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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의 미국이야기/미국 고등학교 이야기

한국의 교과서와는 너무 다른 미국의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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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교과서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미국의 교과서를 처음 받았을 때, 저는 한국 교과서보다 훨씬 크고 두꺼워서 이걸 다 들고 다닐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답니다....평소에는 락커에 넣을 수 있어서 집에 들고 갈 필요가 없지만 숙제가 있는 날에는 집에 교과서를 가져가야 되거든요.

그런데...숙제는 거의 매일 있어요...시러

 미국 교과서와  한국 교과서와의 차이점은 크기와 두께 뿐만이 아니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미국 교과서가 한국교과서보다 교과서의 질이 훨씬 좋다는 거예요.

그 이유는.....

미국이 부자라서??  교과서를 비싸게 팔기 위해??

 

NO!!!

 

정답은 미국은 교과서를 사서 쓰는 게 아니라 학교에서 교과서를 빌려준답니다. 따라서 선배가 후배 한테 물려주며 몇 년 씩 써야 되기 때문에 튼튼하고 좋은 종이로 ​교과서를 만든답니다.​

​처음 저도 미국 교과서를 받았을 때 교과서의 질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랬어요!!

​교과서를 학교에서 빌려주는 미국의 특성상 교과서 표지를 넘기면 내가 사용한 연도와 이름을 쓰는 공간이 있고 그리고 교과서 번호가 적혀있어요~

제가 미국에서 배웠던 교과서를 소개할께요~

 

American(US) history (미국사)

교과서를 찍은 사진이 없어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이에요~

미국사 교과서의 내부를 찍은 사진인데 저를 슬프게 했던 지도 입니다:'(

Sea of Japan (일본해) 보이시나요...?

미국사 선생님께 Sea of Japan이 아니라 East Sea라고 말씀드렸어요!

 

 

제가 미국에서 썼던 English 9 (영어) 시간에 배웠던 LITERATURE 교과서와 Biology와 Michigan wildlife 시간에 배웠던 BIOLOGY(생물학) 교과서예요~책을 받았을 때 이미 몇년 사용한 책이여서 조금은 낡아 있었답니다.

 

위 사진은 2학기 때 받은 Biology 교과서 이고 이 사진은 1학기때 받은 새 책이였던 Biology 교과서예요~ 1학기때 받은

새 Biology 교과서는 Michigan wildlife 시간에 배웠었는데 1학기가 끝나고 반납해야 되서 2학기에 다른 책을 받았는데 조금

낡은 책이여서 슬펐어요...ㅠㅠ

 

Biology 교과서의 내부 입니다.

.

English 9 영어교과서 내부!

겉표지에는 사용감이 있지만 속은 깨끗하답니다.

Honors algebra 2 (수학) 시간에 배웠던 교과서에요~

Algebra2 의 심화반인 Honors algebra2 는 11학년(주니어)이 많이 듣는 과목이에요!

저랑 같은 학년 이였던 Sophomore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Junior, Senior 였는데 그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1등 했답니다!

제가 똑똑한건 아니고 한국사람들 똑똑하잖아요ㅋㅋㅋ

 

 

Algebra2 교과서의 내부입니다~

미국 수학 한국 수학에 비해서 훨씬 쉬워요. 게다가 계산기 까지 사용한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차근차근 수학을 배우지만 제 생각에는 미국은 수학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는거 같아요. 이 Algebra2

교과서에 일차방정식부터 행렬 등등......

어려운 수학도 많이 있답니다.

 

 

미국 교과서의 장점도 있지만 당연이 단점도 있어요.

내 교과서가 아니고 학교에서 한학기, 혹은 일년동안 학생들에게 빌려준 교과서다 보니까 정말 소중히

다뤄야 하고 잃어버리거나 훼손시키면 돈을 물어 내야되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단점은 교과서에 절대 필기를 할 수 없다는 것.

​위에 교과서 내부 사진을 보면 이미 몇년간 사용된 책 임에도 불구하고 책속은 정말 깨끗해요~

모든 필기는 노트나 선생님이 주시는 프린트물에 해야 한답니다.

저희 학교는 교실마다 바인더에 끼울 수 있는 종이가​ 배치되어있었고요, 선생님마다 주시는 프린트물이

한국 학교에 비해 정말 많았었어요. 심지어 교과서에 있는 수학문제도 노트에 다 옮겨적고 풀어야 되요:(

학기나 학년이 끝나고 과목선생님께 교과서를 반납 할 때 선생님이 교과서에 낙서가 되있는지, 훼손시키지는 않았는지와 교과서 번호를 확인하십니다.

철없는 몇몇 아이들은 교과서를 막 다루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칠칠 맞고 물건 잘 잃어버리는 친구들도

교과서 만큼은 소중히 다루는 모습을 보고 신기했어요~ ​

​교과서 한권당 보통 10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 때문일까요??ㅋㅋㅋ

미국교과서와 한국 교과서의 차이점을 보면서 또다른 미국문화를 익히고 배웠답니다:)​

 

오늘하루도 즐거운 하루!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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