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2016/05/30 - 유학원은 알려주지 않는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Q&A (Part 1) 에 이어 오늘은 교환학생을 가서 수업을 고를 때 Tip과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선물, 그리고 미국에 가져가야 할 필수품에 대한 답변을 가져왔어요.


한국 학교와는 정말 다른 미국 학교의 커리큘럼 때문에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할지 저도 처음에 걱정도 많았고 수업을 잘 못 선택해서 반을 바꾸기도 했었는데요, 미국 학교 커리큘럼,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선물, 그리고 미국에 꼭 가져가야 하는 물건까지 제 답이 예비 교환학생분들이나 유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Q. 미국 고등학교의 수학 교육과정은 대략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A. 제가 다녔던 미국 고등학교의 수학 교육과정은 Algebra 1, Algebra 2, Business Math, Geometry, Personal Math, Trig/Pre-Calculus 등이 있었어요. 물론 이 수업들 중에는 앞에 Honors가 붙는 우등생 반과 AP 클래스도 따로 있답니다. 보통 저희 학교 학생들은 9학년때 Algebra 1, 10학년때 Geometry, 11학년때 Algebra 2, 12학년때 pre-calculus를 들었어요. 미국학교에서는 본인의 실력과 능력에 따라 본인이 어떤 수학 수업을 들을지 카운슬러와 상담하고 수업을 고를 수 있어서 본인이 수학을 잘 한다면 Algebra 1, Geometry 같은 쉬운 수학은 건너뛰기도 한답니다. Algebra는 한국어로 대수학 이라고 하는데 Algebra 1의 경우는 너무 쉬워서 중학교 3학년이나 고등학교 1학년 때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께는 Algebra 2나 Pre-Calculus(미적분 준비과정)을 추천합니다. 수학이 너무 쉽거나 어려운 경우 수업 정정기간 (보통 학기 시작으로부터 일주일)동안 수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Honors Algebra 2를 배웠었는데 한국에서 이미 배우고 간 다양한 함수, 연립방정식 등에 새로운 개념이 조금 추가 된 수업이여서 별 어려움 없이 잘 따라갔었습니다. 학교의 수준과 크기에 따라서 수학 수업의 종류와 수준은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Q. 저의 학년보다 낮은 학년의 English 수업을 들어도 될까요?


A. 미국 학교 첫날 카운슬러 선생님과 시간표를 짤 때,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제 학년인 10학년보다 한 학년 낮은 9학년의 영어수업을 듣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미국 학생들에 비해 부족한 영어실력을 가진 외국인 교환학생들을 배려 해 카운슬러 선생님은 교환학생들에게 듣고 싶은 영어수업을 선택하게 하셨고, 저희 학교의 교환학생들은 한 학년 낮은 영어 수업을 들었었습니다. 10학년을 위한 영어수업 English 10 이 아닌 English 9 을 듣는 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닌지 저도 처음에 걱정했었는데, 10학년, 심지어 12학년인 미국 학생도 English 9 수업에 있었고, 선후배 관계가 없다보니 학년에 상관없이 모두 친하게 지내서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English 과목은 우리나라의 국어 과목을 생각하면 되는데 English 9 수업시간에 책을 읽고 책 내용에 대해 시험을 봐야 하고, 페이퍼도 많이 써야 했고, 숙제도 정말 많아서 쉬운 수업은 아니였습니다. 본인이 미국 학생들만큼 영어를 잘 한다면 본인 학년의 영어 수업을 듣는 것이 좋겠지만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처음으로 미국 학교를 다니는것이기 때문에 한 학년 혹은 두 학년 낮은 영어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학년, 두 학년 낮은 영어수업도 충분히 어렵거든요.


Q. 미국 갈 때 꼭 가져가야 하는 물건이 뭔가요?


A. 미국 갈 때 꼭 가져가야 할 것은 당연히 여권비자, 그리고 J-1 비자 학생은 DS-2019, F-1 비자 학생은 I-20 이죠! 비자와 여권이 있다고 해도 DS-2019나 I-20가 없으면 미국에 입국 할 수 없습니다. 수하물로 보내지 말고 꼭 비행기에 들고 탔다가 입국심사 할 때 보여줘야 합니다. 여권과 비자, 그리고 DS-2019/I-20 가 준비되었으면 6개월 또는 10개월 동안 미국에서 필요 할 짐을 싸야 겠지요? 여학생이라면 생리대는 한국에서 사가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인들은 보통 생리대 보다는 탐폰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래서인지 미국은 생리대가 한국 만큼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맘에 드는 미국 생리대를 발견하지 못했고요. 안경쓰시는 분들은 여분의 안경렌즈도 챙기셔야 합니다. 어느 보험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안과와 치과 보험은 별도인데 시력검사비용 등이 한국보다 훨씬 비쌉니다. 안경과 렌즈도 당연히 한국보다 훨씬 비싸고 안경 하나 맞추는데 2주정도 걸려요. 미국은 전압이 110V 여서 한국 전자제품을 사용하려면 110V 용 플러그가 꼭 있어야 합니다. 학교 숙제를 해야하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을 해야 하니 노트북핸드폰도 가져가세요. 제 유학원에서 줬던 교환학생 핸드북에는 노트북과 핸드폰을 가져가지 말라고 되어있었는데 호스트 패밀리 대부분 학생이 본인의 노트북을 가져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미국에도 학용품이 많지만 저는 아직도 한국 학용품 만큼 좋은 학용품을 찾지 못해서 한국 학용품을 쓰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한국 학용품을 좋아하신다면 학용품도 가져가세요! 마지막으로 미국에서는 한인타운을 제외하면 쇠젓가락 파는 곳이 없습니다. 쇠 젓가락도 챙기면 좋겠지요? 이 밖에도 미국에 가져가면 좋을 것으로는 영어책, 단어장, 악세사리, 등이 있어요!



Q. 미국 갈 때 가져가지 않아도 되는 물건은 뭔가요?


A. 미국에서 보통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물건을 구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갈 때 가져가지 않아도 되는 대표적인 물건은 이예요. 미국 스타일과 한국 스타일은 정말 달라서 한국에서 예쁜 옷을 많이 사간다고 해도 막상 미국에 가면 스타일이 달라서 결국 미국 옷을 사게 됩니다. 옷 뿐만 아니라 수영복, 썬글라스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예요. 화장품 또한 미국 마트에 좋고 저렴한 화장품이 많아서 미국에 와서 구매해도 된답니다. 미국에 한국 음식 가져오지 않아도 되요. 가방에 자리가 남으면 얼마든지 가져오면 좋겠지만, 10개월 동안의 짐을 싸다보면 한국음식 넣은 자리가 많이 없을텐데요, 아시안마트는 대부분의 동네에 있을 뿐더러 아시안 마트가 주변에 없다면 H마트 등의 한인마트 홈페이지에서 한국음식을 주문 할 수 있답니다!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비싸긴 하지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택배비를 생각했을 때 비싼 값은 아니에요. 우체국에서 파는 큰 박스로 보내면 보통 10만원은 그냥 나오거든요. (배편은 반값정도이지만 한달 이상 걸려요.) 마지막으로는 입니다. 미국에는 over the counter drug 라고 하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정말 많습니다. 질병 때문에 먹고 있는 약은 당연히 미국에 가져가야 하지만 그런 약들은 제외하고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은 처방전 없이 한국의 약값과 비슷한 값에 살 수 있습니다.


Q. 미국 교환학생 갈 때 핸드폰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미국에 갈 때 한국에서 쓰던 스마트폰을 그대로 가져가면 됩니다. 미국에 가서 유심칩만 바꾸면 바로 사용을 할 수 있거든요! (미국에서는 유심칩을 유심카드라고 해요!)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사로는 Verizon과 at&t가 있습니다. Verizon은 무조건 Verizon 핸드폰을 사야 하고 at&t는 한국 핸드폰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어떤 지역은 Verizon 통신사의 핸드폰이 잘 터지고 어떤 지역은 at&t 통신사의 핸드폰이 잘 터지는데, 한국에서 가져간 핸드폰은 at&t를 사용해야 하니 at&t가 잘 안터지는 지역이면 조금 불편 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핸드폰을 가져 갈 때, 절대로 해외 인터넷을 잠궈서 가면 안됩니다! 미국에서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는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한국에서 해외 인터넷을 잠궈서 나가면 인터넷을 풀 방법이 없거든요. 저는 교환학생때부터 지금까지 at&t 통신사 프리페이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 월마트에서 가입한 요금제에 맞는 폰 카드를 사서 폰카드에 있는 번호를 입력하면 한달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월 $45) 프리 페이의 좋은점이 해지 할 필요 없이 3개월동안 핸드폰을 개통시키지 않으면 자동으로 해지됩니다. 미국 학생들도 전화/문자보다 스냅챗, 페이스북 등의 어플을 많이 사용하고 대부분 와이파이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비싼 요금제는 필요 없습니다.


Q. 미국인들의 선물로는 뭐가 좋을까요?


A. 2014/08/04 - 미국친구들이 감탄한 한국의 물건들 / 2014/09/29 - 미국에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 한국음식 이 두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제 경험상 미국 친구들 선물로 한국의 아기자기한 학용품과 화장품이 정말 인기였습니다. 한국 사탕과 한복입은 작은 곰인형 열쇠고리도 인기 최고였고요! 미국에 가면 하나부터 열까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게됩니다. 크고 작은 도움을 받았을 때, 작은 선물을 주면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면 참 좋겠지요? 미국 어른들을 위한 선물로는 자개 보석함, 자수가 놓여진 전통 손거울, 한국적인 파우치, 한복 스타일의 앞치마 등을 추천해요! 호스트맘을 포함해 호스트맘 가족 모두 제 선물을 맘에 들어 하셨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한국에서 엄마가 호스트맘 선물을 이것저것 정말 많이 보내주셨는데 기모가 들어있는 고무장갑, 귀여운 오븐 장갑, 곶감 등도 좋아하셨습니다. 미국에는 아기자기한 물건이 별로 없고 있더라도 비싸서 한국의 귀여운 악세사리, 학용품, 생활용품은 정말 인기가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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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orable Stella

사람들에게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을 갔다 왔다고 하면 흔히 "고등학생도 교환학생을 갈 수 있어?"라고 물어봅니다.


대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나가는 것은 흔한데, 고등학교 교환학생은 조금 생소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제 블로그에 오셔서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에 답 하는 포스팅을 준비했어요!







Q.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이 뭔가요?


A.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은 말 그대로 일반 유학생은 다닐 수 없는 미국 공립 고등학교에서 1학기 또는 한 학년 동안 문화교류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의 공립 고등학교를 다니다 보니 학비는 당연히 무료이고, 호스트 패밀리 (미국인 가정 홈스테이)또한 무료입니다!


2014/08/10 - 미국 공립교환학생 호스트 배정 방법 (호스트패밀리에 대한 Q&A)


유학원마다 교환학생 참가비용은 다르지만 1500만원 내외의 돈을 내게 되는데, 1000만원 이상의 돈은 한국 유학원이 갖고 , 나머지 금액은 미국의 에이전시에서 학생의 보험료, 호스트패밀리 배정비, 코디네이터 라고 불리는 지역관리자의 월급 등으로 사용하게됩니다. (호스트맘께서 저에게 실례가 안 된다면 얼마를 내고 교환학생을 왔는지 물어봐도 되냐고 하셔서 1500만원을 내고 왔다고 하니 학비와 호스트 패밀리가 무료인데 그 돈은 다 어디 갔나고 화가 나셔서 직접 미국 에이전시에 전화해서 물어보셨습니다.)


하지만 "싼게 비지떡" 이라는 말이 있지요?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의 성공 여부는 학생의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도 중요하지만 호스트 패밀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불행히도 좋은 호스트 패밀리를 만난다는 것은 극히 드뭅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게 좋은 호스트맘을 만나서 정말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왔지만, 반면에 제 동생은 최악의 호스트 패밀리(음식을 못 살 정도로 가난하고 아동학대 가정이라 동생이 학교에 보고함.) 를 만나 고생만 하다 돌아왔습니다.


교환학생 동기들과 미국에 가서 코디네이터를 통해 주변 학교에 다니는 각 국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 봤을 때, 중간에 교환학생에게 새 호스트 패밀리를 직접 찾아서 나가라는 경우, 학교에 태워다 줄 때마다 $20(약 2만원)을 내라는 경우, 집에서 먹는 음식 값을 내라는 경우, 마약을 하는 호스트 패밀리에 배정 된 경우 등의 안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유학원에서는 호스트패밀리를 엄격하게 선발한다고 하지만 현실은 아닙니다.


교환학생이 호스트 패밀리를 바꾸는 일은 그 지역 지역관리자가 어떻게 일을 해결 하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지역관리자는 열정이 없고 (우리 지역 3명의 지역관리자, 동생의 지역관리자, 동기들의 지역관리자들을 봤을 때 성실한 지역관리자는 한 번도 보지 못 함.) 잘못을 무조건 학생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있어서 호스트 패밀리를 바꾸는 일은 무척 힘듭니다.  


그래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자체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저는 누군가가 교환학생에 대해 물어본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Q. 어떻게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어요? 교환학생을 가게된 계기가 뭔가요?


A. 저는 어렸을 때 부터 길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아는 영어를 총 동원해서 영어로 말 거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유학을 가는 것이 꿈이였는데, 유학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까 유학은 생각도 못 하고 있다가 엄마가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알게 되셔서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이라고 해서 학교와 연계된 학교에 교환학생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학교와 연계 된 것은 절대 아니고 유학처럼 유학원을 통해서 교환학생을 지원하면 된답니다! 



Q.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지원 자격이 뭔가요?


A. 유학원 마다 다르지만 보통 미국 비자를 받는데 문제가 없는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미국 고등학교 9학년~12학년에 해당하는 나이) 학생이 갈 수 있는데,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는 중상위권의 성적을 받았어야 하고 SLEP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영어 회화도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하고요. 유학원에서 SLEP 시험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Q. 교환학생을 가려면 돈이 많이 드나요?


A. 앞에서 언급 한 것 처럼 학비와 호스트패밀리가 무료인 교환학생은 일반 유학에 비해 훨씬 싼 편 입니다. 유학원에 1500만원 내외의 참가비를 내고, 비행기값, 생활비, 급식비 등의 돈이 별도로 듭니다. 생활비는 지역과 호스트 패밀리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저의 경우는 물가가 비싸지 않은 작은 도시였고, 외식비, 여행비, 가끔은 학교 활동비까지 호스트맘이 내 주셔서 한달에 40만원 정도 생활비로 썼던 것 같습니다. 급식비 또한 학교에 따라 다른데, 한국처럼 한달마다 급식비를 내는 것이 아니라 카페테리아(급식실)에 $200 달러 정도를 미리 내 놓고 급식을 먹을 때 마다 비밀번호 개념인 학생번호를 누르면 돈이 차감됩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아침급식은 무료였고 점심 급식비는 $2-5 달러정도였습니다. 학교 급식이 먹기 싫거나 돈을 아끼고 싶으면 호스트패밀리의 양해를 구해 점심을 싸가도 됩니다.  교환학생 한 학년 동안 참가비를 포함해 최소 2500만원 정도는 생각 해야 합니다.



Q. 교환학생을 가기 전 영어실력이 어땠나요?


A. 한국 학교를 다닐 때 제 영어실력은 중상위권이였습니다. 학교에서 일년에 두번 보는 영어듣기평가는 0~2개 틀리는 정도, 내신은 잘 하는 편도, 못 하는 편도 아니였습니다. 미국에 처음 갔을 때는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주는 듣기평가와는 너무 달라서 알아듣기 정말 힘들었었는데, 3개월이 지나고 나니까 점점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었습니다. 미국에 처음 갔을 때 말이 통하는 사람도 없고 학교에 동양인이라고는 저 혼자여서 힘들었었는데 외향적인 성격 덕분에 친구도 많이 사귀고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미국 생활에 적응 하고 나서는 수업을 따라가는데에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한다고 해도 기죽지 말고 선생님들께 양해를 구하면 선생님들께서 숙제 기한을 연장 해 주시거나 시험시간을 늘려주시는 등 조치를 취해주십니다. (외국인 교환학생 뿐만 아니라 미국 학생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



Q. 교환학생을 갔다 와서 영어가 많이 늘었나요? 


A. 주변 사람들에게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간다고 했을 때, 10개월 (한 학년) 갔다오는 것 가지고는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미국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호스트패밀리와 잘 어울리면 영어 실력 정말 많이 늡니다. 저는 동양인을 찾아 볼 수 없는 작은 지역에 살아서 한국어를 쓸 일이 전혀 없었는데, 항상 영어로 말하고 문제가 있으면 아무의 도움 없이 영어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어서 영어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저는 빨리 영어실력을 높이고 싶어서 학교 갔다오면 항상 간식을 먹으며 호스트맘 옆에 붙어서 학교에서 무엇을 했고, 무엇을 먹었고, 누구와 놀았고 등등 학교 생활 이야기를 해 드렸는데 그 덕분에 호스트맘과 정말 많이 친해졌고 호스트맘께서도 학교 이야기를 항상 해줘서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교환학생 10개월 동안 영어 실력이 느느냐 늘지 않느냐는 100% 학생 본인의 노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유학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Q. 교환학생을 갔다와서 유급을 해야 하나요?


A. 유급을 할 지 말지는 학생의 선택입니다. 재학증명서, 아포스티유 등의 서류를 가져오면 한국 학교에서 학년을 인정 해 줘서 본인의 원래 학년으로 복학 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의 경우 의무 교육이라 무단결석을 하게 되고, 고등학교의 경우 한 학교에만 등록 되어 있어야 한다는 법에 따라 자퇴를 하고 가야 합니다. 사고를 치거나 나쁜 일 때문에 자퇴를 하는 것이여서 별 절차 없이 DS-2019 (교환학생 서류) 를 들고 가면 바로 자퇴시켜줍니다. 중학교 3학년 1학기가 끝나고 한 학기동안 교환학생을 갔다온 제 동생은 3월 말에 한국 고등학교 1학년으로 복학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힘들어 하다가 잘 적응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교환학생을 가거나 한 학년동안 가게 된다면 미국 고등학교의 모든 과목이 한국 학교보다 수준이 낮기 때문에 유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 동기들도 유급해서 학교를 다닙니다.) 미국 공립 고등학교에서 12학년에 배정이 되면 간혹 졸업장의 받고 졸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 들어야 되는 필수 과목이 있고 교환학생의 경우 그 필수 과목들을 다 듣지 않았기 때문에 12학년이 끝났다고 해도 졸업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학교마다 규칙이 다릅니다.)



Q. 여자아이 혼자 교환학생을 보내는 것이 위험하지는 않을까요?


A. 저의 아빠도 얼굴도 모르는 미국인 가정에 저를 맡기는 것이 위험하지는 않을지 많이 걱정하셨습니다. 저는 호스트 패밀리가 호스트맘 한 분이셔서 아빠가 걱정을 덜으셨는데, 배정받은 호스트 패밀리에 남자가 많다고 하더라도 걱정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실제로 제 친구들 중에서 마리화나를 피는 학생들도 많았고, 저에게 마리화나를 피워보지 않겠냐고 권유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술파티에 초대받은 적도 있었고요. 하지만 싫다고 거절하면 다시 권유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여학생들은 대부분 마약이나 술 권유를 받으면 거절하지만 남학생들은 호기심에 마약을 하거나 술을 마시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오히려 남학생들이 마약이나 술에 연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학생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종차별, 성범죄 보다 더 위험 한 것이 사고 입니다. 운전 경력이 짧게는 몇 주, 길어봤자 1년에서 2년인 미국 고등학생들의 차를 타는 것은 피하고, 되도록이면 호스트 패밀리에게 전화를 해서 라이드를 요청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비오고 안개낀날 도로에 차만 안 보이면 120 km로 달리는게 보통의 미국 아이들입니다.


생각보다 질문에 대한 답이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서 마칠께요!


아직 질문이 더 남아있지만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방명록에 남겨주세요:)


※ 제 답변은 유학원, 미국 에이전시, 미국 학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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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orable Stella

 

<출처:구글>

 

저도 미국에 가기 전 나의 호스트 패밀리는 누가 될지 호스트 배정을 기다리는동안 호스트 패밀리는 어떻게 날 선택하는 것인지 정말 궁금했었는데요, 호스트맘과 지역관리자에게 들은 내용을 Q&A 형식으로 자세히 포스팅 해 볼께요.

제가 미국에 가서 들었던 교환학생 배정 방법은 제가 통해서 갔던 한국 유학원에서 광고했던 내용이랑 많이 달랐었어요. ​미국에 가서 호스트맘께 어떻게 해서 날 교환학생으로 받게 되었는지 자세히 말씀 해 주신 적이 있는데, 한국 유학원에서 들었던 배정 방법과 달라서 충격받았었답니다.

Q. 교환학생은 호스트 패밀리를 선택 할 수 있나요?

A. 교환학생은 어떠한 경우에서도 호스트 패밀리를 선택 할 수 없습니다. 돈을 받지 않는 호스트패밀리가 교환학생을 선택하는 방법입니다.따라서 나는 지역과 학교를 선택 할 수 없습니다.

 


Q.호스트 패밀리는 교환학생을 받으면 돈을 버나요?


A. 돈을 받지 않는 자원봉사 가정입니다. 교환학생을 받게 되면 약간의 세금 감면을 받는다고 들었지만 이 내용은 호스트맘한테 들은 내용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순수한 봉사 목적으로 교환학생을 받는사람들도 있지만, 호기심 또는 일을 시키기 위해 교환학생을 받는 호스트 패밀리도 많습니다.​ 실제로 제 옆동네 살았던 한국인 여학생은 그 집의 집안일을 맏아 했었습니다. 이 학생 뿐만 아니라 교환학생들 끼리 얘기해보면 호스트 패밀리가 집안일 등 일을 과하게 시킨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Q.유학원 말대로 교환학생을 받고싶은 호스트패밀리는 그들 스스로 알아보고 호스트패밀리를 지원하나요?

​A. 몇몇의 호스트 패밀리는 그들이 정말 원해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대해 알아보고 호스트 패밀리를 지원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연한 경우에 호스트패밀리를 하게 됩니다. 저희 호스트맘께 저를 교환학생으로 어떻게 받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던 적이 있습니다.호스트맘께서는 "교환학생이 호스트패밀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기계음 목소리로 몇 차례나 전화가 와서 처음에는 그냥 끊었지만, 계속 전화가 오길래 끝까지 들어보고 혼자사는데 교환학생과 같이 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결정했다" 고 하셨습니다.​ 요즘들어 점점 호스트 배정이 어려워 지면서 녹음된 목소리가 이집 저집 전화를 돌려 호스트 패밀리를 구하는 것 같습니다.​

 

Q.호스트 패밀리는 어떤 방법으로 나의 교환학생 신청서를 보고 나를 교환학생으로 받는 것인가요? 

 

​A. 내가 작성한 교환학생 신청서를 한국 유학원이 받아 미국의 교환학생 재단으로 넘깁니다. 미국의 재단에서 코디네이터 라고 불리는 미국의 지역관리자에게 여러나라에서 온 학생들의 신청서를 분배합니다. 나의 교환학생 신청서를 받은 호스트패밀리는 나의 호스트 패밀리를 찾기 위해 정말 애씁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도 하고, 이웃이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정말 모든 방법을 호스트패밀리를 찾기 위해 총 동원합니다. 코디네이터는 교환학생을 배정한 숫자만큼 돈을 받는데 돈을 벌기위해 가난한집, 정상적은 가정이 아닌 동거하는 가정 등에 배정하기도 합니다. ​코디네이터가 내 호스트패밀리를 찾기 위해 애 썼지만 배정이 되지 않았을 경우 나의 신청서는 미국 전역에 있는 다른 코디네이터에게 넘어가고, 신청서는 호스트패밀리가 정해 질 때 까지 미국 전역을 돕니다.​

 

 

Q. 내가 교환학생 신청서에 적은 나의 성격, 취미, 선호하는 것 등은 호스트 패밀리를 구할 때 참고가 되나요?

A. 가끔 참고가 되어 맘에 드는 호스트를 만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NO, 참고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아무리 담배피는 가정이 싫다고 해도 담배를 많이 피우는 호스트패밀리가 나를 선택하게 된다면 나는 어쩔 수 없이 그 집에서 살아야 합니다. 저는 신청서에 몇 차례나 가족이 많은 가정에 배정되고 싶다고 적었지만, 호스트맘 한 분인 가정에 배정되었고, 블로그에 언급했듯이 다행이 정말 좋은 분을 만나 행복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왔습니다.

 

 

Q. 유학원의 광고대로 호스트패밀리를 하고 싶어하는 집이 있

으면 그 주변 이웃들에게 호스트 패밀리에 대해 물어보나요?

​ 

A. 유학원에서는 주변 이웃들에게 그 호스트패밀리가 어떤 가정이고,호스트패밀리를 할 자격이 있는 가정인지 물어본다고 하지만 이건 코디네이터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호스트맘께 이것에 대해 어 봤을 때, 저의 코디네이터가 자신의 이웃들에게 교환학생을 받을 자격이 있냐물어봤다고 하셨었는데, 제 동생의 경우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 동생은 끼니를 걱정 할 정도로 가난한 집에 배정ㅡ되었고,​ 아이를 때리기도 하는 정말 열악한 가정에 배정되었습니다.

 

 

Q. 유학원의 광고 대로 지역관리자는 한달에 한번씩 전화를 하거나 나를 방문하여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나요?

​ 

A. 성실한 지역관리자는 원칙대로 한달에 한번씩 학생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하여 학생이 호스트 패밀리와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하지만 원칙을 지키는 코디네이터를 한 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저의 코디네이터는 제가 너무 잘 지내고 있다고 판단 한 것인지 제가 미국에 도착한지 일주일 되었을 땐가 한번 방문했고, 그 뒤로는 저의 코디네이터가 데리고 있었던 한국인 교환학생이 제 호스트 집에 놀러오고 싶어 해 데려다 줄 때만 ​잠깐 방문했습니다. 제 동생의 경우, 코디네이터는 단 한번도 방문하거나, 전화하지 않았었고, 호스트 패밀리와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한번 방문했다고 합니다.​

 

 

교환학생이 가기 전 제가 정말 궁금했었던 호스트 배정에 대해 호스트맘과 코디네이터 에게 들은 내용대로 적어 봤는데 무료 호스트패밀리인 만큼 부정적인 내용이 많네요. 실제로 교환학생들은 호스트 패밀리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낮습니다.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쪽지 주시거나 댓글남겨주세요


Posted by Adorable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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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2016.1~2019.5 미국 간호대학 간호학사 졸업/ 미국병원 외과병동 신규간호사 Stell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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