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문화를 가진 다양한 인종이 살아가는 미국에서 간호사로서 환자를 잘 간호하기 위해 그 환자의 문화를 알고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죠!


한국 간호학과에서도 다양한 문화와 종교에 대해서 배우는지 모르겠으나, 미국 간호학과에서는 기본간호학, 정신간호학, 아동간호학, 모성간호학 등의 간호학을 배울때 빼놓지 않고 다양한 문화에 대해 공부한답니다.


환자가 영어를 하지 못할 경우 영어를 할 수 있는 가족 대신 전문 통역사를 불러야 한다는 기본적인 것부터 여호와의 증인을 믿는 환자는 수혈받지 않으니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까지 저도 미국에서 간호학을 전공하며 다양한 종교와 문화에 대해 재미있게 배웠습니다.


한국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작은 나라여서 한국에 대해서도 배울까 싶었는데, 시험공부를 하며 교과서를 읽다보니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더라고요!


반갑고 신기한 마음에 여러분들께도 소개해드려야겠다 싶어 사진을 찍어왔지요.


미국의 간호학과 교과서에 어떤 한국문화가 소개되어있는지부터 이런 것까지 소개되어있어서 저를 웃게 만들었던 것 까지, 미국 대학교 간호학과 교과서 같이 읽어봐요!



왼쪽부터 성인간호학, 약리학, 정신간호학, 모성&아동간호학 교과서입니다!


수업의 정식 이름은 "Care of Childbearing" 이지만 주로 줄여서 OB라고 부르는 모성간호학은 말 그대로 임신 준비부터 임신 ,그리고 출산과 회복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회복에 대한 다양한 합병증과 덤으로 신생아 간호까지 배우는데 익숙하던 성인 간호학이랑은 많이 달라서 처음엔 어려웠지만 지금은 꽤 즐기고 있는 과목이지요!


먼저 요즘 한참 배우고 있는 모성간호학 책 부터 같이 봐요!



"많은 동남아시아에서 산후 기간은 그 이후의 건강을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엄마는 1달에서 3개월까지 휴식을 취하고 할머니나 여자인 친척이 엄마의 역할을 대신해주며 엄마와 아기를 돌봐줍니다. (회색 형광팬) 한국여자들과 그들의 아기는 시어머니로부터 돌봄을 받습니다."


시어머니가 산후조리를 해 준다니, 이건 어느시절의 이야기인가요?


오늘날 한국에는 아기도 돌봐주고, 시간에 맞춰 밥도 주고, 신생아 케어에 대해 교육도 시켜주는 산후조리원이 있는데 이 책은 도대체 언제쯤 쓰여진 것인지 조선시대적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물론 시어머니가 며느리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죠.



"금기시되는 음식은 여자가 임신한 동안 어떤 음식을 먹는지를 결정합니다. (회색 형광팬) 예를 들어, 한국여자는 계란과 오리고기를 먹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음식들은 태아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고 믿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있으신 어머님들, 정말 임신기간엔 계란과 오리고기를 먹지 않나요?


뼛속까지 한국인인 저인데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네요!


"임신중에나 출산 후, 관습적으로 특별한 음식을 먹습니다. (두번째 형광팬) 한국가족들은 엄마를 위해 소고기와 미역이 들어간 뜨거운 스프(=미역국)를 가져올것입니다. 그녀의 몸을 깨끗이 하고 모유양을 늘리기 위해서지요."


미역이 피를 맑게 한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모유양을 늘리는데까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또 처음들어보네요.


역시 음식!


미국대학교 간호학과 책을 읽으며 저도 몰랐던 한국문화를 배우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한국문화라고 써있진 않지만 한국문화와 비슷해서 가져와봤어요!


"동남아시아에서는 임신기간을 "뜨거움" 이라고 여깁니다. 임신한 여자는 "뜨거움"과 "차가움"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임신기간동안 차가운 음식을 먹지요. 출산후의 기간은 "차가움" 이라고 여겨집니다. 엄마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밥과 스프를 포함해 따뜻한 음식을 먹지요."


출산 후 몸을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밥과 미역국을 먹는 것은 우리에겐 정말 당연한 일이지만 아이를 낳자마자 얼음물 부터 마시는 미국의 산모들에게는 낯선 문화랍니다.


미국 친구들은 아기를 낳으면서 힘주느라 덥고 답답할텐데 얼음물이나 차가운 사과주스를 마셔야지 왜 따뜻한 음식을 먹냐며 이해하지 못하겠데요!


실제로 산부인과 실습을 나가서 보니 아기를 낳자마자 에어컨 바람을 쐬며 얼음이 들어간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더라고요.


아기를 낳고 먹는 산모식도 따뜻한 음식보다는 그냥 파스타, 고기 등의 평범한 식사였고요.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에는 출산 후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거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요.


몇 페이지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이 책 어딘가에 "음과 양 (Yin and yang)"까지 설명하며 동양인들에게 출산 후 따뜻한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써 놨어요!


이제 미국의 정신간호학 책에 어떤 동양과 한국의 문화가 소개되어있는지 같이 봐요! 



정신간호학 책에도 동양문화를 설명하며 "음과 양 (Yin and Yang)" 이 나오네요.


"음과 양의 조화를 되찾는 것은 동양의 건강 관습의 기본입니다. 음과 양은 반대의 에너지의 힘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어둠과 밝음, 차가움과 뜨거움, 그리고 딱딱함과 부드러움 등 입니다. 이 균형이 깨질 때 병이 생긴다고 믿어지지요. 음과 양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음식과 약, 그리고 허브(약초 등)는 그것들이 차가운지 뜨거운지 그것들의 특성에 따라 구분됩니다. ....중략.... 동양인들 정신병을 개인과 가족에게 큰 수치라고 여깁니다. 그들은 보통 그들이 감당 할 수 없을 때까지 그들 스스로 병을 치료하려고 하지요."


마지막으로 제가 이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된 이것!



많은 한국인들이 앓고 있다는 그 병,


미국까지 소문 난 한국인의 "화병" 되시겠습니다!


미국의 정신간호학 책에서 한국의 화병을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증후군: 화병

문화: 한국

증상: 우울증, 불면증, 피로, 섭식, 불쾌감, 식욕부진, 통증과 관련이 있고 일에 흥미가 없어집니다.


다음에 나와있는 화병의 증상과 똑같은 설명이 미국 교과서에 써있네요!


미국대학교의 간호학과 교과서에서 한국의 문화가 어떻게 설명되어 있는지, 동양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참 재미있고 신기하지요?


비록 "동양인들은 진료시 눈을 잘 마주치지 않는다.", "동양인들은 간호사가 환자의 어깨를 토닥여 주는 등의 터치에 익숙하지 않다." 등의 고정관념과 "한국여자의 산후조리는 시어머니가 해준다." 등의 구시대적인 문화가 소개되어 있어서 조금은 안타깝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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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elladiary.tistory.com/155 [스텔라의 미국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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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orable stella

제가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미국의 작은 시골마을 스탠디쉬에서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 조차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으로 지내던 10개월동안 교환학생을 제외한 동양인을 만난것은 스탠디쉬 시내의 마트 안에 있는 약국에서 일하시는 약사언니밖에 없었습니다.

 

동양인 교환학생들도 다 차로 30분 거리의 옆동네에 살았기 때문에 학군도 달라서 스탠디쉬에서 동양인이라고는 한국인 약사 언니 딱 한 명 만났네요!

 

교환학생 생활이 3달정도 남았던 2013년 3월, 심한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갔다가 스탠디쉬 시내에 있던 약국으로 약을 지으러 갔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교환학생을 제외한 한국인을 만나서 반갑고 신기했었습니다.

 

약사언니와 전화번호도 주고 받고 언니라고 불러도 된다고 하셔서 종종 언니가 일하시는 약국이 있는 마트에 갈 때마다 "언니~" 라고 부르며 언니를 찾아가서 인사를 했었지요.

 

미시간주로 이사 온 지 얼마 안되셨던 언니도 한국인을 만난 건 제가 처음이라 무척이나 반가워 하셨고 친절히 대해주셨습니다.

 

호스트맘께서 약사언니와 함께 저와 호스트맘이 자주 갔던 중국 뷔페에 한번 가자고 하셨었는데, 언니가 주말에도 일 할 때가 있으시다보니 아쉽게도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같이 중국 뷔페에 가지는 못했답니다.

 

이렇게 제가 살던 동네에서는 동양인은 정말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처음으로 미국 학교에 간 날, 미국인 친구들로부터 받은 관심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피부색과 머리색이 똑같은 한국인들만 다니는 고등학교에 인종이 다른 외국인 학생 한명이 교환학생을 왔다고 생각 해 보시면 학교 첫 날, 제가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았을지 상상이 가시죠!?

 

더군다나, 제가 다녔던 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백인이다보니 동양인인 저를 정말 신기해 했었지요. (600명이 조금 넘는 학생 중 10명 내외의 학생이 히스패닉이거나 흑인이였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제가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이 어느 곳에 위치한 나라인지도, 심지어는 삼성과 LG의 TV나 핸드폰을 사용하면서도 그 제품이 어느 나라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지도 몰랐습니다.

 

저 혼자 유일한 동양인으로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는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제가 하는 모든 행동이 한국을, 심지어는 아시아를 대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수학 문제를 계산기 없이 척척 풀거나, 수학을 어려워 하는 미국 친구들을 도와주고 있을 때면, 미국 친구들은 저에게 "우와! 너 정말 똑똑하구나. 한국인들은 다 너처럼 똑똑하겠지?!" 라며 감탄했었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선생님들께 인사 할 때면 선생님들은 가끔 저에게 "한국사람들 모두는 원래 그렇게 밝게 인사하니?" 라고 물어보기도 하셨습니다.

 

미국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칭찬에 기분은 좋았지만, 제 행동을 보고 "모든 한국인은 스텔라와 같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많은 미국인들이 하고 있는 것 같아 혹시 나의 행동 하나 때문에 한국을 나쁘게 생각 하지는 않을지 무척이나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학생의 행동을 보고 그 학생의 나라를 판단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부터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의 행동을 보고 그 나라를 판단 해 버리는 실수를 간혹 하고는 했었거든요.

 

저희 학교에는 저 말고도 5명의 교환학생이 더 있었는데, 그 중 2명은 독일에서 온 교환학생 라라와 티나였습니다.

 

라라(Lara)는 저희 호스트맘의 집에 저보다 2주 먼저 와서 살고 있다가 무례하고 문란해서 한달만에 다른 호스트집으로 쫒겨났던 학생이고, 티나(Tina)는 미국인들의 앞에서 대놓고 악담을 잘 퍼 붓던 예의없는 학생이였습니다.

 

둘은 학교에서 만나면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미국 친구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독일어로 대화를 했었는데, 그 때 마다 미국 친구들은 그들에게 "여기는 미국이니까 영어를 쓰도록 해. 독일어를 쓰려면 너네나라로 돌아가!" 라고 얘기했습니다. (교환학생은 교내에서 모국어 사용 금지입니다.)

 

1학기에 저는 티나와 두 과목을 같이 배웠고, 2학기에는 미국사를 같이 배웠는데, 미국사 시간에 제 귀를 의심 할 만한 일이 있었습니다.

 

거의 2학기 내내 교생 선생님께서 수업을 하셨는데, 원래의 선생님께서 수업 하시던 날, 티나가 갑자기 수업중에 뜬금없이 미국인들은 왜 이렇게 멍청하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과 미국을 비교하며 미국을 마구 깎아 내렸는데, 미국사 선생님의 꾸중과 "너네 나라로 꺼져!" 라는 미국 친구들의 말을 듣고 나서야 미국을 깎아 내리는 말을 그만두었습니다.

 

두 명의 독일에서 온 교환학생들의 무례한 행동들을 보고 저도 "독일애들은 원래 저런가?" , "독일애들은 예의를 모르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가 독일 학생 두명의 행동을 보고 독일이라는 나라를 안좋게 생각하듯, 나의 잘 못 된 행동을 보고 미국인들이 한국을 안좋게 생각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제가 다녔던 학교에는 동양인이 없고, 동양 문화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저는 저를 통해 동양의 문화를 처음 접하고, 한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알게 된 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학교 첫 날, 처음 본 이방인인 저에게 깨끗이 세탁 해 놓은 자신의 체육복을 선뜻 빌려준 친구에게,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그림까지 그려가며 천천이 몇 번이고 웃으며 말 해주는 친구들에게, 수업시간에 헤매고 있으면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항상 알려주는 친구들에게, 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며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 친구들에게 한국에서 사간 아기자기한 학용품들과 달콤한 사탕을 나눠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미국에는 한국만큼 아기자기한 학용품이 없습니다^^;;)

 

선물을 받은 미국 친구들은 처음 보는 아기자기한 한국의 학용품과 한 번도 먹어 본 적 없는 한국의 사탕을 맛 보며 한국이라는 나라는 "예쁜 학용품이 많고 맛있는 사탕이 많은 나라, 고마운 마음을 잘 표현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나라"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저를 도와주는 것은 별 거 아니라며 오히려 저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해서 저를 감동시키기도 했었습니다.

 

매일 만나는 학교 선생님들께도 항상 웃으며 밝게 인사 했습니다.

 

선생님들께 잘 보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인사 했던 것이였다면 어색해서 꾸준히 하지 못 했을 텐데, 어릴적부터 가지고 있었던 인사성 덕분에 선생님들께 웃으며 인사하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였을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께서 칭찬을 해주시니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교실안이나 복도를 돌아다니며 선생님을 만날 때 "Hello, Mr. Dahn!" 이라고 인사하는 것 뿐만 아니라 "How are you? (어떻게 지내세요?)" 또는 "How was your weekend?(당신의 주말은 어땠나요?)" 라는 말을 덧붙여서 항상 선생님의 안부를 물어보았습니다.

 

보통 학생들은 인사만 하고 끝내는데, 저는 선생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재잘재잘 이야기를 하기도 하니 선생님들께서는 저에게 항상 "인사를 잘 하고 예의가 바른 학생" 이라며 칭찬 해 주셨습니다.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만난 교회사람들에게도, 호스트맘의 모임에서 만난 호스트맘의 친구분들에게도, 한국을 잘 모르는 그들에게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어 항상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행동을 보고 미국인들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을까요?

 

미국인들에게 직접 물어보지는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은 모두 너처럼 친절해?" , "한국인들은 모두 너처럼 똑똑해?" 라는 질문을 많이 받은 것을 보면 미국인들이 저를 통해 쌓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좋은 이미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무엇이였을까요? 여러분들이 상상에 맡길께요! 분명한것은 미국 친구들은 여전히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동양인이 한 명도 없는 학교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지만, 유일한 동양인이여서 오히려 한국을 잘 알릴 수 있었고, 내가, 내 모든 행동이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교환학생 생활을 끝까지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이런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저의 Going away party (작별파티)에서 친구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미국 떠나던 날 공항에서 친구 제이미, 카너와 한참 울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지구본을 볼 때 별 생각 없이 봤을 아시아를,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았을 한국을 미국친구들은 이제 어떤 마음을 가지고 들여다 볼까요?

 

스텔라의 나라인 한국을 기억하고 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나라를 바라봐 주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지구본의 미국을 볼 때 미국 친구들과 쌓은 소중한 추억을 기억하며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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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4 - 미국친구들이 감탄한 한국의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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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여러가지 바쁜 일 때문에 오랜만에 블로그로 돌아왔습니다!

 

 

한 주 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벌써 유월 말 이네요.

 

제가 블로그를 비워 둔 동안 새 글이 올라왔나 확인하러 와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달아주신 소중한 댓글과 방명록에 얼른 답글 달아드릴께요!

 

오늘 이야기는 미국 고등학교에 분 생각지도 못했던 한국어 열풍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낯설고 새로운 미국 문화가 신기하게 느껴졌듯, 미국 친구들도 저를 통해 배운 한국 문화를 신기해 하고 한국 문화 배우는 것을 정말 즐거워 했습니다.

 

한번도 겪어 본 적 없는 낯선 한국 문화는 미국 친구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였고 평범한 일상의 소소한 재미였지요!

 

미국 학교에서 유일한 동양인이다 보니 미국 친구들로 부터 받았던 관심은 대단했습니다.

 

동양인만 있었던 한국의 고등학교에 인종이 다른 외국인 학생이 교환학생으로 왔다고 상상 해 보세요!

 

낯선 생김새를 가진 인종이 다른 외국인 교환학생이 지나가면 뒤돌아 쳐다보게 되고 외국인 교환학생의 모국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제 친구들도 제가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떻게 자라왔는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제 모국 대한민국에 대해 무척이나 궁금해 하고 관심을 가졌습니다.

 

저희 학교 규칙상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매 시간 수업을 시작하기 전 10분 동안 책을 읽어야 했습니다.

 

심지어는 체육시간에도 체육관에 엎드려 10분동안 책을 읽었었지요!

 

금요일, 책 읽는 시간에 읽기 위해 제가 어쩌다 한번씩 가지고 다녔던 한국어 책을 보면 미국 친구들은 읽어달라고 하기도 했었고 한국어 글자를 보고 재미있어했습니다.

 

(2014/11/07 - 미국친구들이 한국어로 된 책을 보자마자 웃은 이유 미국인 친구들이 한국어 글자를 보고 재미있어했던 이유가 이 포스팅에 나와 있습니다!)

 

 

 

언젠가 부터 미국 친구들은 저에게 많은 부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부탁이라고 하면 들어주기 부담스럽거나 곤란 할 때도 있는데 미국 친구들의 부탁은 그저 저를 기분좋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부탁이길래 저를 기분좋게 만들었냐고요!?

 

 

??

 

 

한국어로 자신의 이름을 써달라는 부탁이요!

 

한 명이 한국어로 자신의 이름을 써달라고 해서 써주면 그것을 본 다른 친구들도 저에게 종이와 연필을 들고 와서는 본인들의 이름도 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덕분에 친구들의 이름은 물론, 거짓말을 조금 보태서 친구들의 사돈의 팔촌 이름까지 써줘야 했었고, 가끔은 영어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해 적어 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했었답니다.

 

 

 

일학기때 미술과 미시간 와일드라이프 수업을 같이 들었던 제 친구 레베카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와 주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친구지요?

레베카가 써달라는 문장을 제가 한국어로 쓰고 바로 아래에 그대로 따라 적었습니다.

 

 

한국어를 적어달라는 부탁 말고도 한국어 인사말을 가르쳐달라는 친구들도 많았고 심지어는 K-POP 음악을 들려달라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한국어 인사말를 배운 많은 미국 친구들은 저만 보면 하루에도 몇 번 씩 조금 어눌한 발음으로 "안녕, 스텔라!" 라고 인사를 해서 저를 웃게 만들었답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저와 가장 친한 친구인 카너는 예전 포스팅에 몇 번 소개 한 대로 한국어에 관심이 정말 많았습니다.

 

카너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며 스스로 유튜브에서 한국어 강의 동영상을 찾아 보고 저한테 끊임없이 한국어에 대해 모르는 것을 물어 보았던 열정이 넘치는 학생이자, 제 첫 번 째 한국어 제자랍니다!

 

카너의 한국어 공부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읽어보세요:)

 

2014/12/22 - 빵터지는 미국친구의 크리스마스카드

 

2015/01/20 - 미국인 친구, 한국어를 배우다

미국 학교에서 한국어를 사용 할 일은 절대 없을거라고 생각 했었는데, 미국 친구들이 오히려 저에게 한국어로 인사 해 주고 한국어에 대해 물어 봐 주니 신기했고 한국에 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동양인은 저 혼자 뿐인 학교에서 한국어 열풍이 불게 된 것이지요!

 

어떤 사람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하는 미국 친구들의 모습을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 했을 수도 있지만, 저는 낯선 문화와 언어를 개방적인 태도로 받아드리고 새로운 문화 배우기를 즐거워 했던 미국 친구들의 모습이 참 예뻐보였고 고마웠습니다.

 

미국 친구들이 저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 봐 준 덕분에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었고 저도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쳐 주며 행복을 느꼈거든요!

 

한국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었던 미국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한국을 소개 할 수 있었던 기회와 서로의 문화를 교류 할 수 있었던 값진 기회를 갖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스텔라의 미국이야기"의 모든 글과 사진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허락없이 글과 사진을 사용하시는 것은 불법입니다. 제 글과 사진을 사용하고 싶으시면 방명록을 통해 허락을 받아주세요. 제 글과 사진을 이용하실 경우 출처를 꼭 남기셔야 합니다.※

<이런 글도 있어요!>

 

2014/10/17 - 한국어를 할 줄 아시는 미국 할아버지들의 사연

 

2014/08/14 - 미국학교에서 아리랑을 부르다

 

2015/06/08 - 미국에서 알게 된 한글의 우수성

 

2014/09/26 - 미국에서 한국이 자랑스러웠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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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교의 생물 시간에 깜짝 놀랐습니다

 

생물 과목 특성상 한번도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영어로 된 전문용어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어떤 단어들은 읽을 수 도 없을 만큼 낯선 단어였습니다.

 

그래서 생물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를 익히는데만 해도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었지요.

 

하지만 낯선 단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랬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생물 시간에 배웠던 낯선 전문용어들은 외국인인 저 뿐만 아니라 미국인 친구들에게도 상당히 어려웠는지, 생물 선생님께서는 수업 중간 중간에 낯선 단어들이 나올 때 마다 그 단어들을 읽는 방법까지 알려주셨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처음보는 전문용어라도 미국 고등학생이 못 읽는 단어가 있다는 것이 저를 깜짝 놀라게 했었고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영어 시간에 교과서에 나온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으면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1968년 개봉한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의 대본이 교과서에 나왔었는데 현대의 영어가 아니라 옛날의 영어로 쓰여진 대본 이여서 저 뿐만아니라 미국친구들에게도 어려웠던 지문이였어요.

 

옛날의 한글에 요즘 쓰이지 않는 자음과 모음이 들어가 있어서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읽기 힘들지만, 그것과는 다르게 로미오와 줄리엣 대본에는 알 수 없는 알파벳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였음에도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낯선 단어들의 등장 때문에 대본을 읽는 중간중간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야 했었지요.

 

예를 들자면 "Oh, Romeo, Romeo! Why is your name Romeo? (오, 로미오, 로미오! 왜 그대는 로미오 인가요?)"가 아닌 "O, Romeo, Romeo! wherefore art thou Romeo?" 라고 쓰여있었어요.

 

각 장면마다 학생들이 배역을 맏아 연극을 하듯 교과서를 읽었었는데, 미국 친구들도 틀리게 발음하거나 못읽는 단어가 많아 중간중간에 선생님께서 틀린 발음과 못읽은 단어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무리 모르는 단어라도 혹은 어려운 단어라도 한국어에서는 못 읽을만한 단어가 없으니 미국 고등학생인 제 친구들이 그들의 모국어인 영어 단어를 못 읽어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 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낯설었었지요.

 

처음에는 낯선 영어단어를 어떻게 읽는지 몰라 미국 친구들이 선생님께 질문 하는 모습을 볼 때면 "어떻게 고등학생이 되어가지고 못 읽는 단어가 있을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이 되어서야 미국 고등학생인 제 친구들이 낯선 단어를 못 읽는지에 대한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어 알파벳은 여러가지 발음을 가지고 있으니 전문용어 같이 처음보는 어려운 단어는 못 읽는것이 당연하겠지요!


생각 해 보면, 알파벳 A만 하더라도 [에], [아], [어] 라고 발음을 하고 E는 [에], [이]라고 발음을 하고 I는 [아이], [이]라고 발음을 하니까요.

 

그렇다보니 처음 들어보는 단어를 영어로 받아적는 것 또한 쉬운일이 아니지요!

 

오죽하면 철자 경연대회인 Spelling Bee라는 대회가 생겼겠어요.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살면서 한글의 우수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보는 낯선 단어를 정확하게 읽고 거의 완벽하게 받아 적을 수 있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미국 고등학교를 다니다 보니 당연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을 알게 해 준 결정적인 계기가 있습니다.

 

저와 가장 친한 친구 카너가 한국어를 배웠다는 일화를 소개 한 적이 있죠?

 

2015/01/20 - 미국인 친구, 한국어를 배우다

 

예전 글에서 소개 한 대로 카너는 유튜브와 저를 통해 한글을 거의 완벽하게 읽기까지 약 2주 정도가 걸렸습니다.

 

한국어를 받아 적을 수 있게 되기까지는 한달이 채 걸리지 않았었지요!

 

 

 

 

 

새로운 어미 등장으로 멘붕이 온 카너입니다.

엄마하고 아빠는 이라고 가르쳐 줄 걸 그랬나봐요!

 

 

카카오톡으로 유튜브와 저에게 배운 내용을 복습중인 카너입니다.

한국어로 숫자세기는 기본이고요, 쉬운 문장도 적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실수 투성이지만 한국어를 참 빨리 배웠습니다!

 

뜻은 모르더라도 카너가 한국어를 읽고 받아적는데까지 걸린 시간이 약 한달정도이니, 영어를 배운지 10년이 넘은 아직까지도 처음보는 영어 단어를 틀리게 적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고 한글이 얼마나 우수하고 과학적인 언어인지 새삼 느껴졌습니다.

 

한글은 외국인들이 쉽게 배우는 언어라는 말를 들었을 땐 믿지 못했는데 카너를 보니 그 말이 사실 인가봅니다^^.

 

카너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면서 훌륭하고 과학적인 한글을 알리고 자랑 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께도 감사했고요!

 

한글이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의 문자이고, 외국의 언어학 교수들이 한글은 다른 언어가 따라 올 수 없는 합리성, 독창성, 실용성을 가진 문자라고 칭찬 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우수한 한글을 완벽히 배우기도 전에 영어를 먼저 배우는 어린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제 글은 영어을 폄하하는 글이 아닌, 한글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글인것 아시죠!?

 

활기찬 일주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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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orable stella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애국자가 된다고 하죠??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애국심을 한국을 떠나 먼 미국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생활을 하는동안 한국이 자랑스럽다고 느꼈던 경험을 써 보려고 해요:)

 

제가 처음에 미국에 갔을 때 친구들이 저에게 가장 많이 물어본 질문은

What's your name? Where are you from?이였어요.

 

"나는 South Korea에서 온 Stella야"라고 대답을 하면 친구들은 South Korea가 어디있는 나라냐고 낯설어 하며 하나같이 똑같은 반응을 보였답니다.

 

심지어 어떤 친구는 저에게 아시안이냐, 유러피언이냐 물어본 친구도 있었어요.

 

안습

 

모든 미국인을 일반화 할 순 없겠지만 미국인들은 다른나라에 관심 없다던 소문을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South Korea가 어디 있는 나라냐고 물어봤을 때 저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나라야" 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국에 도착해 미국 학교에 등교하기 전 까지만 해도 미국친구들이 강남스타일, LG, 삼성, K-POP 등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위치 정도는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땅한 대답을 준비해가지 않았었거든요.

 

저렇게 대답을 하면 미국친구들은 또 "South Koera는 중국어를 써 아니면 일본어를 써?" ​라고 물어보았답니다.

 

미국에 가기 전까지 저는 미국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알 줄 알았지만 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은 그저 작고 알려지지 않은 나라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았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미국 친구들은 저를 통해 한국에 대해 하나 둘 씩 알게되었고 미국 문화와는 너무도 다른 한국 문화를 즐기게 되었답니다.

 

심지어 제일 친했던 같은 학년의 남자인 친구 카너(Connor)는 한국어를 배웠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강남스타일을 부르고 합창단에서 아리랑을 부르면서 친구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또 작은 학교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너무 감사했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지금부터 한국인 인게 자랑스러웠던 경험을 써 볼께요!

 

 

<"LG, 삼성은 한국 회사야."-한국의 위대한 기술>

​미국에 간지 한달이 채 안되었을 때의 일이에요.

 

점심을 다 먹고 카너(Connor), 제이미(Jamie) 와 함께 락커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카너의 핸드폰이 LG 폰인걸 보고 저는 카너에게

"너 LG 랑 삼성이 한국회사인거 알아?" 라고 물어보았는데요,

 

카너의 대답은 충격적이였습니다.

 

"농담하지마. LG랑 삼성은 일본회사야."

 

​이 대답을 듣고 카너에게 한국회사라고 하니까 카너는 LG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회사라는 걸 알게되고 카너와 제이미는 한국의 뛰어난 기술에 깜짝 놀랬었답니다.

 

호스트맘의 집에도 LG TV가 있고 카너의 집에도 삼성 스마트TV가 있는 것을 봤는데 이 일 이후로 제가 카너의 집에 놀러갈때마다 카너는 저에게 우리집 TV는 너랑 같은 국적이라고 말해서 저를 웃게 했었답니다!

 

실제로 미국 마트에 가면 삼성과 LG의 TV, Smart phone 등등 많은 제품이 있고, 또 많은 곳에서 삼성와 LG의 제품이 쓰이고 있어요.

 

저의 학교 영사기도 삼성 제품이고 친구들의 스마트폰도 삼성, LG 폰이였어요!

 

 

​<강남스타일>

 

(출처:구글)

미국 친구들이 한국에 대해 너~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한국인이 외국인한테 많이 한다는 "Do you know 강남스타일?" 이라는 질문을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답니다.

 

 

합창시간에 혹은 점심먹다 간혹 강남스타일을 듣는 친구들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그 몇몇의 친구들에게 강남스타일 우리나라 노래라고 했더니 깜짝! 놀랬답니다.

 

홈커밍 댄스파티때, 익숙한 곡인 강남스타일이 나왔습니다.

 

강남스타일이 학교에 울려퍼지자 친구들은 다같이 말춤을 추기 시작했고, 한국의 노래라는

걸 안 몇몇 친구들은 그 와중에 이 노래 Stella의 나라 노래라고 소개하기 시작했어요ㅋㅋ

 

강남스타일이 홈커밍 파티때 세번정도 나왔는데 이날 이후로 저에게 강남스타일 노래 가사를 해석해달라는 친구들이 많아 피곤했었답니다.

 

제가 그 노래를 완벽하게 해석할 줄 알았다면 미국에 가서 고생하지 않았겠죠??ㅎㅎ

 

<"한국인은 다 똑똑해?"-똑똑한 한국인>

​동양인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을 할 때 내 행동이 한국을, 아시아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모든일을 성실히 했답니다.

 

특히 수학시간에는 만점을 받기위해 노력했어요.

 

그 결과 엑스트라 크레딧 까지 받아 100점 만점에 106점을 받았답니다.​

 

​미국친구들이 제 점수를 보고 어떻게 이게 가능한 점수냐고 깜짝 놀라며 물어봤었는데 많은 친구들이 한국인은 원래 다 똑똑하냐고 물어보기도 했었답니다.

 

점심시간에 카너가 인터넷을 찾아보더니 한국인의 평균 아이큐가 세계 2위 라는 사실을 알고 한국인은 다 똑똑한가보다고 부러워했었어요.

 

실제로 대부분의 미국사람들은 아시안 하면 똑똑하다는 생각을 먼저 떠올린다고 해요.​

 

제가 텔런트 쇼에서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고, 미술시간에 미술하는 모습을 보고, 페이스북에서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동영상을 보고, 제 성적을 본 친구들은 저를 "Super Woman" 이라고 불렀답니다.

 

제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국인한테 이정도는 기본이야!" 라고 대답했었지요.

 

 

 

 

제 영어력은 정말 형편 없었지만 미국애들보다 몇배 노력한 결과예요.

시험을 망칠 때도 많았지만 좋은 점수를 받기위해 열심히 노력했었답니다:)

 

 

<"한국의 옷, 신발, 학용품은 정말 예쁘다"-예 한국의 물건>

​미국에 간지 약 3주가 되었을 때 Bay city의 가게에서 었었던 일 이에요.

 

10대로 보이는 모르는 여학생이 Excuse me 하며 저를 불렀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깜짝 놀래서 ​돌아보니 미안하지만 제가 신고있는 신발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알고싶다고 알려줄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한국에서 샀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면서 자기도 똑같은 신발을 갖고 싶데요.

 

이 일 말고도 학교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제가 가지고 있는 학용품, 신발, 옷 등을 보면서 필요없으면 자기한테 팔으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포도알이 달린 쪼리를 학교에 신고간 적이 있는데 그 신발을 처음 신고 간 날 친구들은 내가 본 중 최고로 이쁜 쪼리라고 제 신발을 만져보고, 신어봤답니다.

 

<"안녕"-한국의 인사>

미국친구들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게되고, 한국의 사탕, 과자를 나눠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많은 친구들이 한국어로 Hello가 뭐냐고 물어봤고 저를 보고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고 인사해 주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특히 Choir class의 조이(Joey)랑 Team sport 시간의 조던(Jordan), 가장 친한친구 카너(Connor)는 항상 안녕이라고 인사 해 줬답니다!

 

먼 미국에서 한국어를 들으니 ​너무너무 기분 좋았어요!

 

                ㅎㅎㅎ

<한국의 맛>

​미국생활에 거의 완벽하게 적응한 11월의 어느날 밤, 호스트맘은 숙제하고 있는 저를 불러 종이와 펜을 쥐어주시면서 아시안 마트를 찾았다고 먹고 싶은 한국음식을 적어보라고 하셨답니다.

 

제가 "저는 호스트맘이 해준 음식이 너무 맛이 있어서 한국음식은 필요 없어요" 라고 햇더니 그래도 적어보라고 하셔서 떡볶이 떡, 김치, 라면을 적었답니다.

 

엄마가 한국에서 보내주신 라면을 호스트맘과 맛있게 끓여먹다보니 다 먹었었거든요.

 

다음날 학교가 끝나고 집에 와서 호스트맘이 사오신 물건을 보여주시며 맞나 확인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다 잘 사오셨지만 떡볶이 떡이 아닌 떡국떡을 사오셨지만 모양만 다른 떡이니 제가 괜찮다고 했고 돈을 지불하려고 하니까 저희 호스트맘은 자기가 사주는 거라며 돈은 집어 넣으라고 하시며 정색하셨어요. (제가 돈을 지불하려고 하면 거의 대부분 자기가 사주시겠다며 장난으로 정색을 하시던 호스트맘이셨답니다!)

 

제가 호스트맘을 위해 호스트맘의 실수로 사오신 떡국떡을 라면에 넣어 떡라면 끓여서 저녁으로 먹기로 했는데 라면은 좋아하셨지만 떡은 처음보는 음식이라 망설이시는가 싶더나 맛을 보고 나서는 떡이랑 사랑에 푹~ 빠지셨답니다.

 

그 이후로 차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세기나(Saginaw)에 갈때마다 아시안 마트에서 떡을 사오시더니 미국라면, 한국라면 여기저기에 넣어 맛있게 드셨답니다.

 

저한테 떡 넣는 타이밍을 배우셔서 저보다 더 잘하세요​.

 

카너(Connor) 도 저희 집에 자주 놀러왔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끓여주는 라면의 맛에 푹 빠졌었어요.

 

제가 한국에 돌아온 뒤 카너가 사진 하나를 보내줬는데 마트에서 왕창 사온 한국의 라면을 자랑하는 사진이였답니다!

 

제가 한국오기 전 호스트맘께서 열어주신 굿바이 파티때 볶음밥을 준비했었는데 다같이 맛있게 먹었어요.

미국 친구들이 한국음식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었답니다.

 

한국 사탕, 과자도 좋아했지만 몇명의 친구들에게 컵라면을 선물한적 있는데 한국음식 매워도 맛있다며 감탄했어요!

 

<미국학교에 울려퍼진 아리랑>

한국에 돌아오기 2-3주전 마지막 합창단 공연에​서 센스있는 선생님 덕분에 아리랑을 불렀답니다. 아리랑이 그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곡인지 몰랐어요!

 

2014/08/14 - 미국학교에서 아리랑을 부르다

 

합창단 공연때 아리랑을 부른 내용이 자세하게 적혀있는 포스팅입니다:)

 

​학교 합창단 공연에서 미국친구들과 부른 아리랑 동영상 이에요.

발음이 살짝 어눌하긴 하지만 한국어를 한번도 배우지 않은 친구들이니까 이정도면 정말 대단하죠? 

 

위의 7가지 이외에도 한국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던 소소한 일들이 정말 많았어요.

 

한국이라는 나라를 모르는 곳에 가서 한국을 알리고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가 갖게되어 정말 영광스러웠고 작지만 강한 대한민국의 사람이라는 사실이 너무 기뻤답니다.

 

미국에 가기전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물건들을 사가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하나씩 선물했는데 그 사람들이 한국을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좋은하루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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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orable stella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첫번째 동양인 교환학생 이였던 저는 학교 첫날부터 친구들과 선생님의 관심을 받았었답니다.

미국에 가기 전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때 미국친구들에게는 매년 오는 각 국의 교환학생들이 익숙해 교환학생한테 먼저 관심을 가져주거나 인사하지 않는다고 먼저 다가가야 된다고 배웠었답니다.

하지만 제가 미국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미국친구들이 먼저 인사해주고 다가와 줘서 기분이 이상했어요.

한편으론 낯선 땅에서 저를 잘 챙겨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친구들한테 작년에 교환학생이 이 학교에 몇 명 있었냐고 물어봤더니 한 두명 있었던 것 같다고 잘 모르겠데요.

이 친구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동양인 교환학생들이 여려명 있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제 친구들 말로는 동양인 교환 학생은 제가 처음이래요...ㅋㅋㅋ이 이유 때문에 친구들이 저에게 먼저 다가와 준 것 같아요.

저에게 미국문화는 처음에 정말 낯설고 어색했지만 미국 친구들 또한 한국 문화를 정말 낯설어 했었답니다. 미국친구들은 처음 보는 한국 문화(젓가락 사용, 허리를 굽히는 인사 등)와 제가 가지고 있었던 한국의 물건과 사탕, 과자 등은 미국친구들의 관심사가 되었답니다.

큰 도시의 미국 아이들은 이미 알고있는 물건일지도 모르지만 작은 시골마을 SSC친구들에게는 신기했었나봐요~ 이 글은 제가 겪은 SSC 를 바탕으로 쓰는 글이니 다른지역,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이미 익숙한 물건들 일지도 몰라요ㅎㅎ

 

미국친구들이 감탄했던 첫번 째 물건, 바로....제 핸드폰 케이스 에요.

 

<사진출처:네이버>

핸드폰케이스만 따로 찍어논 사진이 없어서 네이버에서 찾은 사진이에요.

 

왼쪽꺼와 똑같은 폰 케이스 끼우고 미국학교에 등교했을 때, 많은 친구들이 헬로키티 폰은 어디서 샀냐고 눈을 크게 뜨고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아예 폰케이스를 들고가서 너무 이쁘다고 가지고 노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조그만한 동네여서 였는지 미국친구들의 폰 케이스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답니다.

 

 

두번째 물건은......한국학생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전자사전 이에요!

전자사전을 보시고 미국 친구들 뿐만 아니라 많은 선생님들도 감탄하셨답니다ㅋㅋㅋㅋ

제가 처음에 들고갔을 때 친구들과 선생님이 laptop 이냐고 물어보셨어요.

laptop 아니고 전자사전이라고 설명하고 선생님께는 수업시간에 사용해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었어요. 친구들이 제 전자사전을 가지고 놀다가 전자사전이 말까지 한다고 제 전자사전을 탐냈었답니다...ㅎㅎㅎ

선생님들께서도 살 수 있으면 사고싶으시데요ㅋㅋㅋ

 

 

세번째 물건은 여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파란색 기름종이 에요.헐

Team sport 시간이 끝나고 체육관 락커 거울앞에서 기름종이로 얼굴을 닦고 있었답니다. 친구들이 제가 쓰고 있는 파란종이는 뭐냐고 물어봐서 기름종이라고 하나씩 줬더니 Amazing Korea를 외치며 난리가 났었어요.......파란색이였던 종이가 얼굴 몇번 문지르고 나니 색깔이 바뀐다고 신기했었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한국에서온 파란 기름종이의 소문은 퍼지고 퍼져서 남자애들까지 저한테 와서 기름종이 하나만 주면 안되냐고 물어봤었답니다ㅋㅋㅋ

다 썼으면 갖다 버려야지 또 그걸 신기하다고 보관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네번째 물건은 미국친구들에게 선물 해 주기위해 가져갔던 귀여운 디자인의 핸드크림 이에요!

 

 

<사진출처:네이버>

 

동물모양의 핸드크림도 좋아했지만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핸드크림은 과일모양 핸드크림 이였어요~

저를 진짜 많이 도와준 친구들이나 생일인 몇몇 친한 친구들에게 선물했었는데 그 친구들이 들고다니는걸 보고 다른 친구들이 어디서 살 수 있냐고 물어봤었어요~ 미국에도 작은 핸드크림은 있지만 한국의 화장품 가게에서 파는 핸드크림 만큼 아기자기 한 것은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다섯번째 물건은 한국의 학용품 이에요~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이쁘고 아기자기한 학용품이 거의 없어요.

조금 이쁘고 캐릭터가 그려진 학용품들은 진짜 비싸답니다.

 

<사진출처:네이버>

 

이 볼펜을 미국 친구들한테 선물했었는데 난리가 났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이 볼펜을 처음 보더라고요. 선물했더니 목에 걸고다니면서 자랑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준 볼펜을 진짜 소중히 여겼답니다ㅋㅋㅋㅋ

 

 

여섯번째 는 한국여학생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스프링 머리끈 이에요~

제가 한국에 돌아올 때 쯤 미국 쇼핑몰에서 팔기 시작했는데 제가 처음 갔을 때는 스프링 머리끈이 없었답니다. 팀스포츠 시간에 스프링 머리끈으로 머리 묶고 갔더니 여자애들이 이쁘다고 난리였어요. 미국의 쇼핑몰에서 파는 스프링 머리끈은 한국꺼보다 이쁘지도 않고 비싸기만 했답니다. 나온지 얼마안된 희귀템(?)이라 그런가봐요...ㅋㅋㅋㅋ

 

 

일곱번째 는 물건이 아니라 한국의 사탕과 껌, 과자~

미국 가기전에 미국에서 마이쭈가 인기가 많다고 해서 마이쭈, 새콤달콤, 아몬드가 통채로 박혀있는 사탕, 생캔디, 한국의 껌 등등을 많이 사갔었어요. 미국학교에 다닌지 일주일 정도 되었을 때 도와주는 레베카 등등 몇몇 친구에게 조용히 마이쭈 등등의 한국 사탕을 선물로 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소문은 퍼지고 퍼져........다른 친구들이 한국사탕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자기도 먹어보고싶다고 해서 친구들에게 두 세개 씩 나누어줬답니다.

미국친구들이 제일 좋아하던 사탕은 마이쭈, 와우껌, 새콤달콤 이였는데 한국사탕의 맛에 푹~ 빠진 친구들 몇명은 자기한테 돈받고 팔으라고 했었어요.

친구들은 사탕 이름까지 외워가지고 너무 맛있다고 마이쭈, 새콤달콤을 씹으면서 감탄사를 연발했었답니다....ㅋㅋㅋ

 

미국 가기전에 미국에는 거의 없는 아기자기한 학용품과 미국친구들이 좋아한다는 사탕 등을 알아보고 미국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많이 사갔었는데 생일파티에 갈때, 도와준 친구, 노트필기한 공책을 빌려준 친구 등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답니다:) 친구들이 고마워하고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기분이 좋았고 한국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었던 계기였던 것 같아 기뻤어요!

 

즐거운 일주일 시작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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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Stella 입니다:) 지금은 미국 대학교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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