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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허리케인 마이클을 보내고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이클이 왔다 간지도 벌써 2주가 지났네요. 큰 허리케인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진짜 오긴 오는건지, 여느때처럼 온다고만 했다가 옆으로 지나가겠지 했었는데 정말 어마무시한 허리케인이 왔다갔습니다. 점심시간 40분을 빼고 아침 9시부터 3시 45분까지 하루종일 학교에 있어야 됐던 지지난 주 화요일,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학교 홈페이지에 알람이 떴다고 친구들이 말 해주더라고요. "10월 10일 수요일, 10월 11일 목요일, 모든 학교의 수업은 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해 쉽니다. 금요일부터 정상영업이 예상됩니다. 만약 당신이 떠나야 한다면 가능한한 빨리 떠나세요." 학교가 시키는 대로 잘 하는 나름 모범생들이 모인 간호학과 반 친구들, 알람을 보자마자 학교가 시키는 대로 .. 더보기
[미국 간호학과] 벌써 미드텀, 반에서 1등한 사연! 여러분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로 돌아왔어요. 지난 5월에 졸업한 한 학년 위인 간호학과 친구들이 분명 4학년은 3학년보다 훨씬 쉽다고 했는데, 4학년이 시작되니 왜이렇게 바쁘고 정신이 없었는지요. 간호본과에 입학하기 위한 준비과정인 간호예과였던 1, 2학년때는 "간호학과"라고 말할 수 있는 간호 본과에 다니는 3, 4학년들이 그렇게 부러웠는데 언제 벌써 4학년이 되었나 싶네요. (미국 간호대학은 간호 예과와 본과로 나누어져 있어요!) 4학년이 되고나서 간호본과에 막 합격해 빳빳한 유니폼을 입고 학교에 오는 3학년들을 보니 일년전 아무것도 모르던 제 생각도 나고 "저 친구들도 간호학과 공부에 적응하느라 힘들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짠~하더라고요. 총 5학기로 이루어져있는 간호 본과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