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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이런 오레오(Oreo)도 있다, 미국에 있는 특이한 오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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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일 드디어 여름을 즐기러 바다로 떠나는데 바다에 가기 전 한 달 전부터 점심으로는 풀만 먹으며 라스트 미닛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거의 모든 글은 예약 글이라 이 글이 제 블로그에 발행될 때쯤엔 이미 바다를 갔다 온 후가 되겠네요!)

 

원래 초콜릿도 좋아하고 쿠키도 좋아해서 마트에 갈 때마다 먹고 싶은 초콜릿과 쿠키들을 하나둘씩 카트에 주워 담았는데 다이어트를 한다고 단 음식을 한 달째 끊다 보니 갑자기 평소엔 생각도 안 났던 오레오가 먹고 싶더라고요.

 

원래 오레오 쪽은 쳐다도 안 보고 지나다니다 오랜만에 오레오가 생각나서 오레오 코너에 갔다가 "미국에 별 오레오가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서는 몇 가지 맛의 오레오 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하면 살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찌울 수 있는지 잘 아는 미국인들의 나라여서인지 미국 마트에 정말 다양한 맛들의 특이한 오레오들이 많았거든요.

쿠키 코너에 끝쪽에 정말 많은 종류의 오레오(Oreo) 쿠키들이 한가득 있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많은 게 느껴지지요?

기본 오레오

 

첫 번째 오레오는 한국에도 흔히 볼 수 있는 기본 오레오랍니다!

 

한국에서 파는 오레오는 작은 상자에 들어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미국 마트에서 파는 오레오는 이렇게 대용량으로 팔고 있어요.

 

옆을 뜯는 방식이 아닌 물티슈처럼 윗면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방식이어서 대용량임에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작은 용량의 오레오는 미국에서 본 적이 없어서 편의점이나 작은 슈퍼에 가면 작은 용량의 오레오도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Double Stuf 오레오

 

이 오레오는 언뜻 보면 기본 오레오와 비슷하지만 크림이 두배로 들은 더블 스터프 (Double Stuf) 오레오랍니다! 

 

역시 단 음식 없이 못 사는 미국인들 답지요?

 

한국에도 이 오레오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미국인 남자 친구한테 한국에서 더블 스터프 오레오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했더니 제일 맛있는 오레오가 더블 스터프 오레오인데 어떻게 없을 수가 있냐고 하더라고요.

Double Stuf 오레오 파티 사이즈

 

이 전 사진의 더블 스터프 오레오도 적은 양은 아닌데 파티를 위한 대용량의 더블 스터프 오레오도 있었어요!

기본 오레오와 더블 스터프 오레오의 크림 사진을 같이 놓고 보니 정말 두배가 맞네요.

 

더블 스터프 오레오는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데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Mega Stuf 오레오 패밀리 사이즈

 

더블 스터프 오레오가 끝인 줄 알았으나 크림을 한가득 품은 메가 스터프(Mega stuf) 오레오도 있더라고요.

 

기본 오레오도 충분히 단데 이 메가 스터프 오레오는 얼마나 달지 상상도 안 가요!

 

그나저나 왼쪽 하단에 보이는 칼로리, 쿠키 2개에 180 칼로리라니 제 평생 메가 스터프 오레오를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레오 Thins

 

두꺼운 오레오가 있다면 당연히 오레오 얇은 버전도 있어야죠!

 

얇아서 더 바삭하고 덜 단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레오랍니다.

 

오레오 코너에 한참 서서 특이한 오레오를 먹어볼까 생각하다가 결국 제가 제일 좋아하고 저에게 제일 익숙한 이 얇은 오레오를 카트에 담았어요!

한정판으로 미국 농구 NBA와 콜라보를 한 오레오도 있었고요, 

구매하면 레이디 가가와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오레오도 있었어요!

Golden 오레오

 

이미 한국에도 들어와 있는 골든 오레오도 이 기본 사이즈와 패밀리 사이즈가 있었어요.

Golden 오레오 패밀리 사이즈

Golden 오레오 Thins

 

마찬가지로 골든 오레오 얇은 버전도 있네요!

Mint Flavor Creme 오레오

 

이 민트 오레오는 제가 2012년 미국 공립 고등학교로 미국에 처음 왔을 때 큰 충격을 줬던 오레오랍니다.

 

지금이야 민트를 좋아하네 마네 하면서 민트 초코를 좋아하는 민초단과 반대하는 반민초단이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2012년 당시에는 민트맛이 그리 큰 센세이션이 아니었어요.

 

미국에 살면서 저도 민초단이 되었지만 미국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저는 민트의 참맛을 몰랐었는데요, 미국 생활 초기 학교에서 친구가 저에게 건네준 이 민트 오레오를 아무 생각 없이 먹어보고 제 친구가 오레오 사이에 치약 짜서 저에게 준 줄 알았잖아요.

 

이후엔 저도 이 민트 오레오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처음 먹어봤을 때는 강렬한 민트맛이 너무 충격이었어요.

Mint Flavor Creme 오레오 Thins

 

민트맛 오레오도 얇은 버전이 있더라고요.

Dark Chocolate Flavor Creme 오레오

 

아예 속의 크림까지 까만 다크 초콜릿 맛 오레오도 있었어요.

Dark Chocolate Flavor Creme 오레오 Thins

Chocolate Peanut Butter Pie 오레오

 

초콜릿 땅콩버터 파이 맛 오레오는 무슨 맛일까요?

 

사진을 보니 크림 한쪽은 땅콩버터맛 다른 한쪽은 초콜릿 맛인가 봐요.

Lemon Flavor Creme 오레오

 

골든 오레오와 비슷하게 생긴 레몬맛의 오레오도 있어요!

Chocolate Marshmallow 오레오

 

초콜릿 마쉬멜로 오레오도 정말 달아 보이네요!

 

오레오 쿠키 부문에 마시멜로 조각이 붙어있다고 하는데 이거 몇 개 먹으면 혈당 쭉쭉 올라가겠어요.

Java Chip Flavor Creme 오레오

 

이건 자바칩 맛 오레오인데요, 쿠키 가운데에 초콜릿 칩이 들어간 커피맛 크림이 들어가 있다네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바칩 맛 오레오 좋아하실 것 같아요.

Chocolate Hazelnut 오레오

 

초콜릿 헤이즐넛 오레오라니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그 유명한 누텔라 잼을 모티브로 만들었나 봐요.

Birthday Cake 오레오

 

미국 케이크들은 생크림이 아닌 설탕의 단맛이 잔뜩 느껴지는 프로스팅 크림인데 생일 케이크에 발라져 있는 프로스팅을 품은 생일 케이크 맛 오레오도 있어요!

 

진짜 생크림 케이크처럼 오레오 속 크림에 스프링클도 들어가 있다네요.

Carrot Cake 오레오

 

이건 당근케이크 맛 오레오인데요,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당근케이크맛 쿠키에 크림치즈 프로스팅이라니 당근 케익 좋아하는 제 입맛에 딱 맞을 것 같아요.

Caramel coconut 오레오

 

무슨 맛일지 상상도 안 가는 캐러멜 코코넛 맛 오레오도 있고요, 

Peanut Butter 오레오

 

한국인 입맛에도 익숙한 땅콩버터맛 오레오도 있어요.

Chocolate 오레오

 

저 위의 다크 초콜릿 오레오에 이어 그냥 초콜릿 오레오도 있네요!

 

별별 다양한 초콜릿 맛의 오레오들이 많은 걸 보니 미국인들 초콜릿을 참 다양하게 활용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Fudge Covered 오레오 Mint Creme

 

어떻게 하면 살을 더 빨리 찌울 수 있을지 그 연구만 하는 사람이 만든 것 같은 퍼지를 입은 민트맛 오레오예요.

 

쿠키 하나에 120 칼로리라니 정말 미친 칼로리네요.

Fudge Covered 오레오 Dark Chocolate

 

민트맛에 이어 퍼지를 입은 다크 초콜릿 맛 오레오도 있어요.

White Fudge Covered 오레오 Bites

 

하얀 퍼지를 입은 한입 크기의 작은 오레오도 있답니다!

저처럼 한번에 큰 팩의 오레오는 부담스러워 할 사람들을 위해 6개씩 낱개 포장된 오레오와, 

한입크기 작은 오레오 12 봉지가 담긴 오레오도 있어요!

소풍 갈 때 가지고 가기 좋은 미니 오레오 컵도 있고요.

요거트 코너를 가보니 오레오와 콜라보 한 바닐라맛 저지방 요거트도 팔고 있었어요!

마찬가지로 오레오랑 콜라보 한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도 있었고요.

한국에서도 유명한 오레오 시리얼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사진을 보고 좀 허전해서 뭐가 빠졌나 했더니 한국의 오레오 시리얼에 들어있는 마쉬멜로우가 미국 오레오 시리얼에서는안 보이네요.

 

마쉬멜로우가 제일 맛있는데 말이죠!

 

오레오의 본고장 미국에는 어떤 오레오들이 있는지 재미있게 보셨나요?

 

오레오에서 새로운 맛의 오레오를 선보이기도 하고 또 단종되기도 하는데 이 글을 쓰며 오레오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레드벨벳 오레오가 그립네요.

 

이번에 오랜만에 오레오 코너에 가보니 두 곳의 월마트에도, 크로거에도 레드벨벳 오레오는 더 이상 팔지 않아서 아쉽더라고요.

 

아, 깜빡 잊고 사진을 못찍었지만 글루텐을 못먹는 사람들을 위해 글루텐이 함류되지 않은 글루텐 프리 오레오도 있어서 오레오 회사의 배려에 깜짝 놀랐답니다!

 

여러분들 미국에 오실 일 있으시면 특이한 오레오 꼭 맛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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