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는 많은 양의 수업 내용을 배우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는데요,

 

 

반면에 미국 학교에서는 육체적으로 힘들고 피곤했었답니다.

 

OTL

 

 

미국 학교 생활에 막 적응하던 시기에는 학교생활이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쳐서 한국 학교의 시스템이 정말 그리울 때도 있었어요.

 

 

미국학교생활이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

 

 

짧은 쉬는시간에 매 시간 교실을 옮겨 다녀야 한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한국의 교과서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두껍고 무거운 미국 교과서 두번째 이유랍니다.

 

 

미국 학교의 쉬는 시간은 학교의 규모나 학교의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학교의 쉬는 시간은 4~5분으로 한국 학교에 비해 훨씬 짧습니다.

 

더군다나 매 시간 교실을 옮겨다니며 이동 수업을 해야 하는 미국 학교의 시스템상 짧은 쉬는시간에 락커에 들러 이전 교시의 교과서는 놓고 다음 교시의 교과서를 가지고 가야 한다는 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였고 특히 처음에 락커의 자물쇠를 잘 열지 못하던 시절에는 쉬는시간이 두려울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 일 이였습니다.

 

2014/08/01 - 미국 학교에서 날 괴롭혔던 이것 때문에 쉬는시간마다 두려웠어요.

↑ 미국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락커를 못 열어 힘들어 했었던 에피소드

 

제가 다녔던 학교의 쉬는 시간은 4분이였는데, 2교시 미국사 교실과 3교시의 합창 교실은 제 락커에 들렀다 오기에 너무 먼 거리여서 합창 교실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답니다.

 

미국학교의 쉬는시간은 바쁘게 순식간에 지나가다 보니 화장실은 쉬는시간에 못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그래서 수업중에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화장실에 간다는 것을 증명하는 "Pass" 를 가지고 화장실에 갑니다!

 

미국학교에서는 쉬는시간만 이렇게 짧은 것이 아니랍니다.

 

 

점심시간도 정말 짧아요!

 

 

Student handbook에 나와있는 학교 시간표.

 

Pass 라고 쓰여있는 부분이 쉬는시간.

 

쉬는시간 4분에 점심시간은 30분이에요.

 

점심을 먹고나서 친구들이랑 축구를 하러 가거나 수다를 떨며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한국 학생들과는 다르게 미국 학생들은 락커에 가서 그다음 교시의 교과서를 챙기고 숙제를 제대로 잘 했왔는지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짧은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 수업준비를 해야 하고 락커에 들려 필요한 물건을 챙기다 보면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해요.

 

 

 

미국 학교 생활이 육체적으로 피곤한 두번째 이유로는 무거운 미국 교과서 때문이라고 했는데, 예전에 미국 교과서에 대해 쓴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짐작하실 수 있을거예요.

 

2014/07/29 - 한국의 교과서와는 너무 다른 미국의 교과서

 

교실을 옮겨다녀야 하기 때문에 매 시간 무거운 교과서와 프린트물을 담은 바인더를 들고 다녀야 해서 팔이 너무 아프답니다.

 

 

 

 

한국의 영어교과서와 미국의 Biology교과서의 크기 차이를 보면 대충 얼마나 무거울지 짐작 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숙제가 많아 교과서 2~3권에 바인더까지 집에 가져와야 되는 날이면 락커에서부터 호스트맘의 차로 걸어가는 짧은 3분정도의 시간인데도 팔이 덜덜 떨린답니다.

 

 

짧은 4분의 시간동안 무거운 교과서를 들고 뛰어다니다시피 옮겨다니고 정신없는 학교생활을 마치고 집에오면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해서 쇼파에 누워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고, 특히 미국학교에 적응하던 시기에는 오자마자 침대에 누워 낮잠을 자기도 했었답니다.

 

미국 학교의 짧은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이 짧아 육체적으로 정말 피곤했지만 수업시간은 한국 고등학교의 정규수업시간 (50분씩 7교시) 보다 김에도 불구하고 더 일찍 끝나 그나마 위안이 되었답니다.

 

미국학교생활이 육체적으로 피곤했던 이유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즐거운 월요일 시작하세요:)

 

<이런 글도 있어요!>

 

2014/07/29 - 한국의 교과서와는 너무 다른 미국의 교과서

 

2014/08/01 - 미국 학교에서 날 괴롭혔던 이것 때문에 쉬는시간마다 두려웠어요.

 

2014/08/06 -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미국문화-학교생활

 

2014/08/07 -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미국문화-학교수업

 

2014/08/19 - 미국 적응기, 내가 가지고 있었던 안좋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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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orable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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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우깡27 2014.11.17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보니 한국이 더 나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야자만 안하면 말이죠^^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교복입고 학교 다니던 시절이 좋았다는걸 깨닫게되네요.

    • Adorable Stella 2014.11.19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쉬는시간이 짧아서 피곤하긴 해도 일찍 끝나고 오니까 좋긴 하더라고요~그래도 한국학교에서 친구들과 쉬는시간에 게임도 하고 즐겁게 놀았었던 추억을 미국 친구들과는 만들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2. BARK 2014.11.17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이 두껍다는 것은 그만큼 읽어야 할 분량도 많다는 얘기이니...정신적 부담도 +되겠네요.,

    • Adorable Stella 2014.11.19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두꺼운 책 전부를 배우는 것은 아니랍니다! 미국사는 교과서 전체를 배웠지만 수학, 영어 등 다른 과목들은 선생님이 선택하신 부분만 배웠었어요! 일년동안 책 절반정도요!

  3. 시간여행자의 교통비 2014.11.19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영화에서 쉬는 시간에 락커앞에서 친구들끼리 장난치고 떠들고 하다못해 남을 괴롭히는 장면들은 다 살짝 시간을 과장했군요ㅎㅎ

    • Adorable Stella 2014.11.25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락커에서 장난치고 떠들 시간이 없어요! 학교가 끝나고도 마찬가지에요. 학교 버스가 수업 끝나자마자 떠나버려서 수업끝나면 바로 버스타러 나가야되요ㅎㅎ

  4. Lawllang 2014.11.19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네요! 잘 읽었습니다!

  5. 반도v 2014.11.19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유가 정말 없네요

  6. 여우사랑비 2014.11.19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의 학교생활도 쉽지는 않네요.

  7. 히티틀러 2014.11.19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쉬는 시간이 4분이면 화장실 가기도 빠듯하겠네요.
    고등학교 시절에는 쉬는 시간에 잠깐 자는 잠이 정말 꿀맛이었는데, 졸립다고 잠도 못 자고요.

    • Adorable Stella 2014.11.25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쉬는시간 4분이면 화장실은 커녕 교실 옮겨다니다가 다 끝난답니다ㅠㅠ 쉬는시간에 낮잠도 자고 매점도 갔다왔던 한국학교생활이 가끔은 그리웠어요!

  8. L.J. 2014.11.19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락커룸 돌리는 자물쇠 익숙하지 않으면 짧디짧은 시간에 책들 들고 이동하는게 힘들죠... 옛기억 아련하게 나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9. 2014.11.22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레이레이 2015.08.08 0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텔라양 일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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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2016.1~2019.5 미국 주립대 간호학사(BSN)졸업, 미국병원 내과&외과병동 간호사 Stell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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