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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의 미국이야기/<미국생활>일상이야기

미국의 아시안마트에서 만난 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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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로 돌아왔습니다.

 

블로그를 비워 둔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8월 15일, 2년 만에 드디어 미국으로 돌아왔고, 그동안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새로운 곳에서의 미국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을 했었고, 한국에 있는동안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덕인지 미국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거의 문제가 없고, 제 의사표현을 명확하게 할 수 있어서 교환학생 때 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잘 적응 해 가고 있습니다.

 

이번 첫 한 학기는 대학교의 영어코스 과정이라 큰 부담 없는 한 학기인데다가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토플 점수도 미국에 오기 전에 이미 받아놓아서 토플 수업만 있는 금요일은 수업에 가지 않고 기숙사에서 꿀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토플 점수 없이 미국에 온 저의 중국인 룸메이트 페이가 금요일 아침 늦잠을 잘 수 있는 저를 부러워 하며 토플 수업을 들으러 가는 것을 보니 왠지 조금 미안했습니다.

 

사실 페이가 수업에 가기 위해 준비하는 소리때문에 저도 같이 일찍 깨서 늦잠을 잘 수 없을 뿐더러, 저도 나름대로 할 일이 많기 때문에 페이가 토플 수업을 하는 시간에 놀 수 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금요일 공강이라는 것이 마냥 행복합니다.

 

8월 22일 토요일, 저는 대학교의 영어코스에 있는 중국인 친구들, 영어코스의 선생님과 함께 박물관과 쇼핑몰, 그리고 두 곳의 아시안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미국음식을 좋아해서 한국음식을 그렇게 그리워 하지는 않지만 미국의 아시안 마트에서 한국어와 한국음식을 만나니 오랜만에 친한 친구를 만난 것 처럼 기뻤습니다.

 

오전에 박물관을 갔다가 오후에는 쇼핑몰을,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는 중국인이 운영하시는 아시안 마트와 한국인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아시안마트 두 곳에 들러 먹고싶었던 한국음식 조금을 구매했습니다.

 

미국의 아시안마트에 어떤 한국음식이 있는지 구경 해 볼 까요?

 

 

아시안 마트에 가는 길, 넓고 푸른 하늘을 보니 미국에 와 있다는것이 실감이 납니다.

 

 

 

 

 두 번 째로 갔던 한국인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아시안 마트 입니다.

미국에서 '한국 식품' 이라는 한국어를 보니 반갑네요!

 

 

 

 

 

한국인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아시안 마트에 들어서니 반가운 한국음식들이 보입니다.

한국의 여느 반찬가게에 들어 온 것 같았어요!

 

한국의 반찬가게나 도시락가게에서 파는 값보다 두배 이상 비쌌습니다.

 

 

 

 

 

 

아시안 마트에서 팔고 있는 한국의 과자들 입니다!

한국의 과자를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 만나니 별로 좋아하지 않던 과자들도 먹고 싶었지만 값이 꽤 비싼 편 이여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냉면도 팔고 있고요,

 

 

조미료도 팔고 있습니다.

 

 

까스 활명수랑 바카스도 있을 줄은 몰랐어요!

 

 

 

 아시안 마트 답게 유자차, 알로에, 등의 한국의 음료수도 있습니다.

 

 

 

아시안 마트 이곳 저곳을 한참 둘러 보며 사진을 찍다가,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고 계산대로 왔습니다.

 

한국인 주인 아주머니가 계산을 하시며 저에게 영어 발음이 다른 한국인들과 다르다고 하셔서 무슨 말인지 여쭈어 보니, 영어 발음이 좋다며 어렸을 때 부터 미국에 살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3년전인 2012년 9월 6일, 미국 땅에 처음 도착했을 때만 해도 영어를 못해서 정말 고생했었는데, 1년의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이 끝나고 한국에 있는 2년 동안 정말 힘들게 토플 점수도 따고 열심히 노력했었던 것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때는 거의 들어보지 못했던 "너 영어 잘한다!" 라는 칭찬을 요즘은 미국친구들로 부터 자주 들으니 정말 뿌듯합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이 날, 아시안 마트에서 구매한 한국음식 입니다.

 

 

 

며칠 전 아침에 컵라면을 먹었는데, 컵라면을 열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외국으로 수출되는 컵라면의 건더기가 더 알차다고 들었는데, 그 말이 사실이였거든요.

 

물을 붓는 선도 더 높았고 실제로 양도 한국에서 파는 똑같은 컵라면보다 양도 많았는데요, 버섯이 씹히는 맛도 좋고 오랜만에 먹는 한국음식이여서 인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파는 컵라면이 더 좋습니다.

 

미국에서 파는 컵라면의 값이 거의 두배로 비싸거든요!

 

미국의 아시안마트 재미있게 구경 하셨나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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