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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 댁을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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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2021년이 밝은지도 벌써 2주가 되었네요. 

 

2020년에 있었던 힘든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2021년 보내시길 바라요!

 

저는 2020년 12월 23일 부터 2021년 1월 5일까지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계시는 펜실베니아주와 제가 미국 공립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있었던 미시간주에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카드 쓰기와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을 시작으로 여행을 갔다 오기까지 바쁜 12월을 보내느라 11월에 미리 써 놓은 글들을 예약글로 설정 해 놓고 하나씩 올렸었는데, 그렇다보니 이 글이 올 해 처음 쓰는 글이네요!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제 교환학생 시절 베스트 프랜드 카너와 저를 친 딸처럼 돌봐주셨던 호스트맘 이야기는 잠시 넣어두고 오늘 글은 제 남자친구 알렉스와 알렉스의 본가인 펜실베니아 주에 다녀온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12월 23일 아침, 조지아주의 한 작은 공항을 출발해 조지아주 애틀란타 공항을 경유해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가는 일정이였어요.

 

비행기표를 예약 해 놓고도 알렉스의 본가에 알렉스의 부모님을 처음 뵈러 간다는게 실감이 안났는데 비행기를 보니까 실감이 나더라고요!

 

조지아주의 작은 공항이여서 비행기도 작지요?

 

코로나 시국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는데요, 승무원분이 돌아다니시면서 옆사람과 일행이 아니면 혼자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바꿔주신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애틀란타 공항에 도착하니 코로나 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어요. 

 

점심시간이 되었기도 하고 경유시간이 길어서 비행기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 비행기를 타러 갔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피츠버그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이에요!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펜실베니아 피츠버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했어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도착하니 알렉스 부모님과 반려견 락(Rok)이 마중 나와 있었어요.

 

알렉스 부모님을 처음 본다는 생각에 피츠버그에 오는 내내 떨렸지만 알렉스 어머니 티아가 저를 보자마자 웃으면서 인사해주시고 꽉 안아주셔서 마음이 편해졌답니다.

 

그렇게 30분을 달려 알렉스의 본가에 도착했어요.

 

알렉스 부모님 댁의 크리스마스 트리 너무 예쁘죠? 

 

알렉스가 부모님께 저 블로그 한다고 했더니 사진 많이 찍어가라며 찍은 사진들 블로그에 올려도 된다고 허락해주셨어요!

 

이 트리는 집 천장 높이에 맞춘 6m짜리 진짜 나무래요!

 

트리가 2층까지 올라오는 높이여서 2층에서도 트리 냄새를 맡을 수 있었어요.

 

알렉스 부모님이 키우시는 대형견 말라뮤트 락이에요!

 

태어난지 1년정도 된 개인데 너무 귀엽죠?

 

얼굴의 무늬 때문에 안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저 사실 개 별로 안좋아하는데 락을 처음 봤을 때부터 푹 빠져버려서 지금도 매일 락 사진들 보면서 그리워 하고 있어요!

 

아침 10시쯤 조지아주를 출발해서 3시쯤 피츠버그를 도착해 오후에는 알렉스와 둘이 알렉스의 사촌누나집과 외할아버지 댁에 방문해 인사를 드리고 왔답니다.

 

알렉스의 사촌누나 집에 가는 길에 차속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피부색도 다르고 살아온 문화도 다른 저를 다들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행복했어요!

 

다음이야기는 알렉스의 부모님과 함께한 피츠버그 여행과 크리스마스 이야기랍니다.

 

더 많은 사진은 제 인스타그램 stellakimrn에서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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