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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29 한복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 (6)

 

미국 출국을 몇주 앞둔 8월, 미국에 가져갈 이쁜 한복 한 벌을 구매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낮설고 생소할 미국인들에게 한복 입은 모습을 보여주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미국에 도착 하자마자 정신없이 짐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독일 교환학생(독일 교환학생은 문제가 생겨 제가 미국에 도착한지 3주 후 호스트패밀리를 바꿨습니다) 이 한복을 보더니 와서 한복에 관심을 보였고, 호스트맘께서도 한복을 보시더니 정말 아름다운 옷 이라며 감탄 하셨답니다!

 

독일 교환학생이 다른 호스트 패밀리의 집으로 옮기고 며칠 후 일요일이 한국의 추석 이였습니다. 가족과는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나름대로 추석을 즐기고 싶어 교회에 갈 때 한복을 입고 갔었답니다.

 

한복 입은 저를 본 교회 사람들의 반응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이 옷이 무슨 옷이냐며 다들 물어 보셨고 저는 "한복"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전통의상 이라고 간단히 소개 해 드렸는데요, 제가 입은 한복의 천이 특이하다며 한복을 만져보기도 하셨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입어보고 싶다며 한복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민자로 이루어져 명확한 전통의상이 없는 미국인들에게는 처음보는 한복이 정말 신기했나봅니다.

 

예배 시작 전에 목사님께서 한국에서 온 Stella가 오늘이 한국의 Thanksgiving day라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을 입고 왔다며 교회 사람들 전체에게 소개 해 주셨고, 한국의 전통의상이 정말 이쁘다며 박수를 쳐 주셨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의상을 이쁘게 봐 주시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그날 예배가 끝나고 호스트맘께서 찍어주신 사진이에요.

호스트맘이 가장 맘에 들어 하셨던 사진인데 이사진 보시며 그림을 그려 제 부모님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주셨답니다.

 

 

호스트맘께서 저희 부모님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주신 그림이에요!

호스트맘께서 그림을 그리시면서도 "한복 정말 예쁘다!" 라며 계속 감탄하셨답니다.

 

 

크리스마스을 얼마 앞둔 12월, 교환학생 크리스마스 파티 전날 저희 호스트맘 집에 차타고 약 40분 거리에 사는 한국인 교환학생이 놀러왔습니다.

저희 호스트맘 집에서 한 밤 자고 교환학생 크리스마스 파티에 같이 한복을 입고 가기로 했었는데요, 파티에 가기 전날 같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미국에서 저보다 한살 어린 한국인 동생과 한복을 입으니 기분이 정말 이상했답니다!

 

 

 

다른 학교에 다니는 교환학생과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세계 각 국에서 모인 교환학생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한복을 입으며 한국을 알릴 수 있었던 정말 좋은 기회였답니다.

 

2013년 설날 또한 일요일 이였었는데요, 이때도 마찬가지로 교회에 한복을 이쁘게 입고 가서 예배를 드렸어요! 이전 이야기에 계속 등장했던 Connor와 Connor의 엄마도 이날 교회에 오셨는데요, 한복이 너무 이쁘다며 칭찬 해 주셨고 예배가 끝난 후에 Connor와 함께 사진도 찍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한복을 입었던 건 한국에 돌아가기 전 호스트맘께서 열어주신 저의 Going away party에서 였어요. 친한 친구들과 이웃들이 제 파티에 와 주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이날 미국 친구들이 제 한복을 입어보며 행복 해 했었답니다.

 

저와 제 한복을 입은 미국인 친구 비키(Vicke).

제 파티에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에요! 친구들이 한복을 입고 찍으라고 해서 사진을 찍기위해 잠깐 입었어요.

 

사실 한복을 사 놓고 막상 한복을 가져가려고 생각하니 미국에서 한복을 입을 일이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한국의 추석, 설날 그리고 특별한 날에 한복을 입음으로써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의 미를 알리는 정말 좋은 경험이였어요! 

한복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도 너무 뜨거워서 한복을 입을 때마다 어깨가 으쓱 했고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해 보게 되었답니다.

 

 

<이런 글도 있어요!>

 

2014/08/21 - 한국의'이것'과 사랑에 빠진 미국친구

 

2014/08/20 - 젓가락의 용도를 잘못 알았던 미국친구의 엉뚱한 질문

 

2014/08/18 - 나의 행동을 보고 한국의 식사문화를 오해한 미국친구들

 

2014/08/11 - 미국인들을 당황하게 한 나의 행동은?

 

 

Posted by Adorable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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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24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2. 한아름 2014.09.24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곱네요ㅎ 한복만큼 청아하고 천사같은 전통복이 또 있을까요? 어머니께서 한복만드시는데, 점점 맞춰입는분들이 줄어들어 아쉬워요. 이와중에 해외에 나가서 한복을 입어주셔서 정말 보기좋네요

    • Adorable Stella 2014.09.25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한복은 정말 아름다운 전통의상 이지요. 미국에서는 자주 한복을 입었지만 막상 한국에 돌아오니 입을 기회가 별로 없네요. 한복을 입을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3. 최재호 2014.10.19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맘이 이쁜 것 같아요. 얼굴도 보고 싶네요.
    늘 은혜가 있기를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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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2016.1~2019.5 미국 주립대 간호학사(BSN)졸업, 미국병원 내과&외과병동 간호사 Stell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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