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생활

미국학교의 수업시간에 재채기하기 민망한 이유 교환학생 자격으로 지구 반대편, 미국 고등학교에 다니고 미국인들과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의 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한국 문화와는 정말 다른 미국문화 때문에 미국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땐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호스트맘께서 많이 도와 주셨고 미국 친구들도 항상 잘 챙겨주어서 금방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야 새로운 문화를 익히느라 힘들고 혼란스러웠지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인들을 통해 다양한 미국 문화를 배우는 재미, 역으로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가르쳐 주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미국 친구들과 학교 생활을 하면서 재미있는 미국 문화 한 가지를 알게 되었는데요, 그 재미있는 미국 문화는 저로 하여금 수업시간에 재채기를 꾹 참게 만들었답니다! 미국에서 학교 생활을 막 시작 했.. 더보기
미국에서 갖게 된 달콤한 취미 미국 교환학생으로 지내는 동안 한국에서는 바빠서 혹은 관심이 없어 하지 않았던 많은 경험을 하게 되면서 Baking 이라는 달콤한~ 취미생활을 갖게 되었답니다! 미국에 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호스트맘은 제게 홈베이킹에 관심이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홈베이킹이 발달한 미국과 달리 한국은 그렇지 않아서 베이킹이라곤 어렸을 때 마트에서 파는 쿠키믹스로 한 두번 만들어 본게 전부예요. 베이킹을 해 보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었고 재료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요!" 라고 대답했었는데요, 베이킹을 좋아하시는 호스트맘 덕분에 감사하게도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베이킹을 할 기회가 많았답니다! 교회 Youth Group (교회의 중.고등학생들의 모임)친구들과 만든 몬스터 .. 더보기
미국학교에서 수업중 전교생이 집으로 돌아가게 된 사연 제가 교환학생으로 10개월 동안 지냈던 미시간주는 꽤 춥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추운 것은 아니지만, 겨울도 길고 눈도 많이 와서 여름보단 겨울을 좋아하는 저도 미시간주의 겨울 날씨에 적응을 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2월의 어느날, 호스트맘과 옆 동네에서 열린 축제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썰매도 타고 따뜻한 칠리도 먹으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눈이 많이 온 날 집 앞에서 호스트맘께서 빌려주신 옷을 여러겹 껴입고 호스트맘과 함께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수업도중 전교생이 집으로 돌아가야 했던 그 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고 소복히 쌓인 눈이 조금씩 녹고 있었던 2월의 어느 날 이였습니다. 눈이 녹아서 땅이 질퍽질퍽했고, 눈과 눈이 녹은 물이 섞여 길에는 얼음이 얼어 있었습니다. 전날 밤, 안 좋은 날씨 .. 더보기
한국학교에선 보기 힘든 미국학교의 수업방식 ※"스텔라의 미국이야기"의 모든 글과 사진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허락없이 글과 사진을 사용하시는 것은 불법입니다. 제 글과 사진을 사용하고 싶으시면 방명록을 통해 허락을 받아주세요. 제 글과 사진을 이용하실 경우 출처를 꼭 남기셔야 합니다.※ 미국 고등학교 교실은 한국 고등학교 교실에 비하면 꽤 시끄럽습니다. 적어도 제가 다녔던 학교와 제 동생이 다녔던 학교는 그랬습니다.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을 안 하고 장난하고 떠드느라 교실이 그렇게 시끄럽냐고요!? 아닙니다! 학생들이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시끄러운거예요! 미국 고등학교와 한국의 고등학교의 교실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입시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하며 칠판 수업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하는 한국의 고등학교와는 달리 미국의 .. 더보기
언어적 차이 때문에 생긴 미국친구들과의 사소한 오해 ※"스텔라의 미국이야기"의 모든 글과 사진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허락없이 글과 사진을 사용하시는 것은 불법입니다. 제 글과 사진을 사용하고 싶으시면 방명록을 통해 허락을 받아주세요. 제 글과 사진을 이용하실 경우 출처를 꼭 남기셔야 합니다.※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미국생활을 하고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미국인들이 제 말을 알아듣지 못 해 종이에 하고싶은 말을 적어야 하기도 했었고, 저도 미국인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 해 종이에 적어 달라고 하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약속을 정할 때는 실수 하지 않기 위해 종이를 내밀며 시간과 장소 등을 적어달라고 했었고 제가 잘 알아들은게 맞는지 두 세번씩 확인했습니다. 매일 같은 미국인들과 마주치고 이렇게 지내다 보니까 차츰 서.. 더보기
미국에서 쇼핑 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것 대부분의 여자들이 쇼핑을 좋아하듯 저도 쇼핑을 정말 좋아합니다. 한 번 쇼핑을 시작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옷가게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데요, 사실 대부분은 그냥 아이쇼핑(영어로는 window shopping) 일 뿐 많은 옷을 사지는 않는답니다! 특히나 미국은 옷을 입어 볼 수 있는 탈의실이 대부분 한국에 비해 크고 넓게 잘 되어 있고 많은 옷을 입어본다고 직원들이 눈치를 주는 것도 아니라 여러 벌의 옷을 마음 껏 입어보고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옷 한 두벌만 구입했었습니다. 예쁜 옷을 구경하고 입어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 해 하고 만족하는 스텔라 랍니다:) 제 호스트맘도 저만큼이나 쇼핑을 좋아하셔서 호스트맘과 저는 주말에 틈만나면 쇼핑을 하러 다녔습니다. 꼭 옷가게나 백화점에 옷을 사러 쇼핑을 갔던 .. 더보기
분단국가 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오해 (출처:구글) 2013년 봄,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 생활의 절반이 지난 언젠가 부터 저만 보면 미국인들은 제 부모님과 가족들의 안부를 자주 묻곤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미국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교회에가서는 목사님과 교회분들이 그리고 호스트맘의 친구분들이 저에게 부모님과 가족들은 한국에서 안전하게 잘 지내고 계시냐며 안부를 물어보았습니다. 먼 곳에서 온 저와 한국에 있는 제 가족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안부를 물어봐주는 미국인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 들었었지요! 하지만 언젠가 부터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제 가족들의 안부와 "안전하게" 잘 지내고 계시냐고 자꾸 물어봐서 왜 이렇게 제 가족들의 안부를 묻는지 궁금했었지요. 어느 날 교회가 끝나고 집에 오는 차 속에서, 그 날 교회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가.. 더보기
쉬울줄만 알았던 미국 고등학교 수학이 어렵게 느껴졌던 이유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다닐 때 수학을 어려워 했었기 때문에 그리 좋아하는 과목은 아니였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서 미국 수학은 한국 수학에 비해 훨씬 쉽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인은 똑똑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수학만큼은 미국 학생들을 꼭 이겨야 겠다고 다짐을 했었답니다. 미국 학교 첫날 카운슬러 선생님과 시간표를 정할 때 미국 수학이 쉽다는 이야기를 들었어도 얼마나 쉬운지, 선생님의 말씀을 알아 들을 수 있을지, 무엇을 배우는지 몰라 10학년이였는데도 겁을 먹고 Algebra1(주로 9학년 학생이 배우는 수학)을 선택했었습니다. 이미 예전 포스팅에서 소개 한 내용이지요? 2014/11/19 - 미국학교의 수학시간에 오해를 받게 된 이유 예전의 포스팅에서 소개 한 것 처럼 Algebr.. 더보기
미국친구들이 생각하는 한국인이 똑똑한 이유 미국에서 "넌 참 똑똑하다!" , "못하는게 뭐야?"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비록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인이 한국어를 잘 하는 것이 당연한 일 임에도 불구하고 조그만한 동양인 소녀가 영어를 하고, 영어로 된 수학 문제를 척척 풀어내고, 가끔 한국 책을 읽는 제 모습이 미국인들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였나봅니다! 한국에서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였던 저는 똑똑하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별로 없어서 미국 친구들이나 호스트맘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이런 말을 들을 때면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다른 한국의 학생들이 어렸을 때나 초등학교 때 예체능을 배우듯, 저도 어렸을 때 부터 6년 조금 넘게 피아노를 배웠고, 3년동안 태권도를 배웠고, 피겨스케이팅도 3년동안 배웠습니다. 제 페이스북에 있는 피.. 더보기
미국집의 화장실이 불편한 이유 미국인 호스트맘의 집에서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지내는 동안 호스트맘의 집에 있었던 음식도 맘대로 찾아 먹었고 특별한 규칙 없이 제 집처럼 정말 편하게 지냈습니다. 남의 집에서 음식을 맘대로 먹는 것이 실례가 아니냐고요? 2014/10/15 - 미국인 엄마와 한국인 딸의 감동적인 사랑이야기 (이 글을 읽어보세요!) 제가 미국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호스트맘께서 편지 한장을 주셨는데, 그 편지에는 "이제 이 집은 또한 너의 집이니 모든 음식은 니가 원할 때 아무때나 먹어도 된단다." 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편지를 받고 나서도 정말 아무때나 마음대로 먹어도 되는지 몇 번은 물어보았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물어보지 말고 먹어!" 라는 대답에 익숙해져서 제 집에 있는 음식을 먹듯 마음대로 꺼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