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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고등학교

미국인들은 이해 못 했던 나의 고민 그동안 무척이나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느라 블로그 포스팅을 오랫동안 하지 못 했는데요, 호스트맘과 호스트맘의 가족들에게 보낼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쇼핑을 갔다오고 14장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고, 오늘 낮에 그 편지들를 미국에 보내려고 우체국에 다녀온 것을 끝으로 드디어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블로그 관리를 못 하는동안 저를 찾아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늘 이야기는 미국 생활을 시작하며 생긴 고민에 대한 이야기예요. 미국 생활을 시작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었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이름과 얼굴을 외워야 했었는데 미국 친구들의 이름은 생소한 이름이 많았고 미국인들의 얼굴이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누가 누군지 다음날 학교에 가면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학교 첫.. 더보기
미국학교의 수학시간에 오해를 받게 된 이유 미국에 도착한지 12시간이 막 되어가던 때 정신 없는 상태로 학교에서 카운슬러, 호스트맘과 시간표를 짜고 있었습니다. 미국 수학이 쉽다는 소리를 들었어도 당시에 미국 수학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무엇을 배우는지 몰라 겁을 먹고 10학년(고등학교 1학년)에 배정받았음에도 9학년(중학교 3학년)들이 배우는 Algebra1을 선택했었는데요, Algebra1 수업을 두세번 듣고 나니 잘못 된 선택이였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선생님께서 수학을 푸는 방법을 가르치시는데 중학교 1학년 때 이미 배운 내용이였고,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풀으라고 나눠주신 프린트물은 한국의 초등학생도 풀 수 있을 정도로 쉬웠습니다. (출처:구글)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프린트물은 대충 이런 수준이였어요. 미국 학교의 수학시간에는 계산기를 사용.. 더보기
미국학교생활이 육체적으로 피곤했던 이유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는 많은 양의 수업 내용을 배우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는데요, 반면에 미국 학교에서는 육체적으로 힘들고 피곤했었답니다. 미국 학교 생활에 막 적응하던 시기에는 학교생활이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쳐서 한국 학교의 시스템이 정말 그리울 때도 있었어요. 미국학교생활이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 짧은 쉬는시간에 매 시간 교실을 옮겨 다녀야 한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한국의 교과서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두껍고 무거운 미국 교과서가 두번째 이유랍니다. 미국 학교의 쉬는 시간은 학교의 규모나 학교의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학교의 쉬는 시간은 4~5분으로 한국 학교에 비해 훨씬 짧습니다. 더군다나 매 시간 .. 더보기
교환학생들의 Halloween Party *이 포스팅은 2012년의 일기 입니다. 2012.10.27 교환학생들의 Halloween Party Whittemore-Prescott high school 의 교환학생, Ogemaw heights high school 의 교환학생, 그리고 혼자 다른 학교인 저까지 같은 재단의 교환학생이 모여서 즐거운 Halloween Party를 가졌답니다:) 저희 지역에는 교환학생 코디네이터인 Sue와 Tim이 있는데 West branch에 위치한 Tim의 집에 할로윈 파티를 위해 모였어요. 저의 코디네이터이자 옆동네에 살았던 한국인 교환학생 수연이의 호스트맘이신 Sue도 수연이와 함께 오셨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의 코디네이터 Tim의 집에 가기전에 바로 옆동네에 사시는 할머니(호스트맘의 어머니) 집에 들러 사진을.. 더보기
미국친구들이 한국어로 된 책을 보자마자 웃은 이유 교환학생으로 미국 고등학교 생활을 막 시작한 1학기, 할퍼 선생님의 영어시간에 힌턴 작가의 "아웃사이더" 라는 책을 읽고 한 챕터마다 시험을 봐야했었습니다. 학교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따로 주어지지 않았고 집에서 책을 읽어와 학교에서는 시험만 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출처:구글) 할퍼 선생님의 수업시간에 읽고 시험을 봐야했던 Outsiders. 미국생활을 시작한지 2달에서 3달이 되어가고 있을 때라 영어가 익숙하지 않아 한 챕터당 며칠의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책을 읽고 시험까지 봐야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였는데요, 호스트맘과 같이 책을 읽고, 호스트맘이 많이 도와주셨는데도 책을 읽고 시험을 본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 이였습니다. 더군다나 책의 내용 또한 한국의 정서와는 맞지 .. 더보기
한국 고등학교의 영어듣기평가를 치룬 미국인 호스트맘의 소감 고등학교 선생님 이셨던 제 호스트맘은 한국의 학교와 교육에 관심이 많으셨는데요, 제가 가져간 한국 고등학교 1학년의 영어 교과서를 보시고 깜짝 놀라셨답니다. 그 이유는 교과서의 내용과 단어수준이 호스트맘이 생각하기에 고등학교 1학년 (10학년) 학생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어려웠기때문입니다. 지금 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인 동생의 영어 교과서는 개정된 교과서여서 2년전 제가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 있을 때 사용하던 교과서와는 다릅니다. 개정되면서 훨씬 더 어려워져서 호스트맘께서 보신 교과서가 상대적으로도 실제로도 대부분 학생들의 수준에 비해 쉬운 편인데 호스트맘은 제가 가져간 영어 교과서가 진짜 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 (10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이냐며 몇 번이나 물어보셨습니다. 1학년 1학기가 끝나고.. 더보기
나를 놀라게 했던 미국 고등학교의 시설 오늘은 제가 다녔던 미국고등학교의 시설에 대해 소개 해 보려고 해요. 스탠디쉬 스털링 센트럴 하이스쿨(SSC) 이란 긴 이름을 가진 저희학교는 스탠디쉬, Michigan 지역에 있는 전교생 600명의 작은 학교예요. 이렇게 긴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는 스탠디쉬지역, 스털링 지역 중간에 위치해 대부분의 학생이 스탠디쉬와 스털링에 살아 스탠디쉬 스털링 센트럴 하이스쿨 이 되었다고 해요. 미국 학교에 처음 등교하던 날, 고등학교가 아닌 대학교에 온 것 같아 기분이 이상했었답니다. 한국과는 다른 학교 시설 때문이였어요~ SSC 의 외부모습! 첫번째 사진은 날씨가 정말 좋던 2013년 6월 첫째주, 한국에 오기 전 학교에서 받아야 할 서류를 받으러 갔을 때 찍은 사진이예요~ 이미 여름방학이 시작한 후라 학교가 조.. 더보기
Homecoming Week 이야기 *이 포스팅은 2012년 교환학생 카페에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가져온 글입니다 2012.9.17~21. Homecoming Week 이야기 9월 17일 부터 21일 까지는 저희 학교 Homecoming week 였답니다! 풋볼 시즌이 끝나는 시기에 학교에서 열리는 파티예요! 월요일-슈퍼히어로 데이(슈퍼맨, 스파이더맨 등등 슈퍼히어로로 변신하고 가는날), 화요일-학년별로 색깔 맞춰 옷입기(저희 학년인 Sophomore은 빨간색!), 수요일-할머니, 할아버지 처럼 입고가는 날, 금요일은 풋볼경기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댄스파티 였어요. 9월 18일 화요일에는 2교시가 끝나고 체육관에 모여 assembly를 했었는데요, 체육관 의자(?)에 학년별로 앉아 게임을 했는데 활발한 제 친구들을 따라 맨 앞에 나가.. 더보기
미국에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 한국음식 이전의 글들에서 제가 미국친구들에게 컵라면을 나눠주고 한국사탕을 나눠주고 라면과 볶음밥을 맛보게 한 적이 있다고 언급 한 적이 몇 번 있는데요, 저는 미국친구들과 한국 음식이나 사탕 등 을 나눠 먹는 것을 무척 좋아했었답니다. 물론, 처음부터 미국친구들에게 미국에서 구하기 힘든 한국음식을 나눠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였어요. 하지만 미국친구들이 한국음식을 먹어보고 난 후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국친구들에게 한국음식을 나눠주며 맛보게 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출처:구글) 반대로 미국친구들 또한 제가 먹어보지 못한 미국 음식을 주면서 제가 미국음식을 먹고 제 감상평을 들어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저에게 사탕이나 초코바를 주면서 입에 넣기 전까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더보기
미국에서 한국이 자랑스러웠을 때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애국자가 된다고 하죠??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애국심을 한국을 떠나 먼 미국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생활을 하는동안 한국이 자랑스럽다고 느꼈던 경험을 써 보려고 해요:) 제가 처음에 미국에 갔을 때 친구들이 저에게 가장 많이 물어본 질문은 What's your name? Where are you from?이였어요. "나는 South Korea에서 온 Stella야"라고 대답을 하면 친구들은 South Korea가 어디있는 나라냐고 낯설어 하며 하나같이 똑같은 반응을 보였답니다. 심지어 어떤 친구는 저에게 아시안이냐, 유러피언이냐 물어본 친구도 있었어요. 모든 미국인을 일반화 할 순 없겠지만 미국인들은 다른나라에 관심 없다던 소문을 뼈저리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