서 핸드폰이랑 mp3랑 커터 칼 맡겨놓고 가방이랑 서류만 들고 안으로 들어갔어요.안에서는 언니들이 비자 뒤에 바코드 붙여주셨고요, 잠깐 줄서있다가 한국인 직원분께 서류 검사받고 지문도 찍었어요.

 

 

 

미국대사관 입구

 

2층에 올라가서 쇼파에 앉아 인터뷰를 기다리는데 진짜 떨렸어요.

 

쇼파에 계속 앉아있다가 중국인 언니랑 영어로 대화도 해보고 제가 중국어 조금 할 줄 안다고 하면서 아는 중국어 문장 말했더니 신기해 하더라고요.

 

기다리다가 비자인터뷰 떨어진 할머니랑 대학생으로 보이는 언니가 슬픈모습으로 여권을 가지고 나가는 모습을 보니까 갑자기 불안해지면서 더 걱정됐어요ㅠㅠ(비자인터뷰 합격하면 여권에 비자를 붙여야 하기 때문에 대사관에서 가져가고 떨어지면 돌려줍니다.)

 

제 순서가 되서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뚱뚱한 백인 영사님이랑 인터뷰를 하게되서

이쁘게 웃으면서 Hello! Good afternoon 이러면서 인터뷰하러 갔어요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영사님도 오! 하이!!이러면서 웃으셨답니다.

 

영사님께서 저한테 처음으로 한 질문"Can you speak English??"

 

제가 할수 있다고 하니 영어로 인터뷰가 시작되었답니다.

 

질문 되게 많이 하셨는데 진짜 쉬운거였어요.

 

아빠직업이랑, 돈 누가 내주는지, 몇학년인지, 미국방문 처음인지,미국 가게되어서 기분이 어떤지, 어디서 살껀지..이렇게 물어보셨어요.

 

유학원 선생님이 질문이 많아 질 수록 비자인터뷰 떨어질 확률이 높아지는 거라고 하셔서 영사님이 너무 많이 물어보시길래 걱정됐는데 저보다 먼저 했던 분도 오래 붙잡고 계셨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면서 더 열심히했어요.

 

미국 빨리 가고싶다고 기대된다고 이러니까 저보고 Brave girl이라고 칭찬도 해주시고

자기같았으면 두려울꺼라고 말씀하시면서 비자인터뷰 진짜 길게 했는데 영사님이 저보다 더 말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영사님이 계속 웃으셔서 저도 웃으면서 편한 분위기에서 비자인터뷰 했고요, 비자는 일주일에 택배로 받을수 있다고 하셨고 잘 갔다오라는 말과 동시에 인터뷰는 끝났어요.

good bye! Thank you! 이러면서 기분좋게 제 여권을 영사님께 건네주고 인터뷰 끝나고 나왔어요.

 

다행이 같이간 다섯명 다 합격해서 즐거운마음으로 점심 먹고 헤어졌어요.

 

2층에서 같이간 일행들과 비자인터뷰 기다리다가 알게된건데, 제 비자 서류 봉투에만 제가 작성한 비자사유서가 없더라고요.

 

진짜 걱정됬는데 재학증명서랑 성적증명서등등의 서류는 잘 보지도 않으신거같아요.

 

유학원에서 제 서류에 비자 사유서를 빼놓는 큰 실수 때문에 더 긴장하고 걱정했었지만 그래도 비자 인터뷰 합격 해서 기분 좋고 뿌듯해요.

 

이젠 열심히 공부하면서 호스트 배정 기다릴 일만 남았어요.

 

빨리 미국 비자가 붙은 여권이 왔으면 좋겠어요:)

 

 

 

 

 

비자인터뷰를 합격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Posted by Adorable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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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in5star 2014.09.17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해요 스텔라님 :) 다시 미국에 가시는군요.
    저도 F−1비자 인터뷰때 제일 깐깐하다고 소문난 영사님이 걸려서 걱정 했는데 웃으면서 인사 하고 시작하니 분위기도 나긋해지고 좋더라구요 :)
    제 옆옆칸에서 인터뷰 하던 어떤 남자분은 너무 유창하게 영어를 잘해서 쓸데없는 말까지 하는 바람에 비자도 못받고 나가더라구요...
    스텔라님 포스팅 보니 다시 미국이 가고싶어 지네요 :)

    • Adorable Stella 2014.09.20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이야기는 2012년, 제가 교환학생 가기 전 이야기랍니다^^. 아직 미국갈려면 한참 멀었지요ㅎㅎ내년에 다시 비자 받을 때도 예전처럼 웃으면서 훈훈하게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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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2016.1~2019.5 미국 주립대 간호학사(BSN)졸업, 미국병원 내과&외과병동 간호사 Stell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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