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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환학생

미국학교생활이 육체적으로 피곤했던 이유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는 많은 양의 수업 내용을 배우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는데요, 반면에 미국 학교에서는 육체적으로 힘들고 피곤했었답니다. 미국 학교 생활에 막 적응하던 시기에는 학교생활이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쳐서 한국 학교의 시스템이 정말 그리울 때도 있었어요. 미국학교생활이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 짧은 쉬는시간에 매 시간 교실을 옮겨 다녀야 한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한국의 교과서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두껍고 무거운 미국 교과서가 두번째 이유랍니다. 미국 학교의 쉬는 시간은 학교의 규모나 학교의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학교의 쉬는 시간은 4~5분으로 한국 학교에 비해 훨씬 짧습니다. 더군다나 매 시간 .. 더보기
교환학생들의 Halloween Party *이 포스팅은 2012년의 일기 입니다. 2012.10.27 교환학생들의 Halloween Party Whittemore-Prescott high school 의 교환학생, Ogemaw heights high school 의 교환학생, 그리고 혼자 다른 학교인 저까지 같은 재단의 교환학생이 모여서 즐거운 Halloween Party를 가졌답니다:) 저희 지역에는 교환학생 코디네이터인 Sue와 Tim이 있는데 West branch에 위치한 Tim의 집에 할로윈 파티를 위해 모였어요. 저의 코디네이터이자 옆동네에 살았던 한국인 교환학생 수연이의 호스트맘이신 Sue도 수연이와 함께 오셨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의 코디네이터 Tim의 집에 가기전에 바로 옆동네에 사시는 할머니(호스트맘의 어머니) 집에 들러 사진을.. 더보기
미국친구들이 한국어로 된 책을 보자마자 웃은 이유 교환학생으로 미국 고등학교 생활을 막 시작한 1학기, 할퍼 선생님의 영어시간에 힌턴 작가의 "아웃사이더" 라는 책을 읽고 한 챕터마다 시험을 봐야했었습니다. 학교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따로 주어지지 않았고 집에서 책을 읽어와 학교에서는 시험만 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출처:구글) 할퍼 선생님의 수업시간에 읽고 시험을 봐야했던 Outsiders. 미국생활을 시작한지 2달에서 3달이 되어가고 있을 때라 영어가 익숙하지 않아 한 챕터당 며칠의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책을 읽고 시험까지 봐야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였는데요, 호스트맘과 같이 책을 읽고, 호스트맘이 많이 도와주셨는데도 책을 읽고 시험을 본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 이였습니다. 더군다나 책의 내용 또한 한국의 정서와는 맞지 .. 더보기
할로윈 호박등 잭오랜턴(Jack-o'Lantern) 만들기 오늘이 10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미국 교환학생시절 호스트맘과 함께 잭오랜턴을 만들었던 내용의 일기를 가져왔어요! 잭오랜턴(Jack-o'-lantern)이란? 잭-오-랜턴(Jack O"Lantern)은 핼러윈데이에 등장하는 호박등이다. 속을 파낸 큰 호박에 도깨비의 얼굴을 새기고, 안에 초를 넣어 도깨비눈처럼 번쩍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장식품이다. 옛날 술 잘 먹고 교활한 잭이라는 사람이 악마를 골탕먹이고 죽자 앙심을 품은 악마는 그를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하게 했다. 결국 잭은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한채 아일랜드의 추운 날씨 속에서 암흑 속을 방황하게 되었고 너무 추운 나머지 악마에게 사정하여 숯을 얻어 순무 속에 넣고 랜턴 겸 난로를 만들어 온기를 유지했다고 한다. 이것이 핼러윈의 상징인.. 더보기
자동차가 없는 섬, 맥키나 아일랜드(Mackinac Island)여행 *이 포스팅은 2012년 교환학생 카페에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가져온 글입니다 2012.10.19-2012.10.20 Mackinac island 여행 10월 19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학교를 하루 빠지고 1박 2일 동안 맥키나섬(Mackinac Island)로 여행갔다왔어요. 맥키나섬은 미시간주에 있는 관광지인 작은 섬으로, 자동차의 왕국 미국답지 않게 차가 다닐 수 없는 섬이라고 해요! 맥키나섬에있는 자동차는 경찰차와 소방차밖에 없대요! (출처:네이버 지도) (출처:구글) 이곳이 맥키나섬이에요! (출처:구글) 차를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배타는 곳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섬에 가지고 갈 케리어랑 짐들에 머물 호텔을 적어놓으면 직원들이 오셔서 가져가셔요. 짐들은 호텔에 도착했을때 방문.. 더보기
한국 고등학교의 영어듣기평가를 치룬 미국인 호스트맘의 소감 고등학교 선생님 이셨던 제 호스트맘은 한국의 학교와 교육에 관심이 많으셨는데요, 제가 가져간 한국 고등학교 1학년의 영어 교과서를 보시고 깜짝 놀라셨답니다. 그 이유는 교과서의 내용과 단어수준이 호스트맘이 생각하기에 고등학교 1학년 (10학년) 학생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어려웠기때문입니다. 지금 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인 동생의 영어 교과서는 개정된 교과서여서 2년전 제가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 있을 때 사용하던 교과서와는 다릅니다. 개정되면서 훨씬 더 어려워져서 호스트맘께서 보신 교과서가 상대적으로도 실제로도 대부분 학생들의 수준에 비해 쉬운 편인데 호스트맘은 제가 가져간 영어 교과서가 진짜 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 (10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이냐며 몇 번이나 물어보셨습니다. 1학년 1학기가 끝나고.. 더보기
한국어를 할 줄 아시는 미국 할아버지들의 사연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도 찾아 보기 힘든 미국의 작은 시골마을에 살면서 한국어로 말 할 일은 혼잣말을 할 때와 친구들이 한국어가 궁금하다며 한국어로 말 해 보라고 시켜서 할 때 밖에 없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생활동안 부모님과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는 보통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했었기 때문에 한국어로 의사소통 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의 한 교회에서 한달에 한번씩 금요일마다 기부금을 목적으로 저녁으로 생선을 대접 했었는데요, 값도 싸고 뷔페처럼 마음껏 먹을 수도 있고 맛있는 디저트도 있어서 호스트맘과 저는 그 교회로 저녁 먹으러 가는 것을 정말 좋아했었답니다. (출처:구글) 찍어논 사진이 없어 구글에서 찾아온 사진이에요. 교회에서의 Fish dinner 는 이런 모습이였답니다. (출처:구글.. 더보기
나를 놀라게 했던 미국 고등학교의 시설 오늘은 제가 다녔던 미국고등학교의 시설에 대해 소개 해 보려고 해요. 스탠디쉬 스털링 센트럴 하이스쿨(SSC) 이란 긴 이름을 가진 저희학교는 스탠디쉬, Michigan 지역에 있는 전교생 600명의 작은 학교예요. 이렇게 긴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는 스탠디쉬지역, 스털링 지역 중간에 위치해 대부분의 학생이 스탠디쉬와 스털링에 살아 스탠디쉬 스털링 센트럴 하이스쿨 이 되었다고 해요. 미국 학교에 처음 등교하던 날, 고등학교가 아닌 대학교에 온 것 같아 기분이 이상했었답니다. 한국과는 다른 학교 시설 때문이였어요~ SSC 의 외부모습! 첫번째 사진은 날씨가 정말 좋던 2013년 6월 첫째주, 한국에 오기 전 학교에서 받아야 할 서류를 받으러 갔을 때 찍은 사진이예요~ 이미 여름방학이 시작한 후라 학교가 조.. 더보기
Homecoming Week 이야기 *이 포스팅은 2012년 교환학생 카페에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가져온 글입니다 2012.9.17~21. Homecoming Week 이야기 9월 17일 부터 21일 까지는 저희 학교 Homecoming week 였답니다! 풋볼 시즌이 끝나는 시기에 학교에서 열리는 파티예요! 월요일-슈퍼히어로 데이(슈퍼맨, 스파이더맨 등등 슈퍼히어로로 변신하고 가는날), 화요일-학년별로 색깔 맞춰 옷입기(저희 학년인 Sophomore은 빨간색!), 수요일-할머니, 할아버지 처럼 입고가는 날, 금요일은 풋볼경기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댄스파티 였어요. 9월 18일 화요일에는 2교시가 끝나고 체육관에 모여 assembly를 했었는데요, 체육관 의자(?)에 학년별로 앉아 게임을 했는데 활발한 제 친구들을 따라 맨 앞에 나가.. 더보기
레베카의 생일파티 *이 포스팅은 2012년 교환학생 카페에 써놓은 일기를 그대로 가져온 글입니다 2012.9.8 레베카의 생일파티 미국 학교 첫날, 저를 잘 챙겨주고 점심도 같이 먹어줬던 친구 레베카(Rebecca)가 내일 있을 자신의 생일파티에 저를 초대했어요. 2014/07/31 - 미국 학교 첫날, 호스트맘과 선생님들이 놀라신 이유 학교 첫날 이야기를 적은 포스팅 입니다! 학교 첫날이라 정신도 없고 낯설었는데 미국 친구의 생일파티까지 초대받으니까 멍했어요. 레베카가 호스트맘한테 허락받고 전화달라고 전화번호를 적어줬답니다. 학교 첫날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호스트맘이 레베카 집에 전화를 해보셨는데 없는 번호라고 나오더래요...ㅠㅠㅠㅠ 그래서 저는 얘가 나한테 거짓말을 한건가...나를 놀리려고 하나 걱정됐어요ㅠ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