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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참여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선거는 어땠을까? 벌써 5년이 흘러 20대 대통령 선거일 3월 9일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외국에 머물거나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보다 일찍 대통령 선거를 끝냈답니다. 국외 여행자, 유학생, 상사원, 주재원, 영주권자 등 대한민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사람 중 외국에서 투표하고자 하는 사람을 "국외부재자"라고 하는데, 미국에서 영주권자로 살고 있는 저도 사전에 국외 부재자 신고를 해서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국외 부재자 신고기간 2021년 10월 10일~2022년 1월 8일).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국외 부재사 신고를 하고 선거일이 다가오니 애틀랜타총영사관으로부터 안내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첨부된 파일을 보니 투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투표소가 적혀 있었어요. .. 더보기
국제연애 중 미국인 남자친구가 겪고있는 문화충격 한국에서 나고 자라 만 15살에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처음 왔다가 8년째 미국에 살고 있으면서도 한국과 미국의 너무나 다른 문화와 생활 습관 때문에 아직까지도 미국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이 가끔 있습니다. 2년 차 미국 간호사임에도 불고하고 미국인 환자들이 에어컨을 세게 틀어달라고 하거나 얼음물을 갖다 달라고 할 때 "아프면 따뜻한 물 마시면서 따뜻한 방에서 푹 쉬어야 될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 아직도 적응이 안 되고, 한국에 비해 훨씬 느긋한 미국인지라 관공서에 갈 때면 답답해서 속이 터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죠. 그래도 제 인생의 4분의 1 이상을 미국에서 살았고 영어와 미국문화에도 많이 익숙해졌으니 이제 저는 미국에서 살만큼 살았다 싶은데, 반면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살고 있으면서도.. 더보기
미국인 남자친구가 오징어 게임을 보고 느낀 문화충격! 최근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지요? 미국에 살면서 저는 요즘 "한국의 문화가 이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그동안 케이팝이 인기가 있었다고 한 들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특정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였지만 이번 오징어 게임은 진짜입니다. 같이 일하는 미국 병원 동료들도 오징어 게임 속 게임들에 대해 저에게 물어보고 오징어 게임 덕분에 한국 돈 가치에 대해서까지 알게 되었으니 미국에서 Squid Game이라고 불리는 오징어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제가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처음 미국에 왔던 2012년만 하더라도 미국인들에게 한국은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그냥 동양권의 아주 작은 국가였고 북한을 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