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0. 14:23 스텔라의 미국이야기/<미국생활>일상이야기
한 학기를 마치며/ D-1
8월 15일, 미국에 와서 미국시간으로 오늘 12월 9일 마지막 기말고사를 끝으로
길고도 짧았던 1학기가 끝났습니다!
드디어 한달간의 크리스마스 방학 시작이네요.
(출처:구글)
미국 대학교에서의 첫 학기였던 이번 학기는 영어 코스여서
토플 점수도 한국에서 미리 받아왔겠다 별로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고 나름대로 공부 양이 많아 쉽지만은 않았던 한 학기였습니다.
월요일부터 어제 그리고 오늘까지 발음(Pronunciation), 문법(Grammar), 읽기(Reading), 쓰기(Writing)의 기말고사가 있었고, 오늘 문법 시험을 끝나고 한 학기동안 수고한 학생들에게 상을 주는 세레모니 시간도 가졌습니다!
성실하게 출석했다는 상도 받고, 영어 시험 성적이 올라서 상도 받고, 발음, 문법, 읽기, 쓰기, 회화(conversation), Univ1000 (대학생활에 대해 배우는 과목-유일하게 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여섯 과목 모두 A를 받아 우등생 상장도 받았습니다.
숙제하랴, 쪽지시험 공부하랴, 학교에 적응하랴 힘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했지만 all A를 받으니 정말 행복합니다!
비록 Univ 1000를 제외하고는 학점으로 인정 해 주지 않지만 말이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공부 한 만큼 성적이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역시 노력끝에 얻은 결과는 달콤합니다.
그리고 내일 12월 10일,
미시간으로 떠납니다.
제가 정말 그리워 하던 곳, 꿈에 그리던 곳에 드디어 갑니다.
제가 없는 동안 동네가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너무 궁금하고 사진으로만 보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서 며칠째 잠도 잘 못자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교 생활은 정말 재미있었는데, 제 몸은 무척 피곤했나봅니다.
계속 여기저기 아픈곳이 많아서 미시간 호스트맘의 집에서 한 달 동안 푹 쉬면서 친구들도 만나고 학교 선생님들도 만나고 보고싶었던 사람들을 다 만나고 올 생각이랍니다.
빨리 학기가 끝나길 바랐는데, 막상 학기가 끝나고 나니 어학코스가 그리워 질 것 같아 시원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어쨌든 한 학기를 잘 마무리 했으니 한 달동안은 편한곳에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재미있게 지내다 올 겁니다.
미시간에 가서는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미국에 와서 제가 하고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이곳에서 공부 할 수 있게 해 주신 엄마, 아빠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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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흔한 직장인이지만 이따금씩 대학교 다닐때가 그리워지네요^^
대학교에 오니 고등학교때가 그립네요^^. 정규수업에 들어오니 미국 고등학교때보다 훨~씬 배우는 양도 많고 신경써야 할 것도 많네요!
축하애해요. 첫학기 올A 완전 행복한 성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니님 글 항상 잘 읽고 있어요!!
카너하고도 얼른 재회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카너의 근황도 궁금하답니다
카너는 저보다 1주일 늦게 학기가 끝나서 12월 17일 드디어 2년 반만에 만났답니다:) 곧 카너와의 근황 자세히 올릴께요!
비밀댓글입니다
우와 보래언니~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