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합창단

미국생활 중 미국친구들이 정말 부러웠을 때 "미국애들은 좋겠다. 영어공부 할 필요도 없고..." 영어 공부에 지칠때로 지친 중학생일 때 제가 입에 달고 살았던 말 입니다. 그때는 그냥 막연하게 지긋지긋한 영어공부를 하지 않아도 영어를 잘하는 미국인들을 정말 부러워 했었지요.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가서 생활하다 보니 영어를 배울 필요 없는 미국인들을 부러워 하는 마음은 곧 사라졌습니다. 미국아이들도 외국어(프랑스어, 스페인어 등)를 배우고 또 외국어를 어려워 해 스트레스를 받는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거든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친구들을 부러워 하는 마음이 다시 생겼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큰 부러움 이였지요. 이전에 미국인들을 부러워 했었던 것과는 다르게 미국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부러움 정말 커서 이 때문에 속상하기 까지 했었답니.. 더보기
미국학교에서 아리랑을 부르다 3월의 어느날 2012-2013년의 마지막이자 한국에 돌아와야 하는 저에게는 평생 마지막이 될 Choir Concert 를 준비하기 시작 했을 때 일이에요. Choir class 선생님께서 악보를 하나씩 나눠주시더니 갑자기 제 이름을 부르셨답니다. 선생님께서는 Choir class 학생들에게 주목하라고 말씀하시더니 이 악보는 Stella 가 제일 잘 읽을 꺼라고 Stella가 우리를 위해 읽어줄꺼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악보를 받고나서 펼쳐보지도 않고 친구들이랑 놀고있었는데 제 이름을 부르시니 무슨 일 인가 싶어 얼른 악보를 펼쳐보았답니다. 그 악보의 맨 앞장에는 Arirang 이라는 제목이 적혀 있었고 악보를 펼치니 한국어 발음을 영어로 적은 가사가 적혀있었답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민요 악보였어요~ 악보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