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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환학생

미국에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 한국음식 이전의 글들에서 제가 미국친구들에게 컵라면을 나눠주고 한국사탕을 나눠주고 라면과 볶음밥을 맛보게 한 적이 있다고 언급 한 적이 몇 번 있는데요, 저는 미국친구들과 한국 음식이나 사탕 등 을 나눠 먹는 것을 무척 좋아했었답니다. 물론, 처음부터 미국친구들에게 미국에서 구하기 힘든 한국음식을 나눠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였어요. 하지만 미국친구들이 한국음식을 먹어보고 난 후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국친구들에게 한국음식을 나눠주며 맛보게 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출처:구글) 반대로 미국친구들 또한 제가 먹어보지 못한 미국 음식을 주면서 제가 미국음식을 먹고 제 감상평을 들어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저에게 사탕이나 초코바를 주면서 입에 넣기 전까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더보기
미국에서 한국이 자랑스러웠을 때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애국자가 된다고 하죠??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애국심을 한국을 떠나 먼 미국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생활을 하는동안 한국이 자랑스럽다고 느꼈던 경험을 써 보려고 해요:) 제가 처음에 미국에 갔을 때 친구들이 저에게 가장 많이 물어본 질문은 What's your name? Where are you from?이였어요. "나는 South Korea에서 온 Stella야"라고 대답을 하면 친구들은 South Korea가 어디있는 나라냐고 낯설어 하며 하나같이 똑같은 반응을 보였답니다. 심지어 어떤 친구는 저에게 아시안이냐, 유러피언이냐 물어본 친구도 있었어요. 모든 미국인을 일반화 할 순 없겠지만 미국인들은 다른나라에 관심 없다던 소문을 뼈저리게.. 더보기
미국가는날 *이 포스팅은 그 당시에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2012.9.6 미국 출국 최대한 빨리 출국하고 싶었지만 비행기 스케줄 때문에 9월 6일에 출국했어요! 인천 → 나리타 → 시카고 → MBS공항 까지 두번이나 갈아탄 먼 길이였답니다. 출국 하루 전에는 내일이면 나 혼자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간다는 사실이 믿겨지지도 않고 실감도 나지 않았답니다. 가족과 웃으면서 작별인사 하고 출국장에서 짐검사도 하고 유엠서비스 안내를 받아 비행기까지 가는 길에 비로소 나 혼자 내년 6월까지 10개월동안 살아야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미국가는게 실감이 났어요. 인천공항에서 나리타공항까지의 비행시간은 2시간 이였는데 United항공을 이용하다보니 한국인보다는 일본인과 외국인 승무원이 많았습니다. .. 더보기
미국 교환학생 호스트배정 *이 포스팅은 2012월 8월 31일에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2012.8.31 미국 교환학생 호스트배정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배정이 났어요. 유학원쌤한테 전화왔을땐 너무 떨려서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미시간주 Standish로 배정났고요, 호스트는 엄마 한명이랑 저랑 동갑인 독일교환학생이예요! 독일교환학생 Lara 랑 호스트 맘이 저 엄청 기다리고 있데요. (Lara는 제가 미국 생활이 시작한지 3주 정도 되었을 때 호스트패밀리를 바꿨습니다.) 9월 3일날 가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able to라는 말만 들리고 저도 너무 긴장하고 호스트맘께서 흥분하신 목소리로 말씀하셔서 아무것도 잘 못 알아들었어요ㅠㅠ 제가 긴장해서 말이 안나온다고 이메일로 보내겠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시면서 진심으로 .. 더보기
한국인은 모두 김씨라고 착각한 미국친구 오늘 이야기는 제 블로그에 이미 몇 번 등장했던 저의 Best Friend 인 카너(Connor)의 이야기예요. 2014/08/08 - 미국 친구들이 내 필통을 보고 놀란 이유 2014/08/11 - 미국인들을 당황하게 한 나의 행동은? 2014/08/20 - 젓가락의 용도를 잘못 알았던 미국친구의 엉뚱한 질문 2014/08/21 - 한국의'이것'과 사랑에 빠진 미국친구 ↑카너가 등장했던 포스팅들 입니다:) 카너랑 정말 친하게 지내면서 한국문화도 가르쳐 주고 카너로부터 미국문화도 배우며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앞으로도 카너와의 이야기는 자주 등장 할 예정이에요. 제 친구 카너는 저와 친해지면서 한국의 모든것에 관심이 생겼답니다. 심지어는 유튜브를 보고 한국어를 독학해서 웬만한 한국어 단어는 읽고 쓸 .. 더보기
교환학생 비자(J-1)인터뷰 후기! *이 포스팅은 그당시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2012.6.18.미국교환학생 비자(J-1) 인터뷰 후기 오늘 드디어 비자인터뷰를 보고 왔어요!! 비자 인터뷰를 위해 학교도 빠지고 오전 10시까지 유학원에 도착했어요. 유학원 선생님들이 준비 해 놓으신 예상질문에 대답도 해보고 인터뷰 할 때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적혀있는 종이도 받고 이것저것 안내 받다가 11시 반쯤 저를 포함해 5명이 같이 짝을 지어 미국대사관으로 출발했어요. 광화문 역에서 내려 경찰 아저씨한테 물어보면서 겨우 미국대사관에 찾아갔어요. 한참 헤매다가 겨우 찾았는데 찾고나니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광화문역 2번 출구 바로 앞에...ㅋㅋㅋㅋ 광화문 광장에서! 가자마자 엄청긴 줄 보고 놀라고 미국대사관이 이렇구나.... 더보기
호스트맘께서 엄하게 지도하셨던 한가지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된 소중한 사람들 중 가장 소중한 사람은 당연히 저를 10개월 동안 보살펴 주셨던 제 호스트맘이십니다. 항상 부드럽고 친절하게 제가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셨고, 제가 다녔던 미국 학교에도 자주 찾아 오셔서 저에 대해 선생님들과 말씀을 나누기도 하셨었는데요 10개월 동안 같이 살면서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호스트맘께 혼난 적도 얼굴 붉히며 싸운 적도 없답니다. 제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똑같은 질문을 계속 하더라도 언제나 친절하고 알아듣기 쉽게 손짓 발짓을 동원해서 설명 해 주시던 호스트맘 이셨습니다. 호스트맘께서는 항상 저를 이해해 주셨고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나 언어의 차이를 흥미롭게 받아드리시며 한국음식과 한국문화에 대해 알아가는것을 즐거워 하.. 더보기
갑작스럽게 하늘로 간 미국친구 WNEM TV 5 WNEM TV 5 어제부터인가 페이스북에 들어 갈 때마다 제 미국친구 D군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다른 미국인들로부터 쓰여진 이상할 만큼 많은 글을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요, 오늘 아침에도 계속 D군의 담벼락에 올라오는 글을 보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의 페이스북에 들어가 다른 미국인들이 써 논 글을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글의 내용은 "우리 모두는 널 그리워 할꺼야.", "너를 알게 되어서 즐거웠어." 등등의 내용이여서 저는 "D군이 멀리 이사를 가나보다." 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미국은 땅이 워낙 넓어 멀리 이사가면 다시 만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D군의 이사를 이렇게 슬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 더보기
미국학교에서는 허용되는 수업시간에 "이것" 하기 추석 연휴 다들 재미있게 보내셨나요? 추석 연휴가 끝나고 거의 일주일만에 돌아온 Stella 입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학교 수업시간에 미국친구들이 "이것"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던 사연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사실 아직까지도 미국친구들이 수업중에 "이것" 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미국 문화 중 하나랍니다. 미국학교에서는 허용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미국 학교 생활을 막 시작 했을 때 적응하느라 정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던 중 미국 친구들이 "이것" 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대부분의 한국 학교에서는 절대 허용 안 될 행동을 미국 친구들은 수업 중 선생님 앞에서 당당하게 하고 있었으니까요. 한 반에 한 두명이 아니라 많은 수의 학생들이 이것을 하고 있는 것을 본 저는 수업.. 더보기
미국에서 동전부자가 된 사연 미국 생활을 시작하고 이것저것 미국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면서 미국 마트와 상점에 자주 방문 했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항상 현금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쇼핑을 할 때마다 지폐는 급속도로 줄어들었는데요, 반면에 동전은 다 들고다니지도 못 할 만큼 엄청나게 들어났었답니다. (출처:구글) 동전이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난 이유는 제가 물건 값을 지불 할 때 동전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사실 동전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못했었어요. 그래서 지폐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웃기지만 슬픈 사연이 있답니다. 미국 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 저는 영어를 겨우 알아듣는 정도 였고 낮선 미국생활은 배움의 연속이였어요. 한국에서 달러를 볼 기회는 있었어도 미국의 동전을 볼 기회는 없었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