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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상

내가 미국식당에서 팁을 한푼도 내지 않은 이유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일하고 여행도 갔다 오느라 바빴어서 한참 동안 블로그를 방치 해 두고 있었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블로그를 하는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블로그를 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도 아픈 환자들을 돌보며 12시간이 넘는 근무를 하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쉬는날엔 놀러 가거나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있고만 싶더라고요. 지난 8월 1일은 남자친구 알렉스의 생일이었어서 생일 전에 여행도 다녀왔고 생일 당일엔 브런치를 먹으러 지역에서 유명한 브런치 식당에 다녀왔었어요. 우리나라의 식당은 음식값에 서비스 비용과 세금이 이미 포함되어 있지만 미국의 식당의 경우 음식값은 음식값일 뿐이고 서비스 비용인 팁과 세금은 따로 내야 한다고 예전에 글에서 이야기했던 적 있었죠? 2018.05.18 - .. 더보기
한국 도입이 시급한 미국의 알뜰한(?) 식당문화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제가 직접 만든 음식을 먹고 싶어서 최근에는 자주 집에서 요리를 하지만 미국 대학교를 막 졸업하고 자취를 시작했을 때는 집 근처 여러 곳의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는 날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대학시절엔 보통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었고 또 기숙사에서 라면, 스팸 구이, 미역국 같은 간단한 요리를 해 먹었었는데, 막상 학교를 떠나 자취를 시작하니 혼자 뭘 해 먹어야 될지도 모르겠고 학생 때와는 달리 돈을 벌면서 돈을 버는 만큼 먹는 것에 돈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아는 사람이 없는 새 도시에서 미국 간호사로 병원에 같이 입사한 동기 그레이스와 친해지면서 그레이스와 외식을 일주일에 한두 번씩 하던 날들도 있었고, 혼자 있더라도 요리를 하는 대신 식당에서 음식을 픽업해와 집에서 유튜브를 .. 더보기
미국에 사는 내가 한국 음식보다 더 그리워하는 이것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처음 미국에 왔던 꿈 없고 철없던 만 15살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미국 생활 7년 차가 되었고 미국 간호사라는 직업도 얻었습니다. 미국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엔 일 년에서 일 년 반에 한 번씩 방학 때마다 한국에 갔었고 영어로 증상을 설명하는 게 무섭기도 해서 미국에서 아픈 곳이 있으면 꾹 참았다가 한국에 돌아가 병원에 갔지만, 미국에서 7년을 살다 보니 어마 무시한 미국의 병원비와 약값을 내면서도 미국 병원에 가는 것이 익숙해졌고 미국 간호사이다 보니 영어로 제 증상을 설명하는 일도 별 거 아닌 일이 되었습니다. 미국인들과 어울리며 미국에서 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만큼 영어실력도 많이 늘어서 일상생활하는데 별 어려움 없이 살 수 있게 되기도 했고요. 교환학생 .. 더보기
미국 카센터에서 내게 일어난 일, 인종차별이었을까?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던 작년에 미국에서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흑인 인종차별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라는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와 조지 플로이드가 무고한 시민이 아닌 많은 전과를 가진 범죄자임에도 불고하고 그를 "살인"한 백인 경찰에게 분노를 표출했었죠. 출처: www.aamc.org/news-insights/healing-toxic-brew-hate-racism-and-gun-violence-america "더 많이 사랑합시다", "인종차별을 멈춰주세요!" Black lives matter이 조금 잠잠해 질 만 하니 이번에는 동양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미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