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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공립고등학교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그 후 10년 (1)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만 해도 한 달, 일 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진 않았던 것 같은데, 똑같은 일을 하며 비슷한 하루하루를 살아서인지 아니면 진짜 나이가 들어서인지 얼마 전 제가 대학교를 졸업한 지도 4년이 훨씬 지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시절을 떠올려보니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나고 한국에 귀국했던 여름이 자그마치 10년 전이더라고요. 교환학생을 떠났던 한국 나이 17살 당시, 7살 때 길거리에서 태극기를 두르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응원 했던 걸 떠올려보면 생각도 잘 안 날 만큼 까마득한 오래전 과거의 일 같았다고 생각했었는데, 28살이 된 지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갔던 18살의 여름이 재작년 여름처럼 느껴지는 건 왜죠? .. 더보기
이젠 말 할 수 있는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 실수담 제 블로그에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시절의 글을 쓰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많은 구독자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한국에서 평범하게 고등학교를 다니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2012년 9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10학년을 다녔습니다. F-1 유학비자로 미국에 오는 일반 유학생들은 다닐 수 없고,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혹은 교환학생 등을 포함한 특수한 경우에만 다닐 수 있는 공립학교를 다니며 미국 친구들과 정말 많은 추억을 쌓았었지요. 교환학생을 마친 지도 어느새 10년이 넘었다는 걸 생각하니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이 빠르게 간다는 말을 실감하는 것 같아요. 제가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때 다녔던 미국 미시간주의 공립고등학교입니다! 이 눈덮힌 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