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처음 왔던 2012년만 해도 미국의 대표적인 마트인 월마트에서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흔히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한국인이나 동양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동네의 월마트 상황은 달랐을 수 도 있지만 동양인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제가 살던 동네의 월마트에서는 한국 라면도 한두 종류 있을까 말까였으니까요.

 

미국 아줌마들도 즐겨보는 한국 드라마부터 10대, 20대가 푹 빠진 방탄소년단 까지 미국에 급속도로 퍼진 한류 열풍 덕분인지 제가 미국 대학생이 되고 나서 언젠가부터 월마트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명 체인 식료품점인 퍼블릭스, 크로거, 홀푸드 등에서 모두 다양한 종류의 한국 라면에 김치까지 팔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미국에 한류가 퍼지고 있다는걸 제 눈으로 보면서 실감했다고 해야 할까요?

 

미국의 마트에서 흔히 김치를 살 수 있음에도 불고하고 저는 보통 제가 사는 곳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한인마트까지 가서 김치를 삽니다.

왼쪽이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미국 월마트에서 산 김치이고 오른쪽이 몇 달 전 한인타운에 갔을 때 한인마트에서 산 김치인데요, 작은 병에 들은 396g짜리 월마트 김치가 한화 약 6천 원인 것에 비해 3.18kg짜리의 한인마트 김치는 한화로 약 25000원 정도거든요.

 

게다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한인마트의 김치가 미국 마트에서 파는 김치에 비해 훨씬 맵기도 해서 더 맛있기도 하고요.

 

혼자 사는데다가 한식을 잘 먹지 않다 보니 한인마트에서 파는 저 큰 김치를 사서 먹다 보면 반통도 다 끝내기 전에 벌써 김치가 익어가면서 신 김치가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익은 김치는 김치전도 해먹고 찌개에도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그럼에도 불고하고 가끔씩은 익지 않은 새 김치가 먹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갑자기 오랜만에 미역국에 새 김치가 먹고 싶어서 급하게 집앞 월마트에서 김치를 사러 갔다 왔습니다.

 

채소코너에서 잼처럼 유리병에 넣어 파는 김치를 집어 들었는데 진열되어있는 모든 김치의 병뚜껑이 동그랗게 부풀어 있더라고요.

 

그때는 몰랐죠, 무슨일이 벌어질지!

 

월마트에서 김치를 사 본 것은 정말 몇 년 만이라 월마트 김치가 맵기는 할지, 제 입맛에 맞을지 집에 오자마자 맛을 보기 위해 열어봤어요.

그런데 세상에, 부풀어 있던 뚜껑을 열자마자 풍선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풍선에 바람 빠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김치 국물과 김치가 터져 나오며 김치가 폭발해 버리는 대참사가 터졌습니다.

 

김치 국물은 카운터탑부터 바닥까지 튀면서 사방으로 흘렀고, 김치 조각도 바닥까지 여기저기 떨어져서 순식간에 제 부엌이 김치 냄새로 가득 찼답니다.

 

이때까지도 김치에서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오고 있었고요.

 

누가 발효 식품인 김치를 이런 유리 병에 넣어 팔 생각을 한건 지도 답답했지만 병뚜껑이 부풀어 있었는데도 아무 생각 없이 유리병을 열어버린 제 자신에게도 답답했습니다.

 

한국인들이야 김치가 익어가면서 기포가 생기고 부피가 늘어난다는 것을 알고 김치를 봉지나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팔거나 보관하는데, 미국인들은 이런 사실을 모를 테니 "코리안 피클"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김치를 일반 피클처럼 유리병에 담아 팔거나 보관하는 것 같더라고요.

발효식품이 아니라 기포도 생기지 않고 부피가 늘어나지 않는 이 피클처럼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대참사가 터졌으니 수습을 해야겠죠.

 

바닥부터 며칠 전 새로 바꾼 부엌의 카운터 탑까지 열심히 쓸고 닦았는데 새 부엌에 아직까지 김치 냄새가 나는 것도 속상했지만 무엇보다도 바닥에 떨어진 김치들이 너무 아까워서 속상하더라고요.

이 참사가 터지고 제 블로그 주제가 될 줄 알았으면 병을 열기 전 미리 사진이라도 찍어 놓았겠건만 폭발 직전 병의 사진을 찍어 놓지 않아 여러분들께 저 유리병 뚜껑이 얼마나 부풀어 있었는지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나저나 저에게 이런 대참사가 일어났다면 저 김치를 구매한 다른 사람들한테도 똑같은 참사가 있었을 텐데, 처음 김치를 먹어보기로 큰 결심을 하고 저 김치를 구매해 대참사를 겪은 미국인들이 한국 김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오지랖 넓은 걱정도 드네요.

 

플라스틱 통이나 봉지 대신 김치를 보관하는데 적합하지 않은 유리병에 담겨있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어쨌든 새 김치가 먹고 싶어서 큰 기대 없이 산 월마트 김치였는데, 한국 김치처럼 매운 맛은 덜 했어도 월마트 김치 치고는 놀랄 만큼 맛있더라고요!

 

종종 김치 병 뚜껑을 열어 기포를 빼줘서 미리 대참사를 예방하고 다음에도 이 김치를 구매하면 똑같은 대참사가 벌어지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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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07.06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리가삼촌 2021.07.06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고양이 마루 집사 리가삼촌입니다. 스텔라 님 오늘 처음 왔는데 김치 사건이 있으셨군요.
    맞아요. 김치는 발효식품이라서요.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지요~

    네, 김치도 드시고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요~ 우리 고양이 마루 늘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올게요. 감사합니다 아, 고양이 만화 <온돌마루>도 많이 좋아해 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그럼 또 만나요~

  4. eliostar 2021.07.06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독 하고 갑니다!! :) 포스팅 너무 잘 보고 가요!! ㅋㅋ 자주 소통해요!! :)

  5. 코스모스피다 2021.07.06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치 대참사 때문에 고생하셨군요~
    그래도 김치맛이 괜찮았다니 다행이예요^^

  6. 난날 2021.07.06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악 ㅠㅠ 너무 놀라셨겠어요 상황이 그려지면서 절망스럽군요🥲 유리병에 담아파는 건 진짜 처음 봤는데 저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군요ㅠㅠ!

  7. 삶의안식처 2021.07.06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악 김치 폭탄되었네요 ㅋㅋㅋ

  8. 갈옷 2021.07.06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김치는 발효식품이라 시간이 되면 부풀어요..
    방문 감사합니다
    구독합니다

  9. 본연의 힘 2021.07.06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런던에도 영국에서 만든 감치가 마트에 있어요. 일본 김치도 있고요. 맛이 근사해서 껌놀!

  10. 윤호입니다 2021.07.06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안그래도 되게 유명한 주제인데..
    여기에 대한 베댓이 그거였죠

    제발좀 그냥 김치냉장고를 사!

  11. 루레렁 2021.07.06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니 그렇네요...발효식품인데 병에판다니요!!

  12. 이른아침에 2021.07.07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러왔어요. 그런 문제가 있군요. 그런데 아직 미국인들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가 보네요. 공감 꾸욱 누르고 구독하고 갑니다^^

  13. 솜비 2021.07.07 0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저도 보면서 큰맘먹고 첨 구매한 미국사람들은 김치는 폭탄이라고 생각할것같다..싶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다치신건 아니라 다행이네요~^^

  14. jshin86 2021.07.07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닦아 내느라 고생 하셨겠어요.

  15. 김소소하게 2021.07.07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개선이 필요해보이네요 ㅠㅠ 엄청 속상하셨겠어요… 흑흑

  16. 뉴스봤음 2021.07.07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한인 업체가 만들어요

  17. 한국은여름 2021.07.07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나라에서도 병입한 김치제품이 눈에 띄이죠. 김치는 초기에 "이종발효(hetero-fermentative) 젖산균이 탄산가스를 생산하는데 (이건 다른데서 퍼옴) ", 병입제품의 경우 이러한 탄산가스를 흡수하는 가스흡수제를 뚜껑안쪽에 붙이거나 김치사이에 끼워 파는 형태에요.
    탄산가스를 너무 흡수하면 김치맛이 반감되는 단점이 있긴하죠.
    님께서 사신 건, 가스흡수제가 생산과정에서 누락된 하자품이 아닐까 싶네요. ㅜ. ㅜ

  18. 라오니스 2021.07.08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뚜껑이 열렸을 때의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많이 난감하셨겠습니다.
    제조업체에서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일까요?
    김치가 맛있었다니 다행입니다. ^

  19. 교무 2021.07.08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당 업체 고객 complaint에 남겨줘야 말씀하신대로 외국인들이 봉변응 면할듯요

  20. 꽃보다나 2021.07.09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효식품이라서 그렇군요. 김치를 유리그릇에 담가놓으면 그런 일이 벌어지는 지는군요. 몰랐어요. 저도 그릇 끝까지 넣어서 그런일이 벌어지는지. 진짜 놀라셨겠고 청소하느라 꽤 귀찮으셨겠어요 ^^

저는 내일 드디어 여름을 즐기러 바다로 떠나는데 바다에 가기 전 한 달 전부터 점심으로는 풀만 먹으며 라스트 미닛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거의 모든 글은 예약 글이라 이 글이 제 블로그에 발행될 때쯤엔 이미 바다를 갔다 온 후가 되겠네요!)

 

원래 초콜릿도 좋아하고 쿠키도 좋아해서 마트에 갈 때마다 먹고 싶은 초콜릿과 쿠키들을 하나둘씩 카트에 주워 담았는데 다이어트를 한다고 단 음식을 한 달째 끊다 보니 갑자기 평소엔 생각도 안 났던 오레오가 먹고 싶더라고요.

 

원래 오레오 쪽은 쳐다도 안 보고 지나다니다 오랜만에 오레오가 생각나서 오레오 코너에 갔다가 "미국에 별 오레오가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서는 몇 가지 맛의 오레오 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하면 살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찌울 수 있는지 잘 아는 미국인들의 나라여서인지 미국 마트에 정말 다양한 맛들의 특이한 오레오들이 많았거든요.

쿠키 코너에 끝쪽에 정말 많은 종류의 오레오(Oreo) 쿠키들이 한가득 있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많은 게 느껴지지요?

기본 오레오

 

첫 번째 오레오는 한국에도 흔히 볼 수 있는 기본 오레오랍니다!

 

한국에서 파는 오레오는 작은 상자에 들어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미국 마트에서 파는 오레오는 이렇게 대용량으로 팔고 있어요.

 

옆을 뜯는 방식이 아닌 물티슈처럼 윗면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방식이어서 대용량임에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작은 용량의 오레오는 미국에서 본 적이 없어서 편의점이나 작은 슈퍼에 가면 작은 용량의 오레오도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Double Stuf 오레오

 

이 오레오는 언뜻 보면 기본 오레오와 비슷하지만 크림이 두배로 들은 더블 스터프 (Double Stuf) 오레오랍니다! 

 

역시 단 음식 없이 못 사는 미국인들 답지요?

 

한국에도 이 오레오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미국인 남자 친구한테 한국에서 더블 스터프 오레오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했더니 제일 맛있는 오레오가 더블 스터프 오레오인데 어떻게 없을 수가 있냐고 하더라고요.

Double Stuf 오레오 파티 사이즈

 

이 전 사진의 더블 스터프 오레오도 적은 양은 아닌데 파티를 위한 대용량의 더블 스터프 오레오도 있었어요!

기본 오레오와 더블 스터프 오레오의 크림 사진을 같이 놓고 보니 정말 두배가 맞네요.

 

더블 스터프 오레오는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데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Mega Stuf 오레오 패밀리 사이즈

 

더블 스터프 오레오가 끝인 줄 알았으나 크림을 한가득 품은 메가 스터프(Mega stuf) 오레오도 있더라고요.

 

기본 오레오도 충분히 단데 이 메가 스터프 오레오는 얼마나 달지 상상도 안 가요!

 

그나저나 왼쪽 하단에 보이는 칼로리, 쿠키 2개에 180 칼로리라니 제 평생 메가 스터프 오레오를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레오 Thins

 

두꺼운 오레오가 있다면 당연히 오레오 얇은 버전도 있어야죠!

 

얇아서 더 바삭하고 덜 단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레오랍니다.

 

오레오 코너에 한참 서서 특이한 오레오를 먹어볼까 생각하다가 결국 제가 제일 좋아하고 저에게 제일 익숙한 이 얇은 오레오를 카트에 담았어요!

한정판으로 미국 농구 NBA와 콜라보를 한 오레오도 있었고요, 

구매하면 레이디 가가와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오레오도 있었어요!

Golden 오레오

 

이미 한국에도 들어와 있는 골든 오레오도 이 기본 사이즈와 패밀리 사이즈가 있었어요.

Golden 오레오 패밀리 사이즈

Golden 오레오 Thins

 

마찬가지로 골든 오레오 얇은 버전도 있네요!

Mint Flavor Creme 오레오

 

이 민트 오레오는 제가 2012년 미국 공립 고등학교로 미국에 처음 왔을 때 큰 충격을 줬던 오레오랍니다.

 

지금이야 민트를 좋아하네 마네 하면서 민트 초코를 좋아하는 민초단과 반대하는 반민초단이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2012년 당시에는 민트맛이 그리 큰 센세이션이 아니었어요.

 

미국에 살면서 저도 민초단이 되었지만 미국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저는 민트의 참맛을 몰랐었는데요, 미국 생활 초기 학교에서 친구가 저에게 건네준 이 민트 오레오를 아무 생각 없이 먹어보고 제 친구가 오레오 사이에 치약 짜서 저에게 준 줄 알았잖아요.

 

이후엔 저도 이 민트 오레오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처음 먹어봤을 때는 강렬한 민트맛이 너무 충격이었어요.

Mint Flavor Creme 오레오 Thins

 

민트맛 오레오도 얇은 버전이 있더라고요.

Dark Chocolate Flavor Creme 오레오

 

아예 속의 크림까지 까만 다크 초콜릿 맛 오레오도 있었어요.

Dark Chocolate Flavor Creme 오레오 Thins

Chocolate Peanut Butter Pie 오레오

 

초콜릿 땅콩버터 파이 맛 오레오는 무슨 맛일까요?

 

사진을 보니 크림 한쪽은 땅콩버터맛 다른 한쪽은 초콜릿 맛인가 봐요.

Lemon Flavor Creme 오레오

 

골든 오레오와 비슷하게 생긴 레몬맛의 오레오도 있어요!

Chocolate Marshmallow 오레오

 

초콜릿 마쉬멜로 오레오도 정말 달아 보이네요!

 

오레오 쿠키 부문에 마시멜로 조각이 붙어있다고 하는데 이거 몇 개 먹으면 혈당 쭉쭉 올라가겠어요.

Java Chip Flavor Creme 오레오

 

이건 자바칩 맛 오레오인데요, 쿠키 가운데에 초콜릿 칩이 들어간 커피맛 크림이 들어가 있다네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바칩 맛 오레오 좋아하실 것 같아요.

Chocolate Hazelnut 오레오

 

초콜릿 헤이즐넛 오레오라니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그 유명한 누텔라 잼을 모티브로 만들었나 봐요.

Birthday Cake 오레오

 

미국 케이크들은 생크림이 아닌 설탕의 단맛이 잔뜩 느껴지는 프로스팅 크림인데 생일 케이크에 발라져 있는 프로스팅을 품은 생일 케이크 맛 오레오도 있어요!

 

진짜 생크림 케이크처럼 오레오 속 크림에 스프링클도 들어가 있다네요.

Carrot Cake 오레오

 

이건 당근케이크 맛 오레오인데요,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당근케이크맛 쿠키에 크림치즈 프로스팅이라니 당근 케익 좋아하는 제 입맛에 딱 맞을 것 같아요.

Caramel coconut 오레오

 

무슨 맛일지 상상도 안 가는 캐러멜 코코넛 맛 오레오도 있고요, 

Peanut Butter 오레오

 

한국인 입맛에도 익숙한 땅콩버터맛 오레오도 있어요.

Chocolate 오레오

 

저 위의 다크 초콜릿 오레오에 이어 그냥 초콜릿 오레오도 있네요!

 

별별 다양한 초콜릿 맛의 오레오들이 많은 걸 보니 미국인들 초콜릿을 참 다양하게 활용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Fudge Covered 오레오 Mint Creme

 

어떻게 하면 살을 더 빨리 찌울 수 있을지 그 연구만 하는 사람이 만든 것 같은 퍼지를 입은 민트맛 오레오예요.

 

쿠키 하나에 120 칼로리라니 정말 미친 칼로리네요.

Fudge Covered 오레오 Dark Chocolate

 

민트맛에 이어 퍼지를 입은 다크 초콜릿 맛 오레오도 있어요.

White Fudge Covered 오레오 Bites

 

하얀 퍼지를 입은 한입 크기의 작은 오레오도 있답니다!

저처럼 한번에 큰 팩의 오레오는 부담스러워 할 사람들을 위해 6개씩 낱개 포장된 오레오와, 

한입크기 작은 오레오 12 봉지가 담긴 오레오도 있어요!

소풍 갈 때 가지고 가기 좋은 미니 오레오 컵도 있고요.

요거트 코너를 가보니 오레오와 콜라보 한 바닐라맛 저지방 요거트도 팔고 있었어요!

마찬가지로 오레오랑 콜라보 한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도 있었고요.

한국에서도 유명한 오레오 시리얼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사진을 보고 좀 허전해서 뭐가 빠졌나 했더니 한국의 오레오 시리얼에 들어있는 마쉬멜로우가 미국 오레오 시리얼에서는안 보이네요.

 

마쉬멜로우가 제일 맛있는데 말이죠!

 

오레오의 본고장 미국에는 어떤 오레오들이 있는지 재미있게 보셨나요?

 

오레오에서 새로운 맛의 오레오를 선보이기도 하고 또 단종되기도 하는데 이 글을 쓰며 오레오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레드벨벳 오레오가 그립네요.

 

이번에 오랜만에 오레오 코너에 가보니 두 곳의 월마트에도, 크로거에도 레드벨벳 오레오는 더 이상 팔지 않아서 아쉽더라고요.

 

아, 깜빡 잊고 사진을 못찍었지만 글루텐을 못먹는 사람들을 위해 글루텐이 함류되지 않은 글루텐 프리 오레오도 있어서 오레오 회사의 배려에 깜짝 놀랐답니다!

 

여러분들 미국에 오실 일 있으시면 특이한 오레오 꼭 맛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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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이채굴러 2021.06.24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2. 유하v 2021.06.24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오레오 종류가 음청 많네요. 오레오 백화점인줄 알았네요 ㅋㅋㅋㅋㅋ

  3. 몬스터줄라이 2021.06.27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레오 종류가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4. 윤호입니다 2021.07.01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 계셔서 외롭지는 않으신가요~?

  5. 2021.07.01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tuf 빼고 팔았으면..

  6. miu_yummy 2021.07.02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오레오에 진심인 나라로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닷!

  7. 토마토쥔장 2021.07.02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레오 종류 진짜 많네요!

  8. 하빈부 2021.07.03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동네에는 레드벨벳 오레오도 있답니다.

  9. 2021.07.03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인연 2021.07.03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림이 두배라니 제 취향이네요ㅎㅎ

  11. 찡이 2021.07.05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캐나다 거주중인데, 피넛버터맛은 저의 최애입니다ㅎㅎ 피넛버터 넘나 좋아해서요!ㅎㅎㅎ

  12. 알파카윤 2021.07.06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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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태양아래태양 2021.07.06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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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혀기! 2021.07.06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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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꽃보다나 2021.07.09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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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할미꽃소녀 소니아 2021.07.11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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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1.07.15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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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막 도착했을 때, 시카고 공항에서 받았던 충격이 8년 반이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다양한 인종은 물론 다양한 머리색을 가지고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입은 사람들, 그리고 주변에서 들리는 다양한 언어들 덕분에 "내가 드디어 말로만 듣던 미국에 도착 했구나." 라는 것을 실감했지요.

 

그 때 당시에 공항을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미국인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얼마나 크게 느껴졌는지요.

 

한국도 다문화 국가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한국은 대부분 동양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한국인" 이라고 하면 동양인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요.

 

하지만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 된 미국의 경우는 다르죠!

 

미국에 와 보기 전에는 "미국인" 하면 백인과 흑인을 가장 먼저 떠 올렸는데 미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어느 인종이든 미국인 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미국인들과 한국인들의 생김새는 달라도 너무 달라요.

 

인종이 다른것은 말 할 필요도 없고, 동양인 외모를 지닌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에서 나고 자랐거나 미국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미국인들과 한국인들의 생김새만 다르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랍니다!

 

미국과 한국의 먼 거리 만큼이나 미국의 채소와 과일, 그리고 한국의 채소와 과일도 생김새가 정말 달라요!

 

저는 가지요리를 좋아해서 가지를 자주 사 오는데, 얼마 전 한국에 계신 엄마한테 미국 가지 사진을 보여줬다가 엄마가 "미국 가지는 왜 이따위로 생겼냐" 길래 한국의 채소, 과일과는 너무 다르게 생긴 미국 채소와 과일에 대한 글 을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저도 미국에 처음 와서 미국 마트의 채소코너와 야채 코너를 둘러보고 문화충격을 받았거든요.

 

여러분들을 미국의 대형마트인 월마트와, 식료품점인 크로거의 채소와 야채 코너로 초대할게요!

 

두 마트의 채소, 야채 코너에서 찍은 사진들이 섞여있답니다.

 

전형적인 미국 마트의 채소 코너입니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야채들이 많이 보이지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쪽파(Green onion)!

 

미국 마트에는 한국 마트에서 파는 대파는 없고, 쪽파만 팔고 있답니다.

 

대파를 사려면 한인마트까지 가야되서 대파 대용으로 제가 자주 사는 쪽파입니다.

사진 맨 왼쪽에 보이는 파 모양의 것은 Leek 라는 채소인데요, 제가 듣기로는 우리가 알고있는 파와는 꽤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한번도 먹어 본 적은 없어서 어떻게 다른지,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어요!

 

그 옆에는 한국에선 한번도 본 적 없는 아니스(Anise)와 콜라드 그린(collard green).

 

마찬가지로 한번도 먹어 본 적 없고, 어떻게 먹는지도 몰라요~

 

한국어로 뭔지 찾아보니 아니스와 콜라드 그린이라고만 나오는 걸 보니 한국어 단어도 따로 없나봐요.

제 손가락 보다도 훨씬 작은 베이비 당근입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깨끗이 씻어서 점심이나 간식으로 샐러드 드레싱에 찍어먹어요.

윗 사진의 왼쪽도 마찬가지로 당근인데요, 미국 당근은 작거나 길거나 둘중 하나랍니다!

 

한국 당근의 모양과 같은 당근을 사려면 한인타운까지 가야해요.

 

그 옆에는 스콰쉬(Squash) 라는 호박류의 채소랍니다!

언듯 보면 한국의 오이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크고 투박하게 생긴 미국의 오이예요.

샐러드나 스시에 넣어먹는 작은 오이도 팔고 있었어요!

 

제가 샐러드에 넣어 먹기 위해 자주 사먹는 오이예요.

미국 마트에도 청경채를 팔고 있더라고요.

 

한국에서 샤브샤브를 먹을 때, 작은 청경채들만 봤는데 애기 청경채 (Bok Choy baby)라고 써 있는데도 미국 마트에서 팔고 있는 청경채는 크기가 꽤 크죠?

 

청경채 왼쪽에 우리에게도 익숙한 애호박 (zucchini)도 보이네요.

Artichoke라고 써있는 이것은 뭔가요?

 

검색해봐도 아티초크 라고 나오는 걸 보면 마찬가지로 한국어가 따로 없나봐요!

 

무슨 채소일지, 어떻게 먹는지도 궁금하네요.

여기도 이상하게 생긴 채소들이 많네요!

 

써있는 이름들을 보니 다양한 식물의 뿌리들 인 것 같아요.

미국의 마트에도 매운 맛을 내기 위한 다양한 고추를 팔고 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Poblano pepper는 제 손 크기보다 훨씬 커서 신기했어요!

 

양 옆의 일반적인 고추와 크기 비교를 해 봤을 때, 확실히 크기 차이가 나지요?

이건 뭘까요?

 

한국에 계신 저희 엄마를 깜짝 놀래킨 미국의 가지랍니다!

한국의 얇고 긴 가지와는 확연히 다른 생김새인데요, 저도 처음에 크고 동글동글한 미국 가지를 봤을 때 깜짝놀랐어요!

이것은 두 종류의 미국 감자랍니다!

 

우리나라 감자는 동글동글한데 일반적인 미국 감자는 긴 편이더라고요.

 

오른쪽은 색이 다른, 다른 종류의 감자예요.

언듯 봐서는 추측이 잘 안되는 이것은 미국의 고구마랍니다!

 

한국 고구마와는 모양도 맛도 색깔도 달라요.

제가 얼마전에 했던 찜닭 사진인데, 그릇 아래쪽에 당근처럼 보이는 야채가 사실은 고구마랍니다.

 

여기에 당근은 하나도 안 들어갔어요.

 

부드럽고 달달한 한국 고구마가 미국 고구마 보다 훨씬 맛있어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양파도 팔고 있었답니다.

 

채소 코너를 다 둘러봤으니, 이제 과일코너로 넘어가봐요!

이 예쁜 색의 과일들은 미국의 배 랍니다!

 

동글동글한 금빛의 한국 배와는 많이 다르죠?

 

미국에 처음 왔던 교환학생 시절, 미국 배를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이 없어서 충격을 받은 뒤 부터 단 한 번도 먹어 본 적 없어요.

 

작년 이맘때 쯤 교환학생 시절 저를 돌봐주셨던 미시간주에 사시는 호스트맘께 한인마트에서 산 한국 배를 보내드렸었는데, 맛있다며 너무 좋아하셨어요.

이것은 미국의 사과랍니다!

 

특히 왼쪽은 미국의 전형적인 사과인데요, 제 고등학교 급식에도 항상 있었고, 대학시절 학식에도 항상 있었던 종류의 사과예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들고 먹거나 잘라먹는게 특징이랍니다.

 

미국 하이틴 영화에서 미국 아이들이 사과를 들고다니면서 먹는 것 보신적 한번씩은 있으시죠?

 

전라북도 장수에서 사과 농사를 지으시는 큰아빠들 덕분에 맛있는 사과만 먹고 자란 저는 이 사과도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미국애들 입맛에도 별로인지 사과를 달달한 캬라멜 시럽이나 피넛버터에 찍어먹더라고요.

 

사진엔 없지만 마지막으로 딸기와 귤도 언급하고 싶어요.

 

미국 딸기와 한국 딸기는 정말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은 영 딴판이랍니다.

 

이건 제가 미국에서 만난 모든 한국인들의 공통된 의견 인데요, 한국 딸기가 훨씬 더 달고 맛있어서 미국 딸기를 먹을 때마다 한국 딸기가 항상 생각나요!

 

마지막으로 귤 이야기를 해 볼게요.

 

미국마트에도 Cutie라는 상품명으로 귤 모양의 과일을 팔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한국의 귤과 정말 비슷하게 생겼지만, 살짝 넓적한 한국 귤 모양과는 다르게 귤처럼 생긴 미국의 이 과일은 오렌지처럼 동그란 모양인데요, 안과 겉 모두 작은 오렌지 모습 답게 귤 맛 대신 오렌지 맛이 난답니다.

 

한국 귤이 미국의 귤같은 이 과일보다 훨씬 맛있어요!

 

한국의 채소, 과일과는 너무도 다른 미국 마트의 채소와 과일들, 어떠셨나요?

 

제가 미국 마트에서 처음 왔을 때 받았던 신선한 충격, 여러분들도 느끼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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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멜 2021.03.02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 중국 고사성어에 귤화위지(남귤북지)라고 귤이 회수를 건너 북으로 가면 탱자가 된다가 있어요.

    30년전 대학때 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은 얼굴이 반짝반짝 했지요. 버터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보다 했던 기억이 나요.

  2. 스마일 엘리 2021.03.03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텔라님!! 저도 미국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크로거에서 캐쉬어로 알바를 했었는데요, 생전 보지도 못한 채소들을 계산대에 올려 놔서 그 채소 이름이 뭔지 몰라서 당황했던 일이 많았어요. 보통 채소에 스티커가 붙여져 있어서 그 번호를 찍으면 되는데 스티커가 떨어진 채소들을 가져 오면 제가 그 채소를 검색해야 했거든요. 그래서 되려 손님한테 이 채소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곤 했답니다.

    아티촉은 잘게 다져서 칩의 디핑소스에 자주 씌여요. 차요테는 무와 마의 중간 정도의 식감으로 마의 끈적끈적한 것이 차요테에서도 나오더라고요. 장아찌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전 양파, 무, 할라피뇨와 간장 식초 설탕을 넣은 절임 장아찌에 함께 넣어서 먹어요.

    그리고 감자는 한국의 감자를 드실려면 yukon gold potato를 구입하시면 돼요. 유콘 또는 골드가 들어간 감자라면 실패 없고, 러셋 감자는 프렌치 프라이, 매쉬드 포테이토용이라고 하더라고요.

    과일도 미국 과일은 정말 한국 과일에 비하면 당도가 너무 없어서 이게 뭔가 싶더라고요. 특히 딸기, 수박, 귤 같은것들요. 미국 과일 중 제일 맛있는건 레이니어 체리였어요.

    과일 채소 하니까 저도 할 말이 많아져서 스텔라님 블로그에다가 포스팅을 하고 앉았.... ㅋㅋㅋㅋ 죄송해요.
    재미있게 잘 봤고, 격하게 공감 하고 갑니다.

    • Adorable Stella 2021.03.03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하긴요! 이런 정성스런 댓글 너무너무 감동이에요:)
      아티촉이랑 차요테 한번도 먹어 본 적도, 들어 본 적도 없는 채소들이라 뭔가 했는데 이렇게 알려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레시피 찾아서 요리 해봐야겠어요!! 엘리님은 이런 정보들 어떻게 아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블로그 보면 요리에 인테리어에 육아까지 완벽하신거같아요! 감자도 매일 러셋만 먹어봤는데 yukon gold potato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저도 체리 맛있는건 인정해요!! 그런데 저는 체리랑 안맞는지 체리만 먹으면 복통이....ㅠㅠ (아 물론 배 아파도 체리 먹어요ㅋ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3. 2021.03.03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21.03.06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생활won 2021.03.06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소가 생김새 다른거 처음알았어요 ㅋ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6. ㅇㅇ 2021.03.07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씌 영토큰 대국답게 과일 채소도 스케일이 크긴크군요 가격도 싸다던데 .... 오히려 물가는 한국보다 더 싸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7. 손오공 2021.03.07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기 진짜 공감요몇년전에 미국갔을때 마트에 딸기가 너무 빨갛고 예뻐서 사왔더니 세상이 시고 단맛은 없고 그냥 버렸네요

    • Adorable Stella 2021.03.07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딸기 쉐이크를 만들때 한국 딸기는 그냥 우유만 넣고 갈아도 달고 맛있었는데 미국 딸기는 설탕 없으면 너무 시고 맛없어서 처음에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8. rebecca 2021.03.07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 캐나다갔을 때 마트에서 신기해서 눈 돌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 Adorable Stella 2021.03.07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랑 똑같은 경험 하셨네요ㅎㅎ 캐나다 마트는 미국 마트랑 또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지네요. 미국이랑 거리가 가까워서 많이 다르진 않겠죠!?

  9. 칼퇴의품격 2021.03.07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도 유기농 있나요? 듣기로는 농약, 화학비료를 많이 쓴다고 하더군요ㅠㅠ

  10. 기린 2021.03.07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깐! 고구마가 모양이랑 색깔이 다른건 그렇다해도 맛까지 다르다뇨
    그럼 그건 고구마가 아니죠 ㅜ
    미국 고구마는 설마 무radish 맛일까요?
    달콤한 군고구마가 얼마나 맛있는데 미국사람들은 그맛을 모르겠군요
    혹시 단호박도 맛이 한국비해 덜할까요?

    • Adorable Stella 2021.03.08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 고구마랑 미국 고구마랑 식감만 같은 것 같습니다ㅎㅎ 미국 고구마는 정말 아무맛도 안나는 한국 고구마 먹는 느낌이에요. 얼마전에 제 미국인 남자친구 한국 군고구마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단호박은 미국에서 한번도 먹어 본 적 없어서 모르겠어요^^;; 저도 궁금하네요!!

  11. 루시다이아 2021.03.07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과는 진짜 맛없는 거 인정요 ㅎㅎ
    근데 배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숙성시켜서 말랑말랑해진 서양배 진짜 좋아해요! 전 한국배랑 아예 다른 과일로 생각하고 먹어요. 우리배는 약간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 서양배는 말랑말랑하고 무지 달콤한 느낌? 사실 한국배도 맛있는 건 진짜 시원하고 맛있지만 맛없는 건 무우나 다름없잖아요 ㅎㅎㅎ

    아티초크는 호주있을 때 홈스테이맘이 요리를 해주셨는데요 먹는 방법이 진짜... 윗부분 꽃잎처럼 생긴 건 모두 버리구요 꽃잎에 달려있는 밑씨 부분이라고 할까요 그 부분과 꽃대 일부만을 익혀 먹어요. 다른 요리에 넣어먹기도 하고... 뭐 맛은 특별히... 손질하는데 드는 정성에 비해 먹을 게 너무 없고 쓰레기는 무지 많이 나오는데 홈스테이맘 말씀으론 서양에서 아티초크는 고급재료 축에 든다고 하시더라구요.

    • Adorable Stella 2021.03.08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저 미국배 딱딱할때 먹어보고 희안한 맛에 충격받고 8년동안 한번도 안먹었는데 말랑말랑해질때까지 기다렸다 먹었어야됐나봐요! 루시다이아님 댓글 보니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ㅎㅎ 아티초크가 고급 식재료였군요. 손질하는것도 쉽지 않은 것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2. 앤쏘왓 2021.03.16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이번 여름, 여기저기 아프고 난 후부터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고 집에서 자주 요리를 합니다.


자취를 하다보니 예전에는 매번 해먹기도 귀찮고 집에서 해 먹는게 오히려 돈이 더 들어서 이전에는 거의 매일을 식당에서 산 음식을 포장 해와 대충 한끼를 해결했었지요.


집밥을 먹기 시작 한 후부터 싱싱한 야채들과 과일을 사러 마트의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데, 며칠 전 식료품을 위주로 파는 Kroger 라는 집근처 마트에 갔다가 우유코너를 보고 제 블로그에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사진을 찍어 왔어요.


제가 우유만 마시면 복통에 설사까지 난리가 나는 lactose intolerance (유당 분해 효소 결핍증-한국어가 더 어렵네요!)가 있어 소우유를 못마시기 때문에 평소 우유코너를 잘 둘러보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자세히 들여다 보니 저 혼자만 보기엔 아까울 만큼 우유의 종류가 정말 정말 많았거든요!


미국 마트의 우유코너에 도대체 무슨 종류의 우유들이 있길래 제가 열심히 사진까지 찍어와서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는지 궁금하시죠?


미국 마트 우유코너 같이 둘러봐요!



Dairy(유제품) 이라고 쓰여있는 코너에 가니 정작 치즈나 버터는 없고 한 쪽 벽면을 꽉 채워 우유와 커피에 넣는 크리머를 팔고 있더라고요!


한국 대형마트의 우유코너에 비해 훨씬 크지요?


아, 우유의 종류들을 소개하기 전에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어요.


한국어로 "우유( 乳)"는 소의 젖이라는 뜻이지만 우유를 뜻하는 영어 Milk는 사실 소의 젖이라는 뜻만 가지고 있는건 아니랍니다.


영어 사전을 찾아보면 Milk의 정의가 "암컷 포유류로부터 만들어진 그들 새끼의 음식인 하얀 액체" 또는 "Plants(식물)이나 Trees(나무)로 부터 얻어진 하얀 액체)" 인데요, Milk라고 하면 미국인들도 보통 소우유를 먼저 떠올리긴 하지만 영어로 소우유를 콕 찝어 말할 때는 Cow milk, 코코넛 우유를 말할 때는 Coconut milk 라고 하지요.


이 글에서 제가 말하는 우유는 동물성 우유인 소우유 뿐만아니라 Plant-based milk(식물성 우유)까지 두유 등의 모든 우유를 포함합니다!



식물성 우유에는 소젖이 들어있지 않은데,식물성 우유도 Dairy 코너에 있더라고요.


가장 먼저 한국에도 이미 잘 알려진 A회사의 아몬드 우유부터 소개할게요!


제가 공립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처음 미국에 왔던 2012년 이전엔 아몬드 우유가 한국에선 그리 유명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미국 대학교를 다니며 방학을 맞아 한국에 갔을 때,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아몬드 우유를 보고 반가웠던 기억이 나요.


한국의 마트에서는 몇가지 종류의 아몬드 우유만 팔았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미국의 마트에는 아몬드 우유 오리지날, 아몬드 우유 코코넛맛, 아몬드 우유 바닐라맛, 달지 않은 아몬드우유 오리지날, 달지않은 아몬드 우유 바닐라맛 등 아몬드 우유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답니다!




이 쪽은 다른 회사의 아몬드 우유가 있네요.


아몬드 우유 오리지날, 달지않은 아몬드 우유, 코코넛 우유, 초콜릿 아몬드 우유, 프로틴이 10g 들어간 아몬드&캐슈넛 우유, 설탕의 양을 50% 줄인 바닐라맛 아몬드 우유, 프로틴이 10g 들어간 초콜릿 아몬드 우유까지 다양하지요?



또 다른 회사의 다양한 우유들이에요.


귀리우유, 바닐라맛 두유, 아몬드 우유, 바닐라맛 아몬드우유, 코코넛 우유, 초콜릿 아몬드우유가 보이네요.



우유 코너에서 눈에 확 띄었던 Rice Dream (쌀 꿈?) 이라는 이름의 쌀우유.


제가 소 우유는 못먹고 코코넛 우유나 아몬드 우유만 먹어서 식물성 우유 코너를 둘러보다가 쌀우유를 보고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사먹어 본 적이 있는데 꽤 맛있었어요!


우유를 컵에 담아놓고 오래 놔둬보니 컵 아래에 쌀가루처럼 가루들이 조금 가라앉더라고요.



이제 여기서부터는 동물로부터 나온 진짜 우유랍니다!


풀만 먹고자란 소로부터 얻은 비타민 D가 들어간 우유, DHA 오메가3가 들어있는 우유들부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우유인 Whole milk도 있네요.


Whole milke (전유)는 지방분 등을 제거하지 않은 온전한 우유를 말해요.


한국 마트에서도 흔히 파는 저지방 우유도 있고요,



지방 함량을 더 줄인 우유와 무지방 우유도 있네요!




저와 같이 Lactose Intolerance 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소 우유 중 Lactose-Free (유당이 무첨가된) 우유도 있어요!


Lactose-Free 우유도 마찬가지로 비타민 D가 들어간 Lactose-Free 우유, 저지방 Lactose-Free 우유, 무지방 Lactose-Free 우유, Lactose-Free whole milk 등 다양한 종류의 Lactose-Free 우유를 팔고 있네요.


대학교를 다닐때 제 룸메이트와 마트에 간 적이 있는데 lactose 없는 소 우유가 어떻게 가능하냐며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나요.


맛이 있을까 구매를 계속 망설이다 몇 달전 Lactose-Free 우유를 사서 먹어봤는데 조금 묽은 우유맛이더라고요.


소우유를 먹었는데도 배가 안아파서 신기했어요!



평범한 초코우유와 저지방 초코우유 사이에 체리맛 우유와 바다소금 카라멜맛 우유도 있고요, 



그 중 또 눈에 띄었던 염소우유!


그 옆의 버터우유와 염소우유는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미국에는 채식주의자 (Vegetarian), 동물성 우유와 계란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Vegan) 등 정말 다양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환경보호에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우유또한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학시절 2년동안 제 룸메이트였던 미국인 맥캔지는 대학시절엔 Vegan 이였다가 최근 계란은 먹는 채식주의자가 되었는데 채식주의자가 된 이후로 아몬드 우유만 먹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소 우유를 못먹고 당시 Vegan이였던 맥캔지는 아몬드 우유만 먹으니 저희 기숙사 냉장고에는 맥캔지의 당이 첨가되지 않은 아몬드 우유, 저의 코코넛 우유와 달달한 아몬드 우유가 있었는데, 제 친구가 놀러와서 어떻게 소우유는 하나도 없냐며 신기해 했던 경험도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스타벅스에서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우유를 선택 할 수 있어요!


한국의 스타벅스에는 소우유로는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 무지방 우유와 식물성 우유인 두유가 옵션으로 있다고 하는데, 미국의 스타벅스에는 일반우유, Heavy Cream, 코코넛 우유, 아몬드 우유, 무지방 우유, 저지방 우유, 두유까지 여러가지 옵션이 있지요.


저 처럼 Lactose-Intolerance를 가진 사람과 채식주의자, 그리고 평범한 소우유가 싫은 사람들에겐 천국인 미국의 다양한 우유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식물성 우유가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소우유의 대체식품으로 떠오르는 다양한 식물성 우유를 한 번 도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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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orable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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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재커플의 일상이야기입니다. 2020.10.27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엄청 많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2. Yum™ 2020.10.27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몬드우유 종류가 이리 많은지도 처음 알았네요. 귀리우유도 있고.. 식물성우유는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구입해보고 싶네요. ^^

  3. 달콤쌉싸로 2020.10.27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유 종류 정말 많네요!! 피드 잘보고 갑니다^^

  4. 신림83 2020.10.27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소비의 나라 미국 보고 놀라고 갑니다.

  5. 핑크 봉봉 2020.11.01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라 먹는 재미가 있겠어요 ^^

  6. SweetBee777 2020.11.01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몬드브리즈 먹는데 미국에는 종류가 여러가지네요 ㅎㅎ

  7. JYSTORY 2020.11.01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ello.

    I'm english conversation biginner..

    I guess, out of time to look around,😅 It's right?

  8. JYSTORY 2020.11.01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영어를 사랑하는 한국인입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9. miu_yummy 2020.11.02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우유천국 미국입니다.
    단백질 보충 우유도 있다는걸 들은것 같네요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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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2016.1~2019.5 미국 주립대 간호학사(BSN)졸업, 미국병원 내과&외과병동 간호사 Stell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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