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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 고등학교와 한국 고등학교의 사소한 차이점 한국에서부터 지구 반대편의 미국까지, 먼 거리만큼이나 두 나라의 문화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세계 어디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지만, 미국에 처음 와서 적응 할 당시만 해도 문화적 차이 때문에 미국은 저에게 "다른 나라"가 아닌 "다른 별" 같았었죠.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미국인들은 사람이 아니라 외계인 같았고, 특히나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학교는 외계인 집합소 같았답니다. 당시 만 15살이였던 저에게 미국은 한 마디로 "온갖 낯선 생물들이 낯선 문화를 가지고 살아가는 낯선 나라"였어요. 오늘은 제가 미국 고등학교에서 경험했던 정말 사소한 문화 충격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해요. 여러분도 문화 충격 받을 준비 되셨나요? (사진출처: 구글) 첫 번째, 시간표가 매일 똑같아요. 고등학교를 포함해.. 더보기
[미국 대학생활] 나를 울고 웃게 한 미국사 시험 미국에 다시 돌아와 학기를 시작 한 지 며칠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미드텀, 학기의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미국 대학교도 한 과목당 여러개의 크고 작은 시험들, 그리고 크고 작은 과제물이 있습니다. 전공에 상관없이 미국사1(미국사 전반부), 또는 미국사2(미국사 후반부) 둘 중 무조건 하나를 들어야 하는 학교 규정에 따라 저는 지금 미국사1을 듣고 있습니다.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때 미국사2를 들으며 힘들어 했었는데, 미국사 악몽이 또 다시 시작된거죠! 2015/06/26 - 미국사를 싫어하는 미국친구들에게 건넨 말 한마디 (미국고등학교때, 미국사를 배우면서 있었던 일화입니다.) 미국 고등학교 때 미국사2를.. 더보기
대학교 군기, 미국 대학교에도 있을까? 3개월의 긴 여름방학을 한국에서 보내며 보고싶었던 친구들을 만나 그동안 쌓아두었던 이야기도 하고 같이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내기 티를 벗고 대학교 2학년이 된 제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한국의 대학 생활과 미국의 대학생활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죠! 미국 대학교에는 없는 대학 문화인 한국 대학교 축제의 주점, 과방, MT 등의 이야기를 들으니 한국 대학교의 이런 문화를 경험 해 보지 못 한 저는 신기하기도 했고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답니다. 한국 생활에 적응 해 가던 5월, 친한 친구 두명이 다니는 대학교 축제에 가서 구경도 하고 학과 별로 운영하는 주점에 가서 술도 마셔보고 캠퍼스를 걸어다니며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저도 새삼 한국의 대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 더보기
미국이에요 / 에어캐나다 탑승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8월 12일 금요일 3시 15분 비행기로 한국을 떠나 밴쿠버, 토론토를 거쳐 미국 시간으로 13일 토요일 오전, 애틀란타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17일 수요일이 학기 첫 날이였는데, 첫 날 부터 온라인 퀴즈 숙제도 내 주시고 읽어오라는 것도 많아서 정신없는 새 학기를 보내고 있답니다. 학기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어디에 며칠동안 잠깐 갔다 온 듯한 느낌이였는데, 3개월이 조금 넘는 긴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다시 돌아왔을 때도 며칠동안 잠깐 한국에 다녀 온 느낌이였습니다. 시간이 그만큼 빠르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지요! 비행기 탑승 후기를 쓸까 말까 하다가 저 처럼 인천-밴쿠버(캐나다)-토론토(캐나다)-애틀란타(미국), 즉, 캐나다를 두번 거쳐 미국에 온 케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