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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미국대학수업] 새내기의 필수과목 Composition class에 대한 모든 것! 한국의 대학교에서 새내기들이 들어야 하는 과목들이 있듯, 미국 대학교에서도 새내기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무조건 들어야 하는 필수 과목들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과목이 Composition I 과 Composition II 인데요, 과목 이름만 들었을 때는 무엇을 배우는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 Composition class에 대한 글을 가져왔어요. 새내기가 되어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제 동생이 이번 학기에 "창의적 사고와 글쓰기"를 배웠던데, 쉽게 말해 Composition이 한국 대학교의 "창의적 사고와 글쓰기" 같은 과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미국 대학생들은 Composition I 은 1학년 1학기에, Composition II 과목은 1학년 2학기에 듣는 것이.. 더보기
미국 대학생, 한국 대학생과 어떻게 다를까!? 한국 대학교 캠퍼스를 경험 해 본 적 없는 저는 한국 대학생들의 학교 생활이 항상 궁금했습니다. 고등학교때 치열하게 공부하고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조금 여유로운 한국 학생들과는 다르게 미국 학생들은 고등학교때 조금 여유롭게 공부하고 대학교에 가서 치열하게 공부하다 보니 미국의 대학생활은 그리 즐겁고 신나지만은 않지요. 게다가 간호학과인 제 전공 특성상 간호학과에 진학 하기 위해서는 간호예과 (1, 2학년)동안 정말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니 지난 2년은 저에게 놀 시간도, 잠 잘 시간도 거의 없었지요. (※미국 대학교의 간호학과는 예과와 본과로 나누어져 있어서 예과를 높은 학점으로 패스하고 간호학과 입학시험에 합격 한 사람만 3학년이 되어 간호학과에 진학 할 수 있답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1,2학.. 더보기
[미국 대학생활] 해부생리학 수업을 통해 내가 진짜 배운 것 이번 학기가 지난 세 학기보다 유난히 힘들었던 이유는 두 개의 해부생리학 수업 (해부생리학 1, 해부생리학 2)때문이였습니다. 하나만 들어도 힘들다는 해부생리학 수업을 한 학기에 두 개를, 게다가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공부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미국 학생들도 어려워하는 과목이여서 같은 반 친구들 중에는 같은 수업을 3번째 듣는 친구도 있었고, 점수가 다 나온 지금, 재수강을 해야 하는 친구들도 많지요. 해부생리학 1 과 해부생리학 2를 각자 다른 교수님께서 가르치셨는데, 두 분의 수업 스타일은 180도 달랐습니다. 뼈, 근육, 신경 등 전반적인 해부학에 대해 배웠던 해부생리학 1의 남자 교수님이신 L교수님의 수업은, 1시간 15분 수업인데도 불고하고 보통 짧게는 30분, 길게는.. 더보기
[미국 대학생활] 학기가 끝났다는게 믿겨지지 않아요 오늘 마지막 기말고사를 끝으로 너무 힘들고 지쳤던 2017년 봄 학기가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작년 온라인 여름학기를 포함 해 벌써 미국 대학교에서의 네 번째 학기가 끝났네요. 1월 9일 학기가 시작 해 3개월 반을 또 후회없이 공부했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번 학기에 각각 4학점인 해부생리학1 (Anatomy and Physiology 1)과 해부생리학2 (Anatomy and Physiology 2)를 같이 들어야 했었습니다. 해부생리학1 수업에서는 골격계, 신경계, 근육 등 전반적인 해부학에 대해서 배웠고, 해부생리학2 수업에서는 감각기관, 내분비계, 비뇨계, 소화계, 호흡계, 면역계 등 우리 몸이 어떻게 항상성을 유지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전반적인 생리학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어려웠지만 유익했.. 더보기
미국 대학교 기숙사, 한국 기숙사와 이런점이 달라요! 미시간에서 교환학생으로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호스트패밀리 가정에서 살았지만, 미국 대학교에 와서 부터는 학교 기숙사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부모님, 그리고 미시간에서는 호스트맘의 보호 안에서 살다가 대학생이 되어 대학교 기숙사에 살게 되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간섭하는 사람도 없는데다가, 미국에서 술은 살 수 없지만 어쨌든 저도 성인이니 미국인들이 그렇게 노래하는 "자유의 땅 미국"이 뭔지 피부로 실감하며 살게 되었죠.(미국에서는 만 21세부터 술을 살 수 있답니다^^)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살다가 대학교 1학년이 끝나고 2016년 여름에 한국에 갔을 때, 오랜만에 방 좀 치우라는 등의 엄마, 아빠의 잔소리를 들으니 불편하고 미국에서의 기숙사 생활이 그립기까지 하더라고요. 본.. 더보기
[미국 대학생활] 잘 지내고 있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블로그를 거의 3개월 동안이나 비워뒀는데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첫 번째로, 12월 6일에 2016년 가을학기가 끝났어요. 이번 학기도 저번 학기처럼 열심히 공부했었고, 나름대로 요령이 생겨서 만족 할 만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했어요. 걱정했었던 미국사도 A로 잘 마무리 했고요! 2016/10/06 - 나를 울고 웃게 한 미국사 시험 (클릭) 버겁고 힘들었던 한 학기였지만 노력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땀과 눈물의 결실로 얻은 달콤한 결과를 마음껏 만끽 할 수 있었던 한 학기였어요. 두 번째로, 학기를 잘 끝내고 크리스마스방학을 맞아 작년 방학때처럼 미시간에 다녀왔답니다. 작년에는 한달동안 다녀왔지만 이번 방학에는 12월 17일.. 더보기
[미국 대학생활] 나를 울고 웃게 한 미국사 시험 미국에 다시 돌아와 학기를 시작 한 지 며칠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미드텀, 학기의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미국 대학교도 한 과목당 여러개의 크고 작은 시험들, 그리고 크고 작은 과제물이 있습니다. 전공에 상관없이 미국사1(미국사 전반부), 또는 미국사2(미국사 후반부) 둘 중 무조건 하나를 들어야 하는 학교 규정에 따라 저는 지금 미국사1을 듣고 있습니다.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때 미국사2를 들으며 힘들어 했었는데, 미국사 악몽이 또 다시 시작된거죠! 2015/06/26 - 미국사를 싫어하는 미국친구들에게 건넨 말 한마디 (미국고등학교때, 미국사를 배우면서 있었던 일화입니다.) 미국 고등학교 때 미국사2를.. 더보기
대학교 군기, 미국 대학교에도 있을까? 3개월의 긴 여름방학을 한국에서 보내며 보고싶었던 친구들을 만나 그동안 쌓아두었던 이야기도 하고 같이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내기 티를 벗고 대학교 2학년이 된 제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한국의 대학 생활과 미국의 대학생활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죠! 미국 대학교에는 없는 대학 문화인 한국 대학교 축제의 주점, 과방, MT 등의 이야기를 들으니 한국 대학교의 이런 문화를 경험 해 보지 못 한 저는 신기하기도 했고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답니다. 한국 생활에 적응 해 가던 5월, 친한 친구 두명이 다니는 대학교 축제에 가서 구경도 하고 학과 별로 운영하는 주점에 가서 술도 마셔보고 캠퍼스를 걸어다니며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저도 새삼 한국의 대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 더보기
미국이 다문화 국가임을 깨닫는 순간 어느새 여름 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 온 지도 2주가 조금 지났네요!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미국에 있는 동안 보고싶었던 친구들도 만나고, 먹고싶었던 한국음식도 먹고, 늦잠도 실컷 자면서 즐거운 방학을 만끽하고 있답니다. 미국에 있었을 때는 한국에 얼른 오고 싶어서 한국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막상 한국에 오고 2주가 지나니 심심하기도 하고 친구들도 보고 싶어서 미국을 그리워 하고 있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미국 문화에 관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해요! 평생 한국인들만 있는 한국의 학교를 다니다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가 끝나고 미국 공립고등학교 교환학생을 갔던 학교는 모든 선생님,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이 백인인 학교였습니다. 피부가 하얗고 검은 머리를 가진 아시아인은 약 600명의 학생 중에 저 혼자였.. 더보기
꿈에 그리던 사람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미국에 와서도 자주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네요. 하루 하루 분주하게 살다보니 잠깐의 시간이 나면 피곤해서 낮잠을 자거나 쉬느라 글을 쓸 시간이 없었어요! 거의 두달만에 글을 쓰는데 두달 동안 학교에 적응도 잘 했고, 어학코스에 있는 친구들, 선생님들과도 편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9월 말, 같이 살았던 중국인 룸메이트 페이가 싱글룸인 옆방으로 옮겨서 조금은 심심하지만 옷도 편하게 입고, 노래도 크게 틀어놓으며 혼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영어 실력도 더 늘은 것 같고 어학코스에서 좋은 성적도 받고 있어서 나름대로 만족 할 만한 유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한달 전 이야기 입니다.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미루고 미루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