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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환학생

세상에서 가장 의미있는 목걸이를 선물받았어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Stella 입니다! 공부하면서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벌써 따뜻한 4월의 첫째주네요:) 오늘 포스팅은 오늘 날씨처럼 따뜻하고 훈훈한, 영화같은 이야기랍니다. 사실 최근의 이야기는 아니고요, 한~~~참 전인 작년 9월에 있었던 이야기에요. 한참 지난 이야기지만 여러분들께 꼭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라 늦게라도 이 이야기를 들려드릴려고 해요. 9월의 어느날, 우편함에 먼 미국에서 호스트맘이 보내신 편지 한 통이 와있었답니다.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을 마치고 제가 한국에 돌아 온 뒤로 지금까지도 호스트맘은 저에게 편지를 자주 보내 주시는데, 호스트맘의 편지는 언제나 저를 행복하게 만든답니다. 여느때처럼 저는 편지를 받자마자 집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편지를 뜯어보았.. 더보기
미국학교에서 당당히 컨닝한 사연 블로그를 한참 비워 둔 동안 유학을 준비하며 영어 공부를 하느라 하루 하루 정말 바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 지금도 여전히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블로그가 그리워 오랜만에 미국 학교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기 위해 돌아왔답니다:) 제목처럼 오늘은 제가 미국 고등학교에서 영어(English9)과목 기말고사를 치루며 당당하게 컨닝했던 일화를 소개하려고 해요. 2013년 5월, 2학기 기말고사를 며칠 앞둔 어느날, 영어시간에 선생님께서 저와 친구들에게 똑같은 크기의 종이를 한 장씩 주셨답니다. 종이를 한 장씩 나눠 주시더니 칠판을 가르키시며 칠판에 적혀있는 교과서의 페이지를 펴서 그 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나눠 주신 종이에 적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영문도 모르고 교과서를 펴고 선생님이.. 더보기
미국인 친구, 한국어를 배우다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가장 친한 친구 카너와의 이야기 입니다. 2012년의 크리스마스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갔을 때, 락커 앞에서 짐 정리를 하고 있는 카너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물었습니다. 서로 인사를 하자마자 카너는 제 바인더를 가져가더니 바인더 표지를 한참동안 뚫어져라 쳐다보았는데요, 카너는 바인터 표지에 끼워있던 한국에 있는 엄마로부터 받은 한국어 편지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출처:구글) 크리스마스 방학 전 까지만 해도 한국어라고는 한국어 인사 "안녕!" 그리고 "사랑해!" 라고 말하는 정도가 전부여서 한국어를 읽는 카너의 모습에 깜짝 놀랐답니다. 긴 겨울 방학도 아닌 약 2주 정도의 방학동안 어떻게 한국어를 배웠는지 물어보니 유튜브에서 제니 선생님의 강의를 .. 더보기
미국친구들에게 나이에 대한 의심을 받다 동양인은 저밖에 없는 미국 공립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미국 친구들은 유일한 동양인인 저를 신기해 하며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항상 친절하게 대해줬답니다. 미국친구들은 저에게 어느 나라 출신인지, 이름은 무엇인지, 미국에 와서 먹어 본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무엇인지, 미국생활은 재미있는지 등등 많은 것을 물어보았었는데요, 몇몇의 미국인들은 저에게 의심스러운 듯한 태도로 제 나이를 물어보기도 했었답니다. 가장 첫번째로 나이에 대해 물어봤던 친구가 누구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가장 첫번째 질문은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락커 앞에서 어떤 미국친구가 저에게 "너 몇 살이야? 중학생 아니야? 정말 고등학생이 맞다고?" 라고 물어 본 적이 있습니다. 미국 친구의 뜬금 없는 질문에 어리둥절하고.. 더보기
미국인들이 나를 부자라고 착각한 사연 미국생활중에도 제 지갑에는 항상 한국의 지폐와 동전이 들어있었습니다. (출처:구글) 항상 지갑속에 넣고 다녔던 한국 돈은 꽤 유용하게 쓸 수 있었는데요, 한국에 관심 있는 미국인들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친한 친구들 몇 명에게는 적은 액수의 동전은 하나씩 주기도 했었지요. 한국돈을 처음 본 미국인들은 제가 미국의 돈을 처음 봤을 때 처럼 미국의 돈과 다른 한국의 돈을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했답니다. 사실 한국 돈을 보여주면 거의 모든 미국인들은 깜짝 놀라며 저에게 부자가 아니냐고 묻기도 했었습니다. 미국의 돈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점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출처:구글) 한국의 돈과 미국의 돈은 재질도, 색깔도, 인물도 모두 다르지만 제 생각에 가장 다른 점은 지폐의 0의 갯수라고 생각하는데요, 한국의 가장 .. 더보기
빵터지는 미국친구의 크리스마스카드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미국 생활을 하고있던 2년 전 크리스마스 시즌 때의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 이틀 전 이였던 일요일에 교회에서, 가장 친한 미국 친구 카너(Connor)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답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등창하는 익숙한 친구죠?ㅎㅎ)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자마자 저는 카드를 열어보기도 전에 웃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카너가 준 크리스마스 카드 봉투를 보세요! 한글을 따라 그린 듯 한 카너의 한국어 글씨입니다! "고마워 난한국에서작성하." 띄어쓰기가 없는 이 글은 아직까지도 무슨뜻인지 미스테리랍니다.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니 카너 본인도 생각이 안나는 듯 했습니다. 한국어로 적었다는 뜻 인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봉투를 열어보니 이렇게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그려진 카드가 나왔습니다! 카.. 더보기
훈훈했던 미국인 아저씨의 작은 친절 한 숨 돌리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며칠 전 유튜브에서 훈훈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출처:구글)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가 지켜보는 실험카메라 What Would You Do? 라는 미국의 TV 프로그램인데요, 이 동영상에 나온 친절하고 따뜻한 미국인들의 행동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여러분도 한번 보세요! 동영상을 보고 나서 미국 가게에서 제가 겪었던 일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동영상과 똑같은 경우는 아니였지만 미국에서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어느날 호스트맘과 모든 물건이 1달러인 Dollar tree라는 가게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호스트맘은 계속 쇼핑을 하고 계시고 저는 먼저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날따라 지갑에 넘치게 들어있던 .. 더보기
미국인들은 이해 못 했던 나의 고민 그동안 무척이나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느라 블로그 포스팅을 오랫동안 하지 못 했는데요, 호스트맘과 호스트맘의 가족들에게 보낼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쇼핑을 갔다오고 14장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고, 오늘 낮에 그 편지들를 미국에 보내려고 우체국에 다녀온 것을 끝으로 드디어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블로그 관리를 못 하는동안 저를 찾아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늘 이야기는 미국 생활을 시작하며 생긴 고민에 대한 이야기예요. 미국 생활을 시작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었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이름과 얼굴을 외워야 했었는데 미국 친구들의 이름은 생소한 이름이 많았고 미국인들의 얼굴이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누가 누군지 다음날 학교에 가면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학교 첫.. 더보기
한국인 교환학생과의 즐거운 시간 *이 포스팅은 2012년의 일기 입니다. 2012.10.28 한국 교환학생과의 즐거운 시간 10월 27일 교환학생들의 Halloween party 가 끝나고, 수연이의 호스트맘과 제 호스트맘의 동의 하에 수연이를 제 호스트맘의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저랑 수연이랑 교환학생 Halloween party 에서 찍은사진이에요! 교환학생 Halloween 파티에서 신나게 논 뒤라 이미 피곤했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한국인이 반가워서 밤세도록 이야기를 했답니다. 물론 일층에서 주무시는 호스트맘께 방해되지 않게 소곤소곤 얘기했어요. 이층에서 둘만 있을 땐 조용 조용 한국어를 사용했지만 호스트맘 앞에서는 당연히 영어를 사용했답니다. 호스트맘이 수연이랑 저랑 호스트맘 앞에서 말 할 때 의사소통이 불편하면 한국어를 써도 된.. 더보기
미국학교의 수학시간에 오해를 받게 된 이유 미국에 도착한지 12시간이 막 되어가던 때 정신 없는 상태로 학교에서 카운슬러, 호스트맘과 시간표를 짜고 있었습니다. 미국 수학이 쉽다는 소리를 들었어도 당시에 미국 수학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무엇을 배우는지 몰라 겁을 먹고 10학년(고등학교 1학년)에 배정받았음에도 9학년(중학교 3학년)들이 배우는 Algebra1을 선택했었는데요, Algebra1 수업을 두세번 듣고 나니 잘못 된 선택이였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선생님께서 수학을 푸는 방법을 가르치시는데 중학교 1학년 때 이미 배운 내용이였고,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풀으라고 나눠주신 프린트물은 한국의 초등학생도 풀 수 있을 정도로 쉬웠습니다. (출처:구글)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프린트물은 대충 이런 수준이였어요. 미국 학교의 수학시간에는 계산기를 사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