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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찰

한인마트에서 미국 경찰아저씨께 도움을 받았다 오늘의 이야기는 작년 11월에 있었던 이야기예요. 4년 만에 처음으로 작년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약 3주간 한국에 가족들과 친구들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미국에 있으면서 인터넷으로만 보던 마라탕을 작년 한국에 갔을 때 처음 먹어봤는데, 한 입 먹어보니 왜 마라탕 열풍이 갑자기 시작되었는지 이해가 바로 되더라고요. 애틀란타 한인타운에 있을 건 다 있지만 그래도 제가 나고 자란 한국에 오랜만에 갔으니 어린 시절 자주 갔던 식당, 친구들과 자주 가던 분식집, 그리고 엄마가 해주신 그리웠던 집밥을 먹느라 마라탕을 두 번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에 오자마자 마라탕에 한이 맺혀서 마라탕을 파는 식당이 있나 찾아보고, 한국식당 중에 마라탕을 파는 곳이 있길래 미국에 온 지 이틀 만에 한인타운에.. 더보기
미국에서 과속에 걸리고도 벌금을 안 내는 방법이 있다? 지난 글에서 과속운전으로 경찰에게 잡혔었다는 내용을 소개했었지요? 지난 글을 요약하자면 제가 운전을 하다 미국 경찰한테 잡혔었고, 미국에서는 속도 위반, 과속 등으로 티켓을 받았을 때 법원에 출두해서 억울함을 호소 할 수 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2020/12/01 - 미국에서 운전중 경찰에게 잡혔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지난 글에서 제가 법정에서 무죄로 판결이 나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었지요. 미국에서 7년째 살면서 "과속, 신호위반 등으로 티켓을 받아도 법원에 출두해서 무죄판결을 받거나, 나를 잡은 경찰이 법정에 오지 않으면 내가 받은 티켓은 기각 된다."고 들었습니다. 법원에 출두하면 오느라 수고했다는 의미로 벌금을 깎아줬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봤고요. 법원에 출두해 벌금을 할인받았다는 지인들.. 더보기
미국에서 운전중 경찰에게 잡혔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한국은 도로 여기저기마다 교통 단속 카메라가 있고 보통 네비게이션이 어디에 단속 카메라가 있는지 말해주시만 미국의 경우는 다릅니다.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 같은 큰 도시에는 한국처럼 교통 단속 카메라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경찰차가 도로 옆에 숨어있다가 혹은 순찰을 돌다가 신호위반, 과속 등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차량을 발견하면 경찰차의 경광등을 반짝이며 쫓아와서 잡습니다. 쉽게 말해 어디에 경찰이 숨어있는지 모르니 항상 조심해야 된다는 거죠. (미국에서도 경찰의 위치를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앱이 있지만 경찰이 여기저기 옮겨다니다보니 정확하지가 않아요!) 게다가 같은 주에서도 도시마다 경찰차의 모습이 모두 달라서 경찰차를 미리 알아보기 힘들고 대부분 경찰차들은 발견하기 힘든 수풀이나 나무 뒤에 숨어있답.. 더보기
신고정신 투철한 미국인들 덕분에 집에 경찰이 찾아온 사연 미국인들은 신고정신이 투철하다는 말,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모든 경우와 사람을 일반화 할 순 없지만 한국인들이 "설마 아니겠지~" 라고 가뿐히 넘길 일도 미국인들은 "혹시 모르니까~" 라는 생각으로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하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을 아는 이웃이라고 해도 집에 어린아이가 혼자있다거나 아동학대, 또는 가정폭력이 의심되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주저없이 경찰에 신고를 하지요. 예전에 누군가에게 들은 얘기로는 한인 부부가 잘 아는 미국 백인 이웃에게 잠시 아기를 맡겼는데, 동양 아기의 몽고반점에 익숙하지 않은 백인 부부는 아기의 부모를 잘 알고 있음에도 불고하고 몽고반점을 멍으로 생각해 경찰에 신고한 일도 있었다고 해요. (백인 아기들은 Birth mark-출생모반이 보통 빨간색이거나 분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