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문화

한국어를 할 줄 아시는 미국 할아버지들의 사연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도 찾아 보기 힘든 미국의 작은 시골마을에 살면서 한국어로 말 할 일은 혼잣말을 할 때와 친구들이 한국어가 궁금하다며 한국어로 말 해 보라고 시켜서 할 때 밖에 없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생활동안 부모님과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는 보통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했었기 때문에 한국어로 의사소통 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의 한 교회에서 한달에 한번씩 금요일마다 기부금을 목적으로 저녁으로 생선을 대접 했었는데요, 값도 싸고 뷔페처럼 마음껏 먹을 수도 있고 맛있는 디저트도 있어서 호스트맘과 저는 그 교회로 저녁 먹으러 가는 것을 정말 좋아했었답니다. (출처:구글) 찍어논 사진이 없어 구글에서 찾아온 사진이에요. 교회에서의 Fish dinner 는 이런 모습이였답니다. (출처:구글.. 더보기
나를 놀라게 했던 미국 고등학교의 시설 오늘은 제가 다녔던 미국고등학교의 시설에 대해 소개 해 보려고 해요. 스탠디쉬 스털링 센트럴 하이스쿨(SSC) 이란 긴 이름을 가진 저희학교는 스탠디쉬, Michigan 지역에 있는 전교생 600명의 작은 학교예요. 이렇게 긴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는 스탠디쉬지역, 스털링 지역 중간에 위치해 대부분의 학생이 스탠디쉬와 스털링에 살아 스탠디쉬 스털링 센트럴 하이스쿨 이 되었다고 해요. 미국 학교에 처음 등교하던 날, 고등학교가 아닌 대학교에 온 것 같아 기분이 이상했었답니다. 한국과는 다른 학교 시설 때문이였어요~ SSC 의 외부모습! 첫번째 사진은 날씨가 정말 좋던 2013년 6월 첫째주, 한국에 오기 전 학교에서 받아야 할 서류를 받으러 갔을 때 찍은 사진이예요~ 이미 여름방학이 시작한 후라 학교가 조.. 더보기
Homecoming Week 이야기 *이 포스팅은 2012년 교환학생 카페에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가져온 글입니다 2012.9.17~21. Homecoming Week 이야기 9월 17일 부터 21일 까지는 저희 학교 Homecoming week 였답니다! 풋볼 시즌이 끝나는 시기에 학교에서 열리는 파티예요! 월요일-슈퍼히어로 데이(슈퍼맨, 스파이더맨 등등 슈퍼히어로로 변신하고 가는날), 화요일-학년별로 색깔 맞춰 옷입기(저희 학년인 Sophomore은 빨간색!), 수요일-할머니, 할아버지 처럼 입고가는 날, 금요일은 풋볼경기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댄스파티 였어요. 9월 18일 화요일에는 2교시가 끝나고 체육관에 모여 assembly를 했었는데요, 체육관 의자(?)에 학년별로 앉아 게임을 했는데 활발한 제 친구들을 따라 맨 앞에 나가.. 더보기
레베카의 생일파티 *이 포스팅은 2012년 교환학생 카페에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가져온 글입니다 2012.9.8 레베카의 생일파티 미국 학교 첫날, 저를 잘 챙겨주고 점심도 같이 먹어줬던 친구 레베카(Rebecca)가 내일 있을 자신의 생일파티에 저를 초대했어요. 2014/07/31 - 미국 학교 첫날, 호스트맘과 선생님들이 놀라신 이유 학교 첫날 이야기를 적은 포스팅 입니다! 학교 첫날이라 정신도 없고 낯설었는데 미국 친구의 생일파티까지 초대받으니까 멍했어요. 레베카가 호스트맘한테 허락받고 전화달라고 전화번호를 적어줬답니다. 학교 첫날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호스트맘이 레베카 집에 전화를 해보셨는데 없는 번호라고 나오더래요...ㅠㅠㅠㅠ 그래서 저는 얘가 나한테 거짓말을 한건가...나를 놀리려고 하나 걱정됐어요ㅠㅠ.. 더보기
미국에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 한국음식 이전의 글들에서 제가 미국친구들에게 컵라면을 나눠주고 한국사탕을 나눠주고 라면과 볶음밥을 맛보게 한 적이 있다고 언급 한 적이 몇 번 있는데요, 저는 미국친구들과 한국 음식이나 사탕 등 을 나눠 먹는 것을 무척 좋아했었답니다. 물론, 처음부터 미국친구들에게 미국에서 구하기 힘든 한국음식을 나눠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였어요. 하지만 미국친구들이 한국음식을 먹어보고 난 후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국친구들에게 한국음식을 나눠주며 맛보게 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출처:구글) 반대로 미국친구들 또한 제가 먹어보지 못한 미국 음식을 주면서 제가 미국음식을 먹고 제 감상평을 들어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저에게 사탕이나 초코바를 주면서 입에 넣기 전까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더보기
미국에서 한국이 자랑스러웠을 때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애국자가 된다고 하죠??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애국심을 한국을 떠나 먼 미국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생활을 하는동안 한국이 자랑스럽다고 느꼈던 경험을 써 보려고 해요:) 제가 처음에 미국에 갔을 때 친구들이 저에게 가장 많이 물어본 질문은 What's your name? Where are you from?이였어요. "나는 South Korea에서 온 Stella야"라고 대답을 하면 친구들은 South Korea가 어디있는 나라냐고 낯설어 하며 하나같이 똑같은 반응을 보였답니다. 심지어 어떤 친구는 저에게 아시안이냐, 유러피언이냐 물어본 친구도 있었어요. 모든 미국인을 일반화 할 순 없겠지만 미국인들은 다른나라에 관심 없다던 소문을 뼈저리게.. 더보기
한국인은 모두 김씨라고 착각한 미국친구 오늘 이야기는 제 블로그에 이미 몇 번 등장했던 저의 Best Friend 인 카너(Connor)의 이야기예요. 2014/08/08 - 미국 친구들이 내 필통을 보고 놀란 이유 2014/08/11 - 미국인들을 당황하게 한 나의 행동은? 2014/08/20 - 젓가락의 용도를 잘못 알았던 미국친구의 엉뚱한 질문 2014/08/21 - 한국의'이것'과 사랑에 빠진 미국친구 ↑카너가 등장했던 포스팅들 입니다:) 카너랑 정말 친하게 지내면서 한국문화도 가르쳐 주고 카너로부터 미국문화도 배우며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앞으로도 카너와의 이야기는 자주 등장 할 예정이에요. 제 친구 카너는 저와 친해지면서 한국의 모든것에 관심이 생겼답니다. 심지어는 유튜브를 보고 한국어를 독학해서 웬만한 한국어 단어는 읽고 쓸 .. 더보기
호스트맘께서 엄하게 지도하셨던 한가지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된 소중한 사람들 중 가장 소중한 사람은 당연히 저를 10개월 동안 보살펴 주셨던 제 호스트맘이십니다. 항상 부드럽고 친절하게 제가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셨고, 제가 다녔던 미국 학교에도 자주 찾아 오셔서 저에 대해 선생님들과 말씀을 나누기도 하셨었는데요 10개월 동안 같이 살면서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호스트맘께 혼난 적도 얼굴 붉히며 싸운 적도 없답니다. 제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똑같은 질문을 계속 하더라도 언제나 친절하고 알아듣기 쉽게 손짓 발짓을 동원해서 설명 해 주시던 호스트맘 이셨습니다. 호스트맘께서는 항상 저를 이해해 주셨고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나 언어의 차이를 흥미롭게 받아드리시며 한국음식과 한국문화에 대해 알아가는것을 즐거워 하.. 더보기
미국학교에서는 허용되는 수업시간에 "이것" 하기 추석 연휴 다들 재미있게 보내셨나요? 추석 연휴가 끝나고 거의 일주일만에 돌아온 Stella 입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학교 수업시간에 미국친구들이 "이것"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던 사연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사실 아직까지도 미국친구들이 수업중에 "이것" 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미국 문화 중 하나랍니다. 미국학교에서는 허용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미국 학교 생활을 막 시작 했을 때 적응하느라 정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던 중 미국 친구들이 "이것" 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대부분의 한국 학교에서는 절대 허용 안 될 행동을 미국 친구들은 수업 중 선생님 앞에서 당당하게 하고 있었으니까요. 한 반에 한 두명이 아니라 많은 수의 학생들이 이것을 하고 있는 것을 본 저는 수업.. 더보기
미국에서 동전부자가 된 사연 미국 생활을 시작하고 이것저것 미국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면서 미국 마트와 상점에 자주 방문 했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항상 현금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쇼핑을 할 때마다 지폐는 급속도로 줄어들었는데요, 반면에 동전은 다 들고다니지도 못 할 만큼 엄청나게 들어났었답니다. (출처:구글) 동전이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난 이유는 제가 물건 값을 지불 할 때 동전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사실 동전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못했었어요. 그래서 지폐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웃기지만 슬픈 사연이 있답니다. 미국 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 저는 영어를 겨우 알아듣는 정도 였고 낮선 미국생활은 배움의 연속이였어요. 한국에서 달러를 볼 기회는 있었어도 미국의 동전을 볼 기회는 없었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