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글들서 제가 미국친구들에게 컵라면을 나눠주고 한국사탕을 나눠주고 라면과 볶음밥을 맛보게 한 적이 있다고 언급 한 적이 몇 번 있는데요, 저는 미국친구들과 한국 음식이나 사탕 등 을 나눠 먹는 것을 무척 좋아했었답니다.

 

물론, 처음부터 미국친구들에게 미국에서 구하기 힘든 한국음식을 나눠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였어요.

 

하지만 미국친구들이 한국음식을 먹어보고 난 후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국친구들에게 한국음식을 나눠주며 맛보게 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출처:구글)

 

 

반대로 미국친구들 또한 제가 먹어보지 못한 미국 음식을 주면서 제가 미국음식을 먹고 제 감상평을 들어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저에게 사탕이나 초코바를 주면서 입에 넣기 전까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가 입에 넣는 순간 "맛이 어때? 맛있어?" 라고 물어보던 친구들이였습니다.

 

ㅋㅋㅋ

 

 

 

어느 겨울날, 한국에서 엄마로부터 택배를 보내셨습니다.

 

호스트맘과 저를 위해 곶감과 쌀엿, 그리고 미국 친구들에게 나눠주라며 여러가지 한국사탕도 많이 보내주셨는데요, 처음으로 곶감과 쌀엿을 맛보신 호스트맘의 반응은 생각보다 대단했었답니다.

 

걱정과 다르게 처음 드셔보신 음식을 정말 맛있게 드셨어요.

 

곶감과 쌀엿을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호스트맘께서는 틈만 나면 냉장고에서 곶감과 쌀엿을 꺼내 드셨었답니다.

 

쌀엿도 무척 좋아 하셨지만 특히 곶감을 정말 좋아하셨는데요,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남들과 나눠 먹기를 좋아하시는 호스트맘이셨는데 호스트맘의 여동생인 케런이모, (호스트맘의 어머니)할머니께 엿과 함께 곶감을 조금 나눠 드리고는 아무에게도 곶감을 나눠 드리지 않았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머리속에 생각 하나가 번쩍 떠올랐습니다!

               ㅎㅎㅎ

 

미국친구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했었기 때문이지요.

 

호스트맘께서 낯선 한국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제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미국친구들에게 쌀엿을 먹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였습니다.

 

며칠 뒤, 호스트맘의 집에 있던 작은 지퍼백에 친구들과 나눠 먹을 쌀엿을 가지고 갔었는데요,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친구들에게 쌀엿을 맛보게 했습니다.

 

(출처:구글)

제가 미국친구들에게 나눠 준 쌀엿은 이렇게 생긴 쌀엿이였답니다.

제가 한국의 전통 사탕이라며 엿을 꺼내자 '믿고 먹는 한국음식'이라는 생각을 갖고있었던 제 미국친구들은 먹어보겠다며 달려들었답니다.

 

호스트맘께서 잘 드셔서 미국친구들도 엿을 좋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친구들의 반응은 정말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렸습니다!

 

엿을 먹고 인상을 쓰며 뱉어내는 친구도 있었고,저를 원망했던 친구도 있었지만 반면에 너무 맛있다며 계속해서 집어먹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몇 번 제 블로그에 등장한 적 있는 합창단 친구 조이(Joey)는 엿과 완전히 사랑에 빠져서 저를 볼 때마다 엿을 사고 싶다며 엿을 찾아 제가 몇 번 더 갖다주기도 했었답니다.

 

엄마께서 엿을 너무 많이 보내 주셔서 이웃집, 호스트맘의 여동생인 케런이모, (호스트맘의 어머니)할머니와 나눠 먹고도 저의 굿바이 파티 때 까지 꽤 많은 양이 남아 있었습니다.

 

손님들과 제 미국친구들을 위해  굿바이 파티에 엿을 조금 꺼내 놓았는데요, 그때 조이는 그렇게 먹고 싶어 하던 엿을 마음껏 먹었답니다!

 

엿을 먹는 조이와 몇몇의 친구들 그리고 어른들을 보면서 이해가 안간다며 진짜 맛있냐고 물어보는 미국친구들을 보고 있자니 너무 웃겼답니다!

 

우하하

 

 

엿을 맛본 미국 사람들의 반응을 대충 생각 해 보니 대부분의 어른들은 엿을 정말 맛있게 드셨지만 제 나이 또래인 친구들에게는 정말 확실하게 호불호가 갈렸답니다.

 

항상 한국 사탕과 한국 음식이 맛있다며 감탄하던 미국친구들의 모습만 보다가 맛이 이상하다며 얼굴을 찡그리는 미국친구들을 보니 미안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엿을 맛 본 미국친구들의 얼굴 표정이 너무 웃겼답니다!

 

똑같은 한국음식을 먹은 미국인들의 다양한 반응이 재미있었기도 했고요!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Bye

 

 

이전의 포스팅에 응원의 댓글 달아주신 분과 방명록에 글남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너무 바빠서 블로그 자주 못하는데 최대한 빨리 답변 달아드릴께요!!

 

사랑해4

<이런글도 있어요!>

 

2014/08/04 - 미국친구들이 감탄한 한국의 물건들

2014/08/08 - 미국 친구들이 내 필통을 보고 놀란 이유

2014/08/18 - 나의 행동을 보고 한국의 식사문화를 오해한 미국친구들

2014/09/26 - 미국에서 한국이 자랑스러웠을 때

 

 

Posted by Adorable Stella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누에고치 2014.09.29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글 잘 보고 갑니다. 쌀엿은 아무래도 달달하니 해서 젊은 층보단 어른들 취향인가봐요. 글 보니 곶감 먹고싶어진당.. 핫..

  2. 근초고 2014.09.30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엿은 단순히 사탕이 아니라 "엿먹고 정신 차려라" 하는 지치고 힘들 때 피로 회복제로 먹던 귀한 약?이기도 했네요^^~*

  3. kiss 2014.09.30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스트맘이 아주 좋은 분 인듯 하네요~^^

  4. 한국사람 2014.09.30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떡이나 엿 같은 쫀득한 식감을 어색해한다고 하던데.. 어른들은 또 잘 드신다니 신기하네요! 갑자기 궁금해서 그러는데 엿을 영어로 어떻게 소개했나요??ㅋ

  5. 건빵 2014.10.10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에 블로그메인에 뜬거 보고 단숨에 다읽었습니다. 글을 정말 잘쓰시네요. 빨리 다음편 올려주세요. 현기증 난단말이에요.

  6. 2014.11.23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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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2016.1~2019.5 미국 주립대 간호학사(BSN)졸업, 미국병원 내과&외과병동 간호사 Stell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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