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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9.14 특별한 날 갔던 미국 식당에서 나는 영웅이 되었다 (16)

코시국이 장기화되면서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극심한 간호사 부족 현상을 저희 병원도 피해 갈 수 없게 되었는데요, 간호사로서 제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도 돕고,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동료 간호사들도 돕고, 돈도 더 버니 일석삼조라는 마음으로 요즘 저는 쉬는 날까지 반납해가며 추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 남자친구 알렉스가 다른 도시로 급하게 이직을 하게 되면서 제 남자 친구가 살게 될 아파트 구하는 것도 도와주고 새 직장, 새 도시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이래저래 걱정을 하는 알렉스를 다독이며 여자 친구 역할도 하느라 정신없는 몇 주를 보내고 있지요.

Labor day 라고 불리는 미국의 노동절이자 알렉스의 첫 출근 하루 전, 그리고 제가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으로 처음 미국에 온 지 딱 9년이 되었던 지난 9월 6일, 마침 쉬는 날이었던 저와 알렉스는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러 스시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넓은 레스토랑에는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고 처음 와보는 식당이라 기대하며 저희도 스시를 주문했지요.

둘다 너무 배가 고팠어서 음식을 기다리는 20여분의 시간이 백만 년 같이 느껴졌었는데 주문한 스시롤을 한 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행복 해 지더라고요.

높고 동그란 원형 테이블에 알렉스와 바깥 경치를 볼수 있도록 밖을 향해 나란히 앉아 스시롤을 먹고 있는데 두세 점 먹었을 때쯤이었나 고개를 돌려 옆을 보니 사람 한 명이 야외 좌석으로 나가는 통로에 누워있었고 직원 한 명이 그 사람의 팔을 잡아당기며 일으키려고 하고 있더라고요.

그 사람이 누워있었던 곳

 

간호사의 직감으로 뭔가 이상해서 누워있는 사람을 자세히 보니 발작을 하고 있길래 망설일 틈도 없이 환자에게 달려가서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구토를 해도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환자를 옆으로 눕혔습니다.

쓰러진 환자는 그 식당의 웨이트리스였어요.

누군가는 911에 전화하고 있고 누군가는 당황해서 정신없는 그 와중에 저는 직원에게 "환자의 머리를 보호해야 하니까 옷, 수건, 쿠션 등 머리 밑에 깔거나 머리 주변에 놓을 수 있는 것을 가져다 주세요!" 라고 소리를 질렀고 당황한 알렉스에게 "지금 몇 시야? 발작 얼마나 하는지 시간 재야 되니까 너는 시간 재고 있어!" 라고 큰소리로 말했지요.

학교에서 그리고 병원에서 일하며 배운 대로 환자가 숨을 편히 쉴 수 있도록 벨트를 풀러 주고 혹시 입안에 기도를 막을만한 사탕, 껌 등의 이물질이 없는지 핸드폰 라이트로 확인을 한 뒤 주변의 유리컵 등을 치우고 발작이 멈출 때까지 환자의 옆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이 발작이 첫번째 발작인지 아니면 원래 발작을 하는 환자인지 아는 것도 중요해서 환자를 둘러싸고 있던 직원들에게 환자의 건강력을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안타깝게도 그 환자가 전에도 발작한 적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일을 하며 병원 안에서나 응급 상황들을 마주했지 병원 밖에서 간호사로서 누군가를 돕는 것은 처음이었어서 저도 정신이 없던 와중에 사람들은 신기한 구경거리라도 생긴 것 마냥 환자에게로 모여 웅성거렸고 직원들은 의료진이 아니면 떠나 달라고 얘기하며 사람들을 통제까지 해야 했었어요.

제 나이또래로 보이는 어린 환자는 4분 만에 발작을 멈췄고 병원에서 환자가 정신이 바른 지 확인할 때 하는 질문들 "Do you know where you are? (당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나요?)", "Do you know what just happened? (당신에게 방금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나요?)", "What is your name? (이름이 뭔가요?)" 을 물어보니 본인의 이름만 알 뿐 본인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전혀 모르더라고요.

정신이 돌아오길 기다리면서 환자가 숨을 크게 쉴 수 있도록 돕고 짧고 간결하게 "나는 간호사이고 지금 당신이 일하던 중에 발작으로 인해 쓰러졌어요. 아픈 곳은 없어요?" 라고 물어보며 조금 기다리니 금방 괜찮아졌지요.

첫 번째 발작이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건강력을 물어봤는데 몇 주 전에도 발작을 했었고 발작 때문에 먹고 있는 약은 없다고 대답했는데요, 본인도 당황스럽고 창피했을 텐데 정신을 차리자마자 저에게 고맙다고 몇 번이나 감사의 인사를 하더라고요.

환자가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 자리로 돌아왔는데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저희 테이블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Thank you so much for being a hero! (영웅이 되어줘서 고마워요!)"라고 얘기해줬고 알렉스도 저를 신기하게 쳐다보며 "Stella, you are so cool! (스텔라 너 너무 멋있어!)"라고 말해줬어요.

저희 담당 웨이터와 매니저까지도 저희 테이블로 와서 몇 번이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간호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저를 영웅이라고 불러주고 여러 사람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으니 부끄럽기도 했어요.

잠시 후 911 구급대원분들이 도착해 밖에서 환자 상태를 지켜보고 있었고 저도 환자가 걱정되서 밖으로 나가 구급대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며 환자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제가 자리로 돌아온 뒤 몇 분이 더 지나서 환자를 이송했는데 병원으로 데리고 갔는지 그 다음부터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 테이블을 담당 해주시던 웨이터가 저와 알렉스에게 "데이트하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서 미안해요. 그래도 환자를 도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라고 얘기하니 알렉스가 "미안하긴요. 그 환자를 도울 수 있는 우리가 여기 앉아있던 게 다행이죠." 라고 얘기했습니다.

환자가 떠나고 조금은 차분해진 마음으로 저녁식사를 하는데 변호사인 알렉스가 저에게 "나는 누가 법적인 질문을 하면 생각도 좀 해보고 찾아보기도 해야 되는데 너는 어떻게 환자를 보자마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알아?"라고 물어봐서 "병원에서 응급상황이 터지면 의사보다 먼저 그 상황에 대처하는 건 간호사거든. 우리는 생각해보고 찾아볼 시간 없어. 그냥 하는 거지."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받은 계산서를 보니 감사하게도 식사 값을 할인해 주셨더라고요.

담당 웨이터에게 고맙다는 말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 알렉스가 이야기를 꺼내니 웨이터가 "매니저님이 당신들의 도움을 너무 고마워 하시면서 할인해 주라고 하셨다"고 했는데 그 대답에 알렉스가 "무엇을 바라고 도움을 준건 아닌데 할인 해 주신 거 감사히 받겠다"며 끝까지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 였습니다.

저희가 식당을 나갈 때는 오늘 너무 훌륭한 일을 했으니 얼른 집에 가서 푹 쉬라며 인사해 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고마웠지요.

가끔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길가던 간호사가 환자를 도왔다는 뉴스를 보면 "나도 병원 밖에서 응급 상황을 마주하면 간호사로서 저렇게 망설이지 않고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직업은 못 속인다고 제 눈앞에서 응급 환자를 보니 제 몸이 먼저 반응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벌써 그 환자를 돌보고 있더라고요.

미국에서 간호대학을 다니며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제가 힘들게 배우고 익힌 기술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기뻐서 제가 간호사라는 사실이 더 뿌듯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없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 웨이트리스가 수많은 사람들 중 그녀를 도울 수 있었던 간호사인 제 앞에서 쓰러진 게 어쩌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식사를 끝내고 돌아와서 알렉스가 어머니께도 전화해 식당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니 알렉스 어머니께서도 저희가 올바른 때에 올바른 장소에(right place at the right time) 있었다며 선뜻 그 환자를 도운 저희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제가 사실 저 스스로 저의 선행에 대해 글을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서도 발작 환자를 눈 앞에서 보는 경험을 언젠가 하실 수 도 있는데 간호사로서 여러분들께 발작 환자를 보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 선행을 알리며 조그마한 도움이 환자에게는 얼마나 큰 도움이 되고 그 환자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지 지금부터 얘기해 드리려고요!

발작 환자를 보게 된다면 1. 환자를 바닥에 안전히 위치시키고 2. 옆으로 눕혀서 숨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 자세는 환자가 구토를 하거나 입에서 분비물이 나올 때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3. 환자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주변 물건을 치워주시고 4. 부드럽고 납작한 접은 담요 등을 머리 밑에 놓아주세요. 5. 안경을 쓰고 있다면 안경은 빼주시고 6. 조이는 넥타이나 벨트는 풀러 주세요 7. 시간을 재서 발작이 5분이 넘도록 멈추지 않는다면 911에 신고해주세요.

생각보다 간단하지요?

발작 환자를 보았을 때 무조건 119에 신고할 필요는 없고 1. 환자가 난생처음 발작을 할 때 2. 호흡곤란이 있을 때 3. 발작이 5분이 넘어도 멈추지 않을 때 4. 발작이 끝나고 연달아 발작을 시작할 때 5. 발작을 하는 도중 환자가 다쳤을 때 6. 물속에서 발작이 일어났을 때 7. 당뇨, 심장병 환자이거나 임신 중일 때 8. 환자의 건강력을 모를 때 119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답니다.

이 것을 기억하셔서 여러분도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모두가 당황해하고 있을 때 누군가의 영웅이 되어주세요.

 

이 마저도 기억이 안나신다면 환자를 못 본 체 하지 마시고 최소 119에 신고라도 해 주시면 됩니다!

출처: https://hospiceministries.org/2020/04/06/heroes-work-here/

"영웅들이 여기서 일합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미국 병원들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싸인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어느때보다도 환자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계실 모두의 영웅, 의료진 여러분들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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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dorable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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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모니 2021.09.14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일. 보람된 일을 하셨습니다. 가끔씩 방문해서 님 글을 보는 사람인데 저에게 힘이 않이 됩니다.오늘은 더 기분이 흐믓함을 느끼네요. 정말 큰 일을 해내셨네요. 감사합니다 ^^

    • Adorable Stella 2021.09.14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하모니님! 제 블로그에 찾아와 주시고 따뜻한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기쁘고 뿌듯하네요!

  2. 해피영특이 2021.09.14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쉽게 행동 할 수 없을 일인데 용감하시고 자랑스럽네요.
    정말로 전 세계 의료진들 한테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스텔라님도 많이 힘드시겠는데,
    제가 할 수 있는일은 좋아요. 구독 살포시 누르고 갈께요.
    항상 행복한 생각하세요~~^^

    • Adorable Stella 2021.09.14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피영특이님 소중한 댓글 고맙습니다! 오늘도 13시간 일했고 내일도 새벽부터 일어나 일하러 가야되서 막 자려던 참이였는데 영특이님의 댓글을 보니 내일도 힘내서 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3. jshin86 2021.09.14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cellent JOB!!!

    나도 잘 참고 했다가 유사시에 사용할일이 생기면 도와야 겠어요.

  4. Nerim(느림미학) 2021.09.14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지셨네요. 알려주신 정보 기억해야겠습니다.

  5. 할미꽃소녀 소니아 2021.09.15 0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사람의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멋진 일에
    감동받고 갑니다. 살다보면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일이
    영화보다 더하게 일어날 때도 있지요.
    알렉스님도 스텔라님의 선행에 넘 감동받으셨을 것 같네요.
    병원안에서는 늘 일로 하시는 일이겠지만,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의
    사고로부터 큰 일을 하셨네요.
    제 딸도 병원에서 일하고있는데요,
    그 수고와 헌신에 모든 의료진분들께 항상 감사해요.

    • Adorable Stella 2021.09.15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병원에서 발작 환자는 아주 특별한 경우들을 제외하고는 응급 환자 라고 느껴 본 적 없었는데 병원 밖에서 그런 일을 마주하니 저도 조금은 겁이났어요. 그래도 학교에서 그리고 병원에서 배운 게 있다 보니 발작 환자를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알아서 환자를 돌보고 있더라구요! 할미꽃 소녀 소니아님 따님 분도 병원에서 일하시는군요. 요즘 어느 때 보다도 힘든 시기실텐데 건강 조심하시라고 꼭 전해 주세요:)

  6. 드래곤포토 2021.09.21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점에서 먼저 처러해야할 일을 나섰으니 당연히 좋은일 하셨네요
    환자가 웨이트리스라는데 제가 음식점 주인이라면 음식을 무료로 제공했을거예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복받으실거예요

  7. 리가삼촌 2021.09.22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마치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스텔라 님 정말 영웅이세요.
    역시 간호사라는 직업은 멋진 직업입니다. 여기는 추석 연휴인데 스텔라 님도 맛난 음식 많이 드셨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분들과 행복하세요~~ 좋은 이야기를 읽고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정말 멋진 분입니다. 최곱니다~~~

    아, 고양이 마루 집사 리가삼촌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와서요. ㅋㅋ 그럼 남은 휴일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Adorable Stella 2021.09.27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가삼촌님 고맙습니다! 한국 추석날은 여기선 평범한 평일이 였어서 남자 친구랑 소소하게 한국 고깃집에 가서 고기 든든하게 먹고 왔답니다. 리가삼촌 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8. 2021.09.28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Adorable Stella 2021.10.15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lalala님 답글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ㅠㅠ 그래도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영어 같은 경우는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병원에서 반복적으로 쓰는 영어가 있기 때문에 적응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은 걸리는 것 같아요. 영어를 잘 한다면 그 기간이 남들보다 훨씬 줄어들겠지만요. 병원에서는 많은 의료진들이랑 환자랑 단순한 일상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한다고 해도 의학용어 등이 익숙하지 않거나 병원 시스템을 잘 모른다면 처음엔 정말 힘들어요. 개인이 미국에서 보험을 들을려면 아주 조금만 적용받을수 있는 보험인 최소 200불 부터 많게는 몇 천불까지 정말 다양한데 미국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게 된다면 대부분의 의료 보험료는 고용주측에서 지원 해줘서 저는 좋은 보험을 한 달에 200불 정도만 내면서 살고 있어요:) 2주급을 받을때 이미 세금과 보험료가 차감되어서 제 통장에 들어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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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2013.6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2016.1~2019.5 미국 주립대 간호학사(BSN)졸업, 미국병원 내과&외과병동 간호사 Stell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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